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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을 말한다 | 중국 내 탈북자 강제북송 대책은? 2012년 3월호

<연간기획> 북한인권을 말한다 7 중국 내 탈북자 강제북송 대책은? 중국정부가 최근 24명의 탈북자들을 체포하여 강제북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10명은 북한인권단체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한 상황이다. 이 문제는 지난 2월 14일 개최된 국회인권포럼에서 공개되었는데 여야 의원들은 탈북자 강제송환 관련 간담회를 열고 외교통상부 관계자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간담회에서 포럼 대표인 새누리당

윗동네 리얼 스토리 | “대길이 죽어요? 살아요?” 2012년 3월호

윗동네 리얼 스토리 13  “대길이 죽어요? 살아요?”   북한은 지금 변화의 태동기를 맞고 있다. 개혁·개방이란 태아가 출생의 그날을 기다리듯 북풍 한류의 양수 속에 맹아적인 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느낄 기회가 있었다. 작년 추석 때쯤이었다. 초친 나물이 되어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던 내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중국에서 걸려온 수신자부담 전화였다.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남북한 이슈 | 북한 인권문제를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2012년 3월호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남북한 이슈 11 북한 인권문제를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정치학자 존 로크(John Locke)는 “인간은 자기 자신의 고유한 인격의 절대적 주인이자 소유주이다.”라는 말로 인간이 존엄한 존재임을 강조였다. 이처럼 인권은 개별국가의 특수성과 관계없는 인류 보편적 가치이다. 북한 인권문제는 이미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되어 있다. UN총회 및 인권이사회에서 연례행사처럼 북한인권 결의안을

북한, 이것이 궁금해요 | 학생들의 하루 일과는? 2012년 3월호

북한, 이것이 궁금해요 7 학생들의 하루 일과는?   북한 학생들은 하루를 어떻게 생활할까? 우선 소학교(우리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며 4년과정) 학생들은 대개 7시 30분쯤 집 주변의 특정 장소로 모여 행진 대열을 만든 뒤 동네가 떠나갈 듯 노래를 부르며 등교한다. 보통 8시부터 수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7시 40분까지는 학교에 도착해야 하며, 줄을 지어 교문을

Welcome to IPTV | 핵의 양면성과 평화적 이용의 중요성 인지 2012년 3월호

Welcome to IPTV 10 핵의 양면성과 평화적 이용의 중요성 인지 학교IPTV ‘창의적 체험활동’ 2차시 수업 주제는 “핵의 양면성”이다. 지난 호에 소개한 1차시 수업은 북한 친구들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흥미로운 주제였기에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 하지만 2차시 수업 내용은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기에는 다소 무거운 주제이다. 그러나 학습목표를 살펴보면 이번 차시

통일교육NEWS | 통일 사이버 라이브러리 오픈 外 2012년 3월호

통일교육NEWS 통일 사이버 라이브러리 오픈 6개 기관 자료 2만2천여 건 통합 제공 통일교육원에서는 통일부와 유관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통일·북한 관련 정보를 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는 ‘통일 사이버 라이브러리’ 홈페이지(http://lib.uniedu.go.kr)를 구축하고 지난 2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명 ‘유니브러리’는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남북회담본부, 통일교육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연구지원센터), 평화문제연구소(북한지역정보넷) 등 6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연계하여 검색하는 검색포털방식의

독자기고| 1919년 3·1독립만세운동이 2012년에 주는 의미 2012년 3월호

독자기고 1919년 3·1독립만세운동이 2012년에 주는 의미     지금까지 매년 3월 1일이면 독립기념관이나 세종문화회관에서 3·1절 기념식을 열었고, 지방은 광역시·도 혹은 시·군 및 면 중심으로 공공장소나 학교에서 3·1절 기념식을 갖고, 하루 쉬는 날이 되어왔었다. 본인도 초등학교 때부터 수십 년간 3·1절 기념식에 참가했으나, 1919년 3월 1일에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고, 유관순 열사가 순직했다는 것

인간·전쟁·평화 | 동아시아 질서변화…폭력·비평화요소 제거 기회 삼자 2012년 3월호

인간·전쟁·평화 2 동아시아 질서변화…폭력·비평화요소 제거 기회 삼자   평화를 어떻게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한 설명은 전쟁의 원인에 대한 이해를 요구한다. 따라서 다양한 국제분쟁 이론들은 인간, 사회, 국가, 국제체계 등의 수준을 분석단위로 전쟁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들 중 국제체계의 성격을 중시하는 현실주의자들은 인간의 본성과 국가의 성격이 국제분쟁의 중요한 원인이기는 하지만, 국제체계의

시사초점 | 주일미군 재편, 대중국 견제 강화 예상 2012년 3월호

시사초점 주일미군 재편, 대중국 견제 강화 예상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일미군 재편은 지난 2005년 10월 미·일 안보협의위원회(SCC)에서 합의된 ‘미·일동맹 : 미래를 위한 변혁과 재편’을 근거로 행해지고 있다. 9·11테러에 의해 패러다임이 변화한 국제안보환경을 배경으로 2002년 12월의 SCC에서 최초로 주일미군 재편이 논의된 이래 최종적으로 결실을 맺은 것이 2005년의 SCC에서의 합의였다. 그리고 이

현장탐방 … 155마일 휴전선 따라 | 전쟁 상처 고이 품고 솟는 해 맞이하는 ‘강릉통일공원’ 2012년 3월호

현장탐방 … 155마일 휴전선 따라 12 전쟁 상처 고이 품고 솟는 해 맞이하는 ‘강릉통일공원’ 세계유일의 분단국에서, 분단의 허리 강원도. 강원도 해안 중심도시인 강릉 안인진과 정동진에는 민족대립의 현장과 전쟁의 슬픔이 숨어 있다. 지난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최초로 남침하여 상륙한 곳이며, 1996년 9월 18일 북한잠수함이 침투하여 온 국민에게 전율을 느끼게 한곳이다.

IPA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캠페인 | 대북 농업지원에서 비지니스스쿨까지…스위스 개발협력단(SDC) 2012년 3월호

IPA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캠페인 15 대북 농업지원에서 비지니스스쿨까지…스위스 개발협력단(SDC)   대북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국제기관들은 크게 UN기구, 국제 NGO 및 재단, 양자기구로 나뉜다. 이 중 UN기구와 국제 NGO에 비해 양자기구의 활동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개별 국가들의 대북지원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양자기구들은 대북지원 초기부터 지원의 한 축을 이뤄왔다. 배추와 옥수수 수확량

이달의 책| 새로운 전쟁 외 2012년 3월호

이달의 책 새로운 전쟁 이 책은 20세기의 마지막 십여 년 동안에 뚜렷하게 그 경향성을 드러내고 21세기 초 9·11테러 등을 통해 분명하게 인식된 ‘군사적 폭력의 탈국가화’ 현상을 근대국가체제 성립 이전의 전쟁들과 비교하면서 심도있게 분석한 저작이다. 저자는 최근 일련의 전쟁 변화양태를 고전적 국가 간 전쟁과 대비되는 ‘새로운 전쟁’이라는 개념으로 제시하며, 이 변화에

이달의 인물| 발안만세시위 주도하고 순국한 독립운동가 홍원식 선생 2012년 3월호

이달의 인물 발안만세시위 주도하고 순국한 독립운동가 홍원식 선생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제국 군인으로 군대 해산 후 구국동지회를 결성하여 계몽운동을 전개하고, 발안만세시위를 주도하여 일제의 제암리 학살 만행으로 순국한 홍원식(洪元植, 1877.10.13.~ 1919.4.15.) 선생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선생은 경기도 수원 향남면 제암리에서 출생하여 대한제국 서울시위대 제1대대 서소문병영에서 근무하다 1907년 군대해산 후 충남 등

편집자주|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 안보를 넘어 평화로 2012년 3월호

편집자주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 안보를 넘어 평화로 지난 2009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체코 프라하에서 핵테러를 국제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규정하면서 핵물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전개하자는, 이른바 ‘핵 없는 세계’를 제안했고 이에 2010년 4월 워싱턴에서 핵문제와 관련한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렸다. 오는 3월 26~2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특집| ‘핵테러방지구상’ 선언 이행 위한 국제협력 증진해야 2012년 3월호

<편집자주> 지난 2009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체코 프라하에서 핵테러를 국제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규정하면서 핵물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전개하자는, 이른바 ‘핵 없는 세계’를 제안했고 이에 2010년 4월 워싱턴에서 핵문제와 관련한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렸다. 오는 3월 26~27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핵안보정상회의는 그 두 번째 회의로, 전세계 50여

특집| 핵물질 불법거래, 정보교환·수사공조 강화돼야 2012년 3월호

특집|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 안보를 넘어 평화로 핵물질 불법거래, 정보교환·수사공조 강화돼야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오는 3월 26~27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2009년 4월 5일 오바마 대통령이 체코 프라하에서 핵비확산 문제에 대한 자신의 강력한 정책의지를 천명한 이후 2010년 4월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워싱턴 D.C.에서 개최되었다. 2001년 9·11테러 이후에 테러리스트 그룹에 의한 핵물질

특집| 원자력안전 결합된 ‘포괄적 핵안보 개념’ 정립해야 2012년 3월호

특집|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 안보를 넘어 평화로  원자력안전 결합된 ‘포괄적 핵안보 개념’ 정립해야   작년 3월에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일본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사고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적인 원전의 안전문제, 환경재해, 더 나아가 국가의 안전보장 문제로 연결되면서 국경을 넘는 국제사회의 공동 관심사로 부상했다. 또한 후쿠시마 사고는 원전의 안전(safety) 문제가 국가의 안전보장(security)에

장용훈의 취재수첩| 3차 북·미 고위급회담, 6자회담 재개 동력 유지 확인 2012년 3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3차 북·미 고위급회담, 6자회담 재개 동력 유지 확인 일단 제3차 북·미 고위급 회담을 통해 6자회담 재개 논의의 동력이 계속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북·미 추가 협상 결과에 따라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6자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첫 북·미회담이 지난 2월 23~24일

만나고 싶었어요| “20~30대면 다 컸다고요? 아니거든요” 김경희 자유터 대표간사 2012년 3월호

만나고 싶었어요 “20~30대면 다 컸다고요? 아니거든요”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자유터학교가 있다. 2003년 설립되어 20~30대 북한이탈 청·장년을 대상으로 한 야학이다. 이 곳에서 5년 동안 학생들과 함께한 선생님이 있다. 목동 학원밀집가에서 영어강사로 착실하게 경력을 쌓아나가다 난민학 연구를 위해 다 접고 훌쩍 유학길에 올랐고, 대학원 시절 탈북자 문제에 눈을 떠

Zoom In| 한·미 FTA와 개성공단 글로벌화 2012년 3월호

Zoom In 한·미 FTA와 개성공단 글로벌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사건 이후 남북관계가 급랭하면서 교류협력의 길이 꽉 막혀 있다. 그나마 유일하게 남북을 잇고 있는 것이 개성공단사업이다. 지난 2010년 5·24 조치로 남북교역·투자와 방북이 제한되었음에도 개성공단은 활력 있게 돌아가고 있다. 가동 이후 2011년까지 개성공단 누적 교역액은 58억4,738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개성공단 교역액은

Zoom In| 北, 2010년 고농축우라늄 핵실험? 속단 일러 2012년 3월호

Zoom In 北, 2010년 고농축우라늄 핵실험? 속단 일러   지난 2월 3일자 <네이처(nature)> 인터넷판은 핵실험 때 방출되는 방사능 물질을 분석하여 북한이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은밀하게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주장하는 논문의 <과학과 세계안보(Science and Global Security)>지 게재예정 사실을 보도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북한이 기존 핵무기의 위력을 높이기 위해 선진기술인 ‘부스팅(boosting)’을 사용했으며,

현장 속으로! |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우리는 하루 3번 통일을 생각한다’ 2012년 3월호

현장 속으로! 7  ‘우리는 하루 3번 통일을 생각한다’       서울시 구로구 궁동에 위치한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에 들어서면 “우리는 하루 3번 통일을 생각한다.”라는 글귀가 인상적으로 보인다. 학교 안쪽으로는 아담한 통일동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통일을 염원하는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통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전교생 3년간 스스로 ‘통일노트’

포커스 | 해협봉쇄 vs 석유금수…이란-서방 치킨게임 어디로? 2012년 3월호

포커스 해협봉쇄 vs 석유금수…이란-서방 치킨게임 어디로?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핵무기 개발 의혹이 농후해지면서 미국은 석유금수조치로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봉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세계 원유의 1/3이 지나는 해협봉쇄 위협만으로도 유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해협의 봉쇄나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이 발생한다면 유가는 단기간에 200달러

집중분석| 재집권할 푸틴, 남북균형과 한반도 평화유지 정책 지속 2012년 3월호

집중분석 재집권할 푸틴, 남북균형과 한반도 평화유지 정책 지속 2012년 3월 대선에서 러시아의 최고실력자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59세)가 대통령으로 복귀하는 것은 확실시 되고 있다. 2008년 헌법 개정으로 대통령 임기가 현행 4년에서 6년으로 연장되어 최장 2번 12년의 장기정권이 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푸틴이 12년 연속 집권 한다면, 이전 집권기(2000~ 2008년)를 포함해 통산 20년의

포커스| 中 차기지도부, 시진핑·리커창 확정적…남은 7석은? 2012년 3월호

포커스 中 차기지도부, 시진핑·리커창 확정적…남은 7석은? 지난해가 ‘시위자의 해’였다면 올해는 ‘유권자의 해’다. 지구촌 곳곳에서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열린다. 우리나라는 물론, 러시아, 프랑스,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모두 대선이 예정돼 있다. 중국도 오는 가을 10년 만에 새 지도부가 출범한다. 10월이나 11월에 열릴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마오쩌둥(毛澤東) → 덩샤오핑(鄧小平) → 장쩌민(江澤民)

From Reader| Nuclear Incident : Next Chance for North Korea’s Transformation 2012년 3월호

From Reader Nuclear Incident : Next Chance for North Korea’s Transformation The symbol of the phoenix represents a rebirth of a prior existence rising from the ashes into a new identity of transformation. This depiction of a mythical creature embodies the suffering and loss to a state of nothingness but

통일한국 新성장엔진, 시베리아를 가다 |시베리아, 육·해·공 에너지·물류 핵심 교차로 2012년 3월호

통일한국 新성장엔진, 시베리아를 가다 3 시베리아, 육·해·공 에너지·물류 핵심 교차로 시베리아의 면적은 세계 육지면적의 1/10을 점유하는 거대한 공간이다. ‘공간’이 크다는 것은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동시에 수많은 ‘공간극복 비용’, 즉 국방, 물류, 사회간접자본시설 등 제비용이 소요되는 딜레마를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경제주체들이 ‘작은 집’보다는 ‘큰 집’을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 “파도소리만 나지, 바다의 노래 들리지 않아” 2012년 3월호

탈북인 남한사회 정착기 33 “파도소리만 나지, 바다의 노래 들리지 않아”   남쪽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다. TV에서 그림 한 편 때문에 떠들썩하는 것을 보았다. 무슨 그림 가격이 수십억이나 되는데 어느 재벌가에서 불법 소지했다느니, 그에 대한 수사가 어떻게 됐다느니 하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이해도 가지 않았다. 도대체 어떤 그림이기에 그렇게

박계리의 스케치北 | “풀 나무 꽃에 스민 조선의 기백, 빠짐없이 그려보련다” 2012년 3월호

박계리의 스케치北 3  “풀 나무 꽃에 스민 조선의 기백, 빠짐없이 그려보련다”     박계리/ 이화여대박물관 학예연구원

북한 맛지도 | 당근죽과 은행오리찜으로 봄철 독감 예방하세요! 2012년 3월호

북한 맛지도 3 당근죽과 은행오리찜으로 봄철 독감 예방하세요! 도저히 물러갈 것 같지 않던 동장군이 조금씩 자리를 비켜가면서 서서히 봄기운이 약동한다. 하지만 계절의 고비를 넘기는 봄의 첫 자락의 추위 또한 살을 에이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서 누구나 한 번씩은 통과의례처럼 겪는 것이 바로 감기이다. 특히 올해는 악성감기 때문에 누구나 한

영화리뷰 | 로봇 장난감 등장과 마이너 리그들의 반란 2012년 3월호

영화리뷰 <량강도 아이들> 로봇 장난감 등장과 마이너 리그들의 반란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2월이 추웠다. 한반도에서 추위하면 생각나는 곳은 단연 한반도 북단에 위치한 양강도다. 이곳은 평소 겨울이면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동장군이 맹위를 떨었는데 이번에 찾아온 한파로 영하 30~40도를 기록했다. 양강도 삼지연군 보천보리. 영화 〈량강도 아이들〉은 북한에서

PRKOREA 20만 프로젝트 | 아무도 가지 않는 길, 아프리카 짐바브웨로!(3) 2012년 3월호

PRKOREA 20만 프로젝트 27 아무도 가지 않는 길, 아프리카 짐바브웨로!(3)     짐바브웨 방문 중 차량으로 강연장으로 이동하는 순간 창문 밖을 보고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허허벌판 한가운데 떡하니 웅장하고 거대한 경기장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부조화!’ 그 순간 들었던 생각이었다. 낙후된 주변환경과 웅장한 경기장은 왠지 모를 부조화가 느껴졌다. 인솔 가이드가 말했다. “지금

북리뷰| 식량학자, 왜 영양실조로 죽었을까? 2012년 3월호

북리뷰 <20세기 최고의 식량학자, 바빌로프>, 피터 프링글 지음 식량학자, 왜 영양실조로 죽었을까? 세기 최고의 식량학자, 영양실조로 사망’ 니콜라이 이바노비치 바빌로프(1887~1943)는 기근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고자 5대륙을 탐사한 소련 최고의 유전학자이자 육종학자다. 그는 과학에 대한 지론이 일치했던 레닌의 지원을 등에 업고 당대 획기적인 국제종자은행을 건설해나갔다. 하지만 레닌과 달리 가시적이고 단기적인 성과를 원했던

박계리의 스케치北 | “풀 나무 꽃에 스민 조선의기백, 빠짐없이 그려보련다” 2012년 3월호

박계리의 스케치북 3 “풀 나무 꽃에 스민 조선의기백, 빠짐없이 그려보련다” 지난 호에서 살펴본, 평양미술대학 교수로 있던 김용준의 미학이 북한 미술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때 부각된 작가가 리석호(1904~1971)이다. 그의 작품은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듯, 2011년 9월 베이징에서 열린 경매에 출품되어 외국 화랑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북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