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2017년 4월 1일

하나되기 현장속으로! | “통일미래, 우리가 만들어가요!” 2017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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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기 현장속으로! 1 

어린이 기자단

 통일미래, 우리가 만들어가요!”

매월 발행되고 있는 어린이기자단 웹진과   월간소식지

매월 발행되고 있는 어린이기자단 웹진과 <소년한국일보> 월간소식지

통일부는 통일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어린이들의 통일의식 제고를 위해 또래 리더로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통일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을 창단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기자단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해 연간 300여 명의 학생들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통일부 장관과 함께 주요행사에 참여하고, 월별로 주어진 과제에 따라 기사를 작성하며, 다양한 현장체험 활동을 경험하면서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기르고 있다.

올해 2월 활동을 마친 제5기 어린이기자단은 통일관련 기사 및 자기소개서 작성을 통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통일부장관 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되었으며, 기자증도 제공해 명실공히 어린이기자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게 했다.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참여 학생 97% “통일 필요해

어린이기자단의 주된 활동은 기사 작성이다. 어린이기자들은 기사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한 훈련을 거쳐 본인의 이름을 기재한 기사를 완성한다. 기사가 작성되는 과정을 소개하면, 월 단위로 부여된 통일관련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기사를 작성하고, 첨삭지도를 받아 보완된 글을 다시 제출하는 방식이다. 이 가운데 선정된 우수 기사는 어린이기자단 공식 블로그(http://kidnews.unikorea.go.kr), 통일교육원 홈페이지, <소년한국일보>에 게재된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린이기자들이 작성한 기사는 총 1,479편이며 이 가운데 240편이 우수 기사로 선정되었다. 어린이기자단의 활동 및 기사는 매월 발송되는 웹진과 격월 발행되는 오프라인 월간 소식지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기자단은 기사 작성 외에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한다. 지난해 8월 국제청소년센터에서 개최된 여름캠프에는 전국에서 총 212명의 어린이기자가 참여해 탈북청소년과 만났다. 학생들은 통일연극, DMZ 접경지역 견학, 선배 기자 특강, 캘리그라피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과 통일을 좀 더 생생하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강난지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탈북학생들과 함께한 한마음운동회’에 참여했다. 남과 북의 학생들은 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어우러지며 서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밖에도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강익준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였고, 판문점으로 통일안보견학을 떠나는 등 통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어린이기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합창단도 운영되었다. 23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제3회 청소년 통일문화경연대회’, ‘민화협 창립 18주년 기념행사’, ‘미술과 통일이야기행사’에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통일부가 제5기 어린이기자단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통일 및 북한 문제에 관심이 있는지?’의 질문에 ‘관심 있다.’는 대답이 활동 전 72%에서 활동 후 96%로 증가했고, ‘통일이 필요하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대답이 활동 전 85%에서 활동 후 97%로 상승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제6기 어린이기자단에 253명 선발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은 올해 제6기 출범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보다 90명이 증가한 513명의 학생이 지원하여 253명이 최종 선발됐다. ‘그간의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어린이기자단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 한해서만 통일의식이 향상되었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기자단 활동을 통해 주변 친구들의 통일의식을 제고시킬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 ‘통일교육주간(5월)’에는 친구와 함께한 ‘통일체험’ 소감문 공모전이 열릴 예정이며, 어린이 기자단 ‘친구 초청’ 오두산 전망대 방문행사도 추진 중에 있다.

학생들이 어린이기자단 활동에 보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기존에 진행했던 월간 베스트 기사 선정에 대한 포상 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며, 참여활동에 점수를 부여하여 일정 점수를 취득한 기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기자단 합창단 등 특화활동을 지원하여 뮤직비디오 등 소개 자료를 제작 및 보급하고, 공연기회를 확대해 대외 이미지를 제고시키고자 한다. 가장 반응이 뜨거운 여름 캠프, 탈북학생과 함께하는 한마음 운동회, 통일부 장관과의 토크콘서트는 새롭게 출범하는 제6기 기자단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통일부 기자단 활동을 통해 통일을 주도할 세대로서의 사명감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기자단의 다양한 활동은 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염원과 관심을 확대시켜 미래 통일 리더로서 성장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매해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업그레이드하면서 더욱 활기를 띄고 있는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의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

INTERVIEW

도전하세요! 작은 관심이 통일한국 앞당깁니다

 

김도연 통일부 어린이기자 | 제4·5기 | 서울 문창중

김도연 통일부 어린이기자 | 제4·5기 | 서울 문창중

이연우 통일부 어린이기자 | 제5·6기 | 서울 동산초

이연우 통일부 어린이기자 | 제5·6기 | 서울 동산초

Q.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활동은 어떻게 알고 시작하게 됐나요?

김도연 5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어려서부터 통일이나 역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기자단 활동에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시작해서 2년 간 활동을 지속했어요. 어린이기자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올해 중학생이 되면서부터는 더 이상 활동할 수 없어서 아쉬워요.

이연우 저는 서울시 어린이기자단을 통해서 기자 활동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 기자단 활동이 너무 재미있어서 다른 기관에서도 어린이기자단을 모집하는지 알아보다가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을 알게 됐어요.

Q. 기자단에서 어떤 활동들을 했나요? 활동하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 해준다면?

이연우 1년 동안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는데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1박 2일로 진행했던 ‘통일리더 캠프’예요. DMZ에 가본 것도 기억에 남지만, 캠프에서 처음으로 탈북민 언니들을 만난 것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평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면 언니들이 대답해주는 시간이었는데, TV나 책을 통해 북한에 대해 배우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말투가 다르다는 것 외에는 다른 점이 없더라고요. 가을에 했던 ‘한마음 운동회’에서는 남북 친구들이 한 데 섞여 운동경기를 했는데, 함께 게임을 하면서 많이 친해질 수 있었어요.

김도연 기자단의 주된 활동은 ‘기사쓰기’예요. 작성한 기사를 통일부 기자단 인터넷 카페에 업로드해서 첨삭지도를 거치면 한 편의 기사가 완성되는데요, 그 중 베스트 기사가 선별되어 공식 블로그에 게재돼요. 기사쓰기 이외에도 ‘통일리더 캠프’, ‘한마음 운동회’, ‘영상 공모전’, ‘한반도 통일박람회’ 등 다양한 활동을 했어요. 저는 2년 연속 통일리더캠프와 한마음 운동회에 참여했는데요, 이 두 활동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탈북민 친구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힘든 탈북 과정을 겪고 남한에 왔기 때문에 탈북 친구들이 조금은 어두운 모습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밝고 명랑한 모습이더라고요. 지난 시간에 대한 상처가 많이 아문 것 같아 참 보기 좋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한마음 운동회는 남북한의 구별 없이 모두 하나가 되어 어울린 시간이어서 매우 좋았어요.

Q. 기자단 활동을 하기 이전에도 북한과 통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나요? 기자단 활동 후에는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도 궁금해요.

김도연 할아버지께서 6·25전쟁 때 가족을 북에 남겨둔 채로 남한으로 내려오셨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많은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또래 친구들에 비해 좀 더 일찍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것 같아요. 어디가 남한이고 북한인지도 모르던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북한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직접 찾아보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됐어요. 평소에 독서를 좋아하다 보니 책 속에서 한국사라든가 분단, 통일에 대한 지식도 배우게 됐고요.

기자단 활동을 통해서 통일에 대해 이전보다 더 관심이 생겼는데요, 특히 이산가족의 아픔에 대해 더 많이 공감하게 됐어요. 저희 할아버지처럼 가족과 헤어진 채로 만날 수 없게 된 분들, 남한보다는 북한에서 힘들게 살고 있을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통일이 되면 그 아픔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하루 빨리 통일이 되면 좋겠어요.

이연우 저는 평소에 북한이나 통일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어요. 한반도에서 남한과 북한이 따로 떨어져서 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왜 그런지 궁금하고 더 알고 싶기도 했어요.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활동을 하면 좀 더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했죠. 한 달에 한 번이지만 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여 기사를 작성하고, 어린이기자단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북한과 통일에 대한 관심이 커졌어요. 계속 관심을 가지고 배우기 위해서 제6기 기자단에도 지원했습니다.

Q. 주변 친구들은 통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이연우 대부분의 친구들은 북한이나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기 때문에 별로 관심이 없어 보여요. 특히 남자 친구들보다는 여자 친구들의 경우에 더 그런 것 같아요.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 가고, 공부하느라 다들 바쁘잖아요? 북한이나 통일에 대해 듣거나 생각할 시간과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

김도연 중학생이 되어서인지 주변 친구들도 정치나 안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자주 이야기 하는 편이에요. 통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경제적으로 우리가 북한을 도와줘야 한다는 점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요.

Q. 어린이 기자단 활동을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김도연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우리가 통일에 대해 가지는 작은 관심과 배우려는 노력이 통일한국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고 믿어요.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은 우리 각자를 미래의 리더로 성장시키는 교육의 장이라고 생각해요.

이연우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은 통일과 북한에 대해 배울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통일부 장관님을 만날 수 있는 시간도 있고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해볼 수 있으니, 초등학생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놓치지 말고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Q.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을 한 마디로 하면 000?

이연우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은 ‘통일한국의 차세대 리더’라고 말하고 싶어요.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의 활동을 통해 분단과 북한을 이해하고 통일을 준비해나가는 리더가 양성될 수 있으니까요!

김도연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은 ‘컴퓨터 키보드의 스페이스 키’인 것 같아요. 컴퓨터 키보드에서 스페이스 키는 한 칸을 띄어 문장을 정돈해주는 역할을 하잖아요. 어린이기자단은 스페이스 키처럼 통일에 한 발짝 다가서서 그것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성시현 / 본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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