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2015년 2월 1일

북한, 이것이 궁금해요 | 평남 신덕샘물에서 함북 경성온천까지 2015년 2월호

북한, 이것이 궁금해요 41

평남 신덕샘물에서 함북 경성온천까지

 

평안남도 안국사, 백상루, 개천 종유동굴

평안남도는 고구려시기에 지은 평성 안국사, 청천강을 비롯해 백가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는 안주 백상루, 지하금강을 방불케 하는 개천 종유동굴, 고혈압과 관절,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는 평남온천과 신덕샘물이 유명하다. 신덕샘물은 피부미용에 좋다고 하여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대동강 연안지역은 충적토양에 밤나무가 잘 자라는데, 이중 성천밤은 평양단밤으로 유명해 군밤은 평양거리의 명물이 되어 있다.

CS_201502_47평안북도 묘향산, 보현사, 통군정

평안북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는 무엇보다도 묘향산이다. 북한의 5대 명산 중 하나인 묘향산은 평안남북도 경계에 위치한다. 기묘한 봉우리와 폭포, 웅장한 수림과 동식물로 예로부터 명산으로 전해져 왔다. 묘향산은 절경을 볼 수 있는 상원동, 수많은 폭포들로 이루어진 만폭동, 고산식물들을 볼 수 있는 비로봉 등 3개의 등반코스가 개발되어 있으며, 유명한 보현사를 비롯해 금강굴, 상원암, 만물대, 무릉폭포, 은선폭포, 비선폭포, 백운대, 비로봉 등을 만날 수 있다.

평안북도 의주군에 있는 통군정은 의주성의 북장대로 세워진 누정으로 예로부터 관서팔경의 하나로 불려왔다. 당시에 압록강과 주변일대를 살피면서 군사지휘를 했던 곳으로 고구려 때에 축성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함경남도 백운산, 용흥사, 학사대

함경남도는 아름다운 해안으로 인해 옛날부터 명승지로서 이름이 높았다. 특히 이원군에 있는 학사대는 포구에 이끼 낀 벼랑과 사철 푸른 소나무숲이 조화되어 절경을 이룬다. 함흥은 이성계가 살던 함흥본궁(함흥차사의 유래가 나왔던 곳)을 비롯해 조선후기 사상의학을 개척한 한의학자 이제마의 묘가 있다. 함흥향교에 부속되었던 누정인 제월루, 함경도관찰사가 사무를 보던 건물인 함흥선화당, 함흥성 북장대터에 세운 구천각을 볼 수 있다.

흥남구역에서는 진흥왕순수비인 마운령순수비와 황초령순수비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이곳에 있는 마전유원지는 해수욕장, 휴양소, 야영소 등이 정비되어 있어 북한의 학생이나 일반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함경북도 칠보산, 관모봉

북한의 5대 명산에 속하는 칠보산은 백두화산맥에 속해 기암괴석과 수려한 산세로 ‘함경의 금강’이라 불린다. 그 영역이 대단히 넓어 내칠보, 외칠보, 해칠보로 나누어진다. 내칠보에는 산봉우리와 담소 등의 진귀한 풍경이 많고, 외칠보는 만물상지구가, 해칠보는 코끼리바위, 솔밭섬이 유명한 관광지이다. 칠보산 북서쪽에 있는 개심사는 북한 국보로 발해 때 창건한 관북 사찰의 총본산이다. 산의 동쪽은 동해의 거센 물결에 해식애를 이루며, 남쪽에는 무수단이 있다.

경성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온포온천과 유명한 경성(주을)온천이 있다. 이곳은 500여 년 전부터 사용된 온천으로 신경통, 가려움증 등에 효험이 있어 여러 치료시설들이 있다. 경성읍성은 고려시대 윤관 장군이 여진족을 몰아내고 쌓은 북방의 요새로서 정사각형모양의 둘레가 2km정도이다. 이곳은 경성도자기로도 유명하다.

양강도 백두산, 개마고원

양강도에는 우리 민족의 성산인 백두산이 있다. 백두산에는 100만년 전에 형성된 천지와 둘레의 봉우리들, 크고 작은 폭포와 기암괴석, 곳곳에 있는 호수로 고산의 풍치를 맛볼 수 있다. 백두산에는 스키장이 개발되어 있으며, 동남쪽에는 용암이 막혀 생긴 자연호수인 삼지연 호수를 비롯하여 여러 개의 호수가 있다.

‘한반도의 지붕’이라고도 부르는 개마고원은 양강도를 중심으로 함경남도와 자강도 지역에 걸쳐있다. 혜산시에는 여진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웠던 혜산진성터와 남문 문루였던 괘궁정이 남아있다. 갑산군에서는 조선 말기까지 동북방의 중요 읍성의 하나였던 갑산읍성의 정남문인 진북루를 볼 수 있다.

자강도 인풍루, 망미정

강계시에 있는 강계아사는 조선시대 관청 건물로 부사가 사무를 보던 동헌과 거처하던 내헌, 관리와 군사들이 활쏘기 연습을 하던 육모정이 남아있다. 조선시대 군사들의 교련과 사열에 쓰였던 인풍루는 강계읍성 서북장대였다. 강계읍성의 남쪽장대였던 망미정은 장자강이 굽이쳐 흐르는 강계일대의 풍경을 볼 수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압록강 기슭에 있는 망미정 역시 국경경비를 위해 세워진 것으로 높은 절벽 위에 서 있다. 이 일대는 또한 국경경비를 위해 만들어졌던 봉수가 많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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