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 함께 해요! 통일의 트위스트♪ 2016년 3월호
현장속으로! 신북중
함께 해요! 통일의 트위스트♪
정치·사회적 상황이 급변하는 시대의 통일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주변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주장과 개방적인 논의를 허용하고, 이를 통해 자율적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비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유연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열린 교육을 통해 장차 통일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주체적 판단 능력과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여 사명감을 가지고 통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에 신북중학교에서는 통일교육을 위한 인적·물리적 환경을 조성하여 통일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교과활동과 체험학습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통일 의식을 함양하도록 연구학교를 운영하였다.
‘통일교육 zone’ 통해 시사성 있는 자료 지속 제공
체험활동은 ‘체험을 통한 학습, 몸소 겪고 습득해 가는 학습’으로 능동적, 자율적 활동 학습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통일 체험활동은 교실 내에서 이루어지는 이론 전달 방식의 통일교육, 즉 도덕이나 사회 교과서 위주의 교실수업, 추상적 지식의 학습에서 벗어나 민족 분단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낌으로써 구체적, 경험적 지식을 쌓는 학습을 의미한다.
우선 신북중에서는 통일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통일교육 zone을 설치하였다. 학급 게시판에 ‘통일마당’을 설치하고 북한의 경제, 문화, 사회교육 등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게시하였다. 이 자료들은 수시로 교체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게 했다. 이 외에도 통일교육 학습실을 설치하고 통일도서, 월간 <통일한국>, <통일신문>, 학생 제작 신문 및 시화 우수작품을 전시하여 점심시간에 개방했다. 교사와 학생들의 통일 의지를 높이고 통일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장소로 만든 것이다. 시사성 있는 통일 정보 자료의 지속적인 제공과 활용은 통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키고, 학생들이 북한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수업시간에는 독일, 베트남, 예멘 등 분단에서 통일로 간 국가들의 사례를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각 국가의 관계를 살펴보고 교류협력, 체제 간 이질성, 발전 격차, 통일 방식, 통일 후 체제 등을 살펴봄으로써 정치·경제·사회문화적 문제점을 살펴봤다. 한편 통일 후 우리나라를 상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토론 시간을 갖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4개 모둠으로 편성하여 통일 후 우리나라의 모습을 그림이나 글로 작성하였다.
또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북돋기 위해서 ‘통일노래 개사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원곡 노래는 각 반에서 선택하여 통일 관련 가사로 개사하였고 교내 축제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여 전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유도했다. 경진대회 심사는 가사 내용, 연출, 참여도,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실시했다. 학생들은 대중에 친숙한 ‘곤드레 만드레’ ‘사랑의 트위스트’ ‘페스티벌’ 등의 노래를 직접 선택하고 개사하는 독창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체험학습·학급단위 프로그램 만족도 높아
한편 교내 체육대회 ‘통일 이어달리기’도 실시했다. 학급별로 무등산, 한라산, 지리산, 태백산, 금강산 등 5개 지점을 설치하여 지점마다 통일 퀴즈를 준비했다. 지점당 5개의 봉투를 준비하여 빨리 온 주자부터 선택하게 했는데, 여기서 주자들은 통일 퀴즈 정답을 맞추어야 지점을 통과하여 배턴을 넘길 수 있었다.
학기별로 1회씩 북한 음식 체험의 날을 지정 운영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통일 어머니회원들이 봉사자로 나서주었다. 1학기에는 새우 깨튀김, 오이즙을 2학기에는 평양어북쟁반국수를 만들었다. 또한 북한음식의 특징 및 유래를 소개자료로 제작하여 게시하고 음식을 체험 후 소감록을 작성하여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교외 활동으로는 학생들이 평화통일 야영 및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야영 수련활동에 참가한 1~2학년 학생들은 2박3일간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우리가 원하는 세상’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갖고, 협동, 봉사, 질서 등의 공동체 의식을 고취할 수 있었다. 또 통일한국을 이끌어갈 미래리더를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통일교육원에서 주최하는 ‘통일리더 캠프’에 참가하기도 했다.
연구학교 운영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에서 운영된 주요 프로그램 중 판문점 견학 등 체험학습과 IPTV 프로그램 시청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통일 노래 개사, 통일 이어달리기 등 학급 전체가 참여하여 움직이는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체험 중심의 통일교육, 영상 매체를 활용한 교육 효과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학생들은 동영상 등 시청각 자료에 관심과 흥미가 많아 교육효과가 높았다. 따라서 다양한 시청각 자료들이 개발되어 교육 현장에 보급되어야 할 것이다. 또 다양한 체험학습 및 행사 활동이 학생들의 감성을 충전하여 흥미를 북돋아야 한다. 이러한 교육은 그 효과가 높으나 단위학교에서 여건상 시행하기에 어려움이 따르므로 정책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
통일의 트위스트
학창시절에 함께 추었던 잊지 못할 통일의 트위스트
한복입고서 한반도 누비던 추억 속에 통일의 트위스트
강원도 경상도 충정도 트위스트 추면서
난생 처음 애국을 알았고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 트위스트 추면서
한반도를 주름 잡았던
사랑했던 모든 민족들 잊지 못할 사랑의 트위스트
북한과 함께 신나게 추었던 잊지 못할 통일의 트위스트
주름치마에 미소가 예뻤던 잊지 못할 한반도 트위스트
함경도 자강도 양강도 눈물을 흘리면서 가족과 멀어졌고
황해도 연평도 내 맘도 아픔을 느끼며
한반도를 아프게 했던 통일될 것 같은 이 맘
잊지 못할 전쟁의 이산가족
잊지 못할 통일의 트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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