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IPTV | 새내기 중학생과 함께 통일한국을 꿈꾸다 2013년 4월호
Welcome to IPTV 23 | 새내기 중학생과 함께 통일한국을 꿈꾸다
새 학기를 맞아 새로 들어온 학생들과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수업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제 어린이라는 이름을 벗고 청소년이라는 이름을 단 중학생들. 1학년 학생들과 어떤 수업을 하면 좋을지 찾아보다 창의적 체험활동 코너를 발견하게 되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바른 의식을 고취할 수 있게 하는 동영상 프로그램은 물론 동영상을 시청 후에 함께 할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도 잘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수업의 목표는 우리가 꿈꾸는 통일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통일에 관련된 대부분의 수업은 학생들에게 통일을 위한 당면과제에 대해 설명하거나, 통일이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묻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수업은 통일의 당사자가 될 학생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 묻는 형식이라 새로웠다.
아직 통일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는 어린 학생들이라 먼저 통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간단하게 질문을 해 보았다. 역시 ‘분단국가이니 통일을 해야 한다’, ‘한 민족이니 통일을 해야 한다’는 교과서적인 대답들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인지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들도 ‘북한 주민들을 아껴줘야 한다’, ‘북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등의 교과서적인 대답들 일색이었다.
우리가 꿈꾸는 통일을 위해 할 일은?
우리가 꿈꾸는 통일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학생들과 함께 시청한 동영상은 통일한국이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었다. 통일한국의 미래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통일을 이루기까지 많은 진통이 있겠지만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통일한국의 모습은 그야말로 핑크빛이다.
첫 번째 통일한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모습일 것이다. 통일한국은 꼭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고 그 바탕 위에서 국민 주권을 실현하는 체제이다. 이는 보편적 가치로 세계의 대부분의 국가들도 추구하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는 평화적 통일을 이루어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된 통일한국의 경제는 어떨까? 통일한국은 부강한 나라일 것이다. 남한의 기술력과 자본, 그리고 북한의 자원이 합쳐지면 통일한국은 부강해질 것이다. 또한 통일한국은 동북아시아의 경제 중심지이자 교통 요지로 떠오를 것이다.
세 번째 통일한국은 바로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될 것이다. 통일한국은 풍요로운 복지국가가 될 것이다. 통일 이전에 분단 비용으로 지출되던 돈들이 복지에 쓰인다면 국민 생활이 많이 풍요로워질 것이다. 또한 통일한국이 되어 이룬 경제적 부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일을 할 수 있는 국가가 될 것이다. 또한 통일한국은 다원화되고 자율화된 사회가 될 것이다. 분단은 이념적 대립과 불신과 갈등을 초래하였다. 하지만 통일한국이 되면 국민적 일체감을 바탕으로 조화로운 공동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네 번째 통일한국은 풍요로운 문화의 나라가 될 것이다. 경제적인 부를 바탕으로 자유롭고 다양한 문화활동이 더 많이 펼쳐지게 될 것이다. 통일로 인한 민족적 일체감으로 민족적 자부심이 강해져 남북한이 계승해 온 우리 전통문화를 더 발전시키고 새롭게 재창조해 세계 속의 문화강국이 될 것이다. 또한 우리 통일한국은 열린사회가 되어 다양한 민족과 지역의 문화가 공존하는 다원적인 문화 사회가 될 것이다.
‘통일을 위한 과제’ 순위 투표 진행
이상 네 가지 분야로 살펴 본 통일한국의 모습 정말 상상만으로 흡족하다. 학생들 역시 동영상을 보면서 내내 입을 벌리며 감탄했다. 동영상 시청이 끝난 후에는 간단하게 소감을 발표시킨 후 모둠을 정해 활동지에 나온 것처럼 ‘우리가 꿈꾸는 통일을 위한 과제’ 순위 투표를 해 보았다.
처음에는 중구난방으로 떠드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투표를 통해 순위를 매기고, 그 의미를 정리해보니 기발한 생각들도 많았다. 매번 수업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통일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던 학생들이 동영상 시청과 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해 한 발자국 다가가는 모습이 기특하고 대견하다. 수업이나 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학생들이 바라는 아니 모두가 바라는 통일한국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학생들의 소중한 의견이 담긴 내용을 소개한다.
최형미 / 등원중학교 논술교사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로그인 해야 합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