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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 학교통일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 교사들의 통일교육 경험 공유의 장(場) 마련 2011년 11월호

현장 속으로!

학교통일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  교사들의 통일교육 경험 공유의 장(場) 마련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지난 10월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2011년 학교통일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교현장의 통일교육 사례를 발굴·전파하고 교사들의 교육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금년에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서 선정한 총 48명의 교사가 참가했다.

지난 9월 26일 개최된 1차 심사에서 3~4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초·중등 및 지도 영역별 20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되어 이날 2차 심사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경진대회는 초등 및 중등으로 나눠서 진행되었는데, 이미경 통일교육원 교수, 이인재 서울교대 교수, 최경자 공덕초등학교 교장이 초등부문을, 차문석 통일교육원 교수, 황규호 이화여대 교수, 최광락 용산고등학교 교감이 중등부문 심사를 맡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IPTV 콘텐츠, 명화(名畵), 이야기책 활용 통일교육 등 학교 교육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우수사례가 많이 발표되어, 학교통일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발표가 끝나고 심사결과 발표 및 시상식이 이어졌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해외연수 기회 등이 주어지는데 동점자가 많아 심사위원들이 입상자 선정에 애를 먹었다.

초등부문  최우수상 천안 용암초교 이상열  교사
“분단현장 체험활동이 활성화 되어야”

우리 학교는 학생 체험중심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통일교육은 이론적 설명보다 학생들의 직접 체험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체험중심 통일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흥미를 갖고 통일문제를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된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관련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말한다. 여기에 통일관련 학교행사, 계기 교육, 영상매체 활용 교육, 현장 체험학습, 사이버학습 등을 통한 교육활동도 포함한다.

이번 통일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개된 것은 우리 학교의 체험중심 통일교육 프로그램 중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운영한 분단현장 체험학습이다. 분단현장 체험학습은 사전, 체험, 사후의 3단계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과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 체험학습 자료집을 제작하여 활용하였다.

그리고 체험학습에서는 각 체험학습지별로 활동 위주의 과제를 제시하여 의미 있는 체험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체험학습 이후 단계에서는 체험보고서 작성, 체험소감문 등록, 학급 통일교육 시간에 체험내용 발표 등의 활동을 하였다. 우리 학교의 분단현장 체험학습 사례는 지역신문과 통일신문에 게재되어 학교의 우수사례가 일반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학교에서 통일교육을 함에 있어서 가장 먼저 지도되어야 할 것은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라 생각한다. 이는 분단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지도되어야 한다. 따라서 각 학교에서는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분단현장에서의 체험활동이 활성화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중등부문 최우수상 통영 욕지중학교 김주백  교사
“교과서 속 통일관련 명화(名畵) 추출하여 동기유발”

본교는 도서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로서 지역사회의 통일의식을 제고하고 학생들을 통일 한반도의 주인으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학교통일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통일교육’, ‘학생들의 흥미를 끄는 통일교육’, ‘고차적 사고력을 키우는 통일교육’을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통일교육’ 과제를 실행하기 위해 통일준비 공론화사업(교육계) 본부와 연계한 ‘1박 2일 찾아가는 통일이야기’를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지역 통일교육센터와 MOU를 체결하였으며, 지역사회의 335편대 및 통영해양경찰서와도 연계하여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균형 잡힌 통일관과 건전한 안보관을 확립하고자 노력하였다.

다음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끄는 통일교육’ 과제를 실행하기 위해 2007 개정교육과정의 중학교 <도덕>교과서 속의 통일관련 명화(名畵)를 추출하여 동기유발 자료로 활용하였고, ‘통일 온도계’를 제작해 교실 게시판에 부착하여 수업시간에 활용하였다.

또한 7차 교육과정에서 강조되고 있는 ‘고차적 사고력을 키우는 통일교육’ 과제를 실행하기 위해 철학적 탐구공동체 학습 모형을 통일교육에 도입하고 적용함으로써 단순한 지식의 암기에 익숙한 학교통일교육을 개선하였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서 보듯이 청소년의 불과 5.2%만이 학교수업과 교과서를 통해 통일 및 북한관련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고, 통일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수준이었으며, 그 이유가 강의식, 주입식이 지배적인 교수 방법에 있었다.

따라서 성공적인 통일교육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실 수업개선과 함께 실제 교육현장에서 통일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의 전문성 신장이 필요하다. 이는 교사 개인의 연구와 열정도 필요하지만, 정책적 차원의 지원과 노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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