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IPTV | 핵의 양면성과 평화적 이용의 중요성 인지 2012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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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 양면성과 평화적 이용의 중요성 인지
학교IPTV ‘창의적 체험활동’ 2차시 수업 주제는 “핵의 양면성”이다. 지난 호에 소개한 1차시 수업은 북한 친구들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흥미로운 주제였기에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 하지만 2차시 수업 내용은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기에는 다소 무거운 주제이다.
그러나 학습목표를 살펴보면 이번 차시 수업이 학생들에게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핵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핵을 활용하는데 있어서의 이중적인 측면을 이해하도록 하고, 평화적 핵 이용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학생들 역시 책이나 뉴스를 통해 핵의 위력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핵실험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만약 북한이 핵을 이용해 전쟁이라도 벌인다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통일교육에 있어 학생들과 핵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인 것 같다.
그러나 중요한 문제일수록 어렵고 얘기하기 힘든 부분이 존재한다. 핵의 양면성이 바로 그러하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일방적으로 핵의 부정적 측면만을 강조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입-전개-정리의 차례를 따라 수업을 하고 나니, 과학적으로 핵에 접근하여 핵이 무서운 위력을 가진 대량살상무기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에너지원으로서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개 동영상을 더 자세히 소개하자면 핵의 개념부터 핵의 역사, 핵관련 국제기구에 대해 다루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왜 많은 나라들이 핵에 대해 연구하고, 핵실험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국제사회에서는 현재 핵을 에너지로 이용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석유가 고갈되어 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핵이 더욱 중요하다. 그러나 핵을 평화적으로 이용하지 않게 되면 국제사회의 큰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대량살상무기 vs 고효율에너지원
또한 동영상에서는 핵과 관련된 국제기구와 국제조약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는데 핵은 그 위력이 강한 만큼 국제적으로 그 확산을 막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는 핵확산을 막고 있는데 약 185개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되어 있다. 우리나라 역시 1975년에 가입하여 비준국이다.
전 세계의 모든 나라가 핵을 보유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핵의 수평적 확산과 수직적 확산을 막는 핵확산 금지조약이 존재하는 것이다. 핵의 수평적 확산이란 핵을 보유하지 않은 국가들이 핵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고, 수직적 확산이란 핵을 보유한 국가가 핵무기 기술을 발전시키거나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NPT에 가입했던 북한이 1993년에 탈퇴하고 IAEA 사찰을 거부함으로써 공식적으로 핵개발을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북한의 이러한 태도는 국제적인 문제가 되었다. 핵개발을 앞에 내세워 군사적 우위를 확보하며, 정치적 이득을 획득하기 위해서 대내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
북한이 전쟁에 핵을 이용한다면 회복 불가능한 사태가 되기 때문에 우리의 안보와 직결된 핵위협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것이다. 핵은 위험한 대량살상무기이지만 한편으로는 고에너지원이다. 그렇기에 핵의 평화적 이용은 매우 중요하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이야말로 평화적 통일을 위해 가장 먼저 갖추어져야 할 조건이다.
홍보물 제작 계획서 나눠주자 토론 활발해져
다소 어려운 주제라 토론보다는 핵에 대해 알아가고 학습하는 것이 많았지만 체험활동 자료가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핵의 양면성에 대해 학생들이 충분히 생각해본 후 양면성을 가진 핵을 어떻게 평화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보게 하는 홍보물 제작 계획서가 이번 수업의 활동지 내용이다. 수업 내용이 다소 무거워 토론이 활발하지 않았지만 홍보물 제작 계획서를 나누어 주자 학생들이 활기를 띄었다.
대체적으로 학생들이 낸 아이디어는 광고다. 핵이 대체에너지로서 어떤 긍정성을 가졌는지 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부각시키는 광고들이 많았다. 핵의 양면성과 핵의 에너지로서의 중요성을 강조만 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게 하고, 완성된 작품은 복도 등에 전시하니 학습 효과가 더 높은 것 같았다.
최형미/ 등원중학교 논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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