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문제연구소 창립 30주년 | 한반도 통일준비 국제학술회의 및 기념식 2013년 11월호
평화문제연구소 창립 30주년 | 한반도 통일준비 국제학술회의 및 기념식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한반도 통일준비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10월 24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통일한국 시대, 한반도 주변국의 기대이익과 미래비전”을 대주제로 통일과정과 통일 이후 주변국과 관련된 이해관계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가 통일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주변국의 지지를 획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관련기사 32~51쪽).
이날 국제학술회의에서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남성욱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기조발표에서 “박근혜 정부는 정치·군사·경제 분야에 치중했던 기존의 접근 방식을 재검토해 새로운 방식의 논의와 다양한 차원의 접근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면서 “통일을 기다리지만 않고 적극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일은 반드시 평화로운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며 우리 정부는 북한 체제의 붕괴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경제공동체·문화공동체를 통해 ‘작은 통일’을 실현하고, 나아가 정치통합을 통한 ‘큰 통일’을 평화로운 방식으로 이뤄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학술회의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정전 60년에도 여전히 분단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깊은 인식과 미래 통일의지를 담은 ‘한반도 평화통일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에 호응하고, 남북교류협력에 나와 줄 것을 촉구했다. 신영석 이사장은 “분단극복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면서 통일 열망을 대내외 선포,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통일의지를 다져 나가자는 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제학술회의에 이어 평화문제연구소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으며 ‘영상으로 보는 평화문제연구소 30년’ 시청과 함께 평화상 수여 및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철승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과 홍지만 국회의원,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연방 전 재무부 차관 등은 축사를 통해 평화문제연구소의 30년간의 노력을 축하했다.
한편 세계평화상시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평화상 시상식에서는 림관헌 평화문제연구소 부이사장(미국 환태평양문화재단 이사장)과 베른하르트 젤리거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서울대표 등이 수상했다. 또한 통일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난 30년간 평화문제연구소 사업에 각별히 협조한 인사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 그리고 통일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공로패는 변효현 미주지부 초대회장, 진안순 미주지부 상임고문, 황정융 미주지부 2대 회장, 이어기 미주지부 사무처장, 김우택 일본지부 감사, 김광민 일본지부 사무국장 등이 받았는데 이들은 모두 해외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감사패는 김경호 보령약품 회장, 백종열 한일특수강 사장, 현동일 중국 연변대 동북아연구원장, 김호윤 경찰청 경비국장,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이 받았으며, 통일부 장관 표창은 김수옥 일본지부장, 신창우 일본지부 상임고문, 이길주 운영위원 및 지도위원, 이완수 미주지부 사무총장, 김영수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서울사무소 사무국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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