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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 통일국가론 外 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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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통일국가론

김천식 | 늘품플러스 | 20,000원

28년간 공직에서 역대 정부의 통일 업무에 깊숙이 관여했던 통일부 차관 출신인 저자가 새로운 차원에서 통일 논의를 펼쳐낸 책이다. 「남북교류협력법」 등을 기초·추진하여 통일정책의 기틀을 잡은 바 있는 저자는 통일국가는 분단 상황에서 가늠하기에는 상상이 안 되는 전혀 새로운 나라임을 역설하며 한반도 영구분단 주장을 강력히 반박하고 국민들의 시선을 과감하게 통일국가로 가져가고자 한다. 저자에 따르면 통일국가는 국제적 위상과 힘이 커지며 경제가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나라이자 자주국가로, 자유와 인권이 철저히 보장되는 정의로운 나라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남북통합을 통해 30년간 고도성장을 이룩함으로써 세계 5강의 지역강국이 되며 기회와 희망이 있는 공정한 나라다. 한편 이 책은 국가의 분열을 방지하고, 국민주권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 대통령제, 선거의 완전공영제 등 여러 제도개혁도 제시하며 통일에 대한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미래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함을 거듭 강조한다.

한국의 보수 어디로 가야 하나

전옥현 | 선 | 18,000원

국가정보원을 비롯해 33년간 국가 안보·외교 일선의 전문가로 활약한 저자가 한국의 보수가 직면한 위기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한 책이다. 저자는 먼저 “보수 혁신의 당면한 임무는 국가의 실체, 즉 정체성을 규명하는 작업에서 출발해야 한다. 바로 대한민국 보수의 가치관,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체의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하는 것”이라며 혼란 정국 이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국가관을 바로잡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보수정치의 각성을 촉구한다. 이를 위한 작업으로 저자는 책에서 조선의 멸망과 현대사까지의 과거 역사를 성찰해 시사점을 얻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한다. 아울러 현재는 4차 산헙혁명과 함께 빅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는 신성장의 동력을 창출해 내기 어려운 시대에 진입해 있음을 설명하며 이처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추어 한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핵 없는 평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보수, 새로운 대한민국이 선택 아닌 필수임을 주장한다.

오바마는 왜 트럼프처럼 김정은을 다루지 않았을까

신석호 | 린쓰 | 14,500원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슈가 된 오바마와 트럼프 정부를 비교해 미국 대북정책의 흐름을 정리한 책이다. 오바마가 ‘무(無)정책’의 표상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워싱턴 특파원 출신인 저자는 미 당국자·전문가 인터뷰, 의회 및 학계 자료 등 공신력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실상 트럼프의 ‘최고의 압박과 개입’ 대북정책 구성요소는 오바마 2기를 거치면서 정교한 핵·미사일 개발 저지 ‘정책 패키지’로 심화·발전된 것임을 예로 들며 미국 대북정책의 연속성을 역설하고 있다.

중국 인도

크리스 오그덴 | 시그마북스 | 16,000원

세계의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시아의 두 나라 중국과 인도가 기존의 강대국 정의에 미칠 영향을 평가한 책이다. 특히 저자는 서양 강대국들이 물질, 경제, 군사적 수단을 발판 삼아 세력을 확장한 반면 양국은 국내의 정치적·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정체성을 원동력 삼아 강대국의 꿈을 이루려 한다고 주장하고,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두 나라가 오늘날까지 전 세계에 미쳐온 영향력과 향후 행보에 대한 새롭고 종합적인 분석을 제시한다.

평화의 규칙

문정인, 홍익표, 김치관 | 바틀비 | 16,000원

전쟁 위험이 고조된 2017년 말부터 평화무드가 급진전된 지난 6개월 동안 격변하는 한반도와 주변 정세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남·북·미 간 펼쳐지는 평화 프로세스를 조망한 책이다.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와 남북관계 전문가의 남북, 북·미정상회담의 성격, 한반도의 지정학적 숙명 및 김정은 체제의 모순과 핵개발, 한반도 운전자론 등 성역을 가리지 않은 다면적 토론 내용을 엮어내 분단과 대립을 극복하고 평화의 미래로 나가기 위한 길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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