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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 평화통일교육,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자 2018년 12월호

시론 평화통일교육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자 한만길 / 한국교육개발원 석좌연구위원 지난 4월 27일 남북한 정상은 온 국민과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남북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천명하였다. 판문점 선언에는 남북관계, 각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 이산가족 문제,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 등이 포함되었으며, 상호 적대행위를

특집 | 두만강 지역, 초국경 환경협력 … 시험대에 오르다

특집 | 국경을 넘어 상생 … 동북아 환경협력의 길 올해 들어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까지 개최되는 등 최근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간의 대결구도를 완화하기 위한 구체적이며 실질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제적으로 국가 간 경계를 초월한 환경협력의 필요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평화문제연구소는 통일부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의 후원과 러시아 아르춈시의

특집 | 북한 산림 황폐화는 국제 문제 … 현장 맞춤형 협조 전략 긴요 2018년 12월호

특집 | 국경을 넘어 상생 … 동북아 환경협력의 길 북한 산림 황폐화는 국제 문제 현장 맞춤형 협조 전략 긴요 우종춘 / 강원대 남북산림협력연구센터 소장 현재 전 세계의 산림 면적은 약 40억ha로 지구 육지 면적의 약 31%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산림은 전체 지구 광합성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육상 생태계 탄소의

특집 | 북한 환경 프로젝트, 역량강화 집중한 신협력모델 찾다 2018년 12월호

특집 | 국경을 넘어 상생 … 동북아 환경협력의 길 북한 환경 프로젝트 역량강화 집중한 신협력모델 찾다 펠릭스 글렝크 /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북한담당 매니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HSS, 이하 재단)은 현재 북한과의 환경 분야 협력 사업을 중단 없이 이어오고 있다. 특히 동·서해안을 따라 산림 조성과 습지 관리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특집 | 핵심은 지속가능성 … 다자협력 경험 축적에 집중해야 2018년 12월호

특집 | 국경을 넘어 상생 … 동북아 환경협력의 길 핵심은 지속가능성 다자협력 경험 축적에 집중해야 최현정 / 아산정책연구원 글로벌거버넌스센터장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각 분야의 교류가 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여전히 정치적 협상들이 계속되고 있고 유엔의 대북제재가 유효한 상황에서,

특집 | “동북아 환경문제, 다자협력 틀로 상생구조 만들어야” 2018년 12월호

특집 | 국경을 넘어 상생 … 동북아 환경협력의 길 “동북아 환경문제 다자협력 틀로 상생구조 만들어야” 이동훈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공동주최한 2018 재외동포세미나가 러시아 아르춈시의 협력과 통일부의 후원으로 지난 11월 22일 블라디보스토크시 인근 아르춈시 시청에서 개최되었다. “동북아 환경협력과 한반도의 평화정착 방향”을 대주제로 한국, 러시아, 중국,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 해외 네트워크 제공, 北 산림 전문가 역량강화로 이어져 2018년 12월호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5 | 현지 워크숍과 전문가 역량강화 해외 네트워크 제공 北 산림 전문가 역량강화로 이어져 최현아 /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수석연구원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과학과 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 등의 슬로건(slogan)을 내걸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산림 및 농업 등과 관련하여 탄탄한

기획 | 남북 철도 연결, ‘잃어버린 연결고리’를 회복하라!

기획 | 대륙이 열린다 … 남북 교통망 연결과 통일미래 남북 교통망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은 동·서해안 비무장지대(DMZ) 지역의 통합적 개발 전략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동북아 공동번영과 다자안보의 기초를 닦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한반도의 끊어진 혈맥을 다시 연결하고 대륙 진출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기획 | “북한 간선도로망 구축 … 한반도 경제성장의 견인차” 2018년 12월호

기획 | 대륙이 열린다 … 남북 교통망 연결과 통일미래 북한 간선도로망 구축 한반도 경제성장의 견인차 백승걸 /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수석연구원 간선도로는 한국의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 남북한의 교류가 활발해지면 물류 및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간선도로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다. 북한의 간선도로는 경제발전과 한반도 전체의 경쟁력을 올리는 것에도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북한

기획 | “한반도 통합교통망 … 통일한국 경쟁력 한 단계 도약” 2018년 12월호

기획 | 대륙이 열린다 … 남북 교통망 연결과 통일미래 “한반도 통합교통망 통일한국 경쟁력 한 단계 도약” 이동훈 / 본지기자 철도 및 도로 등 한반도 교통망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 투입 예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보와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지를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는 것에 동감했다. 통일한국포럼(회장

장용훈의 취재수첩 | 한반도 대전환 시대 … 정쟁에 앞서 사실관계 확인! 2018년 12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한반도 대전환 시대 정쟁에 앞서 사실관계 확인!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올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차례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이 체결되면서 남북 간의 교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북 간 철도를 연결하기 하기 위한 회담과 북한의 산림녹화회담, 보건회담, 남북항공회담 등이 이어지고 있고 제재 상황에서 남북한이 할

만나고 싶었어요 | “DMZ유엔평화대학교, 한반도 평화 보증수표 될 것”

만나고 싶었어요 | 손기웅 한국DMZ학회장 “DMZ유엔평화대학교 한반도 평화 보증수표 될 것” 이동훈 / 본지기자 손기웅 한국 DMZ학회장. 독일 유학 시절 베를린장벽이 무너지는 현장에서 통일에 헌신할 것을 결심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통일연구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DMZ학회장,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비무장지대에 DMZ유엔평화대학교를 설립하는 내용의 공개제안을 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손기웅 회장을 만나

포커스 | 연해주, 한인들의 치열한 도전정신과 꿈을 안은 땅 2018년 12월호

포커스 | 2018 재외동포 세미나 및 제23차 통일한국포럼 연해주 한인들의 치열한 도전정신과  꿈을 안은 땅 알렉세이 쿠쉬니르 / 블라디보스토크시 국제협력부장 제23차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11월 21~24일 3박4일 간 러시아 연해주에서 개최되었다. 2015년 포럼 창립 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21일 고려인들과의 간담회(우수리스크), 22일 동북아 환경협력 세미나(아르춈시), 23일 통일한국포럼(블라디보스토크시) 등의 회의와 함께

북한法 통일LAW | 「공무원자격판정법」, ‘민족간부’ 자질 시험대로! 2018년 12월호

북한法 통일LAW 「공무원자격판정법」 ‘민족간부’ 자질 시험대로! 최은석 / 전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 북한 사회에도 ‘공시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무슨 말인지 대부분 의아해 할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북한은 2005년 11월 23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정령 제1397호로 22개 조문으로 구성된 「공무원자격판정법」을 채택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법이

화폐타고 세계여행 | 이슬람의 시간, 메카를 중심으로 … 사우디아라비아 2018년 12월호

화폐타고 세계여행 21 이슬람의 시간, 메카를 중심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시나씨 알파고(Şinasi Alpago) / <하베르코레> 대표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력 언론인이자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암살 의혹 사건으로 다시 한 번 전 세계가 사우디 정부의 행보에 주목하게 되었다. 중동의 친미 아랍국가 1위로 꼽힌 동시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회가 없는 나라. 또한 표면상으로는 이스라엘과

글로벌포커스 WHY? | 인구가 바꾸는 세계, 중국 내려오고 인도 올라간다

글로벌포커스 WHY? 인구가 바꾸는 세계 중국 내려오고 인도 올라간다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중국이 오는 2030년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될 수 있을까? 중국은 현재 명실공히 세계 1위의 인구대국이다. 유엔 경제사회국(UNDESA)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세계 최대 인구 국가는 중국으로 14억1천만명이다. 2위는 인도(13억3,900만명), 3위는 미국(3억2,400만명), 4위는 인도네시아(2억6천만명), 5위는 브라질(2억9백만명)

Zoom In | 제22차 통일한국포럼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를 고민할 때” 2018년 12월호

Zoom In | 제22차 통일한국포럼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를 고민할 때” 이동훈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협력해 지난 2015년 12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출범한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한국동북아학회 및 동아대 정치외교학과와 함께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한반도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지난 11월 19일 부산 동아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제22차 회의를

통통인터뷰 | “<로드스(Roads)>, 진솔한 이야기 들으며 치유의 ‘길’ 함께 걸어요” 2018년 12월호

통통인터뷰 | 정경희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교수 “<로드스(Roads)>, 진솔한 이야기 들으며 치유의 ‘길’ 함께 걸어요” 조두림 / 본지기자 Q.반갑습니다. 탈북청년의 경험을 담은 창작뮤지컬 <로드스(Roads)>가 지난 5월 통일교육주간과 10월 공연되어 주목을 받았고, 12월에도 공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작품을 기획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저는 2012년부터 창작뮤지컬 기획을 시작했는데요. 사실 저는 국민대 공연예술학부에서 노래와

한컷 속 북한 | ‘1호’ 김정은, 이미지 정치는 계속된다 2018년 12월호

한컷 속 북한10 ‘1호’ 김정은 이미지 정치는 계속된다 변영욱 / <동아일보> 사진부 차장 2011년 김정일의 죽음 직후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북한 최고 권력자가 된 김정은의 집권 기간이 어느새 7년을 넘어가고 있다.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웬만한 국가의 최고 통치자와 비교해봐도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다. 이는 곧 김정은이 카메라

브라운관 속 북한 직업 이야기 | 효율이 곧 혁신! 생산량 극대화를 위한 선택은? 2018년 12월호

브라운관 속 북한 직업 이야기10 <분조의 주인> | 분조장 효율이 곧 혁신! 생산량 극대화를 위한 선택은? 전영선 /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분조의 주인>은 조선예술영화촬영소에서 2011년에 제작한 54분 길이의 예술영화다. 단편소설 『안해의 성격』을 원작으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시집온 ‘소영’이라는 새댁이 모범적인 분조장으로 거듭난다는 내용이다. 북한의 농업관리체계는 1960년대까지 협동농장 단위 경영과 국가 식량배급제를 기본

윗동네 리얼스토리 | 내 이름은 오봉녀 2018년 12월호

윗동네 리얼스토리 94 내 이름은 오봉녀 이지명 / 국제펜(PEN)망명북한작가센터 이사장 2007년에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A씨. 그녀는 지금도 남한 어디선가 살고 있을 어머니의 가족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러나 11년이 지난 지금도 엄마의 가족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어머니의 가족은 아마도 한국전쟁 때 모두 저 세상에 간 것 같다고 했다. 탈북하기

Uni – Movie | 버려짐과 송환길에 뿌려진 상흔 … 전쟁이 낳은 아이들 2018년 12월호

Uni – Movie | <폴란드로 간 아이들> 버려짐과 송환길에 뿌려진 상흔 전쟁이 낳은 아이들 서유석 / 북한연구소 연구위원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비밀리에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폴란드 교사 간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다큐멘터리다. 영화의 얼개는 남과 북 두 여자가 함께 폴란드에서 과거 역사의 흔적을 더듬으며 서로 간의 상처를 보듬고

하나되기 현장속으로! | 정반합(正反合) 토론 배틀! 묻고 답하며 통일을 빚는다 2018년 12월호

하나되기 현장속으로! | 2018 전국대학생 통일토론대회 정반합(正反合) 토론 배틀! 묻고 답하며 통일을 빚는다 여현철 / 국민대 교양대학 교수 국민대학교 교양대학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가 주최한 ‘제4회 전국대학생통일토론대회’의 결선이 지난 11월 15일 국민대학교 학술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전국대학생통일토론대회는 전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각 대학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통일에 대한 지성과 열정을 겨루는 대회다.

콕! 집어 개념풀이 | 개성공단 2018년 12월호

콕! 집어 개념풀이 개성공단 이희은 /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 개성공단 사업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2000년 8월 22일 남한의 현대아산과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가 ‘개성공업지구건설·운영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북한은 2002년 11월 27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개성공업지구법」을 채택·발표하여 법률적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개성공업지구법」에는 “민족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며 … 하부구조 건설 부문과 경공업 부문, 첨단과학기술 부문의 투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