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길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 해외 네트워크 제공, 北 산림 전문가 역량강화로 이어져 2018년 12월호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5 | 현지 워크숍과 전문가 역량강화 해외 네트워크 제공 北 산림 전문가 역량강화로 이어져 최현아 /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수석연구원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과학과 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 등의 슬로건(slogan)을 내걸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산림 및 농업 등과 관련하여 탄탄한
장용훈의 취재수첩 | 한반도 대전환 시대 … 정쟁에 앞서 사실관계 확인! 2018년 12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한반도 대전환 시대 정쟁에 앞서 사실관계 확인!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올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차례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이 체결되면서 남북 간의 교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북 간 철도를 연결하기 하기 위한 회담과 북한의 산림녹화회담, 보건회담, 남북항공회담 등이 이어지고 있고 제재 상황에서 남북한이 할
포커스 | 연해주, 한인들의 치열한 도전정신과 꿈을 안은 땅 2018년 12월호
포커스 | 2018 재외동포 세미나 및 제23차 통일한국포럼 연해주 한인들의 치열한 도전정신과 꿈을 안은 땅 알렉세이 쿠쉬니르 / 블라디보스토크시 국제협력부장 제23차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11월 21~24일 3박4일 간 러시아 연해주에서 개최되었다. 2015년 포럼 창립 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21일 고려인들과의 간담회(우수리스크), 22일 동북아 환경협력 세미나(아르춈시), 23일 통일한국포럼(블라디보스토크시) 등의 회의와 함께
Zoom In | 제22차 통일한국포럼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를 고민할 때” 2018년 12월호
Zoom In | 제22차 통일한국포럼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를 고민할 때” 이동훈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협력해 지난 2015년 12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출범한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한국동북아학회 및 동아대 정치외교학과와 함께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한반도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지난 11월 19일 부산 동아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제22차 회의를
현장스케치 | 2018 한독워크숍 및 제20차 통일한국포럼 “통일독일 군축·번영 경험 … 안정적·효과적인 한국만의 해법은?” 2018년 11월호
현장스케치 | 2018 한독워크숍 및 제20차 통일한국포럼 통일독일 군축·번영 경험 안정적·효과적인 한국만의 해법은? 이동훈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8 한독워크숍 및 제20차 통일한국포럼이 “군축과 번영, 통일독일 현장의 경험을 듣다”를 대주제로 지난 10월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손재식 통일한국포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용훈의 취재수첩 | ‘철의 실크로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 경제·외교 도약 한 번에! 2018년 11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철의 실크로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경제·외교 도약 한 번에!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한반도에서 철도는 근대로 도약할 근대문물의 도입이기도 했지만, 일제의 수탈과 그로 인한 민중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도 하다.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경부선 철도부설권 문제가 소재로 등장한 것도 이런 맥락이기도 하다. 한국 최초의 철도는 서울과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 친환경 방제와 역량강화 동시에! ‘종합적 병해충 관리’ 프로젝트 2018년 11월호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4 | 산림병해충 방제 지원과 효과 친환경 방제와 역량강화 동시에! ‘종합적 병해충 관리’ 프로젝트 최현아 /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수석연구원 북한은 1994년과 2000년 사이 홍수와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컸으며, 이로 인해 토양 침식과 퇴적으로 인한 환경파괴가 지난 10년간 북한의 농업 생산량을 많이 감소시켰다. 농업 생산량의 감소분을
포커스 | 공동이익 향한 인내와 노력 … 새로운 평화의 출발선에서 2018년 11월호
포커스 공동이익 향한 인내와 노력 새로운 평화의 출발선에서 한스 모드로(Hans Modrow) / 전 동독 총리 한스 모드로(Hans Modrow)는 1989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동독의 총리로 재임했다. 1928년생으로 올해 90세인 모드로 전 총리는 현재 폴란드 영토인 야제니츠(Jasenitz)에서 출생, 1942~1945년 국민돌격대 소속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전쟁포로가 되었다가 석방된 이후 동독의 사회주의통일당(SED)에 입당했다. 이후
장용훈의 취재수첩 | 한반도의 가을 … 남북관계는 결실을 맺고 있다 2018년 10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한반도의 가을 남북관계는 결실을 맺고 있다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2018년 가을, 북한의 비핵화를 남북관계로 견인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발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그중에서 핵심은 역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2박3일간의 남북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9월 18일과 19일 이틀간 회담을 갖고 ‘핵 없는 한반도’를 명시한 9월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 포털사이트 ‘황금산’, 北 산림경영 지식의 보고(寶庫)로! 2018년 10월호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3 | 북한 산림교육센터 설립과 역할 포털사이트 ‘황금산’ 北 산림경영 지식의 보고(寶庫)로! 베른하르트 젤리거(Bernhard Seliger) /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한국과 북한뿐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산림 전문가들은 지난 몇 세기 동안 북한이 겪어 온 극심한 산림황폐화 과정에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할 것이다. 어떠한 방법을
북리뷰 | 굶주림의 리얼리티, 이것은 ‘우리의 이야기’ 2018년 10월호
북리뷰 굶주림의 리얼리티 이것은 ‘우리의 이야기’ 이희은 /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 ‘고난의 행군’이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정확한 뜻은 모를지라도 1990년대 중반, 북한에 대기근이 일어나 많은 수의 아사자가 발생했다는 것은 뉴스나 매체를 통해 익히 들어왔다. 그 당시 숨졌다고 추정하는 수는 33만명부터 300만명까지 여러 설이 존재하지만 33만명이 가장 믿을만한 수치라고
장용훈의 취재수첩 | 눈물의 상봉 … “살아줘서 고마워” 2018년 9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눈물의 상봉 “살아줘서 고마워”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살아줘서 고맙다” 60여 년 넘게 헤어졌던 남북한 이산가족의 상봉행사가 2015년 10월 이후 2년 10개월만에 금강산에서 다시 열렸다. 남북이 지난 6월 적십자회담 당시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양측은 생사확인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 평안남도 상서리 양묘장, 북한 산림복구의 가능성 보다 2018년 9월호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2 | 평안남도 상서리 양묘장 사업 경험 평안남도 상서리 양묘장 북한 산림복구의 가능성 보다 최현아 /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수석연구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2년 4월 ‘국토관리 총동원운동 열성자 대회’ 담화에서 토지관리 사업과 더불어 산림조성과 보호관리 사업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2022년 안에 북한의 모든 산에 푸른 숲이
Zoom In | 남북 스포츠교류, 분단을 넘어 평화를 새긴다 2018년 9월호
Zoom In 남북 스포츠교류 분단을 넘어 평화를 새긴다 김미숙 /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책임연구위원 4·27 ‘판문점 선언’은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기틀을 확립하며, 교류·협력 및 왕래·접촉을 위해 체육·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적극적인 협력과 교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 들어 유난히 남북 스포츠교류는 스포츠 경기만큼이나 다이나믹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팔렘방에 여자농구, 카누용선,
북리뷰 | 평양의 시간에 서있을 그 날을 기다리며 2018년 9월호
북리뷰 평양의 시간에 서있을 그 날을 기다리며 이희은 /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 “아, 평양 가보고 싶다” 몇 해 전, 갑자기 이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와 지나가던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을 느꼈던 적이 있다. 단순한 호기심에 튀어나온 말이었지만 타인에게는 낯선 말일 수 있었을 것이다. ‘평양’은 우리 사회에서 그런 곳이다. 대한민국 여권으로 187개국이나 여행
장용훈의 취재수첩 | 판문점 선언 100일 … 합의 이행 성과는? 2018년 8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판문점 선언 100일 합의 이행 성과는?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8월이 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첫 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판문점 선언을 채택한지 100일이 된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이 선언에 합의한지 100일이 되었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판문점선언은 크게 세 덩어리로 구성됐다. 남북관계 개선,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 북한 산림복원 핵심은 ‘지속가능’ 여부 2018년 8월호
건강한 숲으로 통일미래 품다 1 | 북한 산림현황과 복원사업 의미 북한 산림복원 핵심은 ‘지속가능’ 여부 베른하르트 젤리거(Bernhard Seliger) /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산림황폐화는 북한의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 중 하나다. 이는 토양 침식, 수확량 감소와 치명적인 홍수 피해 등으로 이어진다. 나무 심기와 관련한 정책들은 북한 정권 초기부터 있었지만 김정은
2018 통일준비 역량강화 국외연수 | 새로운 관점 갖게 된 북·중·러 접경 현장탐방 2018년 8월호
2018 통일준비 역량강화 국외연수 새로운 관점 갖게 된 북·중·러 접경 현장탐방 강병의 / 고양시청 평화인권도시팀장 / 정치학 박사 필자는 최근 경기도청이 진행한 ‘2018 통일준비 역량강화 국외연수’에 참가, 북한·중국·러시아 접경지역을 직접 답사하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었기에 필자의 경험을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한다. 우선 우리가 중국 랴오닝성의 다롄시에서 시작,
북리뷰 | ‘파워엘리트’와 ‘달러히어로즈’ 2018년 8월호
북리뷰 ‘파워엘리트’와 ‘달러히어로즈’ 이희은 /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 2018년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됐다. 과거에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시험 등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로 주목을 받았다면, 2018년은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 공존을 위한 번영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있다. 11년 만에 열린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세기의 만남이었던 북·미정상회담, 세 차례나 치른 북·중정상회담의 중심에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에 대한
Zoom In | “북·미정상회담, ‘신뢰구축’이 핵심코드” 2018년 7월호
Zoom In | <제18차 통일한국포럼> “북·미정상회담 ‘신뢰구축’이 핵심코드” 이동훈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협력해 지난 2015년 12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출범한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북·미 간 ‘세기의 담판’, 한반도 평화 로드맵은?”을 주제로 지난 6월 1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18차 회의를 진행했다. 손재식 통일한국포럼 회장은
장용훈의 취재수첩 | 파격에 또 파격 … 세상으로 나오는 북한 지도자 2018년 7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파격에 또 파격 세상으로 나오는 북한 지도자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세기의 회담’이 끝났다. 그리고 그 회담은 한반도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주춧돌을 놓았다. 지난 6월 12일 오전 9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호텔에는 한국전쟁 이후 70년 가까이 적대관계를 이어온 북한과 미국의 두 정상이 마주 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포커스 | ‘완전한 종전을 향해!’ … 유해발굴 송환, 어디까지 왔나? 2018년 7월호
포커스 ‘완전한 종전을 향해!’ 유해발굴 송환, 어디까지 왔나? 조성훈 /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전쟁사부장 올해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5주년이 되는 해다. 그러나 아직도 전쟁시기 포로와 실종자, 전사자 유해송환 등 인도적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지난 6월 12일 역사적인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동성명에서
북리뷰 | 체제의 이면, 주민의 시선으로 보다 2018년 7월호
북리뷰 체제의 이면, 주민의 시선으로 보다 이희은 /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 북한은 우리에게 그동안 참 어려운 대상이었다. 오랜 시간 비슷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했지만, 현재는 상반된 체제 속에서 휴전선을 맞대고 대립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정상적’인 북한 체제가 어떻게 70년 동안 붕괴되지 않았는가에 의구심을 품어왔다. 북한 주민들의 의식에는
장용훈의 취재수첩 | “재검토”, “취소”, “재추진” … 롤러코스터 탄 한반도 정세 2018년 6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재검토”, “취소”, “재추진” 롤러코스터 탄 한반도 정세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한반도 정세가 롤러코스터를 탄 형국이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화해’ 담화, 북·미정상회담 재추진, 제2차 남북정상회담(5월 26일). 이러한 ‘초대박’ 사건들이 불과 2박3일 안에 벌어졌다. 지난 5월
장용훈의 취재수첩 | 11년만의 남북 정상 만남 … 평화·번영의 발걸음 내딛다 2018년 5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11년만의 남북 정상 만남 … 평화·번영의 발걸음 내딛다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남북 평화와 공동 번영과 민족 염원인 통일을 우리 힘으로 이루기 위해 담대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27일 ‘평화의 집’에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한 후 가진 선언문 발표식에서 새로운 한반도의 출발을 알렸다. 4·27 남북정상회담 당일
장용훈의 취재수첩 |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임박 … 한반도에 봄이 온다 2018년 4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임박 … 한반도에 봄이 온다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한반도가 역사상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길을 걷게 됐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진다. 한반도를 공고하게 지배해온 냉전구조를 걷어내고 평화의 기틀을 만들지 주목된다. 이 기회는 주어진 것이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라는 점에서 더
통일의 전초기지, 남북접경 지자체를 가다! | “관광과 생명 분야로 남북협력사업 추진할 계획” 2018년 4월호
2018 특별기획 통일의 전초기지, 남북접경 지자체를 가다! 이순선 인제군수 “관광과 생명 분야로 남북협력사업 추진할 계획” 대담 / 손현수 평화문제연구소 부소장, 본지 편집인 “우리 군은 현재 ‘생명특별군’ 비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관광과 결합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미래 프로젝트로를 북한 금강군으로 확대한다면 분단으로 벌어졌던 차이를 좁히면서 남북이 하나가 되는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북리뷰 | 분단을 넘는다, 평화를 안는다 2018년 4월호
북리뷰 분단을 넘는다, 평화를 안는다 이동훈 / 본지기자 남북한의 통일은 상이한 이념과 가치관을 지니고 살아 왔던 사람들이 공존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다. 따라서 분단시대 한국의 통일교육은 기존의 방식, 즉 통일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주입식으로 강요하고, 북한 사회의 비참한 실상에 집중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성 확산에 중점을 둔 구태적 인습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장용훈의 취재수첩 | 2018 평창, 평화의 씨앗 뿌렸다 2018년 3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2018 평창, 평화의 씨앗 뿌렸다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평창 동계올림픽은 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발사와 군사적 옵션을 포함한 미국의 강경한 대응 발언으로 각국의 선수들이 참가를 고민해야만 할 정도로 국제사회의 걱정이 컸고 위험한 대회였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은 북한의 참가로
Zoom In |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무슨 노래를 불렀나? 2018년 3월호
Zoom In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무슨 노래를 불렀나? 강동완 /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난 2월 8일과 11일 각각 강릉과 서울에서 삼지연관현악단의 특별공연이 열렸다. ‘삼지연관현악단’은 모란봉악단 단장으로 잘 알려진 현송월을 단장으로 하고, 기존 ‘삼지연악단’ 연주자들과 ‘청봉악단’의 가수들, 공훈국가합창단 소속의 대표 지휘자 등 14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청봉악단은 모란봉악단과 함께 “또 하나의 국보급 예술단체”라며 지난
북리뷰 | 북한 취재·보도 현장에서 통일언론의 길을 말하다 2018년 3월호
북리뷰 북한 취재·보도 현장에서 통일언론의 길을 말하다 이동훈 / 본지기자 분단시대를 겪고 있는 한국에서 북한을 보도하는 언론은 막대한 중요성을 지니며 또한 고도의 전문성과 균형감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남북관계 및 통일 이슈와 관련해 여론 형성의 착화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일반 시민의 개인적인 대북인식 차원에서 정부 관계자의 정책 결정 과정에 이르기까지 직간접적으로 한국
장용훈의 취재수첩 | 미·북 기싸움 팽팽 … 국면전환 가능성은? 2018년 1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미·북 기싸움 팽팽 … 국면전환 가능성은?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북한이 지난해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미사일 발사에 성공하면서 한반도 상황은 더 복잡해져 가고 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 직후 발표한 정부 성명에서 국가핵무력의 완성을 선포하고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무기체계는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Zoom In | 외교 다변화로 위기 극복 … 신남방정책 날개 편다 2018년 1월호
Zoom In 외교 다변화로 위기 극복 … 신남방정책 날개 편다 이재현 /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난해 11월 초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인도네시아, 그리고 필리핀 순방으로 신남방정책의 본격적 막이 올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세안+3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에 참석 차 3개 아세안 국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신남방정책 중 아세안을 대상으로 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비전이 모습을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중분석 | 文대통령 방중, 사드 넘어 실질적 관계 개선이 관건 2018년 1월호
집중분석 文대통령 방중, 사드 넘어 실질적 관계 개선이 관건 박병광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동북아연구실장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지난해 12월 13~16일 중국을 국빈방문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5월 출범 이후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한·중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2017년 7월 독일에서의 G20 정상회의 기간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고, 11월에는 베트남에서 열린
장용훈의 취재수첩 | 美,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 한반도 ‘시계제로’ 2017년 12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美,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 한반도 ‘시계제로’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일단 멈춘 북한의 군사적 행동과 중국의 외교 행보는 한반도 상황의 국면 전환에 대한 기대를 키웠지만 다시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북한이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를 발사한 이후 2개월째 무력 도발을 멈춘 가운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경제
현장르포 | ‘프라하의 봄’ 실현한 체코 … 변화의 현장을 가다
현장르포 ‘프라하의 봄’ 실현한 체코 … 변화의 현장을 가다 권민성 / 김포시청 주무관 필자는 경기도 김포시청이 주최하고, 평화문제연구소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이 주관한 ‘2017 김포시 공직자 통일역량강화 국외연수’에 참여, 지난 11월 11~19일 독일과 체코를 다녀왔다. 이번 연수는 통일준비 사업의 일환으로 독일의 통일 전후 각 분야 정책들을 살펴보고, 체코의 정치제도와 시장경제체제 전환의 성과를 확인하는
북리뷰 | 베일에 가려진 북한의 속살을 보다 2017년 12월호
북리뷰 베일에 가려진 북한의 속살을 보다 김슬기 /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문자 그대로 한 번 보는 것이 백 번 듣는 것보다 훨씬 좋다는 뜻이다. 어떤 일에 대해 예측하고, 현상에 대해 설명해야 할 때 현지를 답사하지 않고 탁상공론에만 매달려 판단할 경우 오판할 확률이 높음을 경계하는 말이다. 베일에
DMZ안보체험 | 분단의 현장, 다시 하나됨을 꿈꾸다 2017년 12월호
DMZ안보체험 분단의 현장, 다시 하나됨을 꿈꾸다 성시현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 ‘평화통일 안보현장 DMZ 탐방’이 지난 10월 31일 경기도 파주 DMZ 지역에서 진행됐다. 서울 목동중학교 통일동아리 학생 38명과 강민서 통일교육 담당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분단의 상징인 DMZ 현장을 돌아봄으로써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제고와 통일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파주
장용훈의 취재수첩 | 北, 개성공단 재가동 피해는 누구에게?
장용훈의 취재수첩 北, 개성공단 재가동 피해는 누구에게? 장용훈 / <연합뉴스> 북한전문기자 북한이 남한 기업들이 빠져나간 개성공단을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낳고 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10월 3일 중국의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 내 19개의 의류공장을 남측 당국에 통보하지 않고 은밀하게 가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개성공단 의류공장에서는 북한
포커스 | “위기일수록 신뢰구축 위한 접촉 이어나가야” 2017년 11월호
포커스 “위기일수록 신뢰구축 위한 접촉 이어나가야” 이동훈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주최하는 2017 한·독워크숍이 “위기의 한반도, 통일 독일의 조언을 듣는다”를 대주제로 지난 10월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한·독워크숍은 평화문제연구소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독일 통일 원년인 지난 1990년에 시작해 올해로 28차를 맞고
Zoom In | “자유·인권·공존 가치 키우자!” 2017년 11월호
Zoom In | 2017 교사–전문가 워크숍 “자유·인권·공존 가치 키우자!” 성시현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이 후원한 2017 교사-전문가 워크숍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학교통일교육의 변화”를 대주제로 지난 10월 19일 서울 밝은사회국제클럽에서 진행됐다. 이날 신진 평화문제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문가 및 교사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국제포럼 2017 | “서울·워싱턴·베이징이 핵 해결의 큰 그림 그려야” 2017년 11월호
한반도국제포럼 2017 “서울·워싱턴·베이징이 핵 해결의 큰 그림 그려야” 김슬기 /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 통일부가 주최하고 아산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한반도국제포럼 2017이 “전환기 한반도 평화와 국제협력”이라는 대주제로 지난 10월 1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반도국제포럼’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 아세안 등 주요국 전·현직 관료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북리뷰 | 만들어지는 ‘녀성’들! 2017년 10월호
북리뷰 만들어지는 ‘녀성’들! 김슬기 /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 최근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한국의 많은 여성들에게 꽤 오랜 시간 뜨거운 이슈가 되었다. 이 책은 1982년에 태어난 김지영이 사회에서의 경제활동, 가정에서의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며 그 안에 드러나는 여성으로서의 역할, 남녀의 시각 차이 등을 다루고 있다. 한국에서 여성의 현주소를 위의 책으로 파악한다면, 북한에서
장용훈의 취재수첩 | 일촉즉발 8월, 태평양 넘나든 북·미 설전(舌戰)
장용훈의 취재수첩 일촉즉발 8월, 태평양 넘나든 북·미 설전(舌戰) 한반도의 긴장이 최고조로 끓어올랐다. 긴장 고조의 원인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 때문이었다. 지난 8월 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Zoom In | “韓, 대미협력 강화로 전략적 위상 제고해야”
Zoom In | 2017 통일문제 미주세미나 “韓, 대미협력 강화로 전략적 위상 제고해야”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최하는 2017 통일문제 미주세미나가 ‘불확실성 시대의 한·미 안보협력’을 주제로 지난 8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글렌뷰뱅큇에서 열렸다. 평화문제연구소의 고문인 림관헌 환태평양문화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김정은 정권이 핵으로 한·미·일을 압박하고 있는 현재의 한반도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해보고 바람직한 한·미 협력의
장용훈의 취재수첩 | 文 대통령 ‘베를린 구상’, 북한 반응은?
장용훈의 취재수첩 文 대통령 ‘베를린 구상’, 북한 반응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가 첫 선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6일 옛 베를린 시청에서 열린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을 통해 이른바 ‘베를린 구상’을 내놓고 꼬일대로 꼬인 현재 한반도 상황을 풀 남북관계 구상을 밝혔다. 베를린 구상의 초점은 대화다. 그는 연설에서 “한반도
통일현장 연수 | 한민족 뿌리와 통일한국 미래 함께 숨쉬고 있었다
통일현장 연수 | 2017 해외연수 한민족 뿌리와 통일한국 미래 함께 숨쉬고 있었다 통일교육원이 주최하고 평화문제연구소가 주관한 ‘2017년 통일준비 공직역량강wjst화 해외연수’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행되었다. 체제전환국을 돌아본다는 의미 이외에도 우리 민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통일미래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 체제전환국으로서의 특징을 갖고 있는
Zoom In | “학생 스스로 통일 필요성 찾게 하자”
Zoom In | 2017 교사–대학생 공감포럼 “학생 스스로 통일 필요성 찾게 하자” 평화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서울시,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이 후원한 2017 교사-대학생 공감포럼이 “미래지향적 통일교육,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를 대주제로 지난 7월 7일 서울 광화문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민서 목동중학교 교사와 김태곤 언주중학교 교사, 강성 염광중학교 교사와 이정표 숭문중학교 교사, 백명기
장용훈의 취재수첩 | 새정부 통일·외교·안보 라인 진용을 갖추다
장용훈의 취재수첩 새정부 통일·외교·안보 라인 진용을 갖추다 문재인 정부의 통일·외교·안보 라인업이 갖춰지고 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임명됐고 통일부는 조명균, 국방부는 송영무 장관 후보자가 각각 지명됐다. 4개 부처의 차관급 인선도 마무리됐다.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정점으로 이상철 1차장이 일하고 있다. 물러난 김기정 2차장의 후임에 남관표 주(駐)스웨덴 대사가 결정되면서 차관급
북한法 통일LAW | 북한도 부동산 붐? 2017년 7월호
북한法 통일LAW 북한도 부동산 붐? 북한은 지난 2009년 1월 21일 「살림집법」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제3051호로 처음 채택했다. 이후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수정·보충된 이 법은 총 6장 63개 조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법 목적을 “살림집의 건설, 이관, 인수 및 등록, 배정, 리용(이용), 관리에서 제도와 질서를 엄격히 세워 인민들에게 안정되고
Zoom In | “북한 농촌, 친환경·지속개발 가능하도록” 2017년 7월호
Zoom In | 제10차 통일한국포럼 “북한 농촌, 친환경·지속개발 가능하도록”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협력해 지난 2015년 12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출범한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북한 농업의 현실태와 남북의 협력 방향”을 주제로 지난 6월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비공개로 제10차 포럼을 진행했다. 신영석 평화문제연구소 이사장은 “평생 농학
장용훈의 취재수첩 | 새정부 출범에도 계속되는 북한식 ‘마이 웨이’ 2017년 6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새정부 출범에도 계속되는 북한식 ‘마이 웨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지난 5월 10일 오전 공식 개시됐지만 북한 공식 매체들은 아직 문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나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문 대통령의 당선 사실을 언급하는 기사를 내보내지 않고 있다. 다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0일 문재인
특집 | 제9차 통일한국포럼, 5당의 통일·외교·안보 전략은? 2017년 5월호
특집 | 선택 2017, 대한민국 통일·외교·안보 청사진 제9차 통일한국포럼, 5당의 통일·외교·안보 전략은?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협력해 지난 2015년 12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출범한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지난 4월 20일 서울 밝은사회회관에서 “선택 2017, 5당의 통일·외교·안보 전략은?”을 주제로 제9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손재식 통일한국포럼 회장은 “최근
장용훈의 취재수첩 | 北 최고인민회의 개최 … 외교위원회 부활하다
장용훈의 취재수첩 北 최고인민회의 개최 … 외교위원회 부활하다 북한은 지난 4월 11일 우리의 정기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5차 회의를 열고 19년 만에 외교위원회를 부활시켰다. 외교위원회는 1998년 10월 제10기 최고인민회의가 시작되고 김정일 체제가 본격 출범하면서 사라졌다가 이번에 다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교위원회 위원장’에 이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 담당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으로는
Zoom In | “새정부, 초당적인 외교·안보 협의체 구성해야” 2017년 4월호
Zoom In | 제8차 통일한국포럼 “새정부, 초당적인 외교·안보 협의체 구성해야” 성시현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협력해 지난 2015년 12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출범한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지난 3월 23일 서울 밝은사회회관에서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국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제8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손재식 통일한국포럼 회장은 개회사에서
장용훈의 취재수첩 | 한·미연합군사훈련, ‘강 대 강’ 치고받기 시작
장용훈의 취재수첩 한·미연합군사훈련, ‘강 대 강’ 치고받기 시작 올해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봄이 찾아왔지만 한반도에는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미합동군사연습이라는 동일한 조건 속에서 북한도 강경한 군사적 대응이라는 동일한 패턴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생리학자 이반 파블로프가 발견한 ‘조건반사’ 이론은 개에게 고기를 보여줄 때마다 종을 치는 실험을 반복했더니 개가 종소리만
장용훈의 취재수첩 | 방랑자 김정남, 누구인가?
장용훈의 취재수첩 방랑자 김정남, 누구인가?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버림받고 평생을 풍운아로 살아온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피살됐다. 비정상적인 그의 출생과정은 그를 권력의 중심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고, 자유분방한 삶은 틀에 갇힌 생활을 요구하는 북한 사회와 거리가 있었다. 그는 197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배우였던 성혜림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 성 씨는 영화배우 출신으로 월북
장용훈의 취재수첩 | 고개 숙인 김정은, 의도는?
장용훈의 취재수첩 고개 숙인 김정은, 의도는? “능력이 따라서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자책 속에 지난 한해를 보냈다.” 한해를 보내며 누구나 할 수 있을 법한 이야기지만, 이 발언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입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1월 1일 정오 육성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수령을 정점으로 노동당과 대중으로 이어지는
장용훈의 취재수첩 | 탄핵 사태, 북한은 어떻게 볼까? 2017년 1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탄핵 사태, 북한은 어떻게 볼까? 국회는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때에 이어 두 번째다. 북한의 매체는 이 소식을 4시간 만에 즉각 보도했다. 대남 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12월 9일 오후 8시께 ‘박근혜 탄핵안, 남조선 국회에서 다수 가결로 통과’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장용훈의 취재수첩 | 트럼프 당선, 북한의 계산은?
장용훈의 취재수첩 트럼프 당선, 북한의 계산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며 정권교체가 이뤄졌지만 북한은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9일 대선 결과가 나왔지만 북한은 12일이 지난 11월 21일까지 공식 반응 뿐 아니라 선거 결과에 대한 보도조차 없다. 2008년 북한 매체들은 미국 대선으로부터 사흘 뒤에 버락 오바마 미국
Zoom In | “빠른 통일보다 바른 통일 만들어 나갈 것”
Zoom In 통일한국포럼 1주년 “빠른 통일보다 바른 통일 만들어 나갈 것”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협력해 지난 2015년 12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출범한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7차 포럼 및 제26차 한·독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손재식 통일한국포럼 회장은
2016 통일독일 현장연수 | 소통에 기반한 자정능력, 통일독일의 힘! 2016년 11월호
2016 통일독일 현장연수 소통에 기반한 자정능력, 통일독일의 힘! 평화문제연구소와 한스자이델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 통일독일 현장연수가 지난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6박 8일간 독일 현지에서 진행되었다. 그간 평화문제연구소는 양질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 현장연수는 연방의회와 정치교육원을 비롯하여 구동독 사회주의통일당 독재청산재단, 마리엔펠데 구동독 이탈주민 임시수용소 박물관
포커스 | 시베리아횡단철도, 바다 건너 일본까지? 2016년 11월호
포커스 시베리아횡단철도, 바다 건너 일본까지? 최근 러시아와 일본 간 밀월관계의 형성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지난 10월 3일 일본의 한 신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현재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연결된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사할린을 통하여 일본 홋카이도까지 연결하자고 일본에 제안했으며, 이는 영유권 분쟁 지역인 쿠릴 섬 4개 중 2개 섬(하보마이와 시코탄)의 반환 문제와 연관 있다고 전했다.
Zoom In | 유쾌하고 발랄하게! 지금은 청소년 통일시대 2016년 11월호
Zoom In 2016 통일미래비전 콘텐츠 공모전 유쾌하고 발랄하게! 지금은 청소년 통일시대 평화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후원한 ‘2016 통일미래비전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0월 28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체험형 통일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통일의 미래비전을 그려보도록 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총 97편의 동영상(UCC)이 응모되면서 전국
특집 | 북한 핵능력 어디까지 왔나? 2016년 10월호
특집 | 북한 핵실험 폭주 … 한국의 전략은? 북한 핵능력 어디까지 왔나? 북한이 지난 9월 9일에 전격적으로 제5차 핵실험을 감행하였다. 북한은 이를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이라고 밝혀, 이번 실험이 올해 초부터 가속화된 핵·미사일 실험과 연속된다는 것을 분명히 하였다. 이러한 전략무기 실험은 북한의 최고 권력자로 등극한 김정은이 이를
특집 | 북한 SLBM, 현실적 위협으로 등장하다 2016년 10월호
특집 | 북한 핵실험 폭주 … 한국의 전략은? 북한 SLBM, 현실적 위협으로 등장하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핵무기 중에서도 가장 고도화되고 위협적이다. 미국 오하이오급 원자력 잠수함 1척은 ‘움직이는 핵기지’라는 별칭을 가질 정도로 막강한 위력을 자랑한다. 오하이오급에 탑재된 핵미사일 위력은 과거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탄의 약 1,600발에 해당한다. 핵무기를 가진 국가는 전쟁이 발생하면
특집 | 미·중 전략 경쟁 심화 … 한국만의 가치 높여나가야 2016년 10월호
특집 | 북한 핵실험 폭주 … 한국의 전략은? 미·중 전략 경쟁 심화 … 한국만의 가치 높여나가야 글로벌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미·중 전략 경쟁의 심화는 한반도가 속한 동아시아에 새로운 지정학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즉, 미·중이 여전히 상대방의 동아시아 전략에 대한 전략적 불신을 가지고 있고 이에 따른 남중국해 문제와 사이버
특집 | 미 ·중 갈등은 상수 … 독자적 능력과 의지가 긴요 2016년 10월호
특집 | 북한 핵실험 폭주 … 한국의 전략은? 미·중 갈등은 상수 … 독자적 능력과 의지가 긴요 현재 한국이 처한 상황은 대단히 어렵다. 문제는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이다. 한반도 문제는 이미 국제화되고 있고,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한국이 국가이익에 합당한 해법을 이끌 수 있을지 본격적으로 시험을 받는 시기에 직면하고
특집 | 한국 핵무장론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2016년 10월호
특집 | 북한 핵실험 폭주 … 한국의 전략은? 한국 핵무장론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북한의 핵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한에서도 핵위협에 맞서기 위해 핵무장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해 500km를 날려 보내며 성공하자 핵잠수함 보유론이 제기됐고, 1월에 이어 9월 핵실험을 이어가자 핵무기 보유 목소리가 높아지고
특집 | “北, 빠른 시일 내 제6차 핵실험 가능성 높다” 2016년 10월호
특집 | 북한 핵실험 폭주 … 한국의 전략은? “北, 빠른 시일 내 제6차 핵실험 가능성 높다”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서울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협력해 지난 2015년 12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출범한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북한 제5차 핵실험 실시, 미·중 갈등 속 한국의 전략은?”을 대주제로 지난 9월 23일 서울 홍은동
집중분석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어떻게 볼 것인가?
집중분석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어떻게 볼 것인가? 2012년 6월 우리 정부가 추진한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및 군수지원협정(ACSA)은 서명 직전의 단계에서 국내 정치 세력의 반발 등에 의해 무산된 바 있다. 그런데 올해 9월 북한의 제5차 핵실험 이후 다시 국내외에서 북핵에 대한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한·일 간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체결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Zoom In | 한 모금 담배 연기 속 북한을 보다
Zoom In 한 모금 담배 연기 속 북한을 보다 몇 년 새 담배가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다. 한쪽에선 세금 문제로, 또 다른 한쪽에선 경고 문구와 도안을 가지고서 말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담배, 그것은 군인의 외로움과 노동자의 고된 하루를 버텨내도록 하는 순간의 위로이기도 하고, 평생 매일 몇 갑을 태워 없앴다는 소문으로
집중분석 | 김정은의 체육정치 소통법
집중분석 김정은의 체육정치 소통법 제4차 핵실험과 핵보유국 선언으로 인한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 속에서 북한은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런던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엄윤철을 포함한 31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그리고 개막식에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하여 선수단을 응원하고 브라질 및 주요 국가들과 대외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 외교 행보를 진행했다.
장용훈의 취재수첩 | 태영호 주영국 북한공사 망명 어떻게 봐야?
장용훈의 취재수첩 태영호 주영국 북한공사 망명 어떻게 봐야?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가족과 함께 최근 한국에 들어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가 부인, 자녀와 함께 대한민국에 입국했다.”며 “이들은 현재 정부의 보호 하에 있으며 유관기관은 통상적 절차에 따라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 | 북한 핵·미사일 개발 의도는? 2016년 8월호
기획 | [제4차 통일한국포럼] 북한 핵문제 과연 돌파구는 있는가? 북한 핵·미사일 개발 의도는?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과 그 능력을 증강하려는 목표는 대내적인 부분과 대외적인 부분, 그리고 대남적인 부분을 구분하여 볼 필요가 있다. 우선 북한 대내적인 부분을 보면 첫째, 핵무기와 함께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미사일 보유를 업적으로 제시하여 김정은의 통치를 정당화하기
기획 | 우선 북핵 고도화를 막아야 한다 2016년 8월호
기획 | [제4차 통일한국포럼] 북한 핵문제 과연 돌파구는 있는가? 우선 북핵 고도화를 막아야 한다 1990년대 초 북한의 ‘핵개발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이후 북핵문제는 한반도 문제를 이해하는 관문처럼 되었다. 북핵문제는 관련 국가들의 정책에 영향을 주면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영향을 주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한국과 미국, 중국 등 관련
기획 | 신속하고 정교한 관여정책 전환이 중요하다 2016년 8월호
기획 | [제4차 통일한국포럼] 북한 핵문제 과연 돌파구는 있는가? 신속하고 정교한 관여정책 전환이 중요하다 북핵문제는 탈한반도적 성격을 지닌다. 북한의 핵개발은 본질적으로 한반도 차원의 접근을 초월하는 수준이며, 한국 정부의 자율성을 원천적으로 제약하는 특징이 있다. 북한이 핵개발을 지속하는 과정은 미국과 중국의 한반도 관여를 정당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남북한 간 게임을 미·중의 게임으로
기획 | 중국, 추가 압박 통한 북·중관계 악화 원치 않아 2016년 8월호
기획 | [제4차 통일한국포럼] 북한 핵문제 과연 돌파구는 있는가? 중국, 추가 압박 통한 북·중관계 악화 원치 않아 최근 중국 지도부는 ‘한 국가의 안보에 대한 우려는 다른 국가의 안보적 이익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조하고 있다. 미·중관계의 변화, 특히 미국의 아시아재균형 정책과 대(對)중국 견제 정책, 미·일동맹의 강화 요인이 이어질수록 이러한 인식도
기획 | “비핵화·평화협정 최종목표 두고 중간 단계 협상해야” 2016년 8월호
기획 | [제4차 통일한국포럼] 북한 핵문제 과연 돌파구는 있는가? “비핵화·평화협정 최종목표 두고 중간 단계 협상해야” ‘합리적 보수와 대안적 진보의 만남의 장’을 추구하는 ‘통일한국포럼’이 지난 7월 7일 ‘북한 핵문제, 과연 돌파구는 있는가?’를 주제로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29, 30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상임대표가 좌장으로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장용훈의 취재수첩 | 美, 김정은 인권제재 대상에 북·미관계 최악의 국면
장용훈의 취재수첩 美, 김정은 인권제재 대상에 북·미관계 최악의 국면 미국 정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인권제재 대상에 올리고 이에 대한 북한의 반발이 커지면서 북·미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7월 7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을 인권유린 혐의로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이 북한 최고지도자를 제재 대상으로 삼은 것은
Zoom In | 두 바퀴 자전거로 북한을 보다
Zoom In 두 바퀴 자전거로 북한을 보다 북한에서 계획경제가 무너지고 자생적으로 시장화가 진전되면서 장터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장사꾼들에게 장사더미를 실어 나를 교통수단은 긴요했다. 그러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 국가의 교통망은 형편없었다. 철도가 주 운송수단이었던 사회주의 교통망 체계에서 전력이 돌지 않자 장사꾼들이 대체 교통편으로 관심을 돌리게 된 것이 바로 자전거였다. 평성
장용훈의 취재수첩 | 北, 무수단 미사일 발사… 파장은? 2016년 7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北, 무수단 미사일 발사… 파장은? 북한이 지난 6월 22일 오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BM-25)을 2발 발사, 1발은 공중에서 폭발해 실패했지만 다른 1발은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음날인 6월 23일 북한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을 동원해 ‘화성-10’의 시험발사 성공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화성-10’은 무수단 미사일의 북한식 이름으로,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을 ‘화성-10’이라고 밝힌 것은
기획 | 김정은 통치시대 개막 선언제재 풀고 북·미회담 위한 사전 포석도 2016년 6월호
기획 | [제3차 통일한국포럼] 7차 당 대회로 본 북한의 미래는? 북한이 지난 5월 6~9일 제7차 노동당 대회를 개최했다. 연초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유엔을 중심으로 초강력 제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북한은 이번 당 대회를 통해 핵보유국 선언과 함께 ‘핵·경제 병진노선’을 공식 천명하는 등 국제사회의 기대와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였다.
기획 |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빈곤의 늪 … 지속성장 담보 못해 2016년 6월호
기획 | [제3차 통일한국포럼] 7차 당 대회로 본 북한의 미래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빈곤의 늪 … 지속성장 담보 못해 이번 7차 당 대회 경제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인민경제 전반을 활성화하고 경제부문 사이 균형을 보장하여 나라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그
기획 | 더 위험해진 북한, 적극적 간여가 필요하다 2016년 6월호
기획 | [제 3차 통일한국포럼] 7차 당 대회로 본 북한의 미래는? 더 위험해진 북한, 적극적 간여가 필요하다 사회주의 체제는 일반적으로 무력에 의해 혁명을 하고 체제를 유지하며, 무력에 기반해 정치를 하고 외부의 반혁명을 저지하는 군사화된 체제이다. 그러나 혁명의 일상화가 진행되며 체제 전환, 혹은 개혁·개방, 현대화 과정에서 군사화 수준이 낮아지는 경향이
기획 | 핵·경제 병진노선, 발전 전략 발목 잡을 것 2016년 6월호
기획 | [제3차 통일한국포럼] 7차 당 대회로 본 북한의 미래는? 핵·경제 병진노선, 발전 전략 발목 잡을 것 북한 7차 당 대회의 경제분야는 F학점이다. 김정은 시대의 경제비전과 구상이 나올 것이라던 기대와 달리 기존에 강조한 경제부문을 다시 정리한 수준에 그치고 말았다. 새로운 내용이 전혀 없고, 그나마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도 구체성과 실행
기획 | 북한 변화 적극 유도할 대북정책 긴요하다 2016년 6월호
기획 | [제3차 통일한국포럼] 7차 당 대회로 본 북한의 미래는? 북한 변화 적극 유도할 대북정책 긴요하다 36년 만에 노동당 제7차 대회를 개최한 북한. ‘핵·경제 병진노선’을 천명하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내세우며 ‘김정은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새로운 북한의 발전상을 기대했던 외부의 시각과 달리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해 역대 당 대회보다
장용훈의 취재수첩 | 36년 만에 열린 당 대회, 조직·인사 개편과 의도는? 2016년 6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36년 만에 열린 당 대회, 조직·인사 개편과 의도는? 북한은 1980년 이후 36년 만에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열고 4년차의 김정은 체제 확립을 알렸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당 대회에서 이뤄진 절정은 노동당 중앙구조의 개편이다. 우선 그동안 노동당의 최고직이었던 총비서와 1비서를 비서국 제도와 함께 없애고 위원장으로 바꿨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Book Review | 스위스 사업가가 그린 내밀한 나라 2016년 6월호
Book Review 스위스 사업가가 그린 내밀한 나라 스위스 전력회사인 ABB그룹의 대표 자격으로 북한에 머물며 지낸 7년 동안 저자는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가며 인상 깊은 경험들을 하게 된다. 저자처럼 평범한 북한 주민들 곁에서 그들과 일하고 대화하는 이와 같은 기회를 얻기란 매우 드문 일임에 틀림없다. 이 책은 그러한 흔치 않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포커스 | 제 4회 통일교육주간 … 살아있는 통일준비 ‘그래서 통일입니다!’ 2016년 6월호
포커스 제 4회 통일교육주간 … 살아있는 통일준비 ‘그래서 통일입니다!’ 지난 5월 23일, 종로 나인트리컨벤션에서는 제4회 통일교육주간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렸다. 2013년부터 매년 5월 넷째 주로 지정된 ‘통일교육주간’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통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통일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이다. 초기에는 학교 현장에서의 통일교육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Book Review | 스탈린 시대, 평범했던 가족들 이야기를 듣다 2016년 5월호
Book Review 스탈린 시대, 평범했던 가족들 이야기를 듣다 저자는 이 책에서 ‘새로운 노동자상’으로 대표되는 소비에트 주체성의 전형적인 모습에 이의를 제기한다. 대신에 그는 수치심 혹은 공포라는 차원으로 재의미화 된 신념과 가치들을 제시한다. 즉 그들의 ‘신념’이라는 것에서 생존과 기회주의의 면모를 강조하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소비에트 주체성’의 주된 면모는 정권에 의한 희생자의
통일한국포럼 | 고강도 대북제재 국면, 출구전략은 무엇인가? 2016년 4월호
제2차 통일한국포럼 고강도 대북제재 국면, 출구전략은 무엇인가? ‘합리적 보수와 대안적 진보의 만남의 장’을 추구하는 ‘통일한국포럼’이 지난 3월 17일 ‘대북제재 이후 출구전략은? : 새로운 남북관계 패러다임 모색’을 주제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이 좌장으로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김석우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장,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최종건 연세대 교수와 현인택 고려대 교수가 패널로
통일인을 추모하며 | 소석 이철승, 대한민국 역사 속에 잠들다 2016년 4월호
통일인을 추모하며 소석 이철승, 대한민국 역사 속에 잠들다 소석(素石) 이철승 서울평화상재단 이사장이 지난 2월 27일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한국 정통보수의 원로인사인 그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의 시작과 발전을 함께 해왔다. 1922년 경성부에서 태어나 전주부에서 자란 이철승 이사장은 보성전문학교(고려대 전신) 재학 중 해방을 맞았다. 그해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한반도에 대한 신탁통치가 정해지자,
통일교육, 공존의 패러다임으로! | 북아일랜드, 분단한국에 통일교육 미래를 묻다 2016년 3월호
통일교육, 공존의 패러다임으로! 마지막회 북아일랜드, 분단한국에 통일교육 미래를 묻다 소위 ‘갈등 후 사회’로 명명되는 오늘날의 북아일랜드. 지난 분쟁기간 동안 북아일랜드 사람 모두가 다 지긋지긋한 엄청난 피의 역사를 경험했고 혹독한 희생의 대가로 드디어 1998년 벨파스트 평화협정이 체결되었다. 이제는 총을 내려놓고 모든 분쟁을 정치권에서 민주주의를 통해 해소하자는 권력공유안이 타결되었다. 이제부터는 원하는 대로
통일한국포럼 | 북핵에는 단호하게, 통일 위한 교류는 지속 … 대북정책, 투 트랙으로 접근해야! 2016년 2월호
제1차 통일한국포럼 합리적 보수와 대안적 진보의 논의의 장, 통일한국포럼 제1차 회의가 지난 1월 2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평화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이 협력하는 본 통일한국포럼은 지난해 12월 2일 출범하며 이념·세대를 넘어 분열된 통일여론을 결집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시작을 알렸다. 첫 회의는 북한이 실시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두고
made in 개성 | 얇다고 깔보기 없기! 2016년 2월호
made in 개성 11 팀스포츠 넥워머 얇다고 깔보기 없기! 얼굴에 곱게 화장을 하고 목도리를 두른 한 여자가 외출을 합니다. 바깥으로 나와 보니 생각보다 날씨가 더 춥네요. 그래서 그녀는 목도리를 코밑까지 바짝 올려 찬바람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합니다. 한참을 이동해 약속 장소인 카페에 도착한 그녀. 스스럼 없이 목도리를 풀고 자리에 앉습니다. 그런데
통일교육, 공존의 패러다임으로! | 상생의 학교문화,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바꾼다! 2016년 2월호
통일교육, 공존의 패러다임으로! 9 상생의 학교문화,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바꾼다! 변화된 사회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교육을 통한 노력이 요구된다. 분단사회를 변화시키려는 변혁적 교육은 그러한 변화를 지속시키기 위한 노력이 수반되지 않으면 언제고 과거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미래세대를 준비시키는 교육은 평화를 이루는 가장 평화적인 수단으로 지속가능한 평화체제를 이루는 데 결정적이다. 사실
장용훈의 취재수첩 | 남북당국회담 결렬 … 이유는? 2016년 1월호
장용훈의 취재수첩 남북당국회담 결렬 … 이유는? 빈손으로 마무리되고 말았다. 2015년 12월 11~12일 개성공단에서 열렸던 제1차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결렬로 끝났다. 심지어 차기 회담을 언제 열지에 대한 합의도 이루지 못했다. 성과와 상관 없이 개최 자체가 쉽지 않은 회담이었다. 목함지뢰 폭발로 남북 간 일촉즉발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던 지난해
Zoom In | 분열된 통일국론 모으자! ‘통일한국포럼’ 공식 출범 2016년 1월호
Zoom In 분열된 통일국론 모으자! ‘통일한국포럼’ 공식 출범 합리적 보수와 대안적 진보가 함께 모여 통일을 논의하는 장, ‘통일한국포럼’이 창설됐다. 평화문제연구소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이 협력하는 ‘통일한국포럼’은 지난해 12월 2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통일한국포럼’은 이념과 정파로 분리되어 갈등을 빚는 국내 통일여론을 극복하고 건강한 통일담론을 형성해 나가기 위해
포커스 | 북한 갈탄, 천연가스 전환 프로젝트, 남북 윈-윈 ‘가스전 마술’ 될 것 2016년 1월호
포커스 북한 갈탄, 천연가스 전환 프로젝트, 남북 윈-윈 ‘가스전 마술’ 될 것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는 국내 가스수요 전량을 LNG(액화 천연가스)형태로 중동 등지에서 수입하고 있다. 한국은 2013년 기준 LNG 도입량 4천만t(300억 달러=34조원)으로 세계 두 번째 수입국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LNG 발전을 대규모 확대한 일본이 9천만t을 수입하는 세계 첫 번째 수입국이다. 일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