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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인물 | 조마리아, 조지 리비 201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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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인물 | 조마리아, 조지 리비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적 지주로! 조마리아 여사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조마리아(趙姓女, 미상~1927) 여사를 2017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조마리아 여사는 황해도 해주군에서 태어났다. 여사는 안태훈과 혼인하여 슬하에 안중근, 안성녀, 안정근, 안공근 등 3남 1녀를 낳았다. 1897년 여사는 뮈텔 주교로부터 영세를 받았고, 이를 계기로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일생을 살아가게 되었다. 1905년 남편이 지병으로 사망한 이후 여사는 아들들과 함께 진남포로 이주하였다.

1909년 10월 26일 여사의 아들 안중근이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일으킨 의거는 국내외 각지에서 갖은 고초를 견디며 반일운동을 벌이던 한국인들에게 큰 쾌거였지만, 이로 인해 안중근의 가족들은 일제로부터 혹독한 탄압을 받게 되었다. 이에 1910년 일제의 탄압을 피해 러시아 연해주 목릉에 정착하였다가 1914년 니콜리스크로 이주하였다. 1922년 여사는 상하이로 이주하여 임시정부에 참여한 안정근과 함께 지내면서 임시정부를 재정적으로 후원하기 위한 ‘임시정부경제후원회’를 창립하고 위원으로써 후원활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생전에 여사는 ‘여중군자(女中君子)’, ‘여걸(女傑)’이라는 평을 들었을 정도로 신망이 높았다. 상하이에서 함께 생활한 여성 독립운동가 정정화는 여사에 대해 “너그러우면서도 대의에 밝은 분이었다.”고 회고하였다. 여사는 1927년 7월 15일 위암으로 인해 66세를 일기로 별세하였고, 정부는 2008년 조마리아 여사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생명을 던진 군인정신, 조지 리비 중사

국가보훈처는 조지 리비(George D. Libby) 미 육군 중사를 2017년 7월 이달의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미 제24사단 전투공병대대 소속인 조지 리비 중사는 1950년 7월 20일 대전 전투 당시 부상병을 모두 차량에 태우고 철수작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 전진이 불가능한 진퇴양난에 빠지게 되었다.

그는 재빠른 상황판단과 살신성인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철수 중이던 포병 M-5 포차를 정지시키고 부상병들을 태운 후 자신은 기관단총으로 도로 주변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여나갔다. 포차의 속력을 최대로 올려 달리면서도 길가의 부상병들을 보면 위험을 무릅쓰고 한 명도 빠짐없이 포차에 태우면서 뜨거운 전우애와 용맹함을 보여주었다.

운전병을 자신의 몸으로 감싸 보호함으로써 많은 부상병들의 목숨을 구하며 사랑과 희생의 군인정신을 보여준 리비 중사는 정작 본인의 몸을 보호하지 못하여 전신에 수많은 총상을 입었고, 결국 이로 인한 과다출혈로 전사하였다.

리비 중사는 자신의 생명을 던져 동료를 구해낸 공로로 한국전쟁 최초로 미국의 최고무공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수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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