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2014년 8월 1일 0

Welcome to IPTV | 통일 후의 모습, 가상신문 통해 살펴보기 2014년 8월호

Welcome to IPTV | 통일 후의 모습, 가상신문 통해 살펴보기

통일이 되면 가보고 싶은 북한지역 여행계획서를 만들고 있는 학생들

통일이 되면 가보고 싶은 북한지역 여행계획서를 만들고 있는 학생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는 통일을 위해 북한과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워낙 오랫동안 분단된 상태로 지내왔기 때문에 남북관계에 많은 변화가 생겼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도 많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중등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남북한의 협력과 민족통일’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해 보기로 했다.

먼저 전개동영상을 통해 분단 후 남북관계가 어떤 변화의 과정을 거쳐 왔는지를 살펴보았다. 광복 이후 625전쟁과 휴전, 1970년대 남북공동성명과 이산가족 상봉 등 우리와 북한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겪어 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도식적으로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학생들이 영상을 통해 발자취를 보며 남북한이 어떤 이유로 어떤 변화를 맞이했는지 살펴보니 더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았다. 교과서에 바탕을 둔 내용이라 할지라도 동영상 자료가 뒷받침되면 훨씬 더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다.

남북 정치·군사 교류 미진 … 균형 발전 못해

김일성-김정일에 이어 김정은으로 권력 세습이 이어지면서 남북관계는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 특히나 김정은이 권력을 잡은 후에는 여러 가지 사건이 있으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서 학생들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겪게될지 모를 남북관계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발표했다. 청소년들이 핑크빛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남북관계가 통일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아졌으면 좋겠다고 정리를 하고 다음 동영상을 보았다.

두 번째 동영상은 남북교류와 경제협력의 실천 사례와 과제에 대한 내용이었다. 남북관계의 변모에 따라 우리는 일부분에 있어서는 남과 북이 함께 협력한 일도 많았다. 금강산관광이라든지, 개성공단, 경의선 복원 등이 그러한 예이다. 이런 민간 차원의 교류는 끊임없이 이어져 남북한 상호 이해를 증진시켰고, 우리가 오랜 시간 분단 상태에 놓여 있었지만 뿌리가 같은 한 민족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정치, 군사 분야의 교류가 미진해 남북관계가 균형적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영상의 내용을 보며 학생들이 개성공단 중단 사태에 대해 떠올렸다. 정치, 군사적으로 긴장관계에 놓이게 되면 애써 이뤄 놓은 민간 차원의 교류도 금이 가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세 번째 동영상을 보기 전에 개성공단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발표시켜 보았다. 초코파이 얘기부터 다소 장난스러운 의견도 있었지만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물건을 사 본 경험도 있고, 또 주변 어른들을 통해 개성공단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 학생들은 저마다의 의견을 조리 있게 발표했다.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개성공단에 투자했던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나 공단에서 일하며 서로를 잠시나마 이해하게 됐던 남북한 사람들이 개성공단 중단 사태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된 점들을 안타까워했다. 깊이 있는 소견은 아니지만 개성공단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선 안에는 어서 빨리 통일한국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들이 많이 들어 있어서 대견했다.

북한의 해변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상상 !!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북한의 학생들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북한의 학생들

마지막 동영상은 통일 후 모습을 가상신문을 통해 살펴보는 내용이었다. IPTV의 동영상 중 통일 후 가상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 다룬 동영상을 볼 때 학생들의 반응이 가장 뜨겁다. 학생들 역시 마음 속으로 한 번 쯤은 생각해 본 일들도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번 동영상은 남북 간의 교류와 긴장 상태에 대해 알려주는 통일 전 신문과 통일 후의 가상신문을 비교해보는 내용이었는데 학생들이 흥미로워했다. 통일로 인해 국가 경쟁력이 높아지고, 국민 1인당 GNP 상승, 또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월드컵 우승까지 너무나 희망찬 내용들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만날 신문을 보며 투덜대는 어른들이 많은데 통일한국이 되어 가상이 아니라 실제로 이런 내용들이 신문 1면을 장식한다면 모두들 신문을 보며 웃음을 터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제시된 3개의 동영상을 모두 시청한 후 남북관계는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내용으로 마무리를 하고 활동지에 나온대로 통일 후에 가보고 싶은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지도를 펴 놓고 통일한국이 되면 가볼 만한 북한의 여름철 휴양지를 살펴보았다. 학생들의 재미난 의견들이 달콤한 상상으로 끝나지 않고 하루 빨리 통일한국이 되어 북한의 해변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학생들은 지도를 펴 놓고 통일한국이 되면 가볼 만한 북한의 여름철 휴양지를 살펴보았다. 학생들의 재미난 의견들이 달콤한 상상으로 끝나지 않고 하루 빨리 통일한국이 되어 북한의 해변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최형미 / 등원중학교 논술교사



댓글 0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로그인 해야 합니다.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