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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기 현장속으로! | 통일미래, 평화와 공존의 리더십을 배우다 2018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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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기 현장속으로! | 통일리더캠프

통일미래

평화와 공존의 리더십을 배우다

조두림 / 본지기자

통일리더캠프 등록 중인 학생들  ⓒ 통일부 통일교육원

통일리더캠프 등록 중인 학생들 ⓒ 통일부 통일교육원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전국 초·중·고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8 통일리더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27~28일 경기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대학생(전국 교대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첫 캠프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28일까지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총 3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통일교육주간(5/21~27)을 맞아 지난 5월 26일, 1박2일 동안 진행한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통일리더캠프를 가족 캠핑 등 특별캠프로 연계 실시해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참가 대상 다양화 노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통일미래 비전 심기 프로그램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통일의 길목 시간 강의 모습 ⓒ 통일부 통일교육원

통일의 길목 시간 강의 모습 ⓒ 통일부 통일교육원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225회 개최(누적인원 2만4,480명 참여)된 통일리더캠프는 통일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매년 실시해 왔으며,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 속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여 왔다.

올해 캠프는 회당 110여 명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전국 권역별로 실시되며, 초등학생(5~6학년) 12회, 중학생 13회, 고등학생 3회, 대학생 3회, 특별캠프 3회, 우수자 대상 마무리 캠프 1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생 캠프의 경우 우수활동 학생을 선발하여 여름방학 기간 중 5박6일간 분단현실을 체감하고 심도 있는 통일 논의를 위해 백두산 및 고구려 유적지 등을 탐방하는 국외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통일리더십 시간 발표하는 학생 ⓒ 통일부 통일교육원

통일리더십 시간 발표하는 학생 ⓒ 통일부 통일교육원

통일부는 캠프의 목적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래 리더 양성’으로 설정하고 학생들이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힘썼다. 올해 캠프에서는 입소 시 자기 탐색을 통한 통일 유형 검사를 시작으로, 조별 팀워크 및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통일의 길목(나를 찾는 여행)’, ‘비주얼 싱킹(visual thinking)으로 그려보는 통일 웹툰’, ‘진로체험 부스’ 등의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참가자들에게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참여·체험형 프로그램들을 강화하였다.

또한 대상별 눈높이에 맞춘 ‘통일 특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미래지향적 통일관, 건전한 안보관, 균형 있는 북한관을 갖도록 교육함과 동시에 통일교육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자 했다. 캠프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통일교육원 홈페이지(www.uniedu.go.kr)를 통해 해당 캠프 일정 3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캠프(국내) 사업기획단(1644-3931)으로 전화하거나 카카오 Plus 친구에서 ‘통일리더캠프’를 검색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캠프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수료증이 발부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통일교육원장상 및 초등생 대상 마무리캠프 참가 기회가, 중학생에게는 두 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부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활동 결과물 발표하는 학생  ⓒ 통일부 통일교육원

활동 결과물 발표하는 학생 ⓒ 통일부 통일교육원

수도권(북부) 중학생들이 참여한 제8차 통일리더캠프는 지난 6월 7~8일 남양주 서경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입소식과 함께 진행된 ‘통일의 길목, 나를 찾는 여행’은 통일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 각자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등 통일 미래의 진로를 설계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개인별 검사지를 통해 통일 유형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유형별 성격검사 결과대로 조 편성을 하여 유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조별로 생각을 공유하였다.

오찬 이후 다시 모인 학생들은 ‘눈높이 통일특강’, ‘Korea, 평화의 중심에 서다’, ‘중등 통일리더십’, ‘통일아 놀자, 미션 릴레이’ 등 총 4개 프로그램에 한 시간씩 참여하면서 촘촘한 일정을 소화했다. 첫 시간인 ‘눈높이 통일 특강’부터 통일 이후 한반도의 변화에 대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발표가 이어지며 캠프의 열기는 달아올랐다.

이어진 ‘Korea, 평화의 중심에 서다’는 강의, 조사, 꾸미기, 전시가 합쳐진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된 시간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학생들이 직접 통일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도를 꾸며봄으로써 분단 현실의 아픔을 비롯해 통일된 한반도가 동북아시아 지형에서 가지는 잠재력을 실감한 시간이었다.

보스와 리더의 차이로 진정한 리더십 배우기

조별 활동 모습 ⓒ 통일부 통일교육원

조별 활동 모습 ⓒ 통일부 통일교육원

이후 ‘통일 리더십 특강’은 강의를 통해 곧 도래할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 속에서 한반도와 사회에서 리더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다. 아울러 사전에 제공된 리더 캠프 책자에 있는 인생나무 그림 그리기 활동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의 나를 써내려가며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기 위한 고민을 구체화시켰다.

정혜린(금광중학교 1학년) 학생은 “체험학습 프로그램 중 리더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통일 리더십’ 시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면서 “보스와 리더의 차이와 리더십을 위한 만능 도구가 의사소통인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리더에 대해 배우고 나니 북한과 남한 중 어느 한 명의 리더가 리더십을 가지고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이해해준다면 우리 남북한도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일아 놀자!’ 시간은 학생들의 호응이 열렬했던 시간 중 하나다. 제한 시간 안에 표준어/문화어 중 뜻이 같은 단어를 찾아 짝을 짓는 한반도 국어사전, 일심동체 줄넘기, 통일 희망 끝말잇기, 통일송 노래방 등 활동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 언어, 문화에 관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조원들끼리 단합하여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협동심도 기를 수 있었다.

홍미래(금광중학교 2학년) 학생은 “한반도 국어사전 게임을 통해 북한의 문화어와 우리나라의 표준어를 서로 짝지어 보니 분단된 73년 동안 남북의 문화가 서로 많이 달라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한민족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이 언어와 문화일 텐데, 본래 한민족인 남북이 더 이상 다른 문화를 가지지 않도록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통일아 놀자, 미션 릴레이' 활동  ⓒ 통일부 통일교육원

‘통일아 놀자, 미션 릴레이’ 활동 ⓒ 통일부 통일교육원

김소이(장내중학교 2학년) 학생은 “제일 인상 깊었던 활동은 ‘뛰지 말고 걸어라 통일맨’이었다”면서 “조원들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됐을 뿐 아니라 그동안 몰랐던 통일에 관한 상식과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석식 후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는 ‘나의 브랜드: 한반도’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 시간에 학생들은 먼저 ‘브랜드’의 개념과 국가 브랜드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조별로 한반도를 잘 알릴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여 브랜딩 하는 동시에 준비한 시각자료와 대본으로 발표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김동호(낙원중학교 2학년) 학생은 “지금까지 여러 캠프에 참여하였지만 통일리더캠프처럼 다양하고 풍부한 체험학습으로 구성된 캠프는 없었다. 특히 ‘나의 브랜드: 한반도’는 혼자만 알고 있기 아쉬울 정도로 프로그램 내용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튿날 첫 번째 프로그램은 ‘진로부스체험’이었다. 2개조가 한 팀이 되어 부스체험을 하며, 다양한 직종의 진로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설계하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태도를 확립하여 창의적 진로 개발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통일에 관한 담론을 주제로 국제 교포 청년의 목소리로 담아낸 뮤지컬을 통해 문화예술로 통일을 이해해본 ‘통일뮤지컬’ 시간은 ‘캠프의 꽃’이었다. 청소년이 공감할 수 있는 민요가락으로 풀어낸 노래극을 통해 학생들은 지난 이틀 동안 배우고 활동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남북의 통일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다. 무엇보다 ‘통일뮤지컬’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통일은 남북한만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 문제라는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통일에 대한 관심과 기대로 가득찬 모든 일정을 마친 후 퇴소식으로 학생들은 1박2일간의 통일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통일아 놀자, 미션 릴레이' 활동  ⓒ 통일부 통일교육원

‘통일아 놀자, 미션 릴레이’ 활동 ⓒ 통일부 통일교육원

남북한 언어·문화·역량차 극복할 리더가 되고 싶어

활동 결과물 발표하는 학생  ⓒ 통일부 통일교육원

활동 결과물 발표하는 학생 ⓒ 통일부 통일교육원

캠프에 참가한 박세현(장내중학교 2학년) 학생은 “현재 한반도 평화의 기운에도 불구하고 통일은 먼 미래라고 생각했었다”라며 “캠프에서 ‘통일이 된다면…’, ‘통일이 된 후에…’라는 주제로 토의,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통일은 가까운 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탈북자 출신 강사님의 북한에 대한 생생한 설명과 다양한 자료를 통해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린(금광중학교 1학년) 학생은 “통일리더캠프에 고민하다 참여했는데 생각보다 구성이 알차서 놀랐고, 평소 통일을 하면 좋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해왔는데 통일 이후 발생 가능한 문제들과 언어·문화·역량 차이를 어떻게 좁혀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라며 “만약 통일이 되면 반에서 남북한 학생을 이끄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미래(금광중학교 2학년) 학생은 “예전에는 ‘통일을 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더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했었지만, 캠프를 통해 통일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우니 통일을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생각을 바꾼 가장 큰 이유는 ‘이산가족’으로 그분들의 아픔을 생각하니 도저히 남의 일 같지가 않다”고 전했다.

마술공연 모습   ⓒ 통일부 통일교육원

마술공연 모습 ⓒ 통일부 통일교육원

최정민(금광중학교 2학년) 학생은 “내가 생각하는 통일리더란 나서서 ‘무언가를 하자’가 아닌 ‘모두 함께하자’라고 외쳐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캠프에서 통일에 대해 배우고, 리더란 무엇인지 배웠기에 학교에 가서 친구나 지인들에게 리더십 있는 행동을 보여주어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호(낙원중학교 2학년) 학생은 “평소에 통일과 북한에 관심이 많았지만 그에 대한 활동과 많은 공부를 하지 못해 늘 아쉬웠다”라며 “캠프에 참여해 다양한 통일 체험학습활동과 더불어 ‘리더’에 대해서도 배우니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통일은 선택사항으로 오히려 이루어지면 우리에게 오는 피해가 막대하다고 걱정했지만 캠프를 통해 통일에 대한 생각이 낙관적으로 바뀌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통일교육원 관계자는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2018 통일리더캠프는 참가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참여·체험형 프로그램과 함께 국내 최대 교육콘텐츠를 보유한 <EBS>의 양질의 교육자료를 활용하여 내실화하였으며, 특히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다양한 통일 이슈가 함께 있어 참가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통일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통일리더캠프 수료식 후 기념촬영 ⓒ 통일부 통일교육원

통일리더캠프 수료식 후 기념촬영 ⓒ 통일부 통일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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