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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평양의 신데렐라 리설주 … 불편한 주민들의 속내 2014년 8월호
독자기고 | 평양의 신데렐라 리설주 … 불편한 주민들의 속내 어느 예술단이나 브랜드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배우들이 있는데 보천보전자악단 하면 전혜영, 김광숙, 왕재산경음악단은 염청, 은하수관현악단은 황은미, 리향숙, 서은향이다. 2010년까지도 주민들은 은하수관현악단의 리설주란 이름을 잘 모르고 있었다. 리설주는 주요배우가 아니고 그저 중창 열에 끼어있을 뿐이었다. “샛별장군께서 은하수관현악단 황은미 노래를 그렇게 좋아하신다누만.”, “은하수관현악단에 좋아하는
박계리의 스케치北 | 북한 풍경화 조국 자연의 숭고함 그려야 2014년 8월호
박계리의 스케치北 32 | 북한 풍경화 조국 자연의 숭고함 그려야 여름이다. 역설적이게도 작렬하는 태양 아래에서 우린 그늘의 고마움을 더 절실히 느낀다. 자연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 계절. 산으로 바다로 향하게 되는 계절. 여름이다.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사람들은 그 시원한 기분을 조금이라도 더 오래 간직하고자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시작한다. 그러나
전영선의 NK 애니공작소 | 감자를 제대로 알자 2014년 8월호
전영선의 NK 애니공작소 17 | <음악경연날에 있은 일>, <향기골에 온 감자> 감자를 제대로 알자 <음악경연날에 있은 일>은 줄기식물로서 감자의 특성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작물들이 모여서 기량을 겨루는 ‘풍년음악경연대회’ 개최 소식이 알려졌다. 각종 작물들은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저마다 경연준비에 들어갔다. 뿌리작물들도 한 자리에 모여서 경연대회 준비를 했다. 홍당무가 장새납(북한
영화리뷰 | 인류를 초월하고 신의 영역까지 … 그 위험한 도전 2014년 8월호
영화리뷰 | <트랜센던스> 인류를 초월하고 신의 영역까지 … 그 위험한 도전 영화 <트랜센던스(Transcendence), 2014>는 호불호가 비교적 명확한 영화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은 “아주 좋았다”와 “시원찮았다”로 극명하게 갈렸다. 왜 그럴까에 대한 의문은 직접 시청하고 해소하는 게 맞을 듯 싶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영화 <트랜센던스>가 매우 색다른 상상력에서 여러 문제의식을 담고
북한 맛지도 | 이냉치냉(以冷治冷)의 묘미 ‘평양냉면’ 2014년 8월호
북한 맛지도 24 | 이냉치냉(以冷治冷)의 묘미 ‘평양냉면’ ‘평양냉면’냉면은 원래 동지섣달 한겨울 밤에 먹던 음식이다. 삼복더위에 절로 생각나는 음식인 냉면이 왜 겨울 음식이었을까. 그 기원이 궁금하다. 세시풍속기인 <동국세시기>에서 냉면은 11월부터 먹는 것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무김치나 배추김치에 메밀국수를 말고 여기에 돼지고기 섞은 것을 ‘냉면’이라고 했다. 냉면 만드는 법은 <시의전서>에 처음 나오는데 ‘동치미
DMZ, 평화가 숨 쉰다 | 둠벙을 둘러싼 비밀에 대한 기록 2014년 8월호
DMZ, 평화가 숨 쉰다 10 | 둠벙을 둘러싼 비밀에 대한 기록 서부 민통선에서는 논농사를 둠벙에 의존해서 짓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관계수로를 갖지 못한 탓에 잘 유지되고 보존된 전통농법은 현재에 와서 오히려 생태계에 많은 의미를 제공하고 있다. ‘둠벙’을 발음해보면 약간의 둔탁함과 중저음의 단어에서 느껴지는 묘한 안정감이 있다. 둠벙은 발음처럼 다양한
세계분쟁 25시 | 시에라리온의 핏빛 다이아몬드 2014년 8월호
세계분쟁 25시 4 | 시에라리온의 핏빛 다이아몬드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시에라리온.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기니, 라이베리아와 접경하고 있으며, 한반도 1/3 정도의 면적에 약 58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1985년에 시작된 시에라리온의 내전은 유엔 평화유지군이 철수한 2005년에서야 일단락되었다. 20년간의 내전을 거치면서 20여 만 명이 사망하고 7천명 넘는 사람들의 손목이
이달의 책 | 미국의 아시아 회귀 전략 外 2014년 8월호
이달의 책 | 미국의 아시아 회귀 전략 外 미국의 아시아 회귀 전략 <미국의 아시아 회귀 전략 : 미국의 전문가 15인에게 묻는다>는 미국의 아시아 정책을 결정하는 백악관 및 국무부의 전현직 고위관료, 정책 생산의 핵심중추인 싱크탱크 전문가와 학자 15인에게서 미·중관계의 미래를 묻고 답한 책이다. 특히 아시아 회귀 전략의 실질적 입안자인 커트 캠벨부터
북리뷰 | 북핵·북한문제는 해결 가능한 난제 … 통일은? 2014년 8월호
북리뷰 | <북한에 대한 불편한 진실> 윤대규 지음 북핵·북한문제는 해결 가능한 난제 … 통일은? ‘통일대박’이 대두된 지 벌써 몇 개월이 흘렀다. 자본이 최고가치가 된 사회에서 통일이 가져다 줄 경제적 이익에 대한 이야기들이 덩달아 주류가 되었다. 통일이 국가적 대박 장사가 되는 듯해 씁쓸한 마음도 들지만, 결과적으로 통일이 남북한 모든 이들에게 가져올
외신읽기 | 북한의 초코파이 금지 (North Korea has reportedly banned Choco Pies) 2014년 8월호
외신읽기 | 북한의 초코파이 금지 (North Korea has reportedly banned Choco Pies) The North Korean border has never been a hospitable place. It’s home to mines, guard towers and guns — all of it an intractable symbol of the animosity between the North and the South. But just six miles
통일교육NEWS | 요리와 노래 통한 미래세대 통일이야기 外 2014년 8월호
통일교육NEWS | 요리와 노래 통한 미래세대 통일이야기 外 요리와 노래 통한 미래세대 통일이야기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청소년들이 통일을 향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경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2014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경연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생 2인 이상 5인 이내로 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으며, 팀당 1인의 지도교사가 참가해야 한다.
통일 만화 | 통일 후 유럽의 강국으로 우뚝 선 독일 2014년 8월호
통일 만화 | 하나 되는 이야기 5 통일 후 유럽의 강국으로 우뚝 선 독일 자료 제공 : 통일교육원
현장 속으로! | 북한의 또래 친구들에게 전하는 ‘마음의 편지’ 2014년 8월호
현장 속으로! 34 | 북한의 또래 친구들에게 전하는 ‘마음의 편지’ 우리 학생들은 통일에 대해서 관심은 있으나 너무 추상적이고, 무관심한 학생들도 상당수 있다. 통일의 대상인 북한에 대해서도 각종 언론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정도의 식견만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통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일선 교육현장에서의 통일교육은 학교교육 전반에
Welcome to IPTV | 통일 후의 모습, 가상신문 통해 살펴보기 2014년 8월호
Welcome to IPTV | 통일 후의 모습, 가상신문 통해 살펴보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통일을 위해 북한과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워낙 오랫동안 분단된 상태로 지내왔기 때문에 남북관계에 많은 변화가 생겼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도 많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중등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남북한의 협력과 민족통일’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해 보기로
탈북교사의 생생이야기 | 학부모들의 꿈 제1중학교 2014년 8월호
탈북교사의 생생이야기 20 | 학부모들의 꿈 제1중학교 평등을 강조하는 사회주의 체제 북한에 아이러니하게도 명문학교가 존재한다. 오히려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형식적·체계적인 보완이 남한보다 발달해 있다고 할 수 있다. 북한의 명문학교는 제1중학교로 통칭된다. 일반적으로 1중학교는 도와 시에 하나씩 있다. 그 중에서도 더 이름난 학교로는 평양의 모란봉제1중학교, 동평양제1중학교, 창덕제1중학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북한, 이것이 궁금해요 | 여름 휴가철 숙박시설 현황은? 2014년 8월호
북한, 이것이 궁금해요 35 | 여름 휴가철 숙박시설 현황은? Key Point •북한의 숙박시설은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내부용과 외국인 전용시설 등으로 이원화되어 있다. 주민들의 여행이나 지역 간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국내 여행자를 위한 시설은 매우 빈약하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국, 러시아 등과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있으나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칠보산코스의 경우만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 “인스턴트? 먹는 건가?” 2014년 8월호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61 | “인스턴트? 먹는 건가?” 남한 생활이 처음일 때 인스턴트란 말을 몰라 난처했던 적이 있다. 한 번은 사무실에서 야근을 하게 됐는데 누군가 “저녁은 인스턴트가 어때?” 하고 물었다. 나는 ‘인스턴트가 뭘까?’ 생각하며 쳐다봤다. 인스턴트? 이런, 또 외래어다. 그게 먹는 건가? 사람들은 김치라면이니, 부대찌개니, 햇반이니, 저 좋은 것을 연신
윗동네 리얼스토리 | “수령님도 다 이렇게 했어” 2014년 8월호
윗동네 리얼스토리 42 | “수령님도 다 이렇게 했어” 북한에서 열아홉에 멋도 모르고 부모의 권유에 따라 결혼한 A씨는 지금 서울에 산다. 이제는 40대 중반이지만 지금도 결혼 첫 날 밤을 회고하며 어이없는 웃음을 짓는 A씨. 그 어이없는 웃음의 속내를 한 번 살그머니 들여다보자. 잔치 날, 밤이 어수룩해지자 손님치레를 하던 신랑이 잔뜩 취해서
Zoom In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일어나 비추어라” 2014년 8월호
Zoom In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일어나 비추어라” 2013년 2월 가톨릭교회는 베네딕도 16세 교황의 사임이라는 매우 이례적인 결단을 내렸고, 그 후임으로 역사상 첫 비유럽 출신의 교황을 선출했다. 제 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착좌한 지도 어느덧 1년 5개월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프란치스코 교황은 검소하고 소탈한 행보로 가톨릭 신자들뿐
포커스 | 미·중 전략경제대화, 첨예한 지역질서 입장차 확인 2014년 8월호
포커스 | 미·중 전략경제대화, 첨예한 지역질서 입장차 확인 탈냉전기 국제질서는 미·중관계가 기본 골격을 형성해왔다. 동북아에서 미국은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을 양축으로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고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는 등 지역질서의 안정을 주도해왔고, 중국은 러시아와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발전시키고 북한과의 동맹을 활용하여 비주류 북방 진영의 3각 협력을 도모해왔다. 냉전시대와 달라진 것은 중국이 소련을 대체했고 미·소관계가
독일통일 타임머신 | 동독 첫 자유선거 ‘3·18 총선’ “우리는 한민족이다!” 2014년 8월호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 기념 | 독일통일 타임머신! 4 동독 첫 자유선거 ‘3·18 총선’ “우리는 한민족이다!”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독일은 통일을 향한 길을 열었다. 비록 세부적 조건은 상이하지만 분단이라는 상황 아래 한국과 독일은 다양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독일의 통일과정을 반추해 보는 것은 평화적 통일을
장용훈의 취재수첩 | 북한, 강온의 이중적 행태 아시안게임은? 2014년 8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 북한, 강온의 이중적 행태 아시안게임은? 남쪽을 향한 북한의 태도가 엇갈리고 있다. 화해와 협력의 손을 내밀면서도 군사훈련을 이어가는 이중적 모습이다. 북한은 지난 7월 13일 새벽 개성 북쪽지역에서 동해상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날 새벽 1시20분과 1시30분께 2회에 걸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이 발사체의
기획 | 한·일관계 동북아 맥락에서 조망돼야 2014년 8월호
기획 | 동북아 지정학의 부활 – 일본 한·일관계 동북아 맥락에서 조망돼야 우리 정부의 대일정책은 이율배반적 요인을 안고 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일본에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지만, 여기에 안보 이슈가 얽히면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형국이다. 무엇보다 한국은 안보 면에서 한·미·일 협력에 의존하고 있고 그 중심축인 미국의 입장을 의식하지 않을
기획 | 일본, ‘적극적 평화주의’ 내세워 지역패권 추구 2014년 8월호
<편집자주> 동북아의 안보질서 변화가 심상치 않다.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중시, 중국의 신형대국 및 주변국관계 정립, 일본의 적극적 평화주의,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동·남진(東南進) 그리고 북한의 지정학적 요충지론에 입각한 지전략 등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이면에는 이른바 지정학의 부활이 놓여있다. 이에 <통일한국>은 기획 시리즈 ‘동북아 지정학의 부활’을 통해 동북아 각국의 전환적 질서변경 움직임들을
통통 인터뷰 | “세상 밖으로 나와 함께 어울리세요” 2014년 8월호
통통 인터뷰 | 한기호 | 우양재단 사회환원남북청년팀 “세상 밖으로 나와 함께 어울리세요” 북한이탈주민 2만6천명 시대. 북한이탈주민은 귀순용사, 북한귀순동포, 탈북자, 새터민 등 다양한 이름으로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편입되어 왔다. 1997년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이들은 돌봐주고 도와주어야 할 지원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북한이탈주민을 통일시대를 위한 인재로 양성해야 한다는
기획 | 한·중, 외교안보 전략대화의 제도적·안정적 발전 지향 2014년 8월호
기획 | 한·중정상회담이 던진 도전과 과제 한·중, 외교안보 전략대화의 제도적·안정적 발전 지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월 3~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불과 1년 남짓한 기간에 시진핑 주석과의 5번째 정상회담이었다는 점에서 양국 정상 사이의 친밀도를 보여준다는 상징성을 대표하고 있다. 또한 중국
기획 | 시진핑 방한, 경제 현안에서 성과보다 더 큰 과제 던져 2014년 8월호
기획 | 한·중정상회담이 던진 도전과 과제 시진핑 방한, 경제 현안에서 성과보다 더 큰 과제 던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한국 방문에 200여 명의 중국 재계인사가 수행해 경제분야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당초 새만금 등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진전은 없었다. 단지 연말까지 높은 수준의 포괄적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위한
기획 | 한·중 역사공동연구, 안보보다 인문유대로 분류해야 2014년 8월호
<편집자주> 동북아의 질서가 전환적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7월 3~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앞으로 양국이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켜나가자는 한·중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북한 핵문제에서부터 경제협력과 역사문제까지 양국이 직면한 많은 도전과 과제들에 대한 논의를 더욱 심화시키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적관계를
이달의 인물 | 일제 침략에 맞서 싸운 영국 언론인 2014년 8월호
이달의 인물 | 8월의 독립운동가 어니스트 베델 일제 침략에 맞서 싸운 영국 언론인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어니스트 베델(Ernest Thomas Bethell, 1872.11.3~ 1909.5.1) 선생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선생은 한·영수호조약이 체결된 1883년 이후 한국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영국인이다. 베델 선생은 1904년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영국 <데일리 크로니클>의 특파원 자격으로 국내에 입국하였다.
특집 | 통일준비위, 총체적 통일국론 모을 수 있어야 2014년 8월호
<편집자주> 한반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외교전이 한창이다. ‘아시아로 복귀’하는 미국의 대외전략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일본은 오랜 숙원이었던 자력 의지로 전쟁 수행이 가능한 ‘보통국가화’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고, 미국에 ‘신형대국관계’를 요구할 정도로 성장한 중국은 강력한 국방·경제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외교·안보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한국에 새로운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시베리아를 가로질러 극동으로 동진하는 러시아와 여전히 핵을
시론 | 통일준비위원회, 자신감 있는 통일대전략 제시해야 2014년 8월호
시론 | 통일준비위원회, 자신감 있는 통일대전략 제시해야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 ‘통일준비위원회’가 지난 7월 15일 인적 구성과 운영 방향을 발표하였다. 통일준비위원회(이하 통준위)는 올해 초 박근혜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는 화두를 제시한 데 이어 2월 25일 정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을 위원회 구성 의지를 밝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