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개성 | 가성비 끝판왕! 2015년 12월호
made in 개성 9 신영스텐 크로벨 냄비
가성비 끝판왕!
‘가격 대비 성능비’의 줄임말인 ‘가성비’는 어떤 상품의 가격이 성능에 비해 적절한지를 판단할 때 사용하는 신조어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이 가격은 굉장히 비싼 데 반해 품질이 낮은 경우 ‘가성비가 나쁘다, 혹은 낮다’라 표현하고, 반대로 제품의 품질은 좋은 데 반해 가격이 싸면 ‘가성비가 좋다, 혹은 높다’라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꿈꾸고요. 신영스텐 ‘크로벨’ 냄비가 바로 그런 제품이었습니다. 가성비가 매우 좋다는 말이죠. 무엇보다도 그런 생각이 드는 가장 큰 포인트는 크로벨 냄비의 편리하고 효율적인 사용성 때문입니다.
열전도율 극대화 … 조리 시간 단축 몸으로 느껴져
크로벨 냄비는 전체가 통3중으로 되어 있어 열전도율이 좋습니다. 쉽게 말해 내용물이 빨리 익는다는 건데요. 실제로 6개월 정도 사용한 바닥만 3중인 스테인레스 냄비와 크로벨 통3중 스테인레스 냄비에 동일한 양의 물을 부어 데워보니 크로벨 냄비에 담긴 물이 약 10초 정도 더 빨리 끓어올랐습니다. 물론 기존 냄비는 이미 6개월 정도 사용한 제품이고 크로벨 냄비는 새 제품이지만, 스테인레스 냄비 전체 수명을 두고 봤을 때 6개월 정도 사용은 거의 새상품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놀라운 성능입니다. 이렇게 되면 배고파 허겁지겁 끓여 먹던 라면을 평소보다 족히 몇 십초는 더 빨리 먹을 수 있을 것이고, 요리를 하는 경우에도 짧게는 몇 분이나마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겠죠.
뿐만 아니라 크로벨 통3중 냄비는 열보존율도 좋아요. 가령 이전에는 식사 도중 등장하는 식구에게 국을 다시 데워서 내주었다면, 크로벨은 굳이 음식을 데우지 않고 그냥 떠줘도 될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말로만 들어서는 크게 공감하기 힘든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그깟 몇 초, 몇 분?’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막상 크로벨 냄비를 직접 사용해 보면 그 소소한 시간 단축이 얼마나 큰 매력인지를 몸소 느끼게 되고 결국에 웬만한 조리는 크로벨 냄비로만 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또 크로벨 냄비의 뚜껑에는 넘침 방지 스팀홀이 있는데요. 혹시라도 요리를 하다가 한눈 판 사이 국물이 넘치더라도 냄비 밖으로 흘러내리지 않고 뚜껑에 고일 수 있도록 만들어둔 홈을 말합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자칫하면 가스레인지까지 더러워져 대청소를 해야 할지 모르는 위기 상황을 피하게 해주는 효자(?) 기능이죠. 아주 편합니다.
그런데 사실 시중에 판매되는 타사의 스테인레스 냄비들도 대부분 이 스팀홀을 가지고 있기는 해요. 다만 크로벨 냄비 뚜껑의 스팀홀이 더 특별한 이유는 섬세하게 사용자의 편의를 배려한 듯 만들어진 스팀홀의 모양 때문입니다.
그림과 같이 타사의 스테인레스 냄비의 스팀홀은 홈이 깊고 각이 져있어 설거지할 때 불편함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크로벨 스팀홀의 경우 깊이는 타사와 비슷한 반면 한 쪽이 곡선처리되어 있어 세척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굳이 수세미를 욱여넣거나 손가락을 집어넣어 닦지 않아도 스팀홀까지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해요. 정말 감동입니다!
그 밖에도 냄비 안쪽에 표시되어 있는 내부 용량 표시와 음식물을 따를 때 냄비 외부에 묻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도록 하는 푸어링 림 기능 등 편리하고 효율적인 기능들을 부가적으로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가성비 끝판왕’이란 소리 들을 만하지 않을까요!
승산 있어 … 공격적 마케팅 해 볼만
물론 단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스테인레스 제품이다 보니 스크래치에 약하고 설거지 후 물기를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얼룩이 생기기도 쉽습니다. 게다가 몸체 전체가 통3중 제품이라 좀 무겁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제품 자체의 사용성이 워낙 좋으니 유지·관리만 잘 하신다면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닙니다. 정작 더 큰 문제는 제품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는 건데요. 바로 유사한 스테인레스 냄비 제품이 시중에 너무 많다는 겁니다. 크로벨 냄비 자체만 보아서는 분명 승산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경쟁사 제품에 둘러싸여 고객들에게 제대로 어필이 되지 않은 것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제품 자체에 기능을 더하여 타제품들과 차별화하는 방식이나, 과감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어보는 전략을 써보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크로벨 같이 좋은 제품을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말이죠!
양진하 / 홈쇼핑 프리랜서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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