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특집 | 두만강 지역, 초국경 환경협력 … 시험대에 오르다

특집 | 국경을 넘어 상생 … 동북아 환경협력의 길 올해 들어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까지 개최되는 등 최근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간의 대결구도를 완화하기 위한 구체적이며 실질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제적으로 국가 간 경계를 초월한 환경협력의 필요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평화문제연구소는 통일부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의 후원과 러시아 아르춈시의

기획 | 남북 철도 연결, ‘잃어버린 연결고리’를 회복하라!

기획 | 대륙이 열린다 … 남북 교통망 연결과 통일미래 남북 교통망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은 동·서해안 비무장지대(DMZ) 지역의 통합적 개발 전략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동북아 공동번영과 다자안보의 기초를 닦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한반도의 끊어진 혈맥을 다시 연결하고 대륙 진출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장용훈의 취재수첩 | 한반도 대전환 시대 … 정쟁에 앞서 사실관계 확인! 2018년 12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한반도 대전환 시대 정쟁에 앞서 사실관계 확인!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올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차례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이 체결되면서 남북 간의 교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북 간 철도를 연결하기 하기 위한 회담과 북한의 산림녹화회담, 보건회담, 남북항공회담 등이 이어지고 있고 제재 상황에서 남북한이 할

만나고 싶었어요 | “DMZ유엔평화대학교, 한반도 평화 보증수표 될 것”

만나고 싶었어요 | 손기웅 한국DMZ학회장 “DMZ유엔평화대학교 한반도 평화 보증수표 될 것” 이동훈 / 본지기자 손기웅 한국 DMZ학회장. 독일 유학 시절 베를린장벽이 무너지는 현장에서 통일에 헌신할 것을 결심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통일연구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DMZ학회장,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비무장지대에 DMZ유엔평화대학교를 설립하는 내용의 공개제안을 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손기웅 회장을 만나

포커스 | 연해주, 한인들의 치열한 도전정신과 꿈을 안은 땅 2018년 12월호

포커스 | 2018 재외동포 세미나 및 제23차 통일한국포럼 연해주 한인들의 치열한 도전정신과  꿈을 안은 땅 알렉세이 쿠쉬니르 / 블라디보스토크시 국제협력부장 제23차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11월 21~24일 3박4일 간 러시아 연해주에서 개최되었다. 2015년 포럼 창립 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21일 고려인들과의 간담회(우수리스크), 22일 동북아 환경협력 세미나(아르춈시), 23일 통일한국포럼(블라디보스토크시) 등의 회의와 함께

글로벌포커스 WHY? | 인구가 바꾸는 세계, 중국 내려오고 인도 올라간다

글로벌포커스 WHY? 인구가 바꾸는 세계 중국 내려오고 인도 올라간다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중국이 오는 2030년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될 수 있을까? 중국은 현재 명실공히 세계 1위의 인구대국이다. 유엔 경제사회국(UNDESA)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세계 최대 인구 국가는 중국으로 14억1천만명이다. 2위는 인도(13억3,900만명), 3위는 미국(3억2,400만명), 4위는 인도네시아(2억6천만명), 5위는 브라질(2억9백만명)

특집 | 남북, 군축 문제 전진 배치 … ‘되돌릴 수 없는 평화’ 긴요 2018년 11월호

특집 | 신뢰와 평화 … 남북, 군축의 발걸음 딛다 지난 9월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로 상대방에 대한 적대 행위의 전면 중지와 어떠한 경우에도 무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군사 분야 합의서 채택이 꼽힌다. 서해상 평화수역과 시범적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했고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를 시범 철수하기로 했으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각종 군사연습 중지 및 군사분계선 상공 비행금지구역

기획 | 통일 과정 속 도시 문제, 시나리오별 대안 강구해야 2018년 11월호

기획 | 통일과 번영, 도시 변화의 눈으로 보다 한반도 냉전질서가 해체되고 실질적인 통일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도시의 변화상과 관련한 문제는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성격을 지닌다. 통일 과정 속에서 대두될 도시 문제와 함께 북한 도시 변화의 특징을 살펴보고 분단과 통일 전후 베를린의 사례를 살펴 시사점을 찾아본다. ※편집자주 통일 과정 속 도시

장용훈의 취재수첩 | ‘철의 실크로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 경제·외교 도약 한 번에! 2018년 11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철의 실크로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경제·외교 도약 한 번에!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한반도에서 철도는 근대로 도약할 근대문물의 도입이기도 했지만, 일제의 수탈과 그로 인한 민중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도 하다.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경부선 철도부설권 문제가 소재로 등장한 것도 이런 맥락이기도 하다. 한국 최초의 철도는 서울과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 친환경 방제와 역량강화 동시에! ‘종합적 병해충 관리’ 프로젝트 2018년 11월호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4 | 산림병해충 방제 지원과 효과 친환경 방제와 역량강화 동시에! ‘종합적 병해충 관리’ 프로젝트 최현아 /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수석연구원 북한은 1994년과 2000년 사이 홍수와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컸으며, 이로 인해 토양 침식과 퇴적으로 인한 환경파괴가 지난 10년간 북한의 농업 생산량을 많이 감소시켰다. 농업 생산량의 감소분을

글로벌포커스 WHY? | 슈퍼파워 미국, 에너지까지 한 손에! 2018년 11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슈퍼파워 미국 에너지까지 한 손에!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퍼미언 분지(Permian Basin)는 미국 텍사스주 서부와 뉴멕시코주 접경에 있는 지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두꺼운 퇴적암층이 있다. 가로 400㎞, 세로 480㎞에 달하는 이 분지에서는 미국에서 셰일오일(shale oil)이 가장 많이 생산된다. 셰일오일은 퇴적암 또는 혈암(頁巖)에서 추출되는 원유를 말한다. 셰일오일은 채굴이 어려운 데다

특집좌담 | “공동선언 조건문 충족할 과감한 역할 수행 긴요” 2018년 10월호

 특집좌담 | 9월 남북정상회담 … 한반도의 가을, 평화의 시동 다시 걸다 “공동선언 조건문 충족할 과감한 역할 수행 긴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18~20일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19일 ‘평양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평양공동선언문에는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 남북 경제협력,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 10월 중 평양예술단 서울공연,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유치 협력, 3·1운동

기획 | 제19차 통일한국포럼 “첨예한 미·중 이해 … 상황관리 위한 외교력 투사 긴요” 2018년 10월호

기획 | 격화되는 미·중 갈등, 한반도 정세 돌파구는? 제19차 통일한국포럼  “첨예한 미·중 이해 상황관리 위한 외교력 투사 긴요” 이동훈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협력해 지난 2015년 12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출범한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격화되는 미·중 갈등, 한반도 정세 돌파구는?”을 주제로 지난 9월 19일 서울 율곡로 밝은사회국제클럽에서 제19차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 포털사이트 ‘황금산’, 北 산림경영 지식의 보고(寶庫)로! 2018년 10월호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3 | 북한 산림교육센터 설립과 역할 포털사이트 ‘황금산’ 北 산림경영 지식의 보고(寶庫)로! 베른하르트 젤리거(Bernhard Seliger) /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한국과 북한뿐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산림 전문가들은 지난 몇 세기 동안 북한이 겪어 온 극심한 산림황폐화 과정에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할 것이다. 어떠한 방법을

북한法 통일LAW | 「황금평, 위화도 경제지대법」, 실질적 적용 조건 주목해야 2018년 10월호

북한法 통일LAW 「황금평, 위화도 경제지대법」 실질적 적용 조건 주목해야 최은석 / 전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 황금평은 압록강 하구에 위치한 섬이다. 본래 이름은 황초평(黃草坪)이다. 면적은 11.45 km²로, 부근의 비단섬과 서호섬 등 압록강 하구의 하중도(河中島)들과 함께 행정구역상 평안북도 신도군에 속한다. 황금평은 김일성이 작명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압록강의 오랜 퇴적으로 인해 중국 영토에

Zoom In | 제4차 동방경제포럼 … ‘2025 극동개발계획’ 기회 잡아라! 2018년 10월호

Zoom In 제4차 동방경제포럼 ‘2025 극동개발계획’ 기회 잡아라! 전명수 / 블라디보스토크 경제서비스대 교수 올해도 어김없이 제4차 동방경제포럼이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극동 러시아의 심장부인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렸다. 주최 측 집계에 따르면, 올해 포럼은 총 60개국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부적으로는 중국 1,096명, 일본 570명, 한국 335명

한컷 속 북한 | 풍족을 향한 열망 2018년 10월호

한컷 속 북한8 풍족을 향한 열망 변영욱 / <동아일보> 사진부 차장 남북통일을 찬성하든 반대하든, 우리는 북한의 경제 상황에 관심이 많다. 남한과 북한의 상황을 비교해보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언젠가 함께 지내야 할 민족이므로 그들의 현재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북한의 경제 상황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긴 어렵다. 북한이 스스로 투명하게 통계자료를

특집 | 9-Bridge 전략, 실현 가능한 분야부터 성공스토리 쌓아야 2018년 9월호

특집 | 새로운 협력, 상생의 대륙으로! 신북방정책 돋보기 9-Bridge 전략 실현 가능한 분야부터 성공스토리 쌓아야 성원용 /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 2018년 9월 11~13일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4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린다.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극동을 방문, 신북방정책의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고 한·러 경제협력의 전략적 방향과 관련하여 소위 ‘나인브릿지(9-Bridge)’를 표방한 지도

특집 | 초국경 경협과 관광·물류, 중국 일대일로와 접점 찾기 2018년 9월호

특집 | 새로운 협력, 상생의 대륙으로! 신북방정책 돋보기 초국경 경협과 관광·물류 중국 일대일로와 접점 찾기 안병민 /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난 6월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담당하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14개 중점과제와 추진전략을 발표하였다.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은 유라시아 통합 움직임에 대응하여 해양과 대륙을 잇는 ‘가교’ 국가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남북, 북·미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형성된

특집 | 북방 중·서부권역, 제조업·기술 협력으로 상생전략 짜야 2018년 9월호

특집 | 새로운 협력, 상생의 대륙으로! 신북방정책 돋보기 북방 중·서부권역 제조업·기술 협력으로 상생전략 짜야 박지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신북방팀 연구위원 신북방정책에서 중·서부권역으로 구분된 지역은 서부권역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및 몽골, 중부권역의 러시아 서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이다. 북방경제권의 대부분 국가가 중·서부권역에 포함되고 있으므로 이들의 경제적 이해관계와 격차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장용훈의 취재수첩 | 눈물의 상봉 … “살아줘서 고마워” 2018년 9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눈물의 상봉 “살아줘서 고마워”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살아줘서 고맙다” 60여 년 넘게 헤어졌던 남북한 이산가족의 상봉행사가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만에 금강산에서 다시 열렸다. 남북이 지난 6월 적십자회담 당시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양측은 생사확인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 평안남도 상서리 양묘장, 북한 산림복구의 가능성 보다 2018년 9월호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2 |  평안남도 상서리 양묘장 사업 경험 평안남도 상서리 양묘장 북한 산림복구의 가능성 보다 최현아 /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수석연구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2년 4월 ‘국토관리 총동원운동 열성자 대회’ 담화에서 토지관리 사업과 더불어 산림조성과 보호관리 사업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2022년 안에 북한의 모든 산에 푸른 숲이

북한法 통일LAW | 북한의 변호사, 우리와 다를까? 2018년 9월호

북한法 통일LAW 북한의 변호사, 우리와 다를까? 최은석 / 전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 자유민주주의국가나 사회주의국가나 국가체제를 갖추고 있다면 어떠한 형태이든 사법제도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 사법제도의 모양과 운용체계에 따라 국민의 권리·의무의 실현 태양도 여러 가지 모습으로 발현될 것이다. 사회주의체제를 갖춘 북한의 사법제도 근간은 재판소제도·검찰소제도·변호사제도로 이루어져 있고, 북한 특유의 사법제도 일부분의 역할을 수행해

특집 | 경제협력 다변화 … 미·중 무역갈등 대응수단 가치 있어 2018년 8월호

특집 | 사람, 번영 그리고 평화 … 신남방정책의 미래는? 경제협력 다변화 미·중 무역갈등 대응수단 가치 있어 곽성일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신남방경제실장 아세안(ASEAN)과 인도를 남방 지역의 핵심 협력대상국으로 삼고 있는 신남방정책은 이 지역과의 협력관계를 한반도 주변 4국(미·중·일·러) 수준으로 격상하고 사람·상생번영·평화를 위한 미래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신남방정책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된 미국의 자국우선주의와 동아시아 지역에서

특집 | 선제적 헤징(hedging) 전략으로 외교 공간 확장한다 2018년 8월호

특집 | 사람, 번영 그리고 평화 … 신남방정책의 미래는? 선제적 헤징(hedging) 전략으로 외교 공간 확장한다 최원기  / 국립외교원 아세안‧인도연구센터 책임교수 문재인 대통령은 7월 초 인도와 싱가포르 공식방문을 통해서 양국과의 관계를 4강 수준으로 격상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향후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인적교류 및 외교·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수준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동남아 순방에서 공표한 신남방정책은

장용훈의 취재수첩 | 판문점 선언 100일 … 합의 이행 성과는? 2018년 8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판문점 선언 100일 합의 이행 성과는?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8월이 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첫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판문점 선언을 채택한지 100일이 된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이 선언에 합의한지 100일이 되었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판문점선언은 크게 세 덩어리로 구성됐다. 남북관계 개선,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 북한 산림복원 핵심은 ‘지속가능’ 여부 2018년 8월호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1 | 북한 산림현황과 복원사업 의미  북한 산림복원 핵심은 ‘지속가능’ 여부 베른하르트 젤리거(Bernhard Seliger) /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산림황폐화는 북한의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 중 하나다. 이는 토양 침식, 수확량 감소와 치명적인 홍수 피해 등으로 이어진다. 나무 심기와 관련한 정책들은 북한 정권 초기부터 있었지만 김정은

만나고 싶었어요 | “정말 필요한 통일시대 일꾼, 지자체 공무원이죠” 2018년 8월호

만나고 싶었어요 |  소성규 대진대학교 공공인재대학장 “정말 필요한 통일시대 일꾼 지자체 공무원이죠” 이동훈 / 본지기자 Q. 통일부 통일교육원 경기북부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을 겸임하며 통일교육에 매진하고 있는데, 통일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어떤 활동을 진행해 왔는지? A. 현재 대진대학교 공공인재법학과에서 「민법」을 가르치고 있어요. 저를 소개하기 위해 명함을 내밀면 상대분이 보통 “법학하는 분이 어떻게 통일을?”이라면서 말문을 흐리고는

글로벌포커스 WHY? | 미·중 무역전쟁 … 핵심 키워드는 ‘콩’이다! 2018년 8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미·중 무역전쟁 핵심 키워드는 ‘콩’이다!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85년 4월 허베이성(河北省) 정딩현(正定县) 당 서기였을 때 축산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아이오와주(州)의 작은 농촌 마을 머스카틴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시 주석은 이 마을 주민 엘레노어 드보르착의 집에서 이틀간 머물렀다. 시 주석이 이 곳을 방문했던 것은 대두(大豆, soybean)

특집좌담 | “세계사적 의미에도 난제 산적 … 비핵화 프로세스 본격 시험대” 2018년 7월호

 특집좌담 | 북·미, 신뢰구축 첫발 떼기 성공? “세계사적 의미에도 난제 산적 비핵화 프로세스 본격 시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합의문을 통해 △ 새로운 양국관계 수립 △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 △

Zoom In | “북·미정상회담, ‘신뢰구축’이 핵심코드” 2018년 7월호

Zoom In | <제18차 통일한국포럼> “북·미정상회담 ‘신뢰구축’이 핵심코드” 이동훈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협력해 지난 2015년 12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출범한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북·미 간 ‘세기의 담판’, 한반도 평화 로드맵은?”을 주제로 지난 6월 1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18차 회의를 진행했다. 손재식 통일한국포럼 회장은

장용훈의 취재수첩 | 파격에 또 파격 … 세상으로 나오는 북한 지도자 2018년 7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파격에 또 파격 세상으로 나오는 북한 지도자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세기의 회담’이 끝났다. 그리고 그 회담은 한반도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주춧돌을 놓았다. 지난 6월 12일 오전 9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호텔에는 한국전쟁 이후 70년 가까이 적대관계를 이어온 북한과 미국의 두 정상이 마주 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고 싶었어요 | “南 자본·기술, 北 자원·인력? 옛날 모델이에요” 2018년 7월호

만나고 싶었어요 |  변학문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연구위원 “南 자본·기술, 北 자원·인력? 옛날 모델이에요” 이동훈 / 본지기자 Q. 김정은 시대 북한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특히 과학기술에 기초한 국가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는데, 북한의 과학기술 강국 목표는 구체적으로 어떤 전략에 기반하고 있는지? A. 북한이 말하는 ‘사회주의 강국’은 정치군사, 과학기술, 경제, 문명 강국을 뜻하죠.

포커스 | ‘완전한 종전을 향해!’ … 유해발굴 송환, 어디까지 왔나? 2018년 7월호

포커스 ‘완전한 종전을 향해!’ 유해발굴 송환, 어디까지 왔나? 조성훈 /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전쟁사부장 올해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5주년이 되는 해다. 그러나 아직도 전쟁시기 포로와 실종자, 전사자 유해송환 등 인도적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지난 6월 12일 역사적인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동성명에서

글로벌포커스 WHY? | 글로벌 무역로 남중국해, 다시 팽팽한 긴장 속으로! 2018년 7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글로벌 무역로 남중국해 다시 팽팽한 긴장 속으로!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남중국해 파라셀 제도(중국명 시사군도, 베트남명 호앙사군도)에 속한 우디 아일랜드(중국명 융싱다오, 베트남명 다오푸람)는 면적이 2.1㎢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중국 하이난성(省) 싼야에서 336㎞, 베트남에선 445㎞ 떨어져 있는 이 섬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와 행정 거점이다. 베트남과 대만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이

특집 | 북·미 비핵화 협상, CVID 아닌 CVFD가 대안 2018년 6월호

세기의 담판 … 북·미정상회담 관전포인트!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을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6월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 한 이후 북·미는 상대의 발언과 진의를 놓고 회담 재검토와 취소 그리고 다시 추진하겠다는 줄다리기를 벌이면서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양측의 진지한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무엇보다 두 정상의 의지가

특집 | 평화체제 로드맵 가동? 중국 변수, 전략적 접근 필요 2018년 6월호

특집 | 세기의 담판 … 북·미정상회담 관전포인트! 평화체제 로드맵 가동? 중국 변수, 전략적 접근 필요 정재흥 /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역사를 새롭게 장식한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지난 반세기 동안 분단과 대결의 산물인 판문점에서, 적대적 관계를 종결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시대를 열기 위해, 남북 정상은

장용훈의 취재수첩 | “재검토”, “취소”, “재추진” … 롤러코스터 탄 한반도 정세 2018년 6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재검토”, “취소”, “재추진”  롤러코스터 탄 한반도 정세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한반도 정세가 롤러코스터를 탄 형국이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화해’ 담화, 북·미정상회담 재추진, 제2차 남북정상회담(5월 26일). 이러한 ‘초대박’ 사건들이 불과 2박3일 안에 벌어졌다. 지난 5월

Zoom In | 남북 산림협력 출발선 … 소규모 사업단위 역량강화에 집중해야 2018년 6월호

Zoom In 남북 산림협력 출발선 소규모 사업단위 역량강화에 집중해야 최현아 /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수석연구원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오랜 기간 중단되었던 남북 환경협력 사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되었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를 개성 지역에 설치할 뿐만 아니라 “민족

북한 탄소하나 산업의 기원을 찾아서 | 탄소하나화학공업, 최악의 국면까지 대비한 보루? 2018년 6월호

북한 탄소하나 산업의 기원을 찾아서 4 탄소하나화학공업  최악의 국면까지 대비한 보루?  박종철 / 경상대 통일평화연구센터 소장 세계대전 이후 군수물품 수요 급감과 미국 세력권에 편입된 권역에서의 원활한 석유 공급으로, 1947년 이후 석유 가격은 급락하게 되었다. 1947년부터 1951년까지 서유럽 16개 나라에 행한 대외원조계획 ‘마셜플랜’과 같이 미국은 국내의 남는 물품을 각국에 원조 혹은 경제협력

글로벌포커스 WHY? | 골란 고원에 드리운 먹구름 … 이란-이스라엘, 자칫 전면전? 2018년 6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골란 고원에 드리운 먹구름   이란–이스라엘, 자칫 전면전?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시리아 남서부에는 평균 해발 1,000m의 골란 고원이 있다. 서쪽으로 이스라엘, 남쪽으로 요르단, 북쪽으로 레바논과 맞닿은 골란 고원은 남북 길이 71㎞, 동서 최대 너비 43㎞, 면적 1,800㎢로 여의도 넓이의 140배나 되는 거대한 구릉지대다. 골란 고원에서는 인근에 있는 헤르몬 산(2,814m)의

특집좌담 | “대격변 속 기회 맞은 한반도, 평화구축 의지 다져야” 2018년 5월호

특집좌담 | 4·27 남북정상회담 … 한반도의 봄, 평화의 문 열다  “대격변 속 기회 맞은 한반도, 평화구축 의지 다져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만나 ‘2018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하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판문점 선언’은 ▲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 ▲ 군사적 긴장상태

장용훈의 취재수첩 | 11년만의 남북 정상 만남 … 평화·번영의 발걸음 내딛다 2018년 5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11년만의 남북 정상 만남 … 평화·번영의 발걸음 내딛다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남북 평화와 공동 번영과 민족 염원인 통일을 우리 힘으로 이루기 위해 담대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27일 ‘평화의 집’에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한 후 가진 선언문 발표식에서 새로운 한반도의 출발을 알렸다. 4·27 남북정상회담 당일

Zoom In |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가시권 … 미국의 눈으로 보면? 2018년 5월호

Zoom In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가시권 … 미국의 눈으로 보면? 왕선택 / <YTN> 통일외교전문기자   한반도 대격변을 알리는 사건들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앞선 3달간의 일지를 살펴보면 지난 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선수단 등 대표단이 참석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올림픽 개회식 날인 2월 9일 남측을 방문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후

만나고싶었어요 | “동북아 슈퍼그리드, 막대한 에너지 편익 제공할 것” 2018년 5월호

만나고 싶었어요 |  정규재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동북아 슈퍼그리드, 막대한 에너지 편익 제공할 것” 이동훈 / 본지기자   Q.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현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추진을 위한 중요 정책방안으로 동북아 슈퍼그리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선 동북아 슈퍼그리드에 대한 개념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A. 한 나라에서 자국의 전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에서 갖고

글로벌포커스 WHY? | 미래산업 경제패권 놓고 미·중, 제대로 한판 붙다! 2018년 5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미래산업 경제패권 놓고 미·중, 제대로 한판 붙다!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중국 제조 2025’는 중국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하는 산업고도화 전략을 말한다. 중국 정부는 2015년 5월 자국을 제조업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10개 핵심산업을 오는 2025년까지 10년간 세계 1∼3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10개 핵심산업은 5G 통신을 포함한

북한 탄소하나 산업의 기원을 찾아서 | 일제의 패망 … 직격탄 맞은 아오지 인조석유공장 2018년 5월호

북한 탄소하나 산업의 기원을 찾아서 3 일제의 패망 … 직격탄 맞은 아오지 인조석유공장  박종철 / 경상대 통일평화연구센터 소장   1936년 1월 일본 정부는 제1차 런던 해군군축조약을 공식적으로 폐지한 후 해군과 공군을 확장하기 위해 해군에서 석유, 석탄, 연료 공장 8개소, 육군에서도 유사한 공장 4개소의 건축계획을 발표했다. 이 공장들에서는 무연탄, 항공휘발유, 함정정유, 인조석유 등을 생산할

특집 | 정상회담, 북·미 중재 지향하되 조급한 합의는 지양해야 2018년 4월호

특집 | 남북정상회담 초읽기 … 대전환의 기로에 섰다! 정상회담, 북·미 중재 지향하되 조급한 합의는 지양해야 고명현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대화의 장에 나오게 만든 것은 트럼프의 최대 압박 및 관여 정책과 문재인 정부의 지속적인 대화 노력이었다. 문재인 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꾸준히 북한과의 대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는 북한의 대미

특집 | 김정은 전격 방중, 비핵화 위한 정교한 접근법 긴요해 2018년 4월호

특집 | 남북정상회담 초읽기 … 대전환의 기로에 섰다! 김정은 전격 방중, 비핵화 위한 정교한 접근법 긴요해  박병광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동북아연구실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전격적인 중국 방문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비핵화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방중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전 마지막 방중인 2011년 이후 처음이자,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장용훈의 취재수첩 |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임박 … 한반도에 봄이 온다 2018년 4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임박 … 한반도에 봄이 온다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한반도가 역사상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길을 걷게 됐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진다. 한반도를 공고하게 지배해온 냉전구조를 걷어내고 평화의 기틀을 만들지 주목된다. 이 기회는 주어진 것이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라는 점에서 더

통일의 전초기지, 남북접경 지자체를 가다! | “관광과 생명 분야로 남북협력사업 추진할 계획” 2018년 4월호

2018 특별기획 통일의 전초기지, 남북접경 지자체를 가다!  이순선 인제군수 “관광과 생명 분야로 남북협력사업 추진할 계획” 대담 / 손현수 평화문제연구소 부소장, 본지 편집인 “우리 군은 현재 ‘생명특별군’ 비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관광과 결합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미래 프로젝트로를 북한 금강군으로 확대한다면 분단으로 벌어졌던 차이를 좁히면서 남북이 하나가 되는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북한 탄소하나 산업의 기원을 찾아서 | 인조석유 설비의 기원, 아오지 석유화학콤비나트 2018년 4월호

북한 탄소하나 산업의 기원을 찾아서 2 인조석유 설비의 기원, 아오지 석유화학콤비나트  박종철 / 경상대 통일평화연구센터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거대 군함들, 특히 군함의 무게는 참전국 해군력의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 거대 군함은 대량의 연료 ‘석탄’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전쟁에서는 영국과 같이 세계 곳곳의 식민지에 군항을 만들어 석탄, 탄약, 물, 식품 등을 공급할 수

글로벌포커스 WHY? | 블라디미르 푸틴, 21세기판 ‘차르’로! 2018년 4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블라디미르 푸틴, 21세기판 ‘차르’로!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상대로 대선에서 승리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18일 실시된 대선에서 76.6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승했다. 푸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공산당 후보인 파벨 그루디닌의 득표율은 11.8%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6명의 후보들은 5%대 미만의 저조한 득표율을 보였다. 이번 대선에서 푸틴의

특집좌담 | “북·미 사이 명분·실리 챙기며 대화 모멘텀 유지해야” 2018년 3월호

특집좌담 | 운전석 오르는 한국, 본격 수싸움 막 올랐다! “북·미 사이 명분·실리 챙기며 대화 모멘텀 유지해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공식 초청으로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전달한 방북 초청에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 나가자”면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북·미 간 조기

통일의 전초기지, 남북접경 지자체를 가다! | “대한민국 평화문화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것” 2018년 3월호

2018 특별기획 통일의 전초기지, 남북접경 지자체를 가다! | 유영록 김포시장  “대한민국 평화문화 네트워크의 중심이 될 것” 대담 손현수 평화문제연구소 부소장, 본지 편집인   Q. 월간 <통일한국>은 2018년 특별기획으로 남북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남북접경에 위치한 10개 지자체들의 통일준비를 시장∙군수와의 대담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 이중 김포시는 특수한 지리적 조건을

장용훈의 취재수첩 | 2018 평창, 평화의 씨앗 뿌렸다 2018년 3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2018 평창, 평화의 씨앗 뿌렸다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평창 동계올림픽은 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발사와 군사적 옵션을 포함한 미국의 강경한 대응 발언으로 각국의 선수들이 참가를 고민해야만 할 정도로 국제사회의 걱정이 컸고 위험한 대회였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은 북한의 참가로

Zoom In |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무슨 노래를 불렀나? 2018년 3월호

Zoom In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무슨 노래를 불렀나? 강동완 /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난 2월 8일과 11일 각각 강릉과 서울에서 삼지연관현악단의 특별공연이 열렸다. ‘삼지연관현악단’은 모란봉악단 단장으로 잘 알려진 현송월을 단장으로 하고, 기존 ‘삼지연악단’ 연주자들과 ‘청봉악단’의 가수들, 공훈국가합창단 소속의 대표 지휘자 등 14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청봉악단은 모란봉악단과 함께 “또 하나의 국보급 예술단체”라며 지난

북한 탄소하나 산업의 기원을 찾아서 | 석탄에서 석유를 뽑아내다 2018년 3월호

북한 탄소하나 산업의 기원을 찾아서 1 석탄에서 석유를 뽑아내다  박종철 /  경상대 통일평화연구센터 소장 미국이 글로벌 리더국으로 부상하면서 전 세계에 값싼 원유를 공급하는 레짐(regime)이 구축되기 전에는 석탄에서 석유를 생산하는 것이 상식적인 세상이었다. 북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산업화된 국가는 석탄에서 석유를 생산하는 설비를 보유했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 스코틀랜드, 일본 등은 석탄석유(Coal

글로벌포커스 WHY? | 사열단에 선 김정은 … 열병식의 정치학 2018년 3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사열단에 선 김정은 … 열병식의 정치학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열병식은 전통적으로 군대의 전투력과 군기(軍紀) 등 전쟁 수행능력을 점검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다. 특히 독재국가에서 열병식은 단순히 군사적 행사가 아니라 정치적인 행사라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독재자들은 자신에 대한 군대의 충성심을 확인하고 군사력을 과시해 적국에 공포를 주는 등 정치적인 의도로

특집 | 북한의 대남전략 … 3개의 변곡점을 주목하라 2018년 2월호

 특집 | 물꼬 튼 남북, 첫 단추 제대로 꿰려면? 북한의 대남전략 … 3개의 변곡점을 주목하라 차문석 /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 2018년 북한의 신년사 중 정치 및 대남 분야의 내용은 다른 분야에 비해 다소 명확한 비전 속에서 매우 현실적 의미들을 지닌 채 제시되었다. 북한 국내정치적으로는 ‘당적 지도의 강화’에 역점을 두었으며, 대남 분야에서는

특집 | 북핵, 중국에 섣부른 기대 금물 … 분명한 원칙 견지해야 2018년 2월호

특집 | 물꼬 튼 남북, 첫 단추 제대로 꿰려면? 북핵, 중국에 섣부른 기대 금물 … 분명한 원칙 견지해야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북한은 올해 이례적인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미국을 겨냥한 핵 단추가 책상 위에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미국을 위협하는 동시에 남북관계 개선과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등 한국 정부에 유화적

집중분석 | 트럼프의 국가안보전략 ‘미국우선주의’ 로드맵은? 2018년 2월호

집중분석 트럼프의 국가안보전략 ‘미국우선주의’ 로드맵은? 정구연 /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 지난해 12월 18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집권 이후 첫 번째로 간행된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를 공개했다. 1986년 레이건 대통령 재임 당시 의회에서 통과된 ‘골드워터-니콜스 국방재조직법(Goldwarter-Nichols Department of Defense Reorganization Act)’에 의거, 미국의 대통령은 정기적으로 의회에 국가안보전략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되어있다. 국가안보전략 보고서는

글로벌포커스 WHY? | 중국-대만 … 최악으로 치닫나? 2018년 2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중국–대만  … 최악으로 치닫나?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중국과 대만(양안) 관계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자칫하면 무력 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 이유는 2016년 5월 취임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할 것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1992년 11월 양측의 반관반민 성격인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와 대만 해협교류기금회가 홍콩에서 회담을

만나고싶었어요 | “탈북자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좋아합니다” 2018년 2월호

만나고 싶었어요 |  조현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탈북자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좋아합니다” 이동훈 / 본지기자 Q. 심층면접을 통해 탈북자의 남한 문화예술 수용태도를 분석했는데, 면접자들이 북한에 살던 시절 주로 접한 남한 콘텐츠는 어떤 것인지? A. 탈북자가 북한에서 접하는 남한 문화예술 콘텐츠는 영화와 드라마입니다. 시청매체는 1990년대 중후반의 비디오테이프부터 현재의 메모리카드까지 변했지만, 주된 시청 장르는 드라마죠. 일일드라마는 편수가 길기

Zoom In | 아라비아 반도의 각축전 … 내우외환 사우디의 도전은? 2018년 2월호

Zoom In 아라비아 반도의 각축전 … 내우외환 사우디의 도전은? 서정민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중동의 최대 경제대국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11월 초 사우디 정부는 왕자 11명과 전·현직 관료 및 경제인사 30여 명을 체포했다. 대대적인 숙청작업이었다. 주변국과의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카타르에 대한 집단 단교 조치를 주도했고 2016년 1월에는

특집좌담 | “이야기가 있는 통일교육, 감성의 문 두드린다” 2018년 1월호

특집좌담 | 책 밖에서 만나는 통일미래 … 통일교육이 진화한다 “이야기가 있는 통일교육, 감성의 문 두드린다” 차세대를 위한 통일교육은 남과 북이 공존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통일된 공동체 구성원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호 간 부정적 선입견을 극복하고 서로의 문화를 포용적으로 이해하며 만남과

기획 | 대규모 인도주의적 위기 … 언제든 재발 가능한 취약 상태 2018년 1월호

기획 | 현장에서 본 북한, 대북제재 속 북한주민의 삶은? 대규모 인도주의적 위기 … 언제든 재발 가능한 취약 상태 토마스 피슬러(Thomas Fisler) / 전 스위스개발협력청 평양사무소장 현재 북한의 상당수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식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200만 명에 달하는 모자(母子)들이 기초적인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5세 이하 어린이들의 30%는 발육에

장용훈의 취재수첩 | 미·북 기싸움 팽팽 … 국면전환 가능성은? 2018년 1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미·북 기싸움 팽팽 … 국면전환 가능성은?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북한이 지난해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미사일 발사에 성공하면서 한반도 상황은 더 복잡해져 가고 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 직후 발표한 정부 성명에서 국가핵무력의 완성을 선포하고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무기체계는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Zoom In | 외교 다변화로 위기 극복 … 신남방정책 날개 편다 2018년 1월호

Zoom In 외교 다변화로 위기 극복 … 신남방정책 날개 편다 이재현 /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난해 11월 초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인도네시아, 그리고 필리핀 순방으로 신남방정책의 본격적 막이 올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세안+3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 참석 차 3개 아세안 국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남방정책 중 아세안을 대상으로 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비전이 모습을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중분석 | 文대통령 방중, 사드 넘어 실질적 관계 개선이 관건 2018년 1월호

집중분석 文대통령 방중, 사드 넘어 실질적 관계 개선이 관건 박병광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동북아연구실장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지난해 12월 13~16일 중국을 국빈방문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5월 출범 이후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한·중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2017년 7월 독일에서의 G20 정상회의 기간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고, 11월에는 베트남에서 열린

글로벌포커스 WHY? | 성지(聖地) 예루살렘에 전운이 감돈다! 2018년 1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성지(聖地) 예루살렘에 전운이 감돈다!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이 사용하는 히브리어로는 ‘예루샬라임’이라고 부른다. ‘예루’는 지역을, ‘샬라임’은 평화를 말한다. ‘평화의 도시’라는 뜻이다. 아랍어로는 ‘알 쿠드스’라고 하는데 ‘신성한 도시’라는 뜻이다. 예루살렘은 면적 125㎢, 인구 90만 명으로, 서울에 비해 넓이는 1/5, 인구는 1/10도 채 안 된다. 전체 인구 가운데 63%가

특집 | 트럼프 아시아 순방, 우리에게 남긴 것은? 2017년 12월호

특집 | 시계(視界)제로 한반도 … 돌파구는? 트럼프 아시아 순방, 우리에게 남긴 것은? 고유환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강경 발언과 군사적 옵션의 사용 가능성 시사 등으로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다. 방문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과 국회연설 등에서 돌출 발언을 하지 않고 특별한

특집 | “단기적 상황관리 주력 시점 … 군사 긴장 낮춰야” 2017년 12월호

특집 | 시계(視界)제로 한반도 … 돌파구는? 제14차 통일한국포럼  “단기적 상황관리 주력 시점 … 군사 긴장 낮춰야”  이동훈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한국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협력해 지난 2015년 12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출범한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 한반도 정세 어디로?”를 대주제로 지난 11월 15일 서울 밝은사회국제클럽(율곡로)에서 제14차

장용훈의 취재수첩 | 美,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 한반도 ‘시계제로’ 2017년 12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美,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 한반도 ‘시계제로’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일단 멈춘 북한의 군사적 행동과 중국의 외교 행보는 한반도 상황의 국면 전환에 대한 기대를 키웠지만 다시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북한이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를 발사한 이후 2개월째 무력 도발을 멈춘 가운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경제

만나고싶었어요 | “통일교육 핵심은 참여·체험 … 통일미래 마음껏 그리도록 지원할 것” 2017년 12월호

만나고싶었어요 | 서정배 통일교육원 교육협력부장 “통일교육 핵심은 참여·체험 … 통일미래 마음껏 그리도록 지원할 것” 이동훈 / 본지기자 Q. 학교 및 사회 현장에서의 통일교육과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통일교육원 교육협력부장으로 재임한 이후 지금까지의 감회는 어떻습니까? A. 교육협력부장의 주요 임무는 학교 및 사회에 통일교육을 시행하고,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글로벌포커스 WHY? | 아베의 일본, 전쟁 가능 국가로 한 걸음 더! 2017년 12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아베의 일본, 전쟁 가능 국가로 한 걸음 더!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가장 존경한다고 말하는 인물은 요시다 쇼인(1830~1859)이다. 요시다는 정한론과 대동아공영론 등을 주창한 메이지유신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사상가다. 하급 사무라이의 아들로 태어난 요시다는 해외 열강들의 개항 압박을 목격하면서 제국주의에 눈을 떴다. 요시다는 1854년 미국 함대의

러시아가 온다, 극동으로 간다! | 조선 클러스터 시작으로 친환경 에너지까지! 2017년 12월호

러시아가 온다, 극동으로 간다! 9 산업협력 조선 클러스터 시작으로 친환경 에너지까지! 전명수 /  러시아 주재 객원연구원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러 정상회담이 개최된 이래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들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부를 비롯해 의회, 지자체 및 각종 단체 등에서 극동러시아로의 행보가 부쩍 늘어난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최근 문재인

특집좌담 | “강력한 권력 집중 … 시진핑 ‘신시대’ 연다” 2017년 11월호

특집좌담 | 시진핑 2기 중국몽(中國夢) 그리고 동북아 “강력한 권력 집중 … 시진핑 ‘신시대’ 연다”     지난 10월 18일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제19차 당대회)가 개최됐다. 5년마다 열리는 당대회는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이어지는 최고위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하는 회의다. 시진핑이 지난 5년간 집권 1기 기간에 과거의 중국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던

포커스 | “위기일수록 신뢰구축 위한 접촉 이어나가야” 2017년 11월호

포커스 “위기일수록 신뢰구축 위한 접촉 이어나가야”  이동훈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주최하는 2017 한·독워크숍이 “위기의 한반도, 통일 독일의 조언을 듣는다”를 대주제로 지난 10월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한·독워크숍은 평화문제연구소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독일 통일 원년인 지난 1990년에 시작해 올해로 28차를 맞고

Zoom In | “자유·인권·공존 가치 키우자!” 2017년 11월호

Zoom In | 2017 교사–전문가 워크숍 “자유·인권·공존 가치 키우자!” 성시현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이 후원한 2017 교사-전문가 워크숍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학교통일교육의 변화”를 대주제로 지난 10월 19일 서울 밝은사회국제클럽에서 진행됐다. 이날 신진 평화문제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문가 및 교사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포커스 WHY? | 중동 화약고, 또 다시 일촉즉발 2017년 11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중동 화약고, 또 다시 일촉즉발 이장훈 /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협정 준수를 인증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자칫하면 향후 이란 핵 협정이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과 함께 이란을 ‘불량국가’로 지목하면서 포괄적인 대(對)이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운동 기간 중 “이란과의

러시아가 온다, 극동으로 간다! | 극동 러시아와 가스관 연결 … 한국 에너지 안보의 첨병! 2017년 11월호

러시아가 온다, 극동으로 간다! 8 가스관 극동 러시아와 가스관 연결 … 한국 에너지 안보의 첨병! 전명수 /  러시아 주재 객원연구원 최근 급격한 에너지 정책의 전환에 따라 새로운 대안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석유나 가스 자원이 없는 한국의 경우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은 국가 안보를 위해 중대한 과제 가운데 하나다. 2030년까지 발전의

한반도국제포럼 2017 | “서울·워싱턴·베이징이 핵 해결의 큰 그림 그려야” 2017년 11월호

한반도국제포럼 2017 “서울·워싱턴·베이징이 핵 해결의 큰 그림 그려야” 김슬기 /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 통일부가 주최하고 아산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한반도국제포럼 2017이 “전환기 한반도 평화와 국제협력”이라는 대주제로 지난 10월 1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반도국제포럼’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 아세안 등 주요국 전·현직 관료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특집 | 도발-제재 악순환 속 ‘강 대 강’ 위기고조 지속 2017년 10월호

특집 |  북한 6차 핵실험 … 우리의 안보, 원점에서 다시 본다 도발–제재 악순환 속 ‘강 대 강’ 위기고조 지속 ‘북한 도발 → 국제사회 제재 → 다시 도발’의 악순환이 반복되며 한반도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9월 3일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소폭탄 실험을 목적으로 한 제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특집 | 북한 6차 핵실험, 위력과 의미는? 2017년 10월호

특집 |  북한 6차 핵실험 … 우리의 안보, 원점에서 다시 본다 북한 6차 핵실험, 위력과 의미는?   핵폭탄은 크게 원자탄과 수소탄으로 나눌 수 있다. 원자탄은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의 핵분열을 이용한다. 물질을 이루는 원자의 중심에는 핵이 있고 그 주위를 전자가 돈다. 핵은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뤄져 있다. 우라늄이나 플루토늄 원자핵은 커서 중성자로 쪼개기가

특집 | 위기의 끝, 전면전 감수할 결기로 협상 임해야 2017년 10월호

특집 |  북한 6차 핵실험 … 우리의 안보, 원점에서 다시 본다 위기의 끝, 전면전 감수할 결기로 협상 임해야 북한의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달성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 북한의 핵무장을 용납할 수 없다면 이를 폐기해야 하고 북한으로 하여금 직접 핵무기를 폐기하도록 강요 또는 회유해야 한다. 지난 30년간 ‘강요할 것인가 아니면 회유할 것인가’를 놓고

특집 | 동북아 대결구도 지속 … ‘안미경중’식 희망적 사고 버려야 2017년 10월호

특집 | 북한 6차 핵실험 … 우리의 안보, 원점에서 다시 본다 동북아 대결구도 지속 … ‘안미경중’식 희망적 사고 버려야   지난 8월 17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 국가주석, 쑹푸쉬안 북부전구 사령관(한반도 담당), 판창룽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등을 모두 만나 북한 핵·미사일 문제 논의를 가졌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모두

특집 | 협상국면 전환 대비 한·미, 구체적 대화조건 조율해야 2017년 10월호

특집 |  북한 6차 핵실험 … 우리의 안보, 원점에서 다시 본다 협상국면 전환 대비 한·미, 구체적 대화조건 조율해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최고의 압박과 개입’이다. 현재 북한 핵보유국 불인정, 모든 대북제재와 압박 사용, 북한 정권교체 불(不)추진, 최종단계 시 대화로 비핵화 해결의 방법을 추구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진화하지 못하고 있으며, 조율되지

특집 | 비핵화 협상 모색 가운데 자위적 핵카드 적절히 활용해야 2017년 10월호

특집 | 북한 6차 핵실험 … 우리의 안보, 원점에서 다시 본다 비핵화 협상 모색 가운데 자위적 핵카드 적절히 활용해야   북핵문제에 대한 이란식 해법과 관련한 논의가 있으나 북한과 이란의 사례는 상이하다. 이란의 핵개발 목적은 중동의 패권국가화라고 볼 수 있으나 북한의 경우는 핵을 정권과 체제생존의 핵심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집 |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란? 2017년 9월호

특집 | 도발-제재 악순환 … ‘한반도 신경제지도’ 미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란?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 및 통일 정책 분야에서 △북핵 해결과 전쟁 위험 없는 한반도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남북 시장을 하나로 통합하고 점진적 통일 △남북기본협정 체결 △북한 인권 개선 및 이산가족·국군포로·납북자 문제 해결 △남북 사회문화체육 교류 활성화 및 접경 지역 발전

특집 | “대북제재 국면에서도 추진 가능한 사업 발굴해야” 2017년 9월호

특집 | 도발-제재 악순환 … ‘한반도 신경제지도’ 미래는?  “대북제재 국면에서도 추진 가능한 사업 발굴해야” 정부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비전을 통해 한반도 경제 통일과 북방경제 시대 개막을 제시하였으나 이는 선언적 성격을 갖는 내용이므로 반드시 명확한 사전 정리가 필요하다. 최근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라는 새로운 조직 구성이 결정되면서 ‘북방경제’라는 개념에 대한 논의는 매우

특집 | “소규모 공동체 형성 후 북한 참여할 길 열어줘야” 2017년 9월호

특집 | 도발-제재 악순환 … ‘한반도 신경제지도’ 미래는? “소규모 공동체 형성 후 북한 참여할 길 열어줘야”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한다. 진보와 보수 정부를 거치는 동안 언급됐던 대부분의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구상을 포함하여 구체적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반도 경제의 미래 구상이라는 관점에서 몇 가지

특집 | “협상국면 도래 시 ‘원산-금강산 프로젝트’ 주목” 2017년 9월호

특집 | 도발-제재 악순환 … ‘한반도 신경제지도’ 미래는? “협상국면 도래 시 ‘원산–금강산 프로젝트’ 주목” 새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5년부터 일관되게 제시한 대북정책의 일환이다. 문제는 이러한 구상이 종이 위의 구상으로만 끝나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즉 실현 가능성이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구상을 제시한다고 하더라도 상대인 북한이 이를

러시아가 온다, 극동으로 간다! | 에너지 자원의 보고(寶庫), 장점 위주 교차투자로 협력고리 만들어야 2017년 9월호

러시아가 온다, 극동으로 간다! 6 |  에너지 에너지 자원의 보고(寶庫), 장점 위주 교차투자로 협력고리 만들어야 러시아는 유럽에 대한 에너지 수출의존도 탈피와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의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증가에 대비하여 에너지 전략의 중심축을 서(west)에서 동(east)으로 전환하고 아태 지역과의 협력 확대 전략을 기본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극동 지역은 러시아의 마지막 남은 자원의 보고(寶庫)로

글로벌포커스 WHY? | 한반도 급변사태? 중국군 시나리오 대해부 2017년 9월호

글로벌포커스 WHY? 한반도 급변사태? 중국군 시나리오 대해부 중국 해군이 최근 들어 서해에서 대규모 실전 군사훈련을 잇달아 실시하고 있어 그 의도가 주목되고 있다. 중국 해군은 지난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해와 보하이만의 해상·상공에서 군함 수십 척을 동원해 실전 훈련을 벌였다. 이 훈련의 목적은 극한의 위험 상황을 가정해 작전 능력과 전술 및 무기장비

특집 | 북한 ICBM 능력 어디까지 왔나? 2017년 8월호

특집 | 레드라인 넘는 북한, 대북정책 ‘주도권’은? 북한 ICBM 능력 어디까지 왔나? 북한은 지난 7월 4일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미·일은 화성-14형에 대해 ICBM이라는 명칭 대신 ‘대륙간사거리미사일’로 평가했다. 즉 대륙을 가로질러 공격할 수 있는 사거리만 갖춘 미사일이라는 의미다. 이번에도 북한은 화성-14형 ICBM을 일본과의 정치·외교적 마찰을 피하기 위해 고각으로 발사했다.

특집 | 최고지도자 직접 겨냥한 선제적 메시지 긴요 2017년 8월호

특집 | 레드라인 넘는 북한, 대북정책 ‘주도권’은? 최고지도자 직접 겨냥한 선제적 메시지 긴요 최근 북한의 ICBM 시험발사 등으로 한반도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이대로 방치할 경우 감내하기 어려운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위기의식이 점증되고 있다. 새로 출범한 한·미 정부 모두 북핵 문제 해결을 최우선 순위의 정책 과제로

특집 | 북핵 ‘모라토리엄-협상’ 옵션 고려해볼만 2017년 8월호

특집 | 레드라인 넘는 북한, 대북정책 ‘주도권’은? 북핵 ‘모라토리엄–협상’ 옵션 고려해볼만 문재인 정부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문제 해법의 주도권을 한국이 어느 정도 가져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맹의 신뢰 재확인에 공을 들인 결과이고, 공동성명서의 북한 관련 합의 내용은 현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북한 문제에 있어서 미국에게 받아올 수 있는 최대치를

특집 | 대화와 압박 균형 잡힌 ‘이미지 메이킹’ 필요 2017년 8월호

특집 | 레드라인 넘는 북한, 대북정책 ‘주도권’은? 대화와 압박 균형 잡힌 ‘이미지 메이킹’ 필요 북한은 거듭된 국제사회의 제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보유국’ 지위 획득에 대한 집착을 지속하면서 ICBM 시험발사에 이어 제6차 핵실험 징후를 노출하여 남북관계의 냉각상태를 여전히 유지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는 북핵 문제를 외교·안보 정책의 우선순위에 놓고서 ‘대화전환’ 가능성과

특집 | 냉정한 역량평가, 촉진자 역할로 주도권 발휘해야 2017년 8월호

특집 | 레드라인 넘는 북한, 대북정책 ‘주도권’은? 냉정한 역량평가, 촉진자 역할로 주도권 발휘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11일 국무회의에서 “뼈저리게 느껴야 할 것은 우리에게 가장 절박한 한반도 문제인데도 현실적으로 스스로 이를 해결할 힘이 없고 합의를 이끌어낼 힘도 없다는 사실”이라는 고백을 했다. 사실이며 타당한 지적이다. 북핵문제, 남북관계의 주도권 이야기를 탈냉전 이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