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2014년 9월 1일 0

“사랑과 평화, 용서와 화해”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4박5일 2014년 9월호

Camera Focus | “사랑과 평화, 용서와 화해”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4박5일

1.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영접나온 주교단과 악수하고 있다.  2. 8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식 미사가 천주교 신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교황은 시복미사에 앞서 한 아이에게 입맞춤을해 주었다.

1.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영접나온 주교단과 악수하고 있다. 2. 8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식 미사가 천주교 신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교황은 시복미사에 앞서 한 아이에게 입맞춤을해 주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민과 만났다. 지난 8월 14일 전세기 편으로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교황은 18일까지 4박5일의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해 제266대 교황에 취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시아지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항 도착 직후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 평화를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며 미소를 머금었다. 공항에 마중 나온 박근혜 대통령이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고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하자 이같이 화답했다.

교황 “한반도 통일위해 기도하겠다”

역대 교황으로는 요한 바오로 2세(1984, 198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한국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했다.

교황은 성모승천대축일 미사(8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식(8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폐막미사(8월 17일 충남 해미읍성),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8월 18일 서울 명동성당) 등을 직접 집전하고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장애인들을 만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3.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카퍼레이드를 하며 입장하고 있다. 4.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5일 김대건 신부 생가 앞에 앉아 기도를 드리고 있다.

3.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카퍼레이드를 하며 입장하고 있다.
4.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5일 김대건 신부 생가 앞에 앉아 기도를 드리고 있다.

평화, 희망, 그리고 배려와 참여 강조

5.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로변에 기다리고 있던 환영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6. 4박5일의 방한 일정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8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배웅나온 사제들과 인사하고 있다.

5.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로변에 기다리고 있던 환영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6. 4박5일의 방한 일정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8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배웅나온 사제들과 인사하고 있다.

소외된 자들을 배려하고 섬기며 낮은 자세로 임하는 교황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잊고 있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줬다. 교황은 대중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사회에 사랑과 평화, 용서, 화해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또 교황은 서울과 대전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보다 많은 대중과 만나기 위해 헬기 대신 KTX를 이용했다. 미사를 집전하는 틈틈이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졌다. 방탄차량이 아닌 국산 소형차를 타고 이동했고, 카퍼레이드를 하면서 수차례 멈추며 아이들에게 입맞춤하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남북한을 향해 “죄지은 형제 일흔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평화의 메시지도 선포했다. 교황은 이날 오후 12시45분 서울공항에서 간소하게 환송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바티칸으로 돌아갔다. 마지막까지 권위를 내려놓는 모습이었다.



댓글 0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로그인 해야 합니다.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