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2015년 10월 1일 0

이달의 책 | 남북한 젊은 세대의 통일관 外 2015년 10월호

이달의 책

남북한 젊은 세대의 통일관

이 책은 남북한 정치체제의 다름과 경제력의 격차 이상의 두 사회 주민들이 지니는 가치, 인식, 태도의 차이에 따른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사실상 두 개의 이질적인 사회에서 두 지역 주민들의 생각이나 가치관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특히 상호 접촉과 교류의 경험이 격리된 상황에서 성장해 온 젊은 세대의 경우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남북한 젊은 세대를 ‘민주화 이후의 세대’와 ‘3대 세습을 수용했던 세대’로 각각 대별하고 이러한 정치 환경의 차이가 민주주의에 대한 태도, 정치제도에 대한 신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했다. 통일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기성세대가 통일에 대한 강한 욕구와 북한에 대한 적개심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 젊은 세대의 경우 무관심하고 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고 있는 특성을 지니는 등으로 설명하며 남북한 젊은 세대의 의식을 분석하고 있다.

강원택 외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000원

 

감자 오그랑죽

오랫동안 탈북 청소년들에게 글쓰기 지도를 해온 저자는 북에서 살다 온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 집필을 시작했다. 작가는 이미 언론이나 매체에 나왔던대로 아이들이 이 땅에 오기까지의 험한 과정을 그리기보다는 그 이후의 삶을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죽음의 고비를 넘기며 남한으로 온 탈북 아이들, 그들 가슴 속에는 각기 다른 아픈 사연들이 있다. 작가는 그들의 상처를 씻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감자 오그랑죽’ 중편 한 편과 ‘내일은 마트에 간다’, ‘예쁜 누나 선생님이 나타났다’, ‘까막눈 탈출’ 세 편의 단편 동화를 선보이고 있다. ‘오그랑죽’은 우리가 먹는 팥죽 속 하얀 ‘옹심이’를 가리키는 북한말로, 오그랑죽을 나눠먹으며 가족이 화합하는 과정을 그리는 내용처럼 남과 북의 친구들이 서로 다른 점을 감싸 안으면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동화로 풀어내고 있다.

박경희 | 물망초 | 15,000원

북중관계 다이제스트

정치, 외교, 경제 측면에서 북한과 중국의 관계를 조망하고 있다. 시진핑 시기에 관한 총괄적 내용 외에도 북한과 중국이 서로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 중국이 북한의 핵개발을 강력하게 저지하지 못하는 이유, 북한 위기에 대한 중국의 인식과 행동 등을 묻고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대답을 담았다. 꾸준히 북·중관계를 연구해 온 8명과 최근 한국에서 학위를 받은 중국의 신예 학자 3명이 함께했다.

성균중국연구소 | 다산출판사 | 12,000원

북한의 선전선동과 「로동신문 」

이 책은 인민의 교화를 담당하고 있는 북한의 독점적인 선전매체 <노동신문>의 보도 형태, 선전선동 체계, 세습 담론 등을 심층 분석한 것이다. 우리 민주주의 체제와 전혀 다른 전체주의인 북한 체제의 속성에 대한 이해, 그리고 그들에게 있어서 선전선동의 중요성, 그 중추기관으로서 <노동신문>의 선전 원리와 선전 패턴 등을 설명한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 <노동신문> 보도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였다.

이기우 | 패러다임북 | 22,000원

비무장지대를 넘는 길

세대가 다른 두 저자가 약 10년에 걸쳐 한반도와 독일이라는 지구 반대편의 두 현장을 함께 답사한 후 엮은 결과물이다. 150마일 이상의 남북한 분단선뿐 아니라 150km 이상의 베를린 장벽 그리고 거의 1,500km에 이르는 동서독 분단선을 함께 답사한 후 분단과 통일에 대해 놓치기 쉬운 생각 조각들을 꿰면서 통일 독일의 사회, 문화, 생태, 역사로부터 한반도 분단 극복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김규현·김재한 | 아마존의 나비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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