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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의 창 | 북한은 차기 미 대통령에게 급박한 도전이다 2016년 7월호

외신의 창 <Washington Post> June 9, 2016. By David Ignatius

North Korea is an urgent challenge  for the next American president

북한은 차기 미 대통령에게 급박한 도전이다

The next U.S. president could confront a genuinely dangerous threat from a faraway place: a North Korean missile that could hit U.S. territory with a nuclear warhead. Kim Jong Un is a weak leader in every respect but one: He pushes ahead relentlessly on a program to build missiles.

차기 미 대통령은 먼 곳으로부터의 진정으로 위험한 위협에 직면할 것이다. 핵탄두로 미국 영토를 타격할 수 있는 북한 미사일이다. 김정은은 모든 면에서 약한 지도자이지만 한 가지,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만은 가차 없이 추진하고 있다.

The Obama administration’s strategy has been to work with China to contain Kim and seek a denuclearized North Korea. China and the United States are working “cooperatively”, a South Korean source said, but he cautioned that they are moving at a different “intensity and speed”. China wants to go slow on North Korea. But U.S. planners wonder whether they can afford a leisurely pace in dealing with a country that warned just three months ago that it might launch a “preemptive and offensive nuclear strike” against a joint U.S.-South Korean military exercise.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은 중국과 협력함으로써 김정은을 억제하고 북한 비핵화를 모색하는 것이었다. 한국 측 정보원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은 ‘협력’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강도와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은 북한에 천천히 다가서길 원한다. 그러나 미국의 정책입안자들은 불과 3개월 전까지만 해도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핵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한 국가를 다루는 데 있어 느긋한 속도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Despite the growing international concern, North Korea keeps pushing ahead. Ignoring the March passage of the U.N. resolution, Pyongyang conducted multiple subsequent tests of its intermediate-range Musudan missile. North Korean media have also shown Kim examining nose cones that could carry a nuclear warhead. The U.N. sanctions seem to have had no effect in curbing these provocative actions.

증대되는 국제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단호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평양은 3월에 통과된 UN 결의안을 무시한 채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실험을 수차례 연이어 진행했다. 북한 언론도 김정은이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노즈콘 시험을 참관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UN 제재는 이러한 도발 행위를 막는 데 효과가 없어 보인다.

North Korea is the biggest headache in an Asian security situation that, overall, may top the agenda for the next president. The Middle East and Europe are on any new president’s agenda. But in January, it may be North Korea and the surrounding Asian theater that deserve the most urgent look from the new commander in chief.

결론적으로 북한은 아시아 안보 상황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이므로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중동과 유럽도 새 대통령의 의제이기는 하다. 그러나 내년 1월, 북한과 아시아 전역이야말로 새 대통령의 가장 급박한 관심을 받을 만하다.

김가나 /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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