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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 이번 기회로 한반도 역사를 바꿀 수 있다 2018년 4월호

시론 이번 기회로 한반도 역사를 바꿀 수 있다 김영희 / 안보∙국제문제 칼럼니스트 (前 중앙일보 대기자) 지난해를 돌아보자. 북한은 7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 미국 본토가 북한의 미사일 공격권에 들었다는 충격적인 순간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완전히 파괴(completely destroy) 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11월 ‘화성-14형’을 업그레이드 한

특집 | 비핵화, 다양한 중재안으로 북·미 간 견해차 줄여야 2018년 4월호

특집 | 남북정상회담 초읽기 … 대전환의 기로에 섰다! 비핵화, 다양한 중재안으로 북·미 간 견해차 줄여야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북한의 도발 또는 미국의 선제공격에 의해 언제라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걱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합의된 이후 전쟁

특집 | 평화체제, 남북 차원 종전선언하고 다자안보 논의해야 2018년 4월호

특집 | 남북정상회담 초읽기 … 대전환의 기로에 섰다! 평화체제, 남북 차원 종전선언하고 다자안보 논의해야 차문석 /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한반도는 전쟁의 공식적 종료를 뜻하는 평화협정 없이 오로지 정전협정에 의존해 아슬아슬한 평화를 유지해 왔다. 지구상에서 전쟁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다. 최근의 양상은 이를

특집 | 제재국면, 인도주의·사회문화 중심의 교류협력 진전해야 2018년 4월호

특집 | 남북정상회담 초읽기 … 대전환의 기로에 섰다! 제재국면, 인도주의·사회문화 중심의 교류협력 진전해야 임수호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4월 27일 판문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상회담이 2000년 6월이나 2007년 10월의 남북정상회담과 다른 점은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진행된다는 데 있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냉전해체 프로세스에 시동을 걸었지만 그

특집 | 정상회담, 북·미 중재 지향하되 조급한 합의는 지양해야 2018년 4월호

특집 | 남북정상회담 초읽기 … 대전환의 기로에 섰다! 정상회담, 북·미 중재 지향하되 조급한 합의는 지양해야 고명현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대화의 장에 나오게 만든 것은 트럼프의 최대 압박 및 관여 정책과 문재인 정부의 지속적인 대화 노력이었다. 문재인 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꾸준히 북한과의 대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는 북한의 대미

특집 | 김정은 전격 방중, 비핵화 위한 정교한 접근법 긴요해 2018년 4월호

특집 | 남북정상회담 초읽기 … 대전환의 기로에 섰다! 김정은 전격 방중, 비핵화 위한 정교한 접근법 긴요해  박병광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동북아연구실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전격적인 중국 방문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비핵화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방중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마지막 방중인 2011년 이후 처음이자,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특집 | “전환적인 해 … 평화체제 전개 틀 마련해야” 2018년 4월호

특집 | 남북정상회담 초읽기 … 대전환의 기로에 섰다! 제16차 통일한국포럼 “전환적인 해 … 평화체제 전개 틀 마련해야”  이동훈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한국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협력해 지난 2015년 12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출범한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김정은 체제의 변화 배경과 전망”을 대주제로 지난 3월 2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홍은동)에서 제16차

장용훈의 취재수첩 |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임박 … 한반도에 봄이 온다 2018년 4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임박 … 한반도에 봄이 온다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한반도가 역사상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길을 걷게 됐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진다. 한반도를 공고하게 지배해온 냉전구조를 걷어내고 평화의 기틀을 만들지 주목된다. 이 기회는 주어진 것이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라는 점에서 더

통일의 전초기지, 남북접경 지자체를 가다! | “관광과 생명 분야로 남북협력사업 추진할 계획” 2018년 4월호

2018 특별기획 통일의 전초기지, 남북접경 지자체를 가다!  이순선 인제군수 “관광과 생명 분야로 남북협력사업 추진할 계획” 대담 / 손현수 평화문제연구소 부소장, 본지 편집인 “우리 군은 현재 ‘생명특별군’ 비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관광과 결합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미래 프로젝트로를 북한 금강군으로 확대한다면 분단으로 벌어졌던 차이를 좁히면서 남북이 하나가 되는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북한法 통일LAW | ‘강제동원된 형이 북한 주민’ … 위로금 받을 수 있나? 2018년 4월호

북한法 통일LAW ‘강제동원된 형이 북한 주민’ … 위로금 받을 수 있나? 최은석 / 통일교육원 교수 남한에 거주하는 동생이 북한에 거주하던 형(사망)의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에 대해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강제동원조사법’)을 근거로 위로금 지급을 신청할 경우, 형을 대신한 동생이 그 지급 대상자로 인정받을 수 있을

북한 탄소하나 산업의 기원을 찾아서 | 인조석유 설비의 기원, 아오지 석유화학콤비나트 2018년 4월호

북한 탄소하나 산업의 기원을 찾아서 2 인조석유 설비의 기원, 아오지 석유화학콤비나트  박종철 / 경상대 통일평화연구센터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거대 군함들, 특히 군함의 무게는 참전국 해군력의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 거대 군함은 대량의 연료 ‘석탄’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전쟁에서는 영국과 같이 세계 곳곳의 식민지에 군항을 만들어 석탄, 탄약, 물, 식품 등을 공급할 수

만나고싶었어요 | “한반도 신경제지도, 중소기업에 절호의 기회” 2018년 4월호

만나고 싶었어요 |  김상훈 중소기업연구원 동북아경제연구센터 연구위원 “한반도 신경제지도, 중소기업에 절호의 기회” 이동훈 / 본지기자 Q. 문재인 정부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목표 아래 ‘남북 간 화해협력과 한반도 비핵화’ 전략을 추진하고 이에 따라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및 경제통일’을 구현한다는 국정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관련, 추진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이 왜 중요하다고

글로벌포커스 WHY? | 블라디미르 푸틴, 21세기판 ‘차르’로! 2018년 4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블라디미르 푸틴, 21세기판 ‘차르’로!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상대로 대선에서 승리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18일 실시된 대선에서 76.6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했다. 푸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공산당 후보인 파벨 그루디닌의 득표율은 11.8%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6명의 후보들은 5%대 미만의 저조한 득표율을 보였다. 이번 대선에서 푸틴의

화폐타고 세계여행 | 태양처럼 작렬하는 정열의 멋과 흥, 아르헨티나 2018년 4월호

화폐타고 세계여행 13 태양처럼 작렬하는 정열의 멋과 흥, 아르헨티나 시나씨 알파고(Şinasi Alpago) / <하베르코레> 대표   한국과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뜨거움을 간직한 태양의 나라가 있다. 따뜻한 마음씨와 탱고의 여흥을 즐기는 멋이 한국인과 닮아있다. 또한 축구를 좋아하고, 이구아수 폭포라는 자연의 선물을 받은 남미에 있는 나라다. 남미 국가 중 한국인에게 익숙한 나라는 아마도

통통인터뷰 | “이것이 선무 스타일입니다” 2018년 4월호

통통인터뷰 | 선무(線无) 탈북화가 “이것이 선무 스타일입니다” 조두림 / 본지기자   Q. ‘선무(線无)’라는 가명은 본인이 직접 지은 건지, 의미는? A. 역사가 있는데요. 2003년 입학한 홍익대학교 미대 재학 시절 남쪽에서 그림 그리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본명으로 활동하긴 어렵고 이름을 하나 지어야겠더라고요. 마침 남한에서 내로라하는 작가들과 모임 중이었는데 시작은 ‘무(无)’였어요. 저는 20년 넘게

한컷 속 북한 | 북한 사진, 조작 시비의 이면 2018년 4월호

한컷 속 북한2 북한 사진, 조작 시비의 이면 변영욱 / <동아일보> 사진부 차장 남한 사회에는 북한을 민족의 반쪽이자 통일의 대상이라고 인식하는 관점과 별개의 나라라고 보는 두 가지 관점 모두 공존하고 있다. 북한에 이질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북한이 배포하는 사진은 ‘진실’보다는 ‘거짓’으로 보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북한은 과거 40~50년 전에도 정치 영역의

브라운관 속 북한 직업 이야기 | 희생과 헌신! 당이 원하는 인재를 기른다 2018년 4월호

브라운관 속 북한 직업 이야기2 <소학교의 작은 운동장> | 교사 희생과 헌신! 당이 원하는 인재를 기른다  전영선 /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소학교의 작은 운동장>은 평양연극영화대학 청소년영화창작단에서 2014년에 제작한 3부작 텔레비전예술영화다. 줄거리는 축구로 명성이 높은 ‘월미도 체육단’의 여자 축구선수였던 ‘선향’이 강원도 통천군에 있는 소학교 체육교사로 자원하여 학생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해 훌륭한 축구 인재로 키워낸다는

윗동네 리얼스토리 | 살아봤으니 그 삶을 안다 2018년 4월호

윗동네 리얼스토리86   살아봤으니 그 삶을 안다  이지명 / 국제펜(PEN)망명북한작가센터 이사장 지난 2016년 5월 한국통일문학포럼 소속 작가들과 함께 압록강 유역을 답사하는 기회가 있었다. 탈북한 사람은 나 한 사람이었다. 일행을 태운 버스가 강을 낀 도로로 달려 강과 건너편인 북한 내부 상황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생소하고도 아픈 정경을 저마다 카메라에 담기에

Uni – Movie | 전쟁이 비껴간 마을에서 평화를 묻다 2018년 4월호

Uni – Movie | <웰컴 투 동막골> 전쟁이 비껴간 마을에서 평화를 묻다  서유석 / 북한연구소 연구위원  <웰컴 투 동막골>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만나 전쟁이라는 거시적 ‘폭력’이 이제껏 ‘평화’가 지배하던 동막골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변형되는가를 그린 영화다. 영화가 민족의 비극인 한국전쟁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뤘기 때문에 얼핏 관객 동원이 힘들겠다는

통일 커튼콜 | 갇힌 자와 감시하는 자 2018년 4월호

통일 커튼콜 | 연극 <수(獸)> 갇힌 자와 감시하는 자 조두림 / 본지기자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북한 수용소의 인권상황을 매스컴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시대다. 고된 노동과 굶주림으로 인한 영양실조, 위생상태 불량 등 당사자들이 북한에서 겪은 경험담을 통해서다. 북한 수용소의 인권상황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국제사회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유엔 차원의

Camera Focus | 엄혹한 분단 속 소통의 창구, 판문점 2018년 4월호

Camera Focus 엄혹한 분단 속 소통의 창구, 판문점 조두림 / 본지기자  판문점은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 휴전협정이 이루어진 곳으로, 공식 명칭은 공동경비구역(JSA, Joint Security Area)이다.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MDL) 상에 설치된 동서 800m, 남북 600m의 정방형 구역인 판문점은 서울에서 서북쪽으로 62km, 평양에서 남쪽으로 212km 지점에 있다. 또한 행정구역상으로는 남측의 경기도 파주시 진서면,

책 밖에서 만난 통일교육 | 둥글게 앉아 조잘조잘 … 소통과 공감을 나눠요 2018년 4월호

책 밖에서 만난 통일교육 둥글게 앉아 조잘조잘 … 소통과 공감을 나눠요 변준희 / 통일드림 사무총장 필자가 현재 활동하고 있는 ‘통일드림’은 2012년 학교통일교육강사협회로 출발하여 2014년 통일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민간단체로, 다양한 교육 및 문화 사업을 기획·진행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통일드림의 다양한 활동 중 필자가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프로그램인 자기 주도적 참여

학교 현장코치가 떴다! | 익숙한 멜로디에 ‘통일’ 넣기 … 느낌이 확 다르네! 2018년 4월호

학교 현장코치가 떴다! 익숙한 멜로디에 ‘통일’ 넣기 … 느낌이 확 다르네! 김해경 / 대구 관음중 교사 ‘통일노래 바꾸어 부르기’는 비교적 친숙한 통일 수업이다. 현재 많은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기도 하고,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주최한 ‘청소년 통일노래 경연대회’가 지난해 4회까지 개최되면서 ‘통일노래’에 대한 인식도 높기 때문이다. 또한 한류문화와 함께 떠오른 K-POP의 인기로 가요에 익숙한

북리뷰 | 분단을 넘는다, 평화를 안는다

북리뷰 분단을 넘는다, 평화를 안는다 이동훈 / 본지기자 남북한의 통일은 상이한 이념과 가치관을 지니고 살아 왔던 사람들이 공존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다. 따라서 분단시대 한국의 통일교육은 기존의 방식, 즉 통일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주입식으로 강요하고, 북한 사회의 비참한 실상에 집중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성 확산에 중점을 둔 구태적 인습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이달의 책 | 지정학의 포로들 外 2018년 4월호

이달의 책 지정학의 포로들 정의길 | 한겨레출판사 | 22,000원 세계지도를 뒤바꾼 패권 쟁탈의 역사 뒤에는 ‘지정학’이라는 키워드가 있다. 국제분야 선임기자로 30여 년간 국제문제를 분석해온 저자는 분단체제 해소의 전제조건이 열강의 각축장인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을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직면한 국제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처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국내 언론보도에서 수사적 표현에 그쳤던 ‘지정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