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채움으로 통일의지 확산 2014년 12월호
Zoom In | 통일교육협의회 ‘2014 회원단체 워크숍’
소통·공감·채움으로 통일의지 확산
통일교육협의회(상임공동의장 김성윤)의 회원단체 워크숍이 지난 11월 11~12일(1박2일) 충남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회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워크숍은 변화하는 남북관계 및 국제정세에 대한 회원들의 인식 심화와 2014년도 사업평가 및 통일교육협의회의 발전방향 모색, 회원단체 간 유대 강화를 위해 전문가 초청강연, 통일교육 사례발표, 분임 및 종합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김성윤 상임공동의장은 인사말에서 “주변상황이나 남북한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분명 통일은 다가오고 있다.”며 “정부의 통일정책과 국민의 통일을 향한 열기, 시민단체의 의지가 통일의 불을 지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워크숍에서 통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설용수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이사장이 ‘시민단체 통일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설용수 이사장은 “분단 극복과 통일 과업을 완성해야 할 시점에서 통일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통일교육이 1세대를 뛰어넘어 2세대로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어 가도록 교육의 콘텐츠나 방법 등 신세대에 맞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통일에 관한 관심의 대상인 통일 이후 혼란, 일자리, 통일에 대한 비용 등 개개인의 생활과 관련이 있는 내용을 설명할 때, 일방적이 아닌 분단비용(소비적 비용)과 결부하여 생산적 비용(통일비용)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즉 통일비용보다 편익비용이 발생하게 된다는 근거를 제시하자는 것이다.
한편 통일교육 사례발표에서는 통일민주협의회, 한국통일진흥원, 남북청소년통일교육진흥원, 평화한국, 남북청소년교류연맹,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어린이어깨동무(이상 발표순) 등 8개 단체 모두 우수한 연대사업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다른 단체의 활동을 통해 정보 공유화 함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튿날에는 구본태 남북사회통합연구원 이사장이 ‘박근혜 정부의 통일, 대북정책 : 삼위일체적 접근’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구 이사장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통일대박론, 드레스덴 선언, 8 15경축사에서 발표한 자료 등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통일 대북정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분임 및 종합토의 발표 시간에서는 참가자들이 회원단체 간 네트워크 강화 방안과 함께 젊은 층의 적극적인 참여, 협의회가 주최하는 워크숍, 토론회 등 보다 많은 기회 제공을 요구하며, 단체사업의 지원을 위해 정부지원금 확충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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