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 FOCUS | 유럽에서 들려주는 북한 미술전, 숨겨둔 보물들이 드러나다 2015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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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들려주는 북한 미술전, 숨겨둔 보물들이 드러나다

국내에서 북한 화가들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유럽에서 들려주는 북한 미술전, 숨겨진 보물들이 드러나다’라는 주제로 네덜란드 미술재단 ‘스프링 아트’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북한 작가 70명의 작품 150여 점이 소개됐다.

특히 김성희, 정창모, 선우영, 임렬, 공천권, 최하택, 탁효연, 신철웅, 김일수 등 국제 전시회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최고 북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북한 화가들의 작품이 국내에서 선보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재단의 경영자 팬스 씨는 2005년부터 북한에 7차례 방문하여 2천여 점의 북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그는 “북한 화가나 작품이 아직 유럽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작품성은 매우 뛰어나다.”며, “통일이 되어 남북한이 거래할 수 있을 때면, 북한 화가의 작품은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 29 ~ 3. 6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A

성인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 | 주최 : 스프링아트 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