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 “꽃제비 날다”… 북한 아동인권에 관심을 2014년 9월호
포커스 | “꽃제비 날다”… 북한 아동인권에 관심을

<무제>, 선무, 2011 : (좌) 아이들만이라도 자유를 찾아 떠나길 바라는 부모들이 담을 넘는 아이들을 돕고 있다.
(우) 부모가 한손에는 아이들을 다른 손에는 살림살이를 잡고 국경을 넘고 있다.
북한 아동의 인권실태를 알리는 전시회가 열렸다. (사)북한인권시민연합은 지난 8월 6일~11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IS)’에서 북한 아동의 생활을 고발한 ‘꽃제비 날다’ 전시회를 가졌다.

<저를 놓아주세요> : 어린이들마저 노동을 거부하면 강제노동수용소로 보내져 더 심한 노동착취에 시달리거나 간부들에게 신체적 고문을 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북한 어린이들의 상황이 나아질 수 있도록 빌면서 노동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묘사했다.
이 전시회에는 ‘얼굴없는 탈북화가’ 선무 씨의 미술작품 3점, 탈북청년 강춘혁 씨의 미술작품 14점, 2012년 북한인권 그림 공모전 당선작 13점 등과 북한 생활을 증언한 음성파일이 함께 전시됐다. 또한 이성주 씨, 김은주 씨, 김혁 씨 등 다수의 꽃제비 출신이 직접 발간한 도서와 애니메이션, 그림을 소개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꽃제비는 먹을 것을 찾아 유랑하는 북한 아이들을 지칭한다. 이들은 기본적인 의식주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북한 당국의 소극적인 대처로 어른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온갖 범죄에 연루되기도 한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덤덤하게 작품을 주시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북한 아동들이 당면한 실상에 대해 교육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전시회 주최측은 꽃제비 출신 탈북청년들과의 대화, 도서 사인회, 라이브 드로잉과 같은 특별행사를 병행하여 탈북자 구출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영자 북한인권시민연합 사무국장은 “북한의 아동권리를 알리기 위한 뜻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주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북한 어린이와 인권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로그인 해야 합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