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2015년 3월 1일 0

통일교육 NEWS | 통일부,‘교과 외 통일교육’年 8시간 확대 추진 外 2015년 3월호

 통일부,‘교과 외 통일교육’年 8시간 확대 추진

3월 새 학기부터 ‘교과 외 학교 통일교육’이 연 8시간으로 확대된다. 통일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사회·도덕 등 정규 교과시간에 이뤄지는 통일교육 외에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6시간 이상, 또 통일교육주간(5월 마지막 주) 계기수업 2시간 이상 등 총 8시간 이상의 통일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1월 28일 밝혔다.

통일부가 교육부와 함께 지난해 6~7월 전국 초·중·고 20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한 통일교육 시간은 연간 2시간 이내 42%, 3~5시간 31.1% 등 대다수가 5시간 이하였다. 정부는 통일교육 확대가 일선 학교에서 잘 이행되도록 시·도 교육청 평가항목에 통일교육 추진실적을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한 통일부는 교재 개발 및 강사의 전문성 향상 등을 통해 내실있는 학교 통일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통일부(하나원)-한국영상자료원 업무 협약 체결

통일부(하나원)와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 2월 13일 탈북민의 문화생활 영위와 정서안정 지원을 위해 ‘하나원 內 영화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원과 한국영상자료원은 월 1회 한국영상자료원이 보유한 첨단 이동식 영화관을 설치하고, 최신 한국영화 중 우리 사회 이해에 도움이 되는 가족·오락영화를 중심으로 ‘하나원 內 영화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운영은 탈북민의 ▲하나원 내 문화생활 수준 향상 ▲우리 사회에 대한 이해 제고 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하나원과 한국영상자료원은 3월 중 ‘하나원 內 영화관’ 첫 번째 영화로 <족구왕>을 상영할 계획이다. <족구왕>은 ‘88만원 세대’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로, 탈북민에게 우리 사회 이해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탈북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지난 2월 2일 탈북 청소년 30명과 서울대생 30명의 4박5일간 만남이 서울대에서 이뤄졌다. 서울대 통일교육연구센터가 시행한 ‘제1회 탈북청소년 예비대학’에 참석한 ‘멘티’ 탈북 청소년과 ‘멘토’ 서울대 학생들이다.

이 기간 탈북 청소년은 진로에 대한 고민과 대학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고, 서울대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답변을 해줬다. 이날 식품에 관심이 많다는 탈북청소년 A씨는 “앞으로 식품·영양 쪽을 공부하는 게 꿈인데 여기 있는 동안 궁금한 점을 많이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식품영양학과 학생과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서울대 통일교육연구센터장인 박성춘 윤리교육과 교수는 “탈북청소년들의 학습능력을 키우고 대학생활에 대해 미리 알려주는 것과 더불어 이들의 사회관계망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학생 멘토뿐 아니라 사회 저명인사와의 멘토제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로그인 해야 합니다.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