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2017년 7월 1일

열어라! 통일교육 보물창고 | 통일한국 미래상, 외국인의 눈으로 보다 201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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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라! 통일교육 보물창고 5 | 함께해요 통일한국

통일한국 미래상, 외국인의 눈으로 보다

 

함께해요 통일한국 영상 中 (기획·제작 : 통일부 통일교육원)

함께해요 통일한국 영상 中 (기획·제작 : 통일부 통일교육원)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7월, 기말고사를 끝낸 후의 학교 현장은 날씨보다 더 답답하다. 어른들도 늘어지는 이 시기에 혈기왕성한 우리 아이들에게 교실 안에서 열심히 수업하자고 다독이는 일은 참으로 고역이다. ‘한 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간단히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차에 발견한 영상 자료 ‘함께해요. 통일한국’을 소개한다. 이 영상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과 유학생,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분단과 통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되었다. 그래서 내레이션과 함께 영문 자막이 흐른다. 그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유학생과 다문화가정 대상으로 한 통일한국 영상물

대한민국은 60억 세계 인구 중 5천만 명이 살고 있는 작은 나라, 단시간 내에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 ‘한류 문화’로 세계인을 열광하게 한 나라, 그리고 지구상 유일의 분단국가로 설명할 수 있다. 남북한 분단 역사의 시작은 194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로부터 힘겹게 광복을 되찾았지만 냉전이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미국, 소련에 의해 나라가 둘로 나뉘게 되었고, 한반도 남과 북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왔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으며 3년 1개월 후인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을 체결하였다. 그 후 빠르게 경제발전을 이뤄 경제강국이 된 대한민국과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하며 살아온 북한, 둘로 나뉜 민족은 가슴 한구석에 통일을 소망하며 살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외국인의 인구도 매년 증가해서 현재는 전체 인구의 3.9%를 차지한다.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 살고 있는 이들은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통일이 되면 경제적으로도 문제가 생길 것 같다. 북한과 남한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다르지 않은가.”

– 나탈리아 / 벨라루스에서 온 유학생

“통일이 되면 북한 정부 때문에 많은 문제가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두렵진 않다.”

– 곤잘레스 / 스페인에서 온 사진작가

“정치적으로 많이 변화할 수 있다. 남북한 생활의 차이나 경제의 차이가 많아서 걱정이 된다.”

– 꾸우찌샤 / 한국 생활 10년차인 중국인 주부

통일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들이 많지만, 이미 통일을 경험한 독일의 사례를 보면 통일한국의 미래는 밝다. 독일에서 온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독일은 1990년 통일을 이루었고, 이후 독일의 경제는 훨씬 좋아졌다. 통일 당시 7,700억 달러에 불과했던 무역 규모가 2012년에는 3조 달러로 20여 년 만에 4배 이상 급증했다. 독일은 통일을 계기로 다시 발전해 유럽에서 프랑스나 영국 등을 제치고 국가경쟁력 1위의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또한 통일 이후 독일 국민은 양질의 일자리를 추가로 얻을 수 있었는데, 통일 직후 동독에서는 공무원만 1만여 명이 더 필요했고, 공공기관뿐 아니라 기업체, 학교, 문화 시설 등이 확대돼 많은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었다.”고 전한다.

이제는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가 통일을 이룰 차례다. 통일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한반도가 통일되면 비무장지대는 생태의 보고가 될 것이며, 인구가 세계 41위인 약 5,000만 명에서 20위권인 약 8,000만 명으로 증가해 국가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 통일이 되면 헤어진 가족이 다시 만나고 전쟁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또한 통일비용 대비 통일편익 증가 등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여 도약을 이룰 것이다. 통일한국은 한반도에서 유럽까지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가 될 것이며, 남북의 훌륭한 문화유산으로 세계인이 찾는 관광 대국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헌법」 제4조에 의거해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이루고자 튼튼한 안보 위에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화통일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 통일한국은 평화를 지향하는 국가이자 세계평화와 번영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며,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사회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조화롭게 공존하는 열린사회가 될 것이다.

분단 과정부터 통일 미래상까지 모두 담았다

이 영상은 6분40초의 분량 안에 분단의 과정, 통일에 대한 국내 외국인의 시선과 독일 통일 후의 모습, 통일한국의 미래상과 노력 등을 모두 담았다. 그래서 한 학기 동안 통일 수업을 들은 학생들에게는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간관계 상 통일 관련 수업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영상 앞부분의 한반도 분단 과정, 중반의 독일 통일 이후, 통일한국 미래상에 대한 내용은 중학교 도덕 교과의 통일 단원을 수업할 때 아주 유용하다. 더구나 영상자료에 사용된 통계자료도 최근 정보이며, 독일 통일 후의 모습을 소개하는 방송인도 학생들에게 낯설지 않아 수업자료로 추천할 만하다. 짧은 영상이지만 교사의 수업 목적에 따라 영상 중간의 외국인 인터뷰 내용은 건너뛰고 사용해도 좋겠다. 기말고사 후 잠깐의 짬을 내어 통일교육을 할 계획이라면 이 영상을 활용해 볼 것을 권한다.

영상관련 퀴즈

– 분단 과정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여러분이 상상하는 통일한국은 어떤 모습인가요?

– 통일된 독일의 사례를 통해 알게 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배은주 / 서울 공항중 통일교육 담당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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