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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 장마당과 선군정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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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장마당과 선군정치

헤이즐 스미스 | 창비 | 25,000원

저자인 헤이즐 스미스가 25년간의 북한에 대한 자료조사와 인터뷰, 현지 체류 경험을 바탕으로 고난의 행군 이후 북한이 찾은 생존 이데올로기의 전모를 시장화의 개념으로 해석했다. 또한 북한 사회에 대한 외부의 선입견에 맞서 북한 역시 여느 나라처럼 과학적이고 학문적인 방식으로 분석 가능한 나라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헤이즐 스미스는 북한이탈주민을 출처로 하는 파편화된 정보나 각국 정보기관에서 발표한 추측성 정보를 최대한 배제하고, 북한에서 실제 활동한 국제기구들이 생산한 자료에 집중했다. 1,200여 개의 주석과 580여 건의 참고문헌이 이를 뒷받침한다. 북한의 과거와 현재, 북한 문제의 원인과 현황을 가늠할 수 있게 하는 이 책은 북한 연구자와 정책 입안자 그룹뿐만 아니라 북한에 대해 알고자 하는 비전문가에게도 친절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인을 위한 미중관계사

주재우 | 경인문화사 | 48,000원

이 책은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의 시선으로 본 미·중관계 100년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고찰한 최초의 연구서로 우리나라 정치권과 외교 전문가들이 알아야 할 미·중관계사를 심도 있게 다뤘다. 저자는 수시로 변하는 북한의 입장과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외교의 장기적인 전망이 필요한 시점에서 한반도 문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입장과 이들 관계의 발전 과정이 지니는 함의를 이해할 수 있어야 비로소 최적의 대응책을 강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공유된 바탕 위에서만 새로운 논리의 전개와 설득이 가능하다’는 저자는 현재 우리나라가 마주친 북핵과 사드 문제 등에 대해 미·중이 어떤 전략을 펼치게 될 것이며 그에 따라 우리는 어떠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두 나라의 역사 속에서 찾고자 했다.

북한의 금융

한국수출입은행 북한 동북아연구센터 | 오름 | 27,000원

구사회주의권 시장이 붕괴된 1990년대 이후 나타난 북한 금융 시장의 다양한 변화를 북한의 대내 금융, 대외 금융, 그리고 금융개혁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분석한 연구 보고서다. 현재 북한에서 진행되고 있는 달러라이제이션과 사금융 등 주요 금융 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북한 금융 체제의 변화 가능성과 방향을 엿보고 우리의 준비 과제를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북미 대립

장달중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30,000원

북·미 관계의 전체적 맥락을 살펴봄으로써 북·미 대립의 점진적 해결방안을 모색한 책이다. 북한의 미디어를 통해 나타난 많은 증거들을 샘플링하여 패턴으로 엮어냈으며, 미디어에 나타난 것 못지않게 실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미국에 전달하려 했던 메시지가 무엇인지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탈냉전 이후 지난 20여 년간 묻힌 기회와 가능성을 찾아보면서 북핵 위기의 원인을 해소하는 방안을 생각해본다.

아베는 누구인가

길윤형 | 돌베개 | 19,500원

도쿄 특파원 생활을 했던 저자가 아베 신조 총리와 일본 정권을 본격 비평하는 책이다. 아베의 어린 시절부터 일본의 우익 총리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총리 집권 이후 시행했던 정책들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디플레이션 회복을 내세우며 등장한 아베노믹스의 성과와 실패 지점, 아베 정권 이후 한국, 북한, 미국, 중국과의 관계 등을 정리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 사이의 예민한 사안들을 나열하며 앞으로의 과제를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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