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 학생 참여형 수업 변화된 통일교육 흐름 보여줘 2013년 12월호
포커스 | 학생 참여형 수업 변화된 통일교육 흐름 보여줘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학교현장에서 연구·실천한 통일교육 우수 지도사례 발굴을 위해 교육부와 공동으로 지난 11월 8일 통일교육원 교육관에서 ‘제1회 학교통일교육 연구대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개별 연구회 중심으로 이뤄지던 통일교육 연구결과를 전국 규모에서 논의하고 확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연구대회 주제는 통일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통일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학교통일교육 지도사례’로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서 진행되었으며, 이날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출품된 168편(초등 130, 중등 30) 중 선정된 31편에 대한 발표심사가 열렸다.
분과별로 진행된 발표에서는 학생 참여형 수업사례가 많이 발표돼 변화된 통일교육의 트렌드를 보여줬다. 심사평을 맡은 김영환 상정고 교장은 “학생 참여를 증진할 수 있는 시도들이 돋보였다.”며 학생참여 활동이 강화된 흐름을 높이 샀다. 또 스마트교육, 예술교육 접목 등에 대해 “디지털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새롭고 참신한 주제와 접근방식과 예술적 접근이 계속 제시되길 바란다.”며 “범교과적으로 통일교육을 접근한 연구물들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현장체험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참가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발표가 끝나고 시상식이 이어졌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해외연수의 기회 등이 주어지는데 동점자가 많아 심사위원들은 입상자 선정에 애를 먹었다.
취재 / 박윤식 본지기자
초등부 창의적 체험활동 부문
△ 1등급 : 양효영 경기 설성초 교사, 전본수 서울은빛초 교감, 허정문 인천학산초 교사
△ 2등급 : 김경현 경북 문장초 교사, 김주영 경기 신풍초 교사, 김제연 강원 인제남초 교감, 최은주 경기 동학초 교사, 한재화 경기 의정부효자초 교사, 현유경 경기 이담초 교사
△ 3등급 : 김영애 대전내동초 교사, 김준철 광주 송정동초 교사, 김현정 서울녹천초 교사, 문동섭 경기 능실초 교사, 신승재 서울문덕초 교사, 우희대 인천 후정초 교감, 정우익 광주 운리초 교사, 황규옥 경기 오포초 교사
초등부 교과지도 부문
△ 1등급 : 이혜선 대전내동초 교사
△ 2등급 : 김이현 경기 정왕초 교사, 한미숙 대전가장초 교사
△ 3등급 : 김향숙 대구욱수초 교사, 박민정 경북 청도중앙초 교사, 서동민 경기 평택안일초 교사, 윤희상 인천창신초 교사
중등부 창의적 체험활동 부문
△ 1등급 : 정 강 경기 수내중 교사
△ 2등급 : 박영창 서울 고척중 교감
△ 3등급 : 김영석 경기 명문고 교사, 윤희정 서울 오금중 교사
중등부 교과지도 부문
△ 1등급 : 홍기남 서울 수락중 교사
△ 2등급 : 박영미 경남 신어중 교사
△ 3등급 : 임춘혁 경기 가림중 교사
인터뷰 | 초등부 교과지도 부문 1등급(최우수상) 이혜선 대전내동초 교사
‘통일 Six-Motion’,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꿈꾸다
교육 현장의 모든 선생님들께서 학생들과 함께 실천하고 계시는 통일교육 내용을 글로 쓴 것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저의 작은 실천내용이 선생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통일교육 방안 연구를 지속하여 선생님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제가 발표한 통일 ‘Six-Motion’은 기존에 없던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통일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여섯 가지 활동’을 나타내는 Six-Motion은 △통일마음 두드리기 △통일마음 비비며 북한 알아가기 △통일마음 주무르며 북한의 위협적인 존재 알아가기 △통일 갈증 풀어주기(통일의 좋은 점 찾기) △통일 꼭꼭 짜기(탈북민 만나 생생 이야기 듣기) △통일 감흥 흔들기(통일 관련 노래·영상·신문 만들어 통일염원 홍보하기) 등 6단계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는 모 세탁기의 빨래를 위한 여섯 가지 다른 움직임에서 착안된 프로그램입니다. 이러한 여섯 가지 움직임은 연구의 목적인 올바른 통일관, 안보관, 북한관을 정립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대회 참가를 계기로 앞으로 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해 제대로 알리는 시간을 많이 가질 예정입니다. 선생님들께서도 통일교육을 어려워하지 마시고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쉽게 통일교육을 실시하신다면 대한민국의 통일은 멀지 않다고 봅니다.
인터뷰 | 중등부 창의적 체험활동 부문 1등급(최우수상) 정 강 경기 수내중 교사
사진자료 중심 창의성 사고 기법으로 이해도 높여
교사는 ‘교육자냐, 연구자이냐?’ ‘연구자’라고 주장할 생각은 없으나 교육을 잘하기 위해서는 연구하며 가르쳐야 함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학교통일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최선을 다 해야 빛을 본다는 신념의 결과인 입상은 배울 것이 많은 저에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되며 향후 학교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통일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열정을 다 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무관심한 것은 다가 올 통일시대를 대비하는데 큰 장애물로 시급히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발표한 내용은 ‘남북관련 주요 사진자료 중심의 창의성 사고기법을 통한 통일의지 함양’인데 사진자료를 통한 토의활동은 남북관계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학교통일교육 프로그램 적용을 위해 수업 테크닉인 창의성 사고기법 7가지를 선정·적용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통일의지 함양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의 경험을 직접 말하고 들은 것, 자기평가지, 연구자의 관찰, 교사일지, 모둠별 대화록, 심층면담 등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텍스트를 작성한 후 적용 전·후의 학생들의 반응을 연구자의 해석과 내러티브 탐구방식으로 종합·분석하여 다시 의미를 부여하는 연구텍스트를 구성함으로써 통일의지 함양 변화를 질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앞으로 통일교육 관심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교수법 개발과 열린교육 방법 적용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통일을 이루는, 평화를 사랑하고 만들어 가는 능력을 배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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