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2018년 8월 1일 0

남북·글로벌뉴스 | 남북, 철도연결 사전작업 본격화 … 공동현지조사 진행 外 2018년 8월호

print

남북·글로벌뉴스

남북, 철도연결 사전작업 본격화 공동현지조사 진행

남북이 남북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을 진행하며 10여 년만에 철도경협 출발점에 서게 됐다. 남북철도공동연구조사단(이하 공동조사단)은 지난 7월 20일과 24일 동해선 북측 구간(금강산청년역∼MDL)과 경의선 북측 구간(개성∼신의주)을 공동점검하고 노반과 궤도 등의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공동조사단은 24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조사단 구성·운영 및 현지 공동조사 일정·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번 점검 결과에 기초해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공동조사는 남북이 4·27 정상회담에서 남북철도 연결과 북한 철도 현대화에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경의선 및 동해선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서 제시한 ‘에이치(H)라인 경제벨트’의 물류·교통의 토대이기 때문에 향후 사업 진행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평화팀과 번영팀 남북, 농구코트에서 친선 다져

남북통일농구대회가 지난 7월 4~5일 이틀간 북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남녀 농구선수단과 정부대표단 등 방북단 101명은 지난 7월 3일 군 수송기를 통해 평양에 도착했으며 선수들은 4일과 5일 총 4차례의 경기를 치렀다.

4일 열린 혼합경기는 남북한 선수들이 섞인 ‘평화팀’, ‘번영팀’으로 나뉘어 여자·남자부 순으로 진행됐으며 남북 감독이 한 팀씩 맡았다. 5일 친선경기는 남북대결로 펼쳐졌고 ‘81:74’, ‘82:70’으로 여자는 남측(청팀), 남자는 북측(홍팀)이 각각 승리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선수들은 남북 합의에 따라 국기 및 국호 없이 이름과 배번만 새긴 유니폼을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남북통일농구경기는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지난 6월 남북체육회담이 성사되면서 재개되었다.

영화, 일반에 공개 남북, 영화교류 탄력 받나?

지난 7월 12~22일 열린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2016년 평양국제영화축전 최우수상작인 <우리집 이야기>를 비롯해 고전영화 <불가사리> 등 북한 영화 장편 3편과 단편 6편 등 총 9편이 상영됐다.

그동안 ‘특수자료’로 분류된 북한 영화는 상영이 엄격히 제한됐으며, 상영이 허가된 경우에도 일정의 절차와 과정을 거쳐 선별된 사람만 영화를 볼 수 있는 ‘제한상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부천영화제는 관계 당국의 승인을 받고 기존의 제한을 모두 제거한 채 특별한 규제 없이 일반에 공개됐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지난 7월 5일 남북영화교류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오는 9월 평양국제영화축전 참여 의사를 북한에 타진해 놓은 상황이다. 영진위 관계자는 “가을에 열릴 남북정상회담 때 영화 교류가 의제에 포함되면 한층 탄력이 붙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4성 장군 출신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로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7월 7일 정식으로 부임해 1년 6개월간 지속된 최장기 주한 미 대사 공백이 해소됐다. 해리스 대사는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미 해군 4성 장군 출신이다. 1956년 일본에서 출생, 미국 해군사관학교 졸업 후 해군조종사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정찰기 조종사로 시작해 전술장교, 해군참모차장, 6함대 사령관, 합참의장 보좌관, 태평양함대사령관을 거쳐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역임했다.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정식 부임을 앞둔 지난 7월 5일 주한 미 대사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 국민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수십 년간 한·미 양국은 함께 해왔고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가장 강력한 동맹국으로 거듭났다”며 “이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적한 난제 속 첫 만남 ·러정상회담 개최

지난 7월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러정상회담을 가졌다. 러시아 미국 대선 개입 논란 속 열린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은 통역만 대동한 채 2시간가량 단독회담, 참모들과 오찬 겸 확대회담을 이어갔으며 공동기자회견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두 정상은 미·러관계 개선 방안과 핵무기를 비롯한 군축, 북핵문제, 시리아 내전,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지만, 미국 정계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을 놓고 러시아를 옹호하고 자국 정보기관의 보고 내용을 부정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북한인권법 재승인 서명 2022년까지 연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20일(현지시간) 북한의 내부 변화를 꾀하는 ‘대북 정보유입 수단 다양화’를 골자로 하는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H.R.2061)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인권과 자유를 증진하기 위한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에 서명하였으며 바로 공식 발효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오는 2022년까지 기존 북한인권법을 연장하는 내용으로, 북한에 한국과 미국 등 외부 세계의 정보를 유입·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대북 유포 정보 기기 종류가 기존 라디오에서 USB와 마이크로 SD카드, 음성·영상 재생기기, 휴대전화,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무선 전기통신 등으로 확대되고 이런 기기를 개발하거나 북한에 유통하는 단체에는 자금 지원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 기기에는 북한 주민에게 인기 있는 한국과 미국의 음악, TV 프로그램, 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댓글 0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로그인 해야 합니다.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