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분쟁 25시
세계분쟁 25시 | 분쟁으로 얼룩진 지구촌 무엇을 할 것인가? 2016년 12월호
세계분쟁 25시 마지막회 분쟁으로 얼룩진 지구촌 무엇을 할 것인가? 9·11 이후 세계분쟁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양적 증가를 보였다. 특히 종교와 테러가 접목된 원리주의 세력의 등장은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들은 기존 체제를 부정하거나 종교이데올로기에 기반하는 등 이념이 원인이 된 분쟁과 내전에 깊숙이 개입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영토, 민족, 종교 같은 전통적 분쟁
세계분쟁 25시 | 태국·캄보디아 국경분쟁힌두교 사원 귀속권 어디로? 2016년 11월호
세계분쟁 25시 31 태국·캄보디아 국경분쟁힌두교 사원 귀속권 어디로? 태국은 예로부터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패권을 유지해왔다. 반면 캄보디아는 앙코르 왕국 시절을 제외하고는 태국과 베트남의 간섭과 지배를 받아왔다. 1940년 주축국인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자 태국은 라오스 전역과 캄보디아 서부 지역, 버마의 샨(Shan) 지방, 그리고 말레이시아 북부 지역에 대한 종주권을 주장했다. 또한 프랑스에 바탐방과 씨엠립(Siem
세계분쟁 25시 | 앙골라 내전 종식? 불씨는 여전해 2016년 10월호
세계분쟁 25시 30 앙골라 내전 종식? 불씨는 여전해 앙골라는 아프리카 남서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은 콩고민주공화국, 동쪽은 잠비아, 남쪽은 나미비아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은 약 124만7,000㎢로 한반도의 약 5.7배에 해당한다. 인구는 약 1억8,500만 명으로 총인구의 38%를 차지하는 오빔분두족이 앙골라의 최대 부족이며, 음분두족이 23%, 바콩고족이 13%, 혼혈인 메스티코가 2%,
세계분쟁 25시 | 종족 갈등 격화 … 끝없는 보복전, 스리랑카 내전 2016년 9월호
세계분쟁 25시 종족 갈등 격화 … 끝없는 보복전, 스리랑카 내전 스리랑카는 인도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인도양의 섬나라다. 스리랑카의 정식 명칭은 스리랑카 민주사회주의 공화국(Democratic Socialist Republic of Sri Lanka)이다. 스리랑카는 한반도의 1/3에 해당하는 6만5,610㎢의 면적에 약 2천만 명(2011년 기준)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스리랑카의 주민은 약 74%가 아리아계의 싱할리족으로 대부분이 불교도다.
세계분쟁 25시 | 독재, 내전 그리고 인권유린 … 요원한 우간다 민주화 2016년 8월호
세계분쟁 25시 28 독재, 내전 그리고 인권유린 … 요원한 우간다 민주화 아프리카의 진주로 불리는 우간다는 빅토리아 호수의 풍부한 수자원과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지니고 있다.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여러 곳을 지정할 정도이며, 영화 <타잔>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 환경도 내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 의미가 퇴색되어 버렸다. 우간다는 아프리카
세계분쟁 25시 | ‘아프리카의 뿔’ 지역 주도권을 확보하라! … 에티오피아 분쟁 2016년 7월호
세계분쟁 25시 27 ‘아프리카의 뿔’ 지역 주도권을 확보하라! … 에티오피아 분쟁 ‘아프리카의 뿔’ 지역에 위치한 에티오피아는 지부티와 소말리아, 수단, 케냐, 에리트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 내 나이지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2015년 기준 8,524만명)가 많은 나라이다. 국토 면적은 112만6,282㎢로 한반도의 약 5배에 해당한다. 종교는 기독교인 에티오피아 정교 45%, 이슬람교
세계분쟁 25시 | 세속주의와 이슬람주의의 갈등 … 터키 게지공원 시위 2016년 6월호
세계분쟁 25시 26 세속주의와 이슬람주의의 갈등 … 터키 게지공원 시위 2013년 5월 말 조그만 공원의 재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진 터키의 반정부 시위는 그동안 지속되던 이슬람주의와 세속주의의 전면적 충돌을 의미하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오스만제국을 계승한 터키는 이슬람의 전통을 유지했다. 그러나 터키의 국부 케말 파샤에 의해 시작된 공화정으로 인해 이슬람을 국교로 하지만 정교분리 원칙에
세계분쟁 25시 | 러시아·조지아의 수그러들지 않는 불씨, 남오세티아와 압하지아 2016년 5월호
세계분쟁 25시 25 러시아·조지아의 수그러들지 않는 불씨, 남오세티아와 압하지아 조지아는 면적이 69,700㎢로 한반도의 1/3 크기이며, 약 46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를 이루는 카프카즈산맥 상에 위치한 조지아는 남쪽으로 터키·아르메니아, 남동쪽으로 아제르바이잔, 북쪽으로 러시아와 접하며, 서쪽으로 흑해에 면한다. 소련이 해체되면서 독립한 조지아는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몰도바와 함께 반러시아 성향 국가들의 모임인
세계분쟁 25시 | 러시아의 고민, 북카프카스 지역과 체첸 2016년 4월호
세계분쟁 25시 24 러시아의 고민, 북카프카스 지역과 체첸 넓은 국토와 다양한 인종은 국가의 통합을 어렵게 하는 러시아의 고민이다. 러시아는 46개 주, 21개 공화국, 4개 자치 오크룩(Okrug), 9개 크래이(Kray), 2개 연방시(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1개 자치주(예브레이)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북카프카스 지역의 공화국들은 중앙정부에 대항하며 분리·독립을 주장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를 이루는 카프카스
세계분쟁 25시 | 치명적 테러단체, 보코하람 2016년 3월호
세계분쟁 25시 23 치명적 테러단체, 보코하람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의 산유국이다. 2015년 말 기준 매장량 372억 배럴로 세계 10위를 차지하고 세계 9위의 천연가스(5.3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그러나 1인당 GDP는 1,500달러를 밑도는 열악한 수준이다. 여기에는 강대국의 석유자원과 얽힌 역학관계, 정치세력들의 독재와 내전, 석유자원의 분쟁자원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이
세계분쟁 25시 | 전 세계 위협하는 테러와의 전쟁, IS 분쟁 2016년 2월호
세계분쟁 25시 22 전 세계 위협하는 테러와의 전쟁, IS 분쟁 2004년 아부 무스압 알-자르까위는 그가 이끌었던 무장 조직을 알-카에다에 병합해 알-카에다 메소포타미아 지부로 명명했다. 이 조직은 알-카에다 이라크 지부(AQI)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후 2006년 11월 AQI 지도부는 ‘이라크 이슬람 국가’(ISI)를 선포했다. 어렵게 시리아로 세력을 넓힌 뒤 ISI는 2013년
세계분쟁 25시 | 전 세계 에너지·무역의 통로, 남중국해 둘러싼 영유권 분쟁 2016년 1월호
세계분쟁 25시 21 전 세계 에너지·무역의 통로, 남중국해 둘러싼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는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6개국에 둘러싸인 해역으로 영유권 분쟁이 진행 중인 곳이다. 이중 난사군도(중국명) 또는 스프래틀리군도(영어명)라 불리는 곳이 6개국 모두 분쟁 당사자에 해당된다. 그런데 이 지역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대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에는 원유
세계분쟁 25시 | 서아프리카 관심 분쟁지역 말리내전 2015년 12월호
세계분쟁 25시 20 서아프리카 관심 분쟁지역, 말리내전 국제위기그룹(ICG)은 2014년 연례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서아프리카의 말리를 관심이 주목되는 분쟁지역으로 분류했다. 말리는 예로부터 소금, 금, 상아, 노예 등을 거래하는 사하라 종·횡단 무역로의 중심지에 있었다. 이 지역을 지배하기 위해 말리, 송가이, 카넴-보르누 왕국들이 각축을 벌였다. 19세기에 제국주의 국가들의 식민지 개척이 이어지면서 말리도 1895년 프랑스의 식민지가
세계분쟁 25시 | 콩고 둘러싼 인접국 분쟁과 평화 운명공동체 2015년 11월호
세계분쟁 25시 19 콩고 둘러싼 인접국 분쟁과 평화 운명공동체 콩고의 면적은 약 230만㎢로 한반도의 약 10배에 해당한다. 콩고는 내륙국가로 우간다, 르완다, 부룬디, 앙골라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콩고는 아프리카 대륙의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망이 발달되어 있어 전략적 요충지이면서 다이아몬드, 구리, 코발트 등의 지하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 콩고가 인접국가의 분쟁에 쉽게 노출되는
세계분쟁 25시 | 일인지배체제 종지부, 불확실성 가중되는 리비아 내전 2015년 10월호
세계분쟁 25시 18 일인지배체제 종지부, 불확실성 가중되는 리비아 내전 2011년 카다피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된 리비아 내전은 카다피가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4년째 계속되고 있다. 리비아는 한반도의 8배에 해당하는 176만km2의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아프리카 북부 연안에 위치해 알제리, 이집트, 차드, 수단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리비아는 사하라사막의 일부인 리비아사막이 전 국토에 펼쳐져
세계분쟁 25시 | 정쟁의 소용돌이 속 희생자 눈물로 얼룩진 케냐 2015년 9월호
세계분쟁 25시 17 정쟁의 소용돌이 속 희생자 눈물로 얼룩진 케냐 케냐는 한반도의 약 2.6배에 해당하는 면적 58만km2를 보유하고 있다. 케냐는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수단, 우간다, 탄자니아, 르완다, 부룬디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196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 이후 조모 케냐타(Jomo Kenyatta)가 케냐를 통치했고, 1978년 그가 사망하면서 부족 간의 정쟁이 시작되었다. 케냐타의 후임 대통령이
세계분쟁 25시 | 방치된 죽음의 땅, 시리아 내전 2015년 8월호
세계분쟁 25시 16 방치된 죽음의 땅, 시리아 내전 반정부 시위로 시작된 내전은 시리아를 죽음의 땅으로 바꾸었다. 정부군과 반군 간의 충돌로 시작된 내전은 2014년부터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IL)와 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전선 등 극단주의 집단이 가세하면서 복잡한 양상으로 변모했다. 시리아에서는 지금까지 22만명이 사망하고 전체 인구의 절반인 1,100만명이 난민으로 전락했다. 2011년 3월 시리아
세계분쟁 25시 | 일촉즉발 카슈미르를 둘러싼 인도·파키스탄 분쟁 2015년 7월호
세계분쟁 25시 15 일촉즉발 카슈미르를 둘러싼 인도·파키스탄 분쟁 영국은 인도에서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의 알력을 이용한 분리통치 정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인도아대륙이 분할되었다. 20세기 초반까지 힌두와 무슬림은 함께 독립운동을 했다. 두 민족론을 주창한 진나도 처음에는 국민회의에 소속되어 반영(反英) 운동을 전개했다. 그러나 영국은 종교적 차이를 초월한 인도 전민족구성원의 단결된 힘이 반영 독립운동으로
세계분쟁 25시 | 그리스·터키 숙적의 무대, 키프로스 분쟁 2015년 6월호
세계분쟁 25시 그리스·터키 숙적의 무대, 키프로스 분쟁 키프로스는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터키 남쪽에 위치한다. 기원전 3000년경에 도시국가가 번성했고 기원전 13세기에는 페니키아인의 지배를 받으며 해상무역의 거점이 되었다. 그러나 기원후부터는 그리스, 로마, 오스만제국, 19세기 말에는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이와 같은 역사는 그리스정교도인 그리스계 주민(78%)과 이슬람교 수니파인 터키계 주민(18%)을
세계분쟁 25시 | 동서갈등의 진원지, 우크라이나 2015년 5월호
세계분쟁 25시 13 동서 갈등의 진원지,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유럽에서 러시아를 제외하면 가장 넓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다. 영토의 대부분은 비옥한 평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온화한 기후 탓에 세계에서 가장 기름진 땅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과거 소련 시절, 연방 전체 농산물 생산량의 50% 이상을 담당했던 농업기지이기도 하다. 전 국토의 80% 이상에서
세계분쟁 25시 | 남북 수단, 아프리카 분쟁 평화적 해결 대표 사례 2015년 4월호
세계분쟁 25시 남북 수단, 아프리카 분쟁 평화적 해결 대표 사례 아랍어로 ‘검다(수다)’에서 비롯된 수단은 아라비아 인이나 베르베르 인과 같은 ‘흰(베이다)’ 사람들이 사는 지중해 연안을 ‘베이단’이라 불렀기 때문에 사하라 사막과 그 남쪽의 흑인 거주 지역을 ‘흑인의 나라’라고 총칭하면서 ‘수단’이라는 명칭을 갖게 되었다. 예로부터 수단은 북쪽의 이슬람 문화권과 남쪽의 흑인문화권을 연결하는
세계분쟁 25시 | 생명의 근원 ‘물’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2015년 3월호
세계분쟁 25시 11 생명의 근원 ‘물’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지난 세기 동안 전 세계 물 소비량은 거의 10배로 늘어났다. 이 기간 전체 농경지의 18%에 급수시설이 설치됐다. 현재 3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물 부족 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는 지하수 개발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비롯된 후유증은
세계분쟁 25시 | 과거의 영광 사라진 ‘행운의 아라비아’, 통일예멘 2015년 2월호
세계분쟁 25시 10 과거의 영광 사라진 ‘행운의 아라비아’, 통일예멘 예멘은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연해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고대 예멘은 아라비아 펠릭스(Arabia Felix) 즉 ‘행운의 아라비아’로 불렸다. 이는 예멘이 육지와 바다의 가장 중요한 무역로에 위치하여 막대한 부를 누렸고 유황과 몰약으로 무역이 번창했기 때문이다. 이런 지정학적 중요성으로 제국주의 시대
세계분쟁 25시 |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벽, 북아일랜드 가로막다 2015년 1월호
세계분쟁 25시 9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벽, 북아일랜드 가로막다 영국은 스코틀랜드, 웨일즈,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등 4개의 주로 구성된 연방 국가이다. 특히 북아일랜드 지역은 근대 유럽 역사상 최대의 민족문제가 발생한 곳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북아일랜드 분쟁은 종교·민족·지역 간 대립, 식민지배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 사회경제적 격차 등이 얽히고설켜
세계분쟁 25시 | 세계 최대 유랑민족, 중동의 집시 ‘쿠르드족’ 2014년 12월호
세계분쟁 25시 8 | 세계 최대 유랑민족, 중동의 집시 ‘쿠르드족’ 이슬람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전사 중의 한명으로 인식되고 있는 살라딘을 배출한 쿠르드족. 그들은 오랜 숙원인 독립 국가를 세우지 못하고 오늘도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선사시대부터 이란-러시아 국경 부근 아라라트 산 북서쪽에서 티그리스강 지류인 디알라강 유역, 그리고 현재는 이라크, 이란,
세계분쟁 25시 | 모자이크 국가, 레바논 내전 2014년 11월호
세계분쟁 25시 7 | 모자이크 국가, 레바논 내전 레바논은 1943년 독립 이후 한때 세계무역과 금융 및 관광의 중심지로서 중동의 스위스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번영을 이루었던 곳이다. 독립 초기 종파 간 협약에 따라 대통령은 마론파 기독교도, 총리는 수니파 이슬람교도, 국회의장은 시아파 이슬람교도, 국방장관은 드루즈파 이슬람교도, 군사령관은 마론파가 맡아 종파별 권력을 인구비율에
세계분쟁 25시 | 중국 소수민족 동화정책의 역설, 신장위구르 2014년 10월호
세계분쟁 25시 6 | 중국 소수민족 동화정책의 역설, 신장위구르 중국은 13억이 넘는 인구 중에서 한족이 다수를 차지하고 그밖에 9천만명의 5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국가이다. 비록 소수민족의 인구 점유율이 낮다고는 하지만 영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중국의 국가안보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소수민족은 각각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가지고 독특한 생활을
세계분쟁 25시 | 해적으로 내몰린 어부들 소말리아 내전 2014년 9월호
세계분쟁 25시 5 | 해적으로 내몰린 어부들 소말리아 내전 해적 출몰 지역으로 잘 알려진 ‘아프리카의 뿔’ 소말리아. 소말리아 해안가에서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은 앞바다까지 몰려든 산업쓰레기로 더 이상 그물질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소말리아의 해적을 우려하면서도 소말리아 해안가에 불법으로 투기되는 쓰레기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생존이 걸린 어부들은 더 이상 어업을
세계분쟁 25시 | 시에라리온의 핏빛 다이아몬드 2014년 8월호
세계분쟁 25시 4 | 시에라리온의 핏빛 다이아몬드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시에라리온.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기니, 라이베리아와 접경하고 있으며, 한반도 1/3 정도의 면적에 약 58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1985년에 시작된 시에라리온의 내전은 유엔 평화유지군이 철수한 2005년에서야 일단락되었다. 20년간의 내전을 거치면서 20여 만 명이 사망하고 7천명 넘는 사람들의 손목이
세계분쟁 25시 | 강대국의 늪 아프가니스탄 2014년 7월호
세계분쟁 25시 | 강대국의 늪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은 동서양 문명이 교차되는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위치한 곳으로, 불교 및 이슬람교, 그리스 문화 등이 융합된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대부터 세력투쟁의 각축장이 되어 왔던 나라이기도 하다. ‘아프간족의 땅’을 의미하는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은 파미르 고원의 남서쪽에 해당하는 인도 대륙의 북서부에 위치한다. 동쪽은 중국, 남쪽과
세계분쟁 25시 | 100만 종족 대학살 … 르완다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 2014년 6월호
세계분쟁 25시 2 | 100만 종족 대학살 … 르완다에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 르완다는 아프리카 중앙부에 위치한 내륙국가로 북쪽은 우간다, 동쪽은 빅토리아 호수에 인접한 탄자니아, 서쪽은 콩고, 남쪽은 부룬디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은 한반도의 약 1/10정도이며 국토의 대부분은 2,000m를 넘는 고산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1인당 GDP가 530달러로 아프리카 중에서도 최빈국에 속하는
세계분쟁 25시 | 하마스 “팔레스타인 땅 회복” … 이스라엘 “하마스는 테러집단” 2014년 5월호
세계분쟁 25시 – 첫 번째 이야기 하마스 “팔레스타인 땅 회복” … 이스라엘 “하마스는 테러집단” “테러는 가난한 자의 전쟁이고 전쟁은 가진 자의 테러”라는 말이 있다. 이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지역 중 한 곳이 중동, 그것도 팔레스타인 지역일 것이다. 1948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나라를 건국하면서 시작된 분쟁은 6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분쟁 25시 | 지구촌 분쟁은 다른 나라 이야기? 2014년 4월호
세계분쟁 25시 | 지구촌 분쟁은 다른 나라 이야기? 제국주의 국가들의 식민지 합병은 20세기에 발생한 유혈분쟁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이들은 식민지를 손쉽게 다스리기 위해 이른바 분리통치 정책을 폈다. 이 정책의 핵심은 특정 종족을 취업, 세금 면에서 우대해 주고, 특히 교육기회를 더 많이 주어 식민통치기관의 하급요원으로 충당함으로써 식민지통치의 수혜자로 만든 것이었다.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