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속 통일교과서 | 우리는 왜 통일을 해야 할까? 2015년 5월호
렌즈 속 통일교과서
우리는 왜 통일을 해야 할까?

155명의 청소년이 휴전선 155마일(249km)을 횡단하는 ‘평화통일체험활동 휴전선 155마일 횡단’ 발대식(2013년 7월 30일)에서 참가자들이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풍선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때 가능한 일이다. 통일에 대해 소극적이고 방관적인 태도를 가지면 남북통일과 민족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된다. 그럼에도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통일에 대한 열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우리는 왜 통일을 해야 할까? 첫째, 통일은 역사적 정통성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하다.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적 전통을 이어 왔으나, 70여 년의 분단은 민족국가를 이루어 왔던 우리 민족의 역사적 정통성을 약화시켰다.
둘째, 통일은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하다. 분단의 세월 동안 남북한의 이질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같은 민족으로서 이러한 이질화를 극복하고 우리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남북통일은 꼭 필요하다.
셋째, 통일은 민족의 경제적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필요하다. 통일을 이루면 한반도에 단일 경제권을 형성함으로써, 인적·물적 자원을 확대시키고 경제 규모를 키울 수 있다. 즉 남북한의 인구가 합쳐져서 내수 시장이 커지고, 분산된 남북한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세계 강대국으로 나아갈 기초를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우리의 활동 무대를 한반도 전역으로 넓히고, 나아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함으로써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취할 수 있다.

남한 유승민과 북한 김혁봉 선수가 2011년 11월 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의 국제 탁구친선전 ‘피스 앤드 스포츠컵’에서 20년 만에 단일팀을 구성한 남자복식조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넷째, 통일은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필요하다. 통일을 이루면 남북한 모두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남북통일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다섯째, 통일은 남북으로 갈라진 이산가족의 고통을 해소하고, 그들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이산가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볼 때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이 외에도 자유, 복지, 인권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들을 고려할 때 남북한은 반드시 통일되어야 한다. 통일은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이 최대한으로 보장되는 선진 민주국가를 실현과 남북한이 함께 번영을 누리고 복지 수준을 향상시켜,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권리를 누리기 위해서도 꼭 이루어야 한다.
우리는 같은 핏줄, 역사, 문화, 언어, 민족의식을 가진 하나의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통일은 남과 북이 마음을 합칠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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