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기획 | 남북 철도 연결, ‘잃어버린 연결고리’를 회복하라!

기획 | 대륙이 열린다 … 남북 교통망 연결과 통일미래 남북 교통망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은 동·서해안 비무장지대(DMZ) 지역의 통합적 개발 전략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동북아 공동번영과 다자안보의 기초를 닦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한반도의 끊어진 혈맥을 다시 연결하고 대륙 진출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기획 | “북한 간선도로망 구축 … 한반도 경제성장의 견인차” 2018년 12월호

기획 | 대륙이 열린다 … 남북 교통망 연결과 통일미래 북한 간선도로망 구축 한반도 경제성장의 견인차 백승걸 /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수석연구원 간선도로는 한국의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 남북한의 교류가 활발해지면 물류 및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간선도로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다. 북한의 간선도로는 경제발전과 한반도 전체의 경쟁력을 올리는 것에도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북한

기획 | “한반도 통합교통망 … 통일한국 경쟁력 한 단계 도약” 2018년 12월호

기획 | 대륙이 열린다 … 남북 교통망 연결과 통일미래 “한반도 통합교통망 통일한국 경쟁력 한 단계 도약” 이동훈 / 본지기자 철도 및 도로 등 한반도 교통망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 투입 예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보와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지를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는 것에 동감했다. 통일한국포럼(회장

기획 | 통일 과정 속 도시 문제, 시나리오별 대안 강구해야 2018년 11월호

기획 | 통일과 번영, 도시 변화의 눈으로 보다 한반도 냉전질서가 해체되고 실질적인 통일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도시의 변화상과 관련한 문제는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성격을 지닌다. 통일 과정 속에서 대두될 도시 문제와 함께 북한 도시 변화의 특징을 살펴보고 분단과 통일 전후 베를린의 사례를 살펴 시사점을 찾아본다. ※편집자주 통일 과정 속 도시

기획 | 北 도시 변화 키워드 ‘시장화’ … 지역별 거점도시 급부상 2018년 11월호

기획 | 통일과 번영, 도시 변화의 눈으로 보다 北 도시 변화 키워드 ‘시장화’ 지역별 거점도시 급부상 박희진 /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전임연구원 북한의 도시 변화는 계획공간이 시장공간으로 변화하는 과정이며, 공적 영역들이 사적 영역들로 전환하는 과정을 수반한다. 북한 도시변화의 주요 요인은 경제난 이후 주민들의 자생적 시장화로 볼 수 있다. 시장화란 경제조정 메커니즘의

기획 | 산업 재편과 글로벌화 직면 … 통일 성장통 겪은 베를린 2018년 11월호

기획 | 통일과 번영, 도시 변화의 눈으로 보다 산업 재편과 글로벌화 직면 통일 성장통 겪은 베를린 알렉산더 볼프 /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베를린사무소 대표 독일이 통일된 지 28년이 지났고 정치·경제·사회는 물론 도시계획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베를린이라는 도시도 통일 이후에 매우 큰 도전 과제를 맞았다. 특히 경제적인 분야에서 동·서(東·西)베를린은 모두 큰

기획 | “미·중, 北 문제 타협 어려워 … 장기전 시나리오 대비해야” 2018년 10월호

기획 | 격화되는 미·중 갈등, 한반도 정세 돌파구는? 미·중, 北 문제 타협 어려워 장기전 시나리오 대비해야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현재 미·중 간 무역전쟁은 최근의 경제지표를 통해 보면 미국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미국의 승리로 끝날 것으로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미국의 추가관세를 부과 받은 품목이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도

기획 | “中, 미국-타이완 관계 따라 한반도를 협상카드로?” 2018년 10월호

기획 | 격화되는 미·중 갈등, 한반도 정세 돌파구는?  “中, 미국-타이완 관계 따라 한반도를 협상카드로?” 김한권 / 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책임교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7년 10월 개최된 중국공산당 제19차 대회를 통해 중국 외교정책의 키워드로 ‘신형국제관계(新型國際關係)’와 ‘인류운명공동체’를 밝혔다. 또한 ‘분발유위’를 강조하며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자기주장을 강화하는 ‘적극적인 외교(assertive diplomacy)’를 지속할 것과 국익을 양보하는 “쓴 열매”는

기획 | 대규모 인도주의적 위기 … 언제든 재발 가능한 취약 상태 2018년 1월호

기획 | 현장에서 본 북한, 대북제재 속 북한주민의 삶은? 대규모 인도주의적 위기 … 언제든 재발 가능한 취약 상태 토마스 피슬러(Thomas Fisler) / 전 스위스개발협력청 평양사무소장 현재 북한의 상당수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식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200만 명에 달하는 모자(母子)들이 기초적인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5세 이하 어린이들의 30%는 발육에

기획 | 국제사회 인도지원 감소 … 약제 반입 어려움 겪어 2018년 1월호

기획 | 현장에서 본 북한, 대북제재 속 북한주민의 삶은? 국제사회 인도지원 감소 … 약제 반입 어려움 겪어 황나미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근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대북제재 상황에서 북한 보건의료 상황을 중심으로 실태를 파악해보자. 김정은 체제 출범 후 지난 6년 동안 북한 당국은 평양을 중심으로 현대적인 의료시설을 건립하기 시작하였다. 2010년까지 국내외 대북지원 단체에

기획 | 제재 대상 아닌 구호물품도 몇 달씩 전달되지 않아 2018년 1월호

기획 | 현장에서 본 북한, 대북제재 속 북한주민의 삶은? 제재 대상 아닌 구호물품도 몇 달씩 전달되지 않아 손종도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부장 유엔의 대북제재가 지속되고 미국과 일본 등 개별 국가들의 제재도 확대되는 가운데 북한 주민들의 삶은 어떻게 이어지고 있을까? 현재 직접적인 방문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몇 가지 자료로 북한 주민들의 삶과 인도주의적 상황을

기획 | 현장에서 본 북한, 대북제재 속 북한주민의 삶은? 2018년 1월호

기획 | 현장에서 본 북한, 대북제재 속 북한주민의 삶은? 제15차 통일한국포럼 “대북제재 영향, 평양과 그 외 지역이 달라” 이동훈 / 본지기자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가 주관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한국사무소 대표 베른하르트 젤리거)이 협력해 2015년 12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출범한 통일한국포럼(회장 손재식)이 “현장에서 본 북한, 대북제재 속 북한주민들의 삶은?”을 대주제로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밝은사회국제클럽(율곡로)에서 제15차

특집 | 미·중 사이 한쪽 편승은 위험하다 … 글로벌 동맹 추진에 적극 나서야 2017년 4월호

통권 400호 기념 특집 | 위기도 기회다 … 새정부, 돌파구를 찾아라! 미·중 사이 한쪽 편승은 위험하다 글로벌 동맹 추진에 적극 나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이미 5개월 가까이 지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대외정책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심지어 불안감을 안겨주기까지 한다. 세계경제는 2008~2009년 초유의 미국발 불확실성과 불안정을 겪었다. 미국

기획 | 엘리트층 향한 공포통치는 계속된다 / 정치(政治) 2017년 2월호

기획 | 사회주의강국의 꿈, 2017 김정은의 카드는? 엘리트층 향한 공포통치는 계속된다 | 정치(政治)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올해 초 신년사 서두에서 지난해 이룩한 업적으로 노동당 제7차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가장 먼저 내세웠다. 신년사에서 김정은이 ‘대정치축전’이라고 말한 그대로 노동당 제7차 대회는 정치적 행사였으며, 그 목표는 명실상부한 김정은 시대의 개막이었다. 노동당

기획 | 자립형 경제구축으로 제재국면 정면돌파한다 / 경제(經濟) 2017년 2월호

기획 | 사회주의강국의 꿈, 2017 김정은의 카드는? 자립형 경제구축으로 제재국면 정면돌파한다 | 경제(經濟)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1월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분야별 계획 가운데 경제 부문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올해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에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신년사 가운데 경제 부문 관련 내용이 차지한 분량도

기획 | ICBM 시험발사 버튼 언제 누를지가 관건이다 / 대외(對外) 2017년 2월호

기획 |  사회주의강국의 꿈, 2017 김정은의 카드는? ICBM 시험발사 버튼 언제 누를지가 관건이다 | 대외(對外) 지난 1월 20일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공식 취임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은 전 세계뿐만 아니라 북핵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한반도의 안보 환경에도 커다란 ‘불확실성’을 던져주고 있다. 먼저 북한이 지난 1월 1일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선제공격을

기획 | 지금은 북한이 갑(甲)? 남한 흔들기 거세진다 / 대남(對南) 2017년 2월호

기획 | 사회주의강국의 꿈, 2017 김정은의 카드는? 지금은 북한이 갑(甲)? 남한 흔들기 거세진다 / 대남(對南) 2017년 남북관계 전망은 다양한 근거에서 낙관보다는 비관이, 긍정보다는 부정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한반도와 남북관계에서의 다양한 사건과 그 유산들이 현재의 남북관계를 형성한 것이다.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자신의 정체성이자 국가 비전으로 주장함으로써 기존 남북관계 프레임을 벗어나고자 했고 우리는

기획 | 대북제재 공조, 관련국 인식 일치되어야 효과 2017년 1월호

기획 | 한·중의 신진학자, 한반도를 새롭게 보다 대북제재 공조, 관련국 인식 일치되어야 효과   북한의 수차례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안보리 결의안을 도출해 집행하고 있는 국면이지만 그 실행 효과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이다. 우선 북한 경제의 제재 대응 능력과 회복 능력이다. 김정은이 정권을 잡은 뒤로 일련의 경제 개선

기획 | 도발이든 대화든 北 의도는 한·미동맹 약화 2017년 1월호

기획 | 한·중의 신진학자한반도를 새롭게 보다! 도발이든 대화든 北 의도는 한·미동맹 약화 한·미동맹 관계가 강화됐던 거의 모든 기간에 북한의 도발 강도는 강했다. 즉 과거에 주한미군 병력이나 군수 지원을 증강했거나, 동맹국 전쟁에 파병했거나, 한·미동맹 공약을 재확인했거나, 한·미동맹 공약을 확대했던 모든 기간 동안 북한의 무력 도발 강도는 강했던 것이다. 한편으로 한·미동맹 관계가

기획 | 북한식 경제자구책 등장 … 역사적 맥락 이해해야 2017년 1월호

기획 | 한·중의 신진학자한반도를 새롭게 보다! 북한식 경제자구책 등장 … 역사적 맥락 이해해야 1948년 9월 9일 정권을 창건한 북한과 이듬해 10월 1일 정권을 수립한 중국의 국가적 위상은 60여 년이 지난  지금 너무나 대조적이다. 공산주의 혈맹으로서 어려운 처지에서 출발하였지만 중국은 경제총량 세계 제2위로 발돋움한 반면 북한은 아직도 심각한 식량위기를 겪고 있다.

기획 | 북아일랜드, 분단된 한국에 주는 시사점은? 2017년 1월호

기획 | 한·중의 신진학자한반도를 새롭게 보다! 북아일랜드, 분단된 한국에 주는 시사점은? 기존까지 북아일랜드 평화 프로세스는 성공적인 사례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북아일랜드처럼 폭력적이고 장기화된 정체성 분쟁이 균형 잡힌 결론에 도달한 사례는 드물고, 그렇기 때문에 북아일랜드 사례에 대한 관심은 타당하며 평화조성을 위한 지구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1998년 성금요일협정 체결 이후 이행된

기획 | “중국, 사드 빌미로 대북관계 재조정 나설 수도” 2017년 1월호

  기획 | 한·중의 신진학자한반도를 새롭게 보다!   “중국, 사드 빌미로 대북관계 재조정 나설 수도”   평화문제연구소와 중국 옌볜대학교 동북아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이 후원하는 제26차 한·중학술회의가 “한·중 신진학자들의 대화, 한반도를 보는 새로운 눈”을 주제로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밝은사회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영석 평화문제연구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남북한 분단은 과거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

기획 | 독일, 분단유산 어떻게 활용하나? 2016년 12월호

기획 | 통일독일의 저력, 그들이 분단을 기억하는 법 독일, 분단유산 어떻게 활용하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참담한 시절에 우리 민족의 대오각성을 위해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 이같이 말씀하셨으며,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영국의 윈스턴 처칠 수상도 같은 말을 하였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으며 과거로부터 배우지

기획 | ‘리틀 베를린’ 뫼들라로이트의 과거와 현재 2016년 12월호

기획 | 통일독일의 저력, 그들이 분단을 기억하는 법 ‘리틀 베를린’ 뫼들라로이트의 과거와 현재   독일이 통일된 지 올해로 26년이 되었다. 통일과 관련된 유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분단을 겪지 못한 세대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여전히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필자는 여기서 독일 분단 시절의 상징으로 남겨져 온 뫼들라로이트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기획 | 북한을 보는 패러다임이 바뀌다 2016년 10월호

기획 | 북한인권법 출발, 이제부터 시작이다! 북한을 보는 패러다임이 바뀌다   누구나 통일을 꿈꾼다. 분단과 내전의 상처를 깨끗이 치유하고 진정으로 민족 구성원이 하나가 되는 평화와 번영의 새 나라를 염원한다. 새로운 통일한국의 건설은 무엇보다 분단된 영토와 국민, 그리고 주권을 다시 하나로 합치는 노력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기획 | 북한인권재단 실사구시 활동 위해선? 2016년 10월호

 기획 | 북한인권법 출발, 이제부터 시작이다!  북한인권재단 실사구시 활동 위해선?   『북한인권법』 제10조에서는 북한인권재단의 설립과 그 절차, 재단의 목적 사업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다. 북한인권재단은 초당적으로 설립된 미국의 ‘국립민주주의기금(NED)’ 재단을 모델로 하여 설치된 것으로 앞으로 북한 인권 개선 및 증진 활동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북한인권재단은 기본적으로 국가예산으로

기획 | 북한 인권 기록·보존, 진정한 남북통합 선결조건 2016년 10월호

기획 | 북한인권법 출발, 이제부터 시작이다! 북한 인권 기록·보존, 진정한 남북통합 선결조건      『북한인권법』이 2016년 3월 3일 발의된 지 11년 만에 오랜 논쟁 끝에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하고 시행령을 마련하여 9월 4일부터 발효되었다. 이 법의 탄생에는 최근 2014년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가 보다 실천적인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기획 | 미·일 『북한인권법』선례를 보다 2016년 10월호

기획 | 북한인권법 출발, 이제부터 시작이다! 미·일 『북한인권법』선례를 보다 미국이 북한자유법안을 의회에 상정한 것이 2003년이다. 이 법안은 법으로서 제정되지는 못했으나, 이 내용을 상당 부분 계승하여 더욱 구체화시킨 『북한인권법』을 지난 2004년에 제정하였다. 이 법은 2008년까지 한시법으로 제정되었는데 2008년 9월에 2012년까지 연장하는 ‘2008 북한인권법 재승인법’(안)이 통과되어 4년 더 효력을 갖게 되었고, 2012년

기획 | 통일교육, 어디로 가고 있는가? 2016년 9월호

기획 | 통일교육,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통일교육, 어디로 가고 있는가? 통일교육을 교육적 입장에서 자유롭고 의미 있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통일교육에 대한 사회적 합의의 방향이 필요하다. 사회적 공감대의 문제는 실제 통일교육 현장에서 수시로 접하게 되는 시급한 문제다. 정치적 중립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남북대치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이념적

기획 | “통일과 나, 상상의 날개를 펼쳐라” 2016년 9월호

기획 | 통일교육,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통일과 나, 상상의 날개를 펼쳐라”   교육은 실천이며 실행이다. 교육이 교사의 질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명제는 이것에 기인한다. 교육학자들이 개발한 거대 담론은 사실 현장에서는 공허한 이론인 경우가 많다. 통일교육도 마찬가지다. 도덕, 사회, 역사 교과서에 실려 있는 통일 및 북한 관련 내용들은 이론에 불과하다. 조동일

기획 | 통일교육 시범학교 3년의 경험이 남긴 것 2016년 9월호

기획 | 통일교육,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통일교육 시범학교 3년의 경험이 남긴 것 기성세대조차 이미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오랜 분단 상황을 겪고 있는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학업이나 취업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슈인 ‘통일’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이 바로 오늘날 학교 통일교육의 현실이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해보면 바로 이러한 점

기획 | “기존 패러다임 극복 새로운 가치관 담아야” 2016년 9월호

기획 | 통일교육,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기존 패러다임 극복  새로운 가치관 담아야”   평화문제연구소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이 주최하고 통일부, 교육부, 통일교육협의회가 후원한 ‘2016 학교통일교육 선진모델 활성화 워크숍’이 “통일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 자유학기제 실시와 통일교육 발전 방향”을 대주제로 지난 8월 19일 대전광역시 모임공간 국보에서 진행됐다. 이날 신진 평화문제연구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일을

기획 | 북한 핵·미사일 개발 의도는? 2016년 8월호

기획 | [제4차 통일한국포럼] 북한 핵문제 과연 돌파구는 있는가? 북한 핵·미사일 개발 의도는?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과 그 능력을 증강하려는 목표는 대내적인 부분과 대외적인 부분, 그리고 대남적인 부분을 구분하여 볼 필요가 있다. 우선 북한 대내적인 부분을 보면 첫째, 핵무기와 함께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미사일 보유를 업적으로 제시하여 김정은의 통치를 정당화하기

기획 | 우선 북핵 고도화를 막아야 한다 2016년 8월호

기획 | [제4차 통일한국포럼] 북한 핵문제 과연 돌파구는 있는가? 우선 북핵 고도화를 막아야 한다 1990년대 초 북한의 ‘핵개발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된 이후 북핵문제는 한반도 문제를 이해하는 관문처럼 되었다. 북핵문제는 관련 국가들의 정책에 영향을 주면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영향을 주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한국과 미국, 중국 등 관련

기획 | 신속하고 정교한 관여정책 전환이 중요하다 2016년 8월호

기획 | [제4차 통일한국포럼] 북한 핵문제 과연 돌파구는 있는가? 신속하고 정교한 관여정책 전환이 중요하다 북핵문제는 탈한반도적 성격을 지닌다. 북한의 핵개발은 본질적으로 한반도 차원의 접근을 초월하는 수준이며, 한국 정부의 자율성을 원천적으로 제약하는 특징이 있다. 북한이 핵개발을 지속하는 과정은 미국과 중국의 한반도 관여를 정당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남북한 간 게임을 미·중의 게임으로

기획 | 중국, 추가 압박 통한 북·중관계 악화 원치 않아 2016년 8월호

기획 | [제4차 통일한국포럼] 북한 핵문제 과연 돌파구는 있는가? 중국, 추가 압박 통한 북·중관계 악화 원치 않아 최근 중국 지도부는 ‘한 국가의 안보에 대한 우려는 다른 국가의 안보적 이익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조하고 있다. 미·중관계의 변화, 특히 미국의 아시아재균형 정책과 대(對)중국 견제 정책, 미·일동맹의 강화 요인이 이어질수록 이러한 인식도

기획 | “비핵화·평화협정 최종목표 두고 중간 단계 협상해야” 2016년 8월호

기획 | [제4차 통일한국포럼] 북한 핵문제 과연 돌파구는 있는가? “비핵화·평화협정 최종목표 두고 중간 단계 협상해야” ‘합리적 보수와 대안적 진보의 만남의 장’을 추구하는 ‘통일한국포럼’이 지난 7월 7일 ‘북한 핵문제, 과연 돌파구는 있는가?’를 주제로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29, 30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상임대표가 좌장으로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기획 | 풀뿌리 자본주의 바람, 북한 시장을 휘감다 2016년 7월호

기획 |  붉은 자본가 돈주, 북한 시장을 흔들다 풀뿌리 자본주의 바람, 북한 시장을 휘감다 북한에 풀뿌리 자본주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2012년 김정은 정권 출범 이후 북한에서는 장마당이라 불리는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북한에서 운영하는 합법적인 공식 종합시장은 2015년 10월 기준 406개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0년 확인된 200여 개에서 5년

기획 | 돈주, 그들이 돈을 버는 법 2016년 7월호

기획 |  붉은 자본가 돈주, 북한 시장을 흔들다 돈주, 그들이 돈을 버는 법 필자가 지난해 모 신문에 ‘북한의 지방 돈주들이 평양에서 원정쇼핑을 즐긴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한 적이 있다. 북한에 아직도 굶어죽는 사람들과 하루 벌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일반적 상식으로는 이게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엄연한 현실이다.

기획 | 돈주 활용한 북한 변화 유도, 어떻게? 2016년 7월호

기획 |  붉은 자본가 돈주, 북한 시장을 흔들다 돈주 활용한 북한 변화 유도, 어떻게? 북한은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고집하고 있다. 모든 생산수단은 원칙적으로 국유다. 이런 구조에서 돈주, 이른바 북한식 자본가가 존재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북한의 돈주는 모순 속에서 돈을 벌고 있다. 북한의 계획경제가 급격히 붕괴된 시점은 1990년대 초중반이다. 3년 연속 자연재해로 인해

기획 | 김정은 통치시대 개막 선언제재 풀고 북·미회담 위한 사전 포석도 2016년 6월호

기획 | [제3차 통일한국포럼] 7차 당 대회로 본 북한의 미래는? 북한이 지난 5월 6~9일 제7차 노동당 대회를 개최했다. 연초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유엔을 중심으로 초강력 제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북한은 이번 당 대회를 통해 핵보유국 선언과 함께 ‘핵·경제 병진노선’을 공식 천명하는 등 국제사회의 기대와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였다.

기획 |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빈곤의 늪 … 지속성장 담보 못해 2016년 6월호

기획 | [제3차 통일한국포럼] 7차 당 대회로 본 북한의 미래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빈곤의 늪 … 지속성장 담보 못해 이번 7차 당 대회 경제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인민경제 전반을 활성화하고 경제부문 사이 균형을 보장하여 나라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그

기획 | 더 위험해진 북한, 적극적 간여가 필요하다 2016년 6월호

기획 | [제 3차 통일한국포럼] 7차 당 대회로 본 북한의 미래는? 더 위험해진 북한, 적극적 간여가 필요하다   사회주의 체제는 일반적으로 무력에 의해 혁명을 하고 체제를 유지하며, 무력에 기반해 정치를 하고 외부의 반혁명을 저지하는 군사화된 체제이다. 그러나 혁명의 일상화가 진행되며 체제 전환, 혹은 개혁·개방, 현대화 과정에서 군사화 수준이 낮아지는 경향이

기획 | 핵·경제 병진노선, 발전 전략 발목 잡을 것 2016년 6월호

기획 | [제3차 통일한국포럼] 7차 당 대회로 본 북한의 미래는? 핵·경제 병진노선, 발전 전략 발목 잡을 것    북한 7차 당 대회의 경제분야는 F학점이다. 김정은 시대의 경제비전과 구상이 나올 것이라던 기대와 달리 기존에 강조한 경제부문을 다시 정리한 수준에 그치고 말았다. 새로운 내용이 전혀 없고, 그나마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도 구체성과 실행

기획 | 북한 변화 적극 유도할 대북정책 긴요하다 2016년 6월호

기획 | [제3차 통일한국포럼] 7차 당 대회로 본 북한의 미래는? 북한 변화 적극 유도할 대북정책 긴요하다    36년 만에 노동당 제7차 대회를 개최한 북한. ‘핵·경제 병진노선’을 천명하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내세우며 ‘김정은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새로운 북한의 발전상을 기대했던 외부의 시각과 달리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해 역대 당 대회보다

기획 | 통일교육 패러다임, 이제는 체험식 교육이다 2016년 5월호

기획 | 교과서 밖 통일교육, 보고 듣고 느껴라! 최근까지 학교통일교육은 통일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당국의 다양한 노력과 담당교사들의 지속적인 고민으로 과거 획일적·일률적 교육 방식을 상당 부분 극복하며 발전하는 성과를 거둬 왔다. 그러나 현장에서 통일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은 통일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 및 참여도가 여전히 낮다는 점에서 최근 통일교육 경향을 반영한 보다

기획 | 자유학기제, 체험식 통일교육 찬스로! 2016년 5월호

기획 | 교과서 밖 통일교육, 보고 듣고 즐겨라! 자유학기제, 체험식 통일교육 찬스로! 학생들은 내게 묻곤 한다. “통일이 언제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하세요? 선생님은 북한에 갔다 왔어요? 통일하지 않아도 지금 잘 살고 있는데 통일해야 하나요? 통일하면 우리만 손해잖아요.” 통일교육을 담당하다 보니 학생들은 내가 북한에 갔다 온 줄 알고 구체적으로 묻는 편이다. 그렇지만

기획 | 창의적 체험활동 실험의 장 서울외고, ‘통일은 삶이다’ 2016년 5월호

기획 | 교과서 밖 통일교육, 보고 듣고 즐겨라! 창의적 체험활동 실험의 장 서울외고, ‘통일은 삶이다’ 서울외고 학생들에겐 ‘통일’이란 단어가 전혀 낯설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2학년 교실 시간표에는 ‘통일’이 버젓이 자리잡고 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통일교육은 일상으로 통일이 파고 들게 한다. 서울외고의 통일교육은 크게 정규수업, 동아리 활동,

인터뷰 | “학교통일교육, 이제 확 바뀝니다”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2016년 5월호

기획 | 교과서 밖 통일교육, 보고 듣고 즐겨라! [인터뷰]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학교통일교육, 이제 확 바뀝니다” Q. 지금까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온 학교 현장에서의 통일교육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고 평가하는지? A. 교육부는 그동안 학교통일교육의 내실화 및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왔어요. 그러나 그간 학교 현장에서의 통일교육은 입시 위주의 교육

기획 | 인공지능과 테러 두 개의 얼굴 … 사이버 공간 속 삶, 준비되어 있는가? 2016년 4월호

기획 | 치명적 위협, 사이버테러에 대비하라! 국가정보원이 지난 3월 8일 긴급 국가사이버안전 대책회의를 열고 “북한에서 4차 핵실험 이후 대규모 사이버테러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 해킹조직이 인터넷뱅킹 보안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의 전산망을 장악하고 군과 외교·안보라인 주요 인사들의 스마트폰을 공격한 사례 등도 발표했다. 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기획 | 北 정예요원만 6천명, 저비용 고효율 사이버테러 지속 감행할 것 2016년 4월호

기획 | 치명적 위협, 사이버테러에 대비하라! 北 정예요원만 6천명, 저비용 고효율 사이버테러 지속 감행할 것 새해 벽두부터 북한은 반문명적인 제4차 핵실험과 인공위성을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강행하였다. 정부와 유엔 등 국제사회는 강도 높은 대북제재안을 잇달아 채택하며 북한의 비타협적 군사모험주의 노선에 대해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기획 | 사이버 주권 확보 위한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 시급하다 2016년 4월호

기획 | 치명적 위협, 사이버테러에 대비하라! 사이버 주권 확보 위한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 시급하다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국가는 존립할 수 없으며, 국가 없는 국민 또한 존립할 수 없다. 우리 헌법이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관해 규정하면서,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 갖는 존엄과 가치 및 행복추구권을 확인하고 보장할 국가의 책무’를 최우선적으로 규정한 것도

인터뷰 | “실질적인 사이버안보 컨트롤타워가 시급” 김귀남 한국융합보안학회장 2016년 4월호

기획 | 치명적 위협, 사이버테러에 대비하라! [인터뷰]  김귀남 한국융합보안학회장 “실질적인 사이버안보 컨트롤타워가 시급” Q. 한국융합보안학회는 어떤 기관입니까? A. 한국융합보안학회는 지난 2001년 12월 창립된 한국사이버테러정보전학회를 전신으로 2012년 3월 출범한 학회입니다. 2001년 이후 매년 산·학·연·관·군을 대상으로 ‘사이버테러정보전’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고요. 사이버테러정보전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최신 정보를 전파하면서 국내 사이버테러 대응과 정보전

기획 | 사드(THAAD)란 무엇인가? 2016년 3월호

기획 | 사드, 동북아를 흔들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국 배치 문제가 수면 위로 급부상 하고 있다.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연쇄적 도발이 이어진 가운데 한·미 양국 정상이 공식적으로 사드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논의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다. 주지하듯 중국과 러시아가 그간 사드의 한국 배치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 왔다는

기획 | 中, 한반도 사드 배치 … 제2의 쿠바 미사일사태로 인식? 2016년 3월호

기획 | 사드, 동북아를 흔들다! 中, 한반도 사드 배치 … 제2의 쿠바 미사일사태로 인식?   최근 한반도에 대한 사드 배치가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사드 배치와 관련하여 “미국 측의 배치 요청도, 한·미 간의 협의도, 우리의 결정도 없다.”던 이른바 ‘3NO’의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기획 | 美, 사드 배치 논의 중국 태도변화 이끌 카드 2016년 3월호

기획 | 사드, 동북아를 흔들다!  美, 사드 배치 논의 중국 태도변화 이끌 카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사드 배치 검토 공론화라고 하는 안보지형의 급격한 변화로 이어졌다. 지난 1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드 배치는 안보와 국익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언급하였다. 미국은 증대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대응차원에서

기획 | 北 고탄도 노동미사일 대비 위해 사드 배치 긴요 2016년 3월호

기획 | 사드, 동북아를 흔들다! 北 고탄도 노동미사일 대비 위해 사드 배치 긴요   2016년 2월 7일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하자, 한국은 미국과 사드(THAAD :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본격적으로 협의하기 시작하였다. 이로써 사드 문제가 또 한번 쟁점으로 부각되었고, 동북아시아의 정세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사드는

긴급진단 | 개성공단 전면중단 남북관계 제로시대 2016년 3월호

긴급진단 | 불 꺼진 개성공단, 파장과 전망은? 개성공단 전면중단 남북관계 제로시대 남북 화해의 상징이던 개성공단이 결국 문을 닫았다. 2005년 가동에 들어가 12월 첫 제품이 생산되고 10년여 만이다. 연초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이뤄지자 공단 출입경을 통제하던 정부가 결국 장거리 로켓 발사에 공단의 가동 전면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인터뷰 | “20만 북한 주민 생계수단 사라져 충격 클 것” 2016년 3월호

긴급진단 | 불 꺼진 개성공단, 파장과 전망은? [인터뷰]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20만 북한 주민 생계수단 사라져 충격 클 것” Q.정부가 최근 개성공단 전면중단 결정을 내린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북한이 핵실험과 군사 도발을 하지 않고, 북한 근로자들이 벌어들인 수입을 경제적 목적으로 사용했다면, 개성공단은 부침은 있었겠지만 남북 상생의 좋은 모델로 발전할 수

인터뷰 | “가장 필요한 것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 2016년 3월호

긴급진단 | 불 꺼진 개성공단, 파장과 전망은? [인터뷰] 유창근 개성공단기업협회 수석부회장 “가장 필요한 것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 Q.개성공단 가동중단이 결정됐습니다. 시범단지 조성부터 입주한 기업가로서 만감이 교차할 것 같은데 개성공단은 남북관계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었습니까? A.개성공단 사업은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토지와 노동력을 바탕으로 국제적 수준의 투자환경을 조성하여 개성지역을

기획 | 공포정치 가운데 통치구도 유동적, 7차 당대회 목적은? 2016년 1월호

기획 | 김정은 4년차 성적표 … 올해는? [정치] 공포정치 가운데 통치구도 유동적, 7차 당대회 목적은? 2016년 북한 정치를 두 가지 문제를 중심으로 전망하고자 한다. 김정은 통치의 특징과 5월경에 예정되어 있는 7차 당대회의 문제이다. 공포정치 극대화, 잦은 숙청 지속될 것 김정은 통치의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이는 2016년에도 큰

기획 | 플러스 성장에서 후퇴로 전환 … 전망 밝지 않아 2016년 1월호

기획 | 김정은 4년차 성적표 … 올해는? [경제] 플러스 성장에서 후퇴로 전환 … 전망 밝지 않아 북한은 2010년대 들어와서 2014년까지 줄곧 1% 내외의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였다. 비록 낮은 성장이지만 북한이 처한 대내외 상황을 감안한다면 다소 놀라운 경제실적을 이룬 셈이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적으로 김정은 체제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으면서

기획 | 전방위 외교 불구 국제적 고립 지속 … 국면전환 쉽지 않을 듯 2016년 1월호

기획 | 김정은 4년차 성적표 … 올해는? [대외] 전방위 외교 불구 국제적 고립 지속 … 국면전환 쉽지 않을 듯 2015년 김정은은 핵·경제 병진 노선을 견지하면서 적극적인 전방위 대외정책을 통해 국제제재와 외교적 고립에서 탈출을 모색했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먼저 남북관계에서는 신년사를 통해 정상회담 가능성까지 개진했지만 박근혜 정부의 원칙에 입각한 엄중한

기획 | 北, 전형적 이중행보 속 사회문화 교류엔 적극 2016년 1월호

기획 | 김정은 4년차 성적표 … 올해는? [대외] 北, 전형적 이중행보 속 사회문화 교류엔 적극 김정은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대남 정책과 관련, 남북한이 서로 싸우지 말고 힘을 합쳐 대통로를 만들어 남북관계 새 역사를 창조해가면 남북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새해 벽두부터 거짓말로 드러났다. 북한은 지난해 2월 24일

기획 | 북한 경제개발구, 동북아 경제협력의 활로되나? 2015년 11월호

기획 | 북한 경제개발구 현장을 가다 북한 경제개발구, 동북아 경제협력의 활로되나? 지난 10월 21일 평화문제연구소와 중국 연변대 동북아연구원이 주최한 가운데 ‘북한의 경제개발구 추진과 동북아 협력’을 주제로 ‘2015 한·중 국제학술회의’가 연변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본 회의에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독일, 싱가포르 등에서 북한 경제개발구 및 동북아 경제협력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기획 | 미리 가본 북한 ‘온성섬관광개발구’ 그리고 중국의 구상 2015년 11월호

기획 | 북한 경제개발구 현장을 가다 미리 가본 북한 ‘온성섬관광개발구’ 그리고 중국의 구상 평화문제연구소가 중국 연변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과 매년 공동 개최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올해는 ‘북한 경제개발구’를 키워드로 지난 10월 20~24일 4박5일간 진행되었다.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를 비롯,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북한 경제개발구를 연구하거나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인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과

긴급진단 | 남북, ‘벼랑 끝 대치’에서 극적 합의 이루다 2015년 9월호

긴급진단 | 새 물꼬 튼 남북, 앞으로의 과제는? 남북, ‘벼랑 끝 대치’에서 극적 합의 이루다 “위기 뒤에는 기회가 온다.” 야구 경기에서 종종 사용되는 표현이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면 그 다음 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이다. 2015년 8월 한반도 상황에는 이 묘사가 너무 적합하다. 北 DMZ 내 지뢰 매설로 국군 2명 중상

긴급진단 | 국민공감대 구축과 국제협력기반 강화, 안정적 대북정책 버팀목 2015년 9월호

긴급진단 | 새 물꼬 튼 남북, 앞으로의 과제는? 국민공감대 구축과 국제협력기반 강화, 안정적 대북정책 버팀목 한반도에서의 전면전을 불사하겠다고 남한을 위협했던 북한이 전격적으로 대화를 제의한 건 48시간 최후통첩 시한을 불과 2시간 남겨놓은 오후 3시경이었다. ‘OK목장’의 결투를 21세기에 재현한 듯 초조하게 시계를 보며 상황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모든 사람들이 안도의 한 숨을

기획 | 잔혹한 피의 숙청, 김정은 시대에도 대물림? 2015년 8월호

기획 | 김정은식 측근정치, 어디로 가는가? 잔혹한 피의 숙청, 김정은 시대에도 대물림? 북한 김정은 정권이 집권 4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2012년 7월 이영호 총참모장 해임, 2013년 12월 장성택 행정부장 처형, 그리고 금년 4월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처형 등 주요 권력엘리트를 비롯하여 상당수 고위층에 대한 피의 숙청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잔혹한

기획 | 공포 심어 충성심 유도, 체제안정성은? 2015년 8월호

기획 | 김정은식 측근정치, 어디로 가는가? 공포 심어 충성심 유도 체제안정성은? 김정은 체제에 들어서도 북한에서는 숙청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비롯해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 변인선 군 총참모부 작전국장, 한광상 노동당 재정경리부장, 조영남 국가계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숙청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의 총살 첩보를 공개하면서 김정은 집권 이후 처형된

기획 | AIIB, 57개국 참여 … ‘중국의 꿈’ 실현 본격화되나? 2015년 5월호

<편집자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창한 ‘중국의 꿈(中國夢)’ 현실화가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2014년 10월 베이징에서 열린 AIIB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가한 국가는 21개국에 불과했지만 지난 4월 창립회원국으로 확정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총 57개국으로 집계됐다. 향후 AIIB 출범에 따라 아시아 인프라 건설, 위안화의 국제화 등이 탄력을 받고,

기획 | ‘게임의 규칙’ 달라져 … 후발 경제권 주목해야 2015년 5월호

기획 | AIIB, 판의 이동? ‘게임의 규칙’ 달라져 … 후발 경제권 주목해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창립회원국이 총 57개국으로 최종 확정됐다. AIIB는 중국이 처음 설립 구상을 밝힌 2013년 10월 이후, 중국 주도의 새로운 국제금융기구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모아왔다. 하지만 2014년 10월 설립 기념식 당시까지 동참 의사를 명확히 밝힌 나라는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중소규모

기획 | 한국, AIIB 가입 … 동북아 지역 인프라 구축 적극 모색해야 2015년 5월호

기획 | AIIB, 판의 이동? 한국, AIIB 가입 … 동북아 지역 인프라 구축 적극 모색해야 한국은 2013년 말부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해 달라는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부처의 실무선에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했던 반면 고위층에서는 미국과의 관계 속에서 신중한 판단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건설 국제수주 기회 늘어나 2014년 10월 동남아

기획 | 한-아세안 정치·안보 협력, 기회의 창 열려 있다 2015년 4월호

기획 | 글로벌 파트너, ASEAN을 주목하라! 한-아세안 정치·안보 협력 기회의 창 열려 있다  지난 2014년 12월 한국과 아세안 국가 정상이 모두 부산에 모여 한-아세안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한 정상회의를 열었다. 한국과 아세안 사이의 공식적 관계는 정상회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제 25년, 즉 장성한 성인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한국과 아세안은 이미 2004년

기획 | ‘아세안 중심성’ 내세워 미·중 사이 세력균형 추구 2015년 4월호

기획 | 글로벌 파트너, ASEAN을 주목하라! ‘아세안 중심성’ 내세워 미·중 사이 세력균형 추구 아세안은 1967년 출범 후 유럽연합(EU)을 제외하고 가장 모범적인 지역협력기구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 동안 수많은 대내외 환경변화와 도전에 직면하면서도 2015년 말 아세안공동체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기도 하다. 이런 아세안의 성공에는 특유의 외교전략이 한 몫 하고 있다. 약소국으로

기획 | 中 ‘대중화경제권’ VS 日 ‘대동아경제권’ 2015년 4월호

기획 | 中 ‘대중화경제권’ VS 日 ‘대동아경제권’글로벌 파트너, ASEAN을 주목하라! 中‘대중화경제권’ vs 日‘대동아경제권’   중국과 일본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에 대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올 연말 아세안경제공동체(AEC)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지난 2007년 아세안을 하나의 통합 경제권으로 만들자는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아세안은 2009년 로드맵을 작성하고 지금까지

기획 | 6억4천만 경제공동체 탄생한다 2015년 4월호

기획 | 글로벌 파트너, ASEAN을 주목하라! 6억4천만 경제공동체 탄생한다   2015년 말 출범할 아세안경제공동체(AEC, ASEAN Economic Community)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AEC는 아세안정치안보공동체(APSC) 및 사회문화공동체(ASSC)와 더불어 아세안 10개국이 추구하는 아세안공동체(AC) 중 하나이자 이미 설립되어 발효되고 있는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의 심화·확대판이라 할 수 있다. AEC, GDP 2조8천억 달러 규모 단일시장 즉 기존의 AFTA에다가

기획 | 남북겨레문화원, 문화통합 앞당기는 초석 되어야 2015년 3월호

기획 | 남북, 문화로 통하라! 남북겨레문화원, 문화통합 앞당기는 초석 되어야   통일부는 올해 연두 업무보고에서 국민, 북한, 그리고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통일준비를 3대 추진전략으로 정하고, ‘북한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전략에 따른 과제 중 하나로 ‘남북겨레문화원(가칭) 서울-평양 동시 개설’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남북겨레문화원 개설 과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민생·환경·문화 등

기획 | 민족문화유산 보존, 남북 당국 간 협약체결 최우선 과제 2015년 3월호

기획 | 남북, 문화로 통하라! 민족문화유산 보존, 남북 당국 간 협약체결 최우선 과제   올해는 광복과 분단이라는 민족의 희비가 교차한 지 70년이 되는 해다. 우리 정부는 올해 초 주무부처인 통일부의 업무보고를 통해 금년을 ‘한반도 통일시대를 개막하는 해’로 하여 ‘실질적 통일준비’에 매진할 것을 알렸다. 특히 민족문화유산 분야 사업인 남북겨레문화원의 평양-서울 동시

기획 | 일인지배 수단으로 ‘당’ 활용 보위부·군부 역할 증대 2015년 2월호

기획 | 2015 북한이 던질 승부수는? 일인지배 수단으로 ‘당’ 활용 보위부·군부 역할 증대   북한은 2015년 신년사에서 ‘사회주의 정치사상국의 강화’, ‘국방력 강화’, ‘과학기술 중시’를 3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중 정치분야로 분류될 수 있는 것은 ‘사회주의 정치사상강국의 강화’이다. 정치사상강국의 강화와 관련해 제시된 것은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의 심화, ‘당정책 관철’, ‘당사업의

기획 | 식생활 향상과 소비품 증산 집중 2015년 2월호

기획 | 2015 북한이 던질 승부수는? 식생활 향상과 소비품 증산 집중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월 1일 신년사에서 노동당 창건 70돌이 되는 올해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해 달리자면서 인민생활 향상을 강조하고, 창조적 경제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전반적인 기조는 지난 수년간 경제관리방법의 개선과정에서 이룩한 성과에 기초해 강성부흥전략을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을

기획 | 대외관계 다각화 강조 … 정상회담으로 분위기 반전 2015년 2월호

기획 | 2015 북한이 던질 승부수는? 대외관계 다각화 강조 … 정상회담으로 분위기 반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4년 국제정치 환경을 평가하고 2015년 외교정책 방향을 제시하였다. 김정은은 2014년 국제정치 환경과 관련하여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으로 인한 조선반도에서의 전쟁 위험 증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비렬한 ‘인권’ 소동” 등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기획 | 남북 정상회담까지 제기, 의제 선점 시도 2015년 2월호

기획 | 2015 북한이 던질 승부수는? 남북 정상회담까지 제기, 의제 선점 시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1월 1일 분단 70년을 맞은 올해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이룩해야 한다며 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북남 사이 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을 활발히

기획 | 北 비대칭전력 집중투자 … 남침 계획과도 연계 2015년 2월호

기획 | 북한군 전력, 어디까지 왔나? 北 비대칭전력 집중투자 … 남침 계획과도 연계 현재 우리 안보에서 가장 커다란 위협은 북한이다. 이미 6·25전쟁을 통해 남침의 야욕을 불태웠던 북한은 약 120만여 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유사시 770만여 명의 예비병력을 추가로 동원할 수 있는 병영국가이다. 북한은 병력규모 뿐만 아니라 장비의 수에서도 우리 군을 압도한다.

기획 | “북핵 소형화, 美 본토 위협 능력 보유” 2015년 2월호

기획 | 북한군 전력, 어디까지 왔나? “북핵 소형화, 美 본토 위협 능력 보유”   한국의 언론들은 <2014 국방백서>가 발간되자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도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 총 다섯 차례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통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는 백서의 문장을 인용하면서 새삼스럽게 북한의

기획 | ‘21세기형 남북관계’ 향해 가자 2015년 1월호

광복 70주년, 통일한반도를 향해! ‘21세기형 남북관계’ 향해 가자   광복 70주년은 분단 70년을 의미한다. 한반도 분단은 가슴 아픈 70년의 고희(古稀)를 맞이하였다. 광복이 되자마자 남북으로 분단되었기 때문에 광복과 분단은 나이가 같다. 분단이 지속되는 한 이러한 사실은 매년 되풀이된다. 그래서 2015년 광복 70주년은 일제 식민지배로부터 벗어난 지난 70년 역사를 기념하는 데 그칠

기획 | 통일헌장, 구체적 통일비전과 청사진 제시해야 2015년 1월호

광복 70주년, 통일한반도를 향해! 통일헌장, 구체적 통일비전과 청사진 제시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통일은 대박’이라는 설명은 많은 통일담론을 내오는 계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도약에 필수적 단계로 통일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실천방법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강화와 민간교류 확대에 대한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후속조치로 제시되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구체화하기 위한 시도로서 제안된

기획 | 통일준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2015년 1월호

<편집자주> 1945년은 한반도에 해방의 감격을 선사한 해이지만, 분단이라는 비극이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 한반도는 36년간의 일제 식민지배라는 치욕의 역사를 정리했지만, 미·소 냉전의 여파를 막지 못하고 분단이라는 질곡의 역사를 시작하게 됐다. 광복 70년이 되는 올해는 사실상 분단 70년이 되기도 하는 해로, 우리의 광복은 여전히 반쪽에 머물고 있다. 남과 북 모두 광복 70년을

기획 | 남북, ‘작은 통로’와 ‘오솔길’ 조화 지점 찾아야 2014년 12월호

기획 | 동북아 지정학의 부활 – 북한 남북, ‘작은 통로’와 ‘오솔길’ 조화 지점 찾아야 이명박 정부 때 단절됐던 남북관계를 박근혜 정부 2년이 지나도록 복원하지 못하고 있다. 7년여 동안 남북관계가 단절됨에 따라 남북불신은 더 커지고, 남북 사이에 있었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제재와 압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은

기획 | 북한, 강병부국 건설과 전략적 요충지 활용 추구 2014년 12월호

<편집자주> ‘동북아 지정학의 부활’ 마지막 편은 북한이다. 동북아의 교차점으로 지정학적 요충지를 점하고 있는 한반도의 반쪽, 북한은 핵보유를 바탕으로 지정학적 가치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 병진노선에 입각한 강병부국(强兵富國) 건설과 지정학적 요충지론을 내세우면서 동북아 세력균형과 질서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그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러시아, 일본 등

기획 | 북한 둘러싼 중국, 러시아, 일본의 각축전 2014년 11월호

기획 | 2014 북·중·러 접경지역 현장연수기 북한 둘러싼 중국, 러시아, 일본의 각축전 서울에서 평양을 들여다 볼 수 없게 된 지 7년째다. 이명박 정부 이래 서울의 가시거리는 남북의 허리인 휴전선까지다. 그 너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면 중국 연변 정도에나 가야한다. 남북이 막혔을 때 연변조선족자치주는 북한의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망루요,

기획 | 북한 변화와 동북아 평화 위한 한·중협력 과제는? 2014년 11월호

기획 | 2014 한·중학술회의 북한 변화와 동북아 평화 위한 한·중협력 과제는?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신영석)는 지난 10월 21일 중국 연변대학 과학기술청사 8층 회의실에서 연변대학 동북아연구원(원장 현동일)과 “북한의 변화와 동북아 평화구축을 위한 한·중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중 양국 전문가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 한·중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평화문제연구소와 연변대학은 1992년부터 정기적으로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하여 한반도

기획 | 한국, 한반도문제 주도권 회복해야 2014년 11월호

기획 | 동북아 지정학의 부활 – 중국 한국, 한반도문제 주도권 회복해야 동북아에 새로운 지정학적 위기가 도래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동인은 미국 패권의 상대적 약화와 중국의 부상에 따른 미·중 G2시대의 개막이다. 특히 중국을 위협으로 보는 미국의 인식과 미국은 쇠퇴하고 있다는 중국의 인식이 동북아에서 미·중 패권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중·일 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

기획 | 미·중 협력과 경쟁 사이 … 중국은 왜 신형대국관계를 말하나? 2014년 11월호

<편집자주> 중국이 미국에 제안한 신형대국관계 형성은 시진핑 체제의 핵심적인 대외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은 신형대국관계를 천명하면서 과거 미국과 소련의 ‘구형’ 대국관계를 반성하고 상호이해와 전략적 신뢰의 중요성, 서로의 ‘핵심이익’ 존중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신형대국관계 제안은 신장된 국력과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미국의 아시아재균형과 자국 견제에 맞서면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겠다는 중국의 의지와

특집 | 나진항 사업, 남·북·러 경제적 연계 촉진 시발점 2014년 10월호

특집 | 동북아 지정학의 부활 – 러시아 나진항 사업, 남·북·러 경제적 연계 촉진 시발점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 러·북 협력관계가 새로운 질적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 러시아의 역할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작금의 동북아를 둘러싼 국제관계의 변화는 영토문제뿐만 아니라 과거사문제가 자국의 민족주의와 결부되어 국가 간의 정치관계를 불편하게 하고

기획 | 러시아, 신동방정책 추진 … 미·중 경쟁 균형자 될 수도 2014년 10월호

<편집자주> 동북아 지정학의 부활, 세 번째는 옛 소련의 영화를 꿈꾸는 러시아의 신동방정책이다. 2012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신동방정책’을 내세워 극동개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후 극동·바이칼 지역 개발펀드 설립, 극동개발부 신설, 극동·바이칼 지역 국가 프로젝트 등을 추진 중이다. 푸틴의 동진은 극동지역 개발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취하고, 동북아지역 패권경쟁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정치적 의지를

기획 | 한·미동맹 강화하되 중국과 다양한 소통체계 만들어야 2014년 9월호

기획 | 동북아 지정학의 부활 – 미국 한·미동맹 강화하되 중국과 다양한 소통체계 만들어야 흔히 G2라는 용어가 시사하듯 국제무대에서 중국의 부상은 더 이상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중국이 지금과 같은 성장속도를 유지한다면 2020~2030년경 명목 GDP에서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외 다른 지표들도 가까운 미래에 중국이 미국과 더불어 세계의 양강구도를 형성하리라 짐작케

기획 | 미국이 던진 고차원 방정식 ‘아시아 회귀’란? 2014년 9월호

<편집자주> 동북아의 안보질서 변화가 심상치 않다.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중시, 중국의 신형대국 및 주변국관계 정립, 일본의 적극적 평화주의,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동·남진(東南進) 그리고 북한의 지정학적 요충지론에 입각한 지전략 등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이면에는 이른바 지정학의 부활이 놓여있다. 이에 <통일한국>은 기획 시리즈 ‘동북아 지정학의 부활’을 통해 동북아 각국의 전환적 질서변경 움직임들을

기획 | 한·일관계 동북아 맥락에서 조망돼야 2014년 8월호

기획 | 동북아 지정학의 부활 – 일본 한·일관계 동북아 맥락에서 조망돼야 우리 정부의 대일정책은 이율배반적 요인을 안고 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선 일본에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지만, 여기에 안보 이슈가 얽히면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형국이다. 무엇보다 한국은 안보 면에서 한·미·일 협력에 의존하고 있고 그 중심축인 미국의 입장을 의식하지 않을

기획 | 일본, ‘적극적 평화주의’ 내세워 지역패권 추구 2014년 8월호

<편집자주> 동북아의 안보질서 변화가 심상치 않다.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중시, 중국의 신형대국 및 주변국관계 정립, 일본의 적극적 평화주의,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동·남진(東南進) 그리고 북한의 지정학적 요충지론에 입각한 지전략 등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이면에는 이른바 지정학의 부활이 놓여있다. 이에 <통일한국>은 기획 시리즈 ‘동북아 지정학의 부활’을 통해 동북아 각국의 전환적 질서변경 움직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