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 | Happy 통일교육 … 아침비타민 학습시간 운영 2013년 5월호
현장 속으로! | 울산 대현중학교
Happy 통일교육 … 아침비타민 학습시간 운영
오늘날 청소년들은 남북분단의 문제를 온몸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통일문제에 대한 가치관과 태도도 기성세대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통일교육은 통일을 이룩하는 데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를 함양함으로써 통일을 앞당기고 통일 이후의 삶을 준비하기 위하여 필요하다.
이에 따라 본교는 다양한 학교행사를 중심으로 하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한국 세대인 학생들에게 분단의 원인과 폐해를 올바르게 이해시키고, 굴절된 역사를 바로 잡아 민족 공동체 의식을 북돋우고, 스스로를 통일문제 해결의 주인이라는 사명감과 함께 통일의지 함양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통일교육 시범학교(2012.3~2014.2)를 운영하고 있다.
‘통일독서 릴레이,’ 학급별 2주간 3권 읽어
먼저 학교통일교육 여건을 조성을 위해 ‘Happy 통일교육’이란 모토로 매주 월요일 35분을 할애하여 ‘아침비타민 학습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통일관련 IPTV 콘텐츠 및 동영상을 시청,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아침비타민학습장 작성을 통해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글을 쓰게 되었다.
또 통일교육 시범학교로서 독서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통일독서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반별로 주어지는 3권의 책을 2주 동안 읽고, 다음 반으로 책을 보내어 릴레이가 끝나는 11월에는 1학년 33권, 2학년 36권, 3학년 30권(총 99권)의 책을 읽게 되는 것이다.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통일교육 파일(나의 통일이야기)’을 만들어 통일 도서를 읽고 감상문을 작성해 그 파일을 모아둔다. 이렇게 보관된 파일은 학생들의 독서기록 정도에 따라 시상을 했다. 이러한 독서 활동을 통해 북한과 통일이라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하는 동시에 올바른 판단력을 기를 수가 있었다.
한편 교사의 전문성을 제고시키기 위해서 시범학교 운영 관계 자문기관 및 통일교육 전문가를 초빙하여 연수를 실시했다. 이는 통일교육은 학생이 중심이지만, 교사의 정확한 지식과 확고한 의지가 전제조건이므로 교사들의 연수 기회 확대를 통한 개발된 다양한 교수-학습 기법의 활용은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여 통일교육 수업에 대한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다.
자문기관과 통일교육 전문가 초청 교사 연수
학생들의 통일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통일과 관련된 교과 학습 활동뿐만 아니라, 통일 관련 계발(동아리) 활동 8개반(통일 사랑반(2개반), 통일염원 연극반, 통일 영화제작반, 통일만화 애니반, 통일염원 퀼트반(2개반), 통일염원 RCY반)을 운영해 비교과 영역의 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었다.
다음은 지난해에 운영했던 현장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6월 6일 거제도포로수용소 탐방 활동을 통해 분단의 아픔과 굴절된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했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민족공동체 의식을 북돋우고, 스스로를 통일문제 해결의 주인이라는 사명감과 통일의지를 가겼다. 또한 7월 6일 지역의 명소인 봉대산에서 ‘통일염원 사제동행 등반대회’를 개최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자연을 탐사하며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대화의 기회를 갖고, 등반 중 미션활동을 통해 통일과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7월 20~21일에는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DMZ 평화생명동산을 방문, DMZ 일대 탐방을 통해 굳건한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으며, 생태계의 보고인 DMZ의 깨끗한 자연 환경을 잘 보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학생들에게 견학 전 체험활동과 관련된 학습자료를 배부해 배경지식을 미리 쌓게 하고 현장을 견학, 실질적인 체험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견학 후에는 체험활동 보고서를 작성하고,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다른 학생들과 체험을 공유하도록 했다.
통일교육 교내행사로는 학사 일정에 ‘통일안보 문예행사’를 지정해 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그 필요성과 당위성을 새길 수 있도록 했다. 전교생이 함께 통일 관련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으며, 각 학급별로 개인이 선택한 활동을 하면서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청소년들의 관심분야인 노래에 통일염원의 가사로 개사하는 ‘통일노래 개사 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통일문제에 무관심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는 통일시대를 열어갈 청소년들에게 청소년문화로 접근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가치와 의식을 고양시키는 것으로 문화 예술을 통한 통일교육 시도였다.
마지막으로 지난 1년간 통일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을 간단히 소개하면 보고, 듣고, 행동하고, 느끼는 통일교육의 필요에 의해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기획하였고, 그에 따라 실시한 DMZ 평화생명동산 체험학습, 거제포로수용소 방문, 교내 통일행사, 통일 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학교의 통일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할 수 있었고, 통일교육 시범학교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의사소통의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학교통일교육의 전반적 역량이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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