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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 동북아 정세와 한중관계 外 2016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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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동북아 정세와 한중관계

이희옥 외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15,000원

이 책은 한·중 간 정치외교, 군사안보, 경제, 사회, 문화로 기계적인 구분을 했던 것에서 벗어나, 지난해 미국과 동북아, 일본과 동북아 등 한반도 안보 환경을 분석하고 이것이 한·중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접근한 <한반도 연도보고>다. 정치, 경제, 사회 각 영역에서의 한·중관계와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일본, 중국의 역학관계에 관해 살펴본다.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와 중국 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가 공동 집필하여 한국과 중국의 독자들이 한·중관계를 균형감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두 연구소와 학자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학문적 우애와 신뢰가 만든 연구 성과의 결과물이다. 두 나라의 학자들이 같은 주제로 토론한 내용을 근거해 집필하는 과정에서 상호 이해의 수준도 높였다. 앞으로도 계속될 공동연구는 한·중관계를 더욱 깊고 넓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

러시아 해양력과 해양전략

안드레이 파노프 | 한국국방연구원 | 25,000원

러시아 해양 전략가 안드레이 파노프 박사가 2005년에 발간한 저서를 우리말로 옮긴 번역서다. 저자는 러시아의 해양 사상이 얼마만큼 국가적 이익에 호응했고, 한 국가의 운명에 어느 정도 비중 있는 역할을 했는지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해군의 가치를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문명학적 요소들로 입증하고 있다. 러시아에게 해양력이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을 확신시키고, 서방세계의 해양력 이론에 해당하는 러시아에 적합한 해양사상 정립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 제3기 집권을 계기로 해군력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 책은 해군력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하였던 요인을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환기를 맞이한 러시아 해군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민족의 통일과 다문화사회의 갈등

최윤영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14,000원

저자는 단일민족 국가를 강조하는 독일이 통일 직후에 겪은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중점적으로 파헤친다. 독일이 현상적으로는 다문화사회를 이루었지만 내부적으로는 아직 성숙하지 못했음을 독일 이주민들이 직접 쓴 문학작품을 통해 생생하게 살펴본다. 독일 통일 이후의 사회 갈등은 민족의식이 강한 우리나라에서도 예견된다는 점에서 이주민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끝나지 않은 전쟁

덴질 밧슨, 길재섭 | 다밋 | 15,900원

미국 미주리 주 출신의 덴질 밧슨이 쓴 한국전쟁 참전 기록 <KOREA : WE CALLED IT WAR>을 토대로 길재섭 <KNN> 기자가 주석을 달고 동시에 미국 현지에서 한국전쟁 참전 노병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미군 사이에서 통용되던 지명과 군사용어는 한국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주석을 달아 설명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사병이 전쟁터에서 직접 겪은 생생한 체험담으로 실제로 전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기지국가의 탄생

남기정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37,000원

전후 일본이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기지국가’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제1~4장에서는 일본의 기지국가 탄생 경위와 그 내용을, 제5~6장에서는 기지국가 해체를 시도한 움직임을 다룬다. 제7~8장에서는 기지국가에 대응하는 ‘평화국가’ 이념의 창출과 일본 국민 의식을 기술했으며, 종장에서는 이 책이 제기하는 ‘일본=기지국가’론이 동북아시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하여 갖는 함의를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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