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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코치가 떴다! | 통일음식 레시피 완성하기 2016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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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코치가 떴다!

통일음식 레시피 완성하기

 통일음식 만들기 수업은 자유학기제 교양 선택(통일토크 : 음식으로 통일을 이야기하기 시간)에서 활용한 내용이다. 수업 시수는 총 4시간이 소요되며 블록타임(100분 수업)을 활용하여 시간이 누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수업은 수업 전 단계와 4차시 수업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차시별로 수행한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수업 준비 과정에서는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태블릿을 수강 학생 전원에게 지급하여 정보 수집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음식 만들기 수업은 불을 사용해야 하므로 학생들에게 사전에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본 수업 1~2차시에는 학생들이 지급 받은 태블릿을 이용하여 남한과 북한의 전통을 살린 음식 한 가지씩을 찾도록 했다.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임무는 이를 바탕으로 통일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음식 이름과 레시피, 요리에 사용되는 재료 등을 정해서 그림 형태로 만들도록 했다. 이때 음식 만화 예시 자료를 각 학생에게 나누어 주어 조리 과정을 그림으로 그리고 내용을 부연하여 각자의 레시피를 완성하도록 했다. 완성된 레시피 중에서 수업의 주제와 가장 잘 어울리며 세계인의 입맛에도 호응도가 높을 것 같은 레시피에 학생들이 스티커를 붙이도록 하여 세 가지를 선정한다.

수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2차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시간 분배가 잘 되어서 ‘스티커 붙이기’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레시피를 만드는 과정에 교사의 조언이 필요하다.

3~4차시에는 미리 구입한 재료를 가지고 선정된 세 가지 레시피에 맞게 모둠을 조정하여 재료 다듬기, 재료 씻기, 조리하여 완성하기, 설거지와 뒷정리하기의 역할 분담을 하여 음식을 만들었다. 완성된 음식은 학급원들과 함께 시식하고 소감과 후기를 작성하여 발표하였다.

1기 수업에서 선정된 레시피는 ‘통일 밀쌈 시대(또띠야를 활용한 야채말이)’, ‘조랭이 떡볶이’, ‘김치와 두부(유부)를 이용한 주먹밥’이 선정되었다. 학생들은 스스로 레시피를 만들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해했다. 덧붙이면 재료 구입 시에도 교사가 동행하되 주어진 예산의 범위 내에서 학생들 스스로 재료를 구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교육적으로 좋을 듯하다.

김해경/  대구 북동중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