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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의 NK 애니공작소 | 여름철 물놀이, 조심 또 조심! 2014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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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선의 NK 애니공작소 16 | <남이가 띄운 배>, <야옹이의 구명대>
여름철 물놀이, 조심 또 조심!

여름나기가 갈수록 힘들어 진다. 올해는 예년보다 뜨거운 여름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럴 때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역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곡이나 몸을 담글 수 있는 물이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산과 물을 찾아 나선다. 그만큼 여름철 물놀이와 사고에 대한 안전교육이 강조된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에 대한 강조도 북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은 모양이다.

<남이가 띄운 배>는 강가와 같이 위험한 곳에서는 놀지 말아야 한다는 주제의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에서 제작한 14분 길이의 만화영화이다. 군중문학통신원인 심영택의 영화문학을 바탕으로 김준옥이 연출하였다.

위험! 강가에서 놀면 안 돼요

강가와 같이 위험한 곳에서는 놀지 말아야 한다는 주제의  中

강가와 같이 위험한 곳에서는 놀지 말아야 한다는 주제의 <남이가 띄운 배> 中

남이는 신이 났다. 무선으로 조정하는 장난감 배가 생겼기 때문이다. 장난감 배를 들고 강으로 간 남이는 ‘위험! 강가에서 놀지 말 것!’이라는 표지판을 보았다. 남이가 망설이고 있을 때, 감시원 할아버지가 나타나 “모래 준설로 웅덩이가 생겨 위험하니 강가에서 놀지 마라.”고 주의를 주었다.

감시원 할아버지 이야기에 남이는 친구들과 물놀이장에서 배를 띄우고 놀았다. 친구들은 남이의 배를 보며 부러워했고, 남이는 큰 강이나 바다에서도 씽씽 달릴 수 있다고 자랑했다. 남이와 친구들은 강으로 갔다. 일용이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강가로 가지 말라고 한 것을 기억하며 남이를 말렸지만, 남이는 강물에 들어가지 않는데 뭐가 위험하겠냐며 강으로 갔다. 다행히 강은 깊지 않았다. 무릎 높이도 되지 않았다.

감시원 할아버지가 없는 사이, 남이는 강에다 장난감 배를 띄우고 순호와 신나게 놀고 있었다. 장난감 배를 띄우며 놀고 있을 때 오리떼가 날아왔다. 오리들 때문에 남이의 장난감 배가 뒤집혔다. 남이는 강아지 번개를 불러 배를 물어오게 했다. 번개는 강에 뛰어들어 배를 물었지만, 오리들이 날아가는 것을 보자 오리떼를 쫓기 시작했다.

뒤집힌 장난감 배가 떠내려갔다. 다급해진 남이는 배를 잡기 위해 강물로 들어갔다. 닿을 듯 말 듯…. 가까스로 배가 손에 닿을 때 남이는 그만 웅덩이 속으로 빠져버렸다. 준설 때문에 생긴 물웅덩이를 보지 못했던 것이었다. 순호가 나뭇가지를 꺾어 남이를 구해보려고 하였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순호도 함께 강물에 빠졌다. 마침 두 친구가 물에 빠진 것을 본 일용이가 감시원 할아버지에게 알렸다. 감시원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남이와 순호는 물속에서 나올 수 있었다. 남이와 순호는 두 번 다시 위험한 강가에서 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건강·안전 일석이조, 수영을 배워요

구명대만 믿고 수영을 열심히 배우지 않아 강물에서 목숨이 위험했던 야옹이를 다룬 만화영화  中

구명대만 믿고 수영을 열심히 배우지 않아 강물에서 목숨이 위험했던 야옹이를 다룬 만화영화 <야옹이의 구명대> 中

<야옹이의 구명대>는 조선4·26아동영화촬영소에서 1998년에 제작한 17분 길이의 만화영화이다. 최인성·김화성의 영화문학을 김광성이 연출하였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수영을 배우자는 주제로 야옹이(고양이), 멍멍이(개), 매매(염소), 돼지, 쥐 등의 동물 캐릭터가 등장한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동산 수영장에서는 처음 수영을 시작하는 동무들을 위한 강습이 열렸다. 먼저 멍멍이가 멋진 다이빙 시범을 보였다. 멍멍이의 멋진 수영시범이 펼쳐지는 가운데 모든 동물들이 모여서 멍멍이를 칭찬하였다. 멍멍이는 누구나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다고 친구들을 격려했다.

동물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유독 야옹이만 보이지 않았다. 야옹이는 ‘수영을 배워서는 무엇 하겠느냐.’ 생각하며 몸이 아프다는 거짓말을 했다. 시합을 앞두고 동물들이 열심히 강습을 했지만 야옹이는 흥미가 없었다. 야옹이는 구명대만 있으면 문제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야옹이는 방울 낚싯대를 던져두고 온 것이 생각나 낚싯대를 확인하러 나갔다.

한편 야옹이가 던져두고 간 낚싯대 근처에 쥐가 나타났다. 쥐들은 물고기를 훔치러 왔다. 이때 마침 야옹이가 나타나 쥐들을 쫓아내고 물고기를 잡으려 하였다. 수영을 못하지만 구명대를 믿고 물속에 뛰어 들어가 물고기를 건진 야옹이는 더욱 더 구명대를 믿게 되었다. 하지만 야옹이를 지켜보던 쥐들은 야옹이가 구명대만 없으면 꼼짝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야옹이가 없어진 것을 안 멍멍이와 친구들이 야옹이를 찾아와서 수영연습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일러 주었다. 하지만 야옹이는 구명대를 믿으며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더 게으름을 피웠다. 야옹이가 훈련을 하지 않고 늦잠을 자는 사이, 쥐들은 물고기를 훔치고 구명대에 구멍을 뚫어 얇은 종이로 가려놓았다.

생쥐들이 물고기를 훔쳐갔다는 것을 알게 된 야옹이는 생쥐들을 쫓아 구명대를 갖고 강물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종이로 막아 놓았던 구멍으로 바람이 빠지고, 야옹이는 강물 속으로 빠져버렸다. 강물에 빠진 야옹이는 수영을 배우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다행히 야옹이는 멍멍이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 후 야옹이는 열심히 수영을 배우겠다고 다짐했고, 열심히 수영을 연습하여 마침내 단체수영시합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전영선 /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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