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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 ‘중국-대만’에서 실용을 배우자!

시론 ‘중국-대만’에서 실용을 배우자! 지난 11월 7일 싱가포르에서 분단 66년 만에 양안(兩岸) 정상 간의 회담이 열렸다. 양안이 서로를 국가로 인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고지도자들이 만난 것은 매우 획기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대만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독립지향적인 민진당 후보가 판세를 리드하고 있고, 중국은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미국과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민감한 시기다. 혹시

특집 | 한반도 통일경제,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2015년 12월호

광복 70주년 기념 좌담 ‘통일 한반도를 향해!’ 한반도 통일경제,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현재까지 각 여론조사 및 연구기관에 의해 조사된 우리 국민의 통일의식 결과를 종합해보면 ‘통일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대다수 국민들은 경제적 효과성을 우선적으로 꼽고 있다. 저성장의 흐름이 고착화되고 있고 기회의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로 인한 불만이 심화되는 등 우리 경제의 어두운 면을

명사의 고향을 가다 | “나는 참 행운아다. 살아생전 너희를 만났으니”

명사의 고향을 가다 | 이충희 인하대 명예교수 “나는 참 행운아다. 살아생전 너희를 만났으니” 인하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인 이충희(李忠熹) 박사는 스스로 행운의 사나이라고 자처한다. 북한에서 1·4후퇴 때 아버지와 단 둘이 월남하여 풍찬노숙하였지만 지금은 부인과 아들, 딸이 모두 건강하고 손자손녀들이 우글우글하기 때문에 천주님께 늘 감사하고 있다. 그러던 그에게 얼마 전 뜬금없는 전화가 걸려왔다.

CAMERA FOCUS |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사업, 남북 문화협력의 길을 가다

Camera Focus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사업, 남북 문화협력의 길을 가다 고려시대 정궁인 개성 만월대 발굴사업. 남북이 2007년 첫삽을 뜬 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공동발굴을 지속해 온 대표적 문화협력 사업이다. 광복70주년을 기해 10월 14일~11월 6일 서울과 개성에서 ‘개성 만월대’를 다룬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었다. 전시회는 ‘남북 공동 발굴유물’에 대한 최초의 전시일 뿐만 아니라

장용훈의 취재수첩 | 사라진 최룡해 그리고 인사기복 … 북한의 속내는?

장용훈의 취재수첩 사라진 최룡해 그리고 인사기복 … 북한의 속내는? 북한의 실세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사라졌다. 북한이 지난 11월 7일 사망한 이을설 북한 인민군 원수의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을 발표할 때 명단에서 최 당 비서가 빠졌다. 이을설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최룡해 이름 석자는 없었다. 김정은

윗동네 리얼스토리 | 사령관 뜯어먹기

윗동네 리얼스토리 58 사령관 뜯어먹기 인민군 호위국 출신인 김 씨와 마주 앉아 술 한 잔 기울이는데 식당 벽에 걸린 텔레비전에서 북한 이을설 원수가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당년 94세 1921년생, 폐암으로 사망했다는 뉴스에 나는 ‘살만큼 살았네’ 하는데 김 씨가 옆에서 ‘저 사람, 괜찮은 영감이었는데…’ 한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2001년 여름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 크리스마스가 뭐야?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77 크리스마스가 뭐야? 남한에선 세 살 난 애도 다 아는 크리스마스란 말을 북한에서 중학생 시절에 처음 들었다. 당시 20부로 된 탐정 영화 <이름 없는 영웅들>이 성황리에 상영되고 있었다. 6·25전쟁 때 남한에서 활약한 북한 탐정 조직을 그린 내용이었는데 거기서 ‘크리스마스’, ‘성탄절’, ‘부활절’과 같은 기독교 용어가 등장했다. 무슨 뜻인지도

포커스 | “통일은 젊은 세대 삶 속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다”

‘2015 청소년·대학생 통일미래비전 공모전’ “통일은 젊은 세대 삶 속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2015 청소년·대학생 통일미래비전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소년부 32팀, 대학부 12팀 등 총 44팀이 그동안 통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즐거운 일탈의 시간을 가졌다. 학업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친구들과 간단한 상황극을 만들기도

집중분석 | ‘닫힌 영토’에서 ‘열린 영토’로! 본격 시동 나진-하산 프로젝트

집중분석 ‘닫힌 영토’에서 ‘열린 영토’로! 본격 시동 나진-하산 프로젝트 정부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새로운 유라시아 건설을 위해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을 제안하였다. 특히 남북 및 유라시아철도사업은 동북아와 유라시아 지역의 경제·사회적 연계 강화와 그에 따른 번영을 지역 전체로 확산시키고, 그 과정에서 한반도의 입지 및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매우

만나고 싶었어요 | “비보호 북한이탈주민을 아시나요?”

만나고 싶었어요 | 신효선 NKDB 정착지원본부 사무국장 “비보호 북한이탈주민을 아시나요?” Q.비보호 북한이탈주민이란? A.한이탈주민이 한국에 들어올 때 여러 기준을 가지고 일종의 심사를 거치게 돼요. 여기서 보호/비(非)보호 결정이 납니다. 비보호 북한이탈주민이란 이 심사과정에서 ‘비보호’ 결정을 받은 사람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물론 비보호 북한이탈주민이 공식 명칭은 아닙니다. 법률에도 나와 있지 않고요. 단순히 북한이탈주민 중에서

made in 개성 | 가성비 끝판왕!

made in 개성 9 신영스텐 크로벨 냄비 가성비 끝판왕! ‘가격 대비 성능비’의 줄임말인 ‘가성비’는 어떤 상품의 가격이 성능에 비해 적절한지를 판단할 때 사용하는 신조어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이 가격은 굉장히 비싼 데 반해 품질이 낮은 경우 ‘가성비가 나쁘다, 혹은 낮다’라 표현하고, 반대로 제품의 품질은 좋은 데 반해 가격이 싸면 ‘가성비가

새와 함께, 자연과 함께! | 개발이익과 자연보호 균형점을 찾아라!

새와 함께, 자연과 함께! 마지막회 개발이익과 자연보호 균형점을 찾아라! 1945년에서 1990년까지 45년 동안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되어 있었다. 동독의 국경 경찰이 총과 지뢰를 사용해 과거 ‘죽음의 지대(death strip)’로 불린 경계지역에서는 거의 1천명에 달하는 인원이 국경을 건너려다 목숨을 잃었다. 이 1,393km의 치명적이고 폐쇄적인 지대는 그러나 자연적인 면에서 보면 또 다른 의미가

세계분쟁 25시 | 서아프리카 관심 분쟁지역 말리내전

세계분쟁 25시 20 서아프리카 관심 분쟁지역, 말리내전 국제위기그룹(ICG)은 2014년 연례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서아프리카의 말리를 관심이 주목되는 분쟁지역으로 분류했다. 말리는 예로부터 소금, 금, 상아, 노예 등을 거래하는 사하라 종·횡단 무역로의 중심지에 있었다. 이 지역을 지배하기 위해 말리, 송가이, 카넴-보르누 왕국들이 각축을 벌였다. 19세기에 제국주의 국가들의 식민지 개척이 이어지면서 말리도 1895년 프랑스의 식민지가

Zoom In | “북한에서는 알지 못했던 북한을 알아가요”

Zoom In “북한에서는 알지 못했던 북한을 알아가요” 특별한 일상이 펼쳐지고 있는 곳을 찾았다. 지난 11월 12일 숭실대 조범식기념관에서는 사회복지, 정치외교학, 사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독서모임을 갖고 있었다. 이들의 고향도 서울, 대구, 청진 등 제각각이다. 약속시간이 되자 조은식 베어드대학 교수와 함께 7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숭실대는 인문지식을 쌓기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일교육, 공존의 패러다임으로! | 상아탑에서 펼치는 분단극복 평화학

 통일교육, 공존의 패러다임으로! 7 상아탑에서 펼치는 분단극복 평화학 어느 사회든 대학은 사회적 양심의 보루가 되기도 하고 때론 상아탑 속에 묻힌 지성인의 침묵소가 되기도 한다. 지성인의 요람이라고 일컫는 대학의 이러한 양면성은 사회변혁기에 그 특성이 두드러지게 된다. 북아일랜드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학사회는 사회적 문제에 침묵하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양태를 보여 왔다. 그 가운데 형성된

북녘 배낭여행 | ‘피로야, 가라’ 평안남도 힐링여행!

북녘 배낭여행 10 ‘피로야, 가라’ 평안남도 힐링여행! 한 해가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 올 해 마지막 여행으로는 평안남도 지역을 둘러보기로 했다. 평안남도는 한반도 북서지방의 남부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남부는 평양시와 남포시·황해북도, 북부는 평안북도와 자강도, 동부는 함경남도·강원도와 접해 있으며 서부는 서해에 면해 있다. 면적은 11,890.6㎢이고 현재 행정구역은 5시 15군 1구 1지구로

북에서 온 내친구 | ‘엄마표 밥상’ 최고예요!

북에서 온 내친구 10 ‘엄마표 밥상’ 최고예요!   돼지 불고기, 계란말이, 아욱 된장 국, 싱싱한 겉절이 김치, 소시지 볶음…. 그리고 사과 한 개. 내가 나가고 있는 탈북 학교의 점심 메뉴를 살짝 공개한다. 매일 새로운 반찬과 찰밥, 오곡밥, 현미밥 등 다양한 밥이 나온다. 그렇게 뷔페식으로 차려놓은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식판에

렌즈 속 통일교과서 | 갈등은 줄이고 이해는 높여라! 통일로 가는 첫 걸음

렌즈 속 통일교과서 갈등은 줄이고 이해는 높여라! 통일로 가는 첫 걸음 통일은 단순히 지리적·정치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남북한이 한마음이 되지 못한다면, 분열과 갈등으로 오히려 통일 전보다 혼란스러운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통일을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우리는 현재 한반도에 서로 다른 두 체제가 존재한다는 현실을

탈북교사의 생생이야기 | 신나는 겨울방학! 어떻게 보낼까?

탈북교사의 생생이야기 36 신나는 겨울방학! 어떻게 보낼까? 북한 학생들의 겨울방학은 보통 한 달이다. 소학교는 12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이고, 초급중학교는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고급중학교는 1월 한 달이다. 그러나 대부분 중학교들이 연말의 명절 분위기로 12월 27일 정도면 방학에 들어간다. 겨울방학이면 학생들에게는 당연히 방학숙제가 주어진다. 방학숙제는 과목별로 제시되는데 혁명, 수학, 외국어, 물리, 화학

현장속으로! | 지(知)·감(感)·상(想) … 통일? 알고! 느끼고! 생각하고!

현장속으로! 48 대강중학교 지(知)·감(感)·상(想) … 통일? 알고! 느끼고! 생각하고! 청소년들은 성적, 친구, 진학 등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분단으로부터 7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청소년들에게 통일문제는 먼 과거의 갈등이자 미래의 불투명한 모습이다. 더군다나 최근에 더욱 불거진 북한의 핵문제, 무력도발, 인권문제, 경제적 위기 등의 모습을 매체를 통해 접하면서 오히려 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알쏭달쏭 겨레말 | 문제가 서다?

알쏭달쏭 겨레말 문제가 서다? 1992년 겨울, 의무경찰로 복무하던 때의 일이다. 당시 겨울철 방범 근무지는 매서운 겨울바람을 막을 수 없는 골목길이나 대로변에 정해진다는 것이 문제 아닌 문제였다. 그래서 근무지가 배정되면 머리털이 쭈뼛쭈뼛 서는 겨울바람을 피해 근처 빌라나 아파트 현관에 들어가 있거나 열려 있는 방범 초소에 들어가 전기난로를 피우고 시간을 때우곤 했다.

통일교육 NEWS |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개관 1주년 맞아 外

통일교육 NEWS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개관 1주년 맞아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이하 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1월 12일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센터 대강당에서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 청소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1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센터는 개관 이래 국내외 청소년의 평화·통일미래 리더십 함양의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어

박계리의 스케치北 | 북한산을 오르며 낯선 삶의 독백을 담다

박계리의 스케치北 48 북한산을 오르며 낯선 삶의 독백을 담다   <북한산>은 미술가 임흥순이 북한에서 온 가수 김복주를 찍은 작품이다. 그녀가 한국에서 무대 위에 올라 노래할 때와 같은 밝은 색 한복을 입고 북한산을 오르며 독백하듯 이야기하는 뒷모습을 카메라를 멘 임흥순이 따라간다.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여가수를 볼 때 우리가 느끼는 낯선

영화리뷰 | 휴전 3일 전 ‘일급 비밀문서를 전달하라!’

영화리뷰 | <서부전선> 휴전 3일 전 ‘일급 비밀문서를 전달하라!’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우리의 전방지대는 서부, 중부, 동부전선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가운데 서부전선은 수도권과 불과 수십 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군부대의 밀집도가 높은 편이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서부전선>의 무대가 바로 DMZ와 인접한 경기도 북부 지역이다. 현재 경기도 고양, 김포,

이달의 책 | 외교의 시대 外

이달의 책 외교의 시대 <외교의 시대>는 한국의 국제정치적 처지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힌 외교 대전략서이다.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자 국제정치학자인 저자 윤영관 교수는 향후 미국과 중국이 제1의 변수가 되고, 일본, 러시아 등 대국들이 제2의 변수가 되는 ‘미국과 중국이 선도하는 다극 체제’가 될 것이라고 국제사회를 전망한다. 이에 따라 저자는 국제 권력 판도가

이달의 인물 | 문창범, 홍대선

이달의 인물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교통총장 문창범 선생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러시아 지역 대표적인 독립운동 지도자인 문창범(文昌範, 1870~‘1938’) 선생을 2015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선생은 함경북도 경원 출신으로 어려서 부모를 따라 러시아로 이주하여 재력가로 자수성가한 인물로 연해주 지역 교육 및 언론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선생은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에서 권업회가 조직되자 우수리스크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