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2011년 5월 1일

PRKOREA 20만 프로젝트 | 일본의 21세기 신(新) 정한론에 맞선다! 2011년 5월호

PRKOREA 20만 프로젝트 17

일본의 21세기 신(新) 정한론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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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5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과 사이버독도사관학교 회원들이 독도탐방 캠프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1년 3월 30일 반크 사무실로 전화가 끊임없이 걸려왔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표현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대한 검정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통과된 교과서 내용을 확인해보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것도 모자라 아예 독도는 1905년 일본이 편입했는데, 1952년부터 한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다고 구체적으로 적혀 있었다. 또 다른 교과서에는 독도가 에도시대부터 일본이 소유한 섬이라는 근거 없는 황당한 내용까지 기술되어 있었다.

더욱 어처구니없는 사실은 교과서에 소개되는 수많은 내용 속에서 단순히 독도가 다케시마로 잘못 소개하는 것을 넘어 자라나는 일본의 중학생들이 이 내용에 대해 반드시 학습하도록 유도하는 흔적(?)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일본 정부의 검정을 통과한 18종의 사회과 교과서는 지리와 역사, 공민 등 세 종류로 구분되는데, 이 가운데 12종에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기술하고 있다. 2010년의 23개 교과서 가운데 10개가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한 것에 비교했을 때 독도에 대한 서술 강도를 더욱 높인 것이다.

독도, 에도시대부터 일본 소유?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들은 오는 8월 교육위원회가 교과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 뒤 2011년 4월부터 일선 중학교에서 공식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검정 결과는 과거 후쇼사 교과서 등 일본의 일부 우익 교과서에 국한되었던 독도에 대한 소유권 주장을 사실상 일본의 모든 중학교 교과서로 확산시킨 것으로 독도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한 셈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중학교를 넘어 고등학교의 학년별 검정결과에도 동일한 검정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 일본의 모든 청소년들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배우게 되는 셈이다

. 더구나 일본 외교청서와 방위백서가 올해 안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더욱 노골화할 것으로 예상돼 이제 독도을 다케시마라고 주장하는 것은 일본의 우익, 일부 정치인의 인식을 넘어 1억명에 달하는 모든 일본 국민들에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우리는 반드시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독도는 한국의 영토 가운데 가장 먼저 일본에 의해 침략당한 동해의 비극적인 섬이라는 사실이다. 1910년 일본이 한국을 강제 점령하기 5년 전 1905년에 일본은 독도를 점령하고 러·일전쟁을 일으켰다.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의 학생들에게 일본의 영토로 교육시키는 것은 1900년 한국을 침략했고, 아시아인들에게 저질렀던 제국주의 침략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다. 이른바 21세기 ‘신(新) 정한론’이다.

즉 일본학생들에게 한국이 일본의 영토인 다케시마를 강탈했고 일본의 학생들은 청년이 되어서 한국으로부터 일본의 섬을 되찾아야 한다는 적개심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 일본의 ‘신 정한론’을 막아야 한다. 이것은 한국과 일본의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 평화를 지켜야 하는 모든 아시아인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조용한 외교는 독도를 국제분쟁화하지 않게 하는 것이 목적인데, 이미 독도는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논리로 움직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국립지리원 지명위원회가 그동안 한국령으로 표기해오던 ‘독도-리앙쿠르 암’을 최근 ‘분쟁구역’으로 바꾼 사실이 드러났다.

2008년 7월 15일 미 의회도서관이 독도 주제어를 리앙쿠르 암으로 변경하려던 계획을 추진할 당시만 해도 지명위원회는 독도를 한국령으로 표시했었지만 2008년 7월 27일 현재 지명위원회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리앙쿠르 암’을 검색하면 ‘특정국가의 주권이 지정되지 않은’, 이른바 ‘분쟁구역’으로 분류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일본의 조직적인 로비와 관련 있으며 비단 최근의 일만이 아니다. 과거 유엔에서도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유엔 지도제작과의 전 세계 지도, 지리정보자원 웹사이트에서도 2004년 독도의 한국주권을 인정하는 문서를 배포하다가, 2006년에는 독도의 한국주권 인정을 거부한다는 문서로 바뀐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 지명위원회의 독도 변경과 유엔에서의 독도이름 변경은 국제사회를 향해서 한국의 독도라는 명칭을 없애고 일본의 다케시마를 알려 나가기 위한 일본의 전방위 홍보의 시작일 뿐이라 생각된다.

미 국립지리원, ‘리앙쿠르 암’은 분쟁구역

이미 미국 CIA 등 세계 주요 웹사이트와 전 세계에 지도를 공급하고 있는 지도회사에서 발행된 지도에는 독도가 다케시마와 함께 표기되어 있다. 한국이 ‘조용한 외교’로 독도는 우리 땅이라며 국제사회에 두손 두발 놓고 안주하고 있는 사이 일본은 국제사회에 조용하고 치밀하게 다케시마로 바꿔 놓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조직적이고 치밀한 국제적 움직임에 대응해 범정부적인 홍보대책이 시급한 이유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도 여기에 협력할 것이다. 반크는 2011년 3월 30일 일본의 ‘신 정한론’에 대비하기 위해 ‘21세기 이순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1세기 이순신 프로젝트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일본의 침략을 대비하고 최후에 승리한 것처럼 반크가 일본의 지리교과서의 독도 왜곡과 그 내용이 세계의 교과서로 확산되어 세계인들에게 잘못된 내용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내고, 세계 속에 바른 한국의 역사를 심어나가는 비전을 가진 프로젝트다.

사이트에 오면 일본교과서, 전 세계 교과서, 관광 및 문화 출판물 웹사이트, 스마트폰, 게임, 영화 및 드라마를 통해 확산되는 한국의 역사와 영토에 대한 오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또 동해 독도를 비롯, 우리의 영토와 역사, 문화유산 등의 이슈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볼 수 있다.

세부 메뉴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오류 vs 진실’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오류에 대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나도 21세기 이순신’ 메뉴에서는 모든 네티즌들이 일본의 역사 교과서 확산에 대해 항의서한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시정 기록첩’ 은 항의서한에 대한 체계적인 작성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21세기 거북선 연구소’는 관련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탄생했다.

무엇보다 반크는 앞으로 이 사이트를 통해 접수되는 다양한 역사 및 영토 관련 오류와 시정 과정을 국내의 초·중·고와 대학교 및 연구기관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지난 10년 간의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및 한국바로알리기 사업의 노하우를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1세기 이순신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네티즌들과 기관들이 조직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일본의 ‘신 정한론’ 바이러스를 방어하고 시정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모으고, 국내외적으로 확산하는 ‘백신’을 전 국민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통일한국> 독자 여러분을 반크의 ‘21세기 이순신 프로젝트(http://korea.prkorea.com/)’로 초청한다.

박기태 / 반크(v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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