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2013년 3월 1일 0

현장 속으로! | 하나된 마음으로 통일 노래하다 2013년 3월호

현장 속으로! 창원 명곡여자중학교

하나된 마음으로 통일 노래하다

동아리별 통일관 체험학습

동아리별 통일관 체험학습

명곡여자중학교는 경상남도교육청이 안보체험교육 MOU를 체결한 육군 39사단이 인근에 있고 보훈지청, 자유총연맹 경남지회 등 통일안보 관련기관들이 근거리에 있어 통일안보 체험학습을 실시하기 적합한 여건을 지니고 있다. 또한 통일안보 현장체험활동, 통일안보강연 등 통일안보교육을 꾸준히 실시해온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2년 3월 1일부터 2013년 2월 28일까지 1년간 통일교육의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 지역유관기관과의 협력활동, 체험위주의 통일교육, 맞춤식 통일안보교육 등 통일의식 함양 프로그램을 구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년별, 동아리별, 지역별 다양한 체험 위주의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전교생이 1인 1통일기록장 작성

먼저 전교생의 지속적인 통일교육을 위해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제작한 프로그램(영화, 애니메이션 등) IPTV를 매주 수, 목요일 아침시간 및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에 지속적으로 시청했다. 또 체계적인 통일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통일기록장’을 작성해 활용하도록 했다. 통일기록장에는 통일관련 내용과 북한 바로알기 자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느낀 점과 체험행사 후 소감문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교생이 포트폴리오 형식의 1인 1통일기록장을 갖고 있다.

통일기록장

통일기록장

또한 본교에서는 동아리활동 중심의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1교사 1동아리를 구성해 동아리별로 지역의 협력단체를 순회하며 통일안보, 독도교육, 남북 체험활동, 북한 바로알기, 통일 연 만들기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경남통일관과 협의하여 동아리별로 통일관을 방문해 전시자료를 관람하고 북한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시청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통일의식을 함양하게 했다. 이에 3회에 걸쳐 47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교 행사와 연계한 주요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먼저 교육과정 중 하나인 1, 3학년 학생들의 수련활동을 “우리 모두 하나 되는 통일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지난해 4월 4~6일 2박3일 동안 실시했다. 수련장소로 이동하던 중에 곽재우 의병장의 얼을 모시는 경남 의령군 소재 충익사에 들러 조상들의 나라사랑과 살신성인의 정신을 배웠다. 수련활동 내용도 단결과 화합, 공동체의 힘을 배양하는 내용으로 구성해 활동했다.

지난해 5월에는 통일부에서 운영하는 통일교육 지원단을 본교로 초청해 공연 마당과 강연 마당으로 이루어진 ‘찾아오는 통일교육’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1부에서는 북한의 춤과 노래 공연을 통해 북한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2부에서는 탈북강사와 눈높이 강사의 강연을 통해 북한의 실상에 대해 알고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5월 15일 스승의 날에는 기존의 반가 부르기 합창대회를 ‘통일노래 부르기 합창대회’로 발전시켜 개최했다. 합창대회는 전교생이 참여해 통일 및 애국과 관련된 지정곡 1곡과 통일에 대한 염원과 의지를 내용으로 담은 개사곡 1곡씩을 불렀는데, 톡톡 튀는 개성과 기발하고 의미있는 가사와 율동으로 보는 이들과 참여하는 이들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우리 모두 하나 되는 통일 미래로”

자유·평화·통일 체육대회 응원모습

자유·평화·통일 체육대회 응원모습

3회째를 맞은 합창대회는 창의 인성교육 실천의 좋은 선례가 되고 있으며, ‘통일노래 부르기 합창대회’와 같은 경우는 요즘 학생들의 관심에서 밀려나기 쉬운 애국심이나 통일염원에 대한 의식을 높여주는 행사의 일환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졌다.

또한 10월에는 해마다 실시하는 체육대회의 주제를 ‘손에 손잡고 한마음으로 이뤄내는 자유·평화·통일 체육대회’로 정하고, 통일관련 음악을 들으면서 재미있고 의미있는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전교생을 ‘자유팀’과 ‘평화팀’으로 나누고 좌석을 배치시켜 기존과 동일하게 학년별, 반별 게임을 하면서 학년별, 반별 점수를 산출하고, 자유팀, 평화팀의 점수도 산출하여 우승한 팀에게 상품을 전달했다.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놋다리밟기 등에서 평화 통일의 구호를 외치면서 응원을 하기도 했다.

11월에는 ‘밝은골 축제’를 ‘통일한마음 축제’로 주제를 정해 진행했다. 학부모의 통일관심 고조를 위해 1년 동안 통일교육 활동을 하면서 누적된 결과물들을 갤러리에 전시하고, 진행 방식도 남북의 학생이 함께 진행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통일노래 부르기 합창대회에서의 지정곡을 밴드부의 반주로 함께 부르고, 합창대회에서 수상한 팀들의 노래와 율동을 다시 공연해 흥을 돋우며, 통일 골든벨, 통일 연날리기 행사 등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년간 통일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통일과 관련해 교내 체험행사(문예행사, 통일반가 부르기 대회, 통일 한마음 체육대회, 통일한마음 축제, 통일도서 독후감 쓰기 등)를 진행하니 학생들이 처음에는 생소하여 시작하기 전부터 흥미와 의욕이 떨어지는 감이 있었는데 막상 체험을 해보면서 생각보다 재미가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때문에 학교의 각종 행사활동과 연관해 통일교육을 실시한다면 학생들의 참여율도 높이고 흥미를 이끌어 내기가 좋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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