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2011년 1월 1일

PRKOREA 20만 프로젝트 | 변방이 중심되는 역전의 꿈을 꾸자 2011년 1월호

PRKOREA 20만 프로젝트 13

변방이 중심되는 역전의 꿈을 꾸자

TS_201101_68

부산지역 3개 특수목적고의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동아리 학생들이 경숙국치 100년을 맞아 지난해 8월 29일 중구 광복동에서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싸운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을 하면서 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반크 동아리 학생들은 시민의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흐름도와 사진 등 30여 점의 판넬을 제작해 전시했다.

세계적인 학자들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세상의 모든 단어와 세계사에 대한 관점과 의미를 부여하는 교과서. 세계 학생들의 기억을 지배하는 외국 교과서에 소개된 한국은 그 시작부터 매우 부정적이고, 중국과 일본의 침략과 정복으로 규정된 참담한 ‘노예의 역사’이다.

서커스단의 코끼리들의 삶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100kg의 거구 성인남자 10명을 거뜬히 들어 올릴 만큼 괴력을 가진 코끼리가 유독 서커스단에만 있으면 조그만 말뚝에 밧줄로 묶여 머리카락 깎인 삼손처럼 아무런 힘도 못쓰고 갇혀 있다.

이유는 서커스단의 조련사가 코끼리가 아주 어렸을 때 코끼리 발을 밧줄에 묶어 말뚝에 걸어놓았기 때문이다. 어린 코끼리는 말뚝에 묶인 밧줄을 끊어 버리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노력을 쏟아 보지만 결국 힘에 부쳐 포기하고 만다.

이는 코끼리의 삶에 불가능과 실패라는 참담한 유년의 기억으로 남고 이후 코끼리는 강력한 힘을 가진 어른이 되어서도 과거의 기억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습관적으로 포기하고 만다.

세계의 유명 교과서에서 드러난 한국의 역사는 마치 서커스단의 코끼리와 같다. 조작과 왜곡을 통해 패배와 좌절로 인식된 역사가 코끼리의 현재와 미래까지 발목을 잡아버린 것처럼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도 무엇인가에 의해 말뚝과 밧줄에 묶여 있다.

2010년 국회 국정감사에 따르면 외국 교과서 총 1,207종 중 47%가 한국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전 세계 교과서 두 권 중 한 권은 한국이란 나라를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는 국가로 전락시킨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외국 교과서에 한국에 대해 소개되어 있는 부분도 동해를 일본해로, 한국은 과거 중국의 속국이라는 왜곡된 역사 인식 아래 기술하고 있는 것이 지배적이다.

일본이 한국 근대화를 위해 식민지배?

미국의 최신 ‘세계지리’ 교과서는 세계지도에 바다 이름을 기입하는 내용의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있는데 정답을 ‘일본해’로 규정하고 있다. 유럽의 최신 옥스퍼드 교과서에는 고대 한국을 중국의 영토로 규정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의 한반도 침략은 한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였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공공연히 명시해 놓고 있으며,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을 넘어서 이제는 독도를 다케시마로 노골적으로 둔갑시킨 세계지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21세기 세계가 지구촌으로 하나가 되고 세계의 각 학교들 또한 인터넷을 통해 하나의 교실로 연결되고 있다. 이렇게 하나가 된 세계인의 교실 속에 공급되는 교육 콘텐츠 속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는 마치 서커스단의 코끼리처럼 실패의 역사, 노예의 역사로 밧줄에 묶인 채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 이 밧줄을 끊고, 악몽 같은 실패의 역사를 치유해야 한다. 우리들 가운데 누군가가 서커스단에 들어가 어린 코끼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밧줄을 끊어내야 한다. 그리고 그 어린 코끼리가 잊고 있었던 한국 역사의 자긍심과 당당함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날 한국의 청년들이 대한민국 역사를 구할 영웅이다. 한국의 청년들은 반드시 말뚝에 밧줄로 묶인 대한민국 역사를 풀어내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 역사를 새롭게 써나갈 주인공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자각해야 한다.

한국의 청년들은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에 당당히 한국 역사를 지키고 세계에 한국을 바로 알려나가는 힘과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제 한국 역사와 문화가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동하는 역전의 날이 다가온다. 인류 역사의 흐름을 보면 항상 시대와 세계를 움직이는 물결은 변방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그 출발은 변방을 세계의 중심으로 바꾸고자 했던 청년들의 열정적인 생각과 꿈이었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아시아 변방 역사와 문화라는 한국의 현 상황을 극복해 언젠가 자신들을 통해 한국 문화가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바뀌게 되는 역전의 날이 올 것이라는 꿈을 가지고, 이를 실천할 수 있다면 그 날은 반드시 올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제적이고 세계적인 시각과 실력을 가진 한국의 청년들이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세계 경영화 할 수 있는 야심찬 도전의식이 가장 먼저 요구된다.

음식과 요리에 관심이 있는 한국 청년들이라면 어떻게 한식을 세계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 전 세계 곳곳을 대상으로 한식당 프랜차이즈를 설립하여 자신이 경영하는 한식에 전 세계인들이 방문하는 꿈을 꾸어야 한다. 한식이 일식당의 메뉴판 가장자리에서 소개되는 현실을 극복하고 상황이 역전되는 꿈을 꾸어야 한다.

출판과 예술 창작에 관심이 있는 한국청년들이라면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소설, 시, 문화작품을 전 세계 곳곳을 대상으로 출판하겠다는 꿈을 꾸어야 한다.

그래서 외국의 서점 한 귀퉁이에서 몇 개 되지도 않는 한국 도서를 찾는 비참한 현실을 극복하고 세계 모든 서점마다 한국 관련 책이 홍수를 일으키는 역전의 꿈을 꾸어야 한다.

영화와 드라마에 관심이 있는 한국청년들이라면 한국과 한국인의 매력을 담은 영화를 헐리우드 및 전 세계 방송국을 대상으로 방영하는 꿈, 거기에 직접 연출과 제작자로 나서겠다는 꿈을 꾸어야 한다.

그래서 외국의 영화관마다 한국영화가 소외되는 현실을 극복하고 세계 모든 극장과 방송과 TV에서 한국 관련 영화와 드라마가 쇄도하는 꿈, 한국인을 통해 세계 문화의 바다에 거대한 파도가 일어나는 역전의 꿈을 꾸어야 한다.

한국 청년 꿈이 대한민국 미래다

사업과 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한국청년들이라면, 서양의 개인주의, 동양의 공동체주의를 조화롭게 엮어나갈 수 있는, 이른바 한국 청년의 열정과 혼을 담은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일으키겠다는 꿈을 꾸어야 한다.

그래서 미국의 스타벅스, 맥도날드, 디즈니가 미국의 정신을 세계에 퍼트리는 것처럼 한국의 가치관이 담긴 기업을 시작해 전 세계를 경영할 수 있는 꿈을 꾸어야 한다. 한국 기업인을 통해 세계 비즈니스 문화가 일대 혁신이 일어나는 역전의 꿈을 꾸어야 한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서는 말뚝에 밧줄로 묶인 대한민국 역사를 구하고 한국 문화를 세계의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이동시킬 한국의 청년들을 찾고 있다. 한국 청년의 꿈이 바로 5,000년 대한민국의 역사이고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박기태 / 반크(VANK)

 



댓글 0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로그인 해야 합니다.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