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책 | 트럼프는 어떻게 트럼프가 되었는가 外 2016년 12월호
이달의 책
트럼프는 어떻게 트럼프가 되었는가
홍장원 | 한스미디어 | 13,800원
기존 미국 정치권에서 허용되지 않던 발언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책은 왜 미국인 상당수가 트럼프를 지지하는지, 트럼프가 집권하면 세상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예측하고 대응해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저자는 트럼프의 발언이 생각 없이 내뱉는 돌발 발언으로 비칠 수 있지만 ‘미국 우선주의’, ‘고립주의’를 축으로 전 세계에서 행사하던 미국 패권을 줄이겠다는 큰 틀에서의 그의 주장이 다수의 미국 국민들을 설득시켰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몰랐던 트럼프에 관한 진짜 이야기를 전한다. 그의 발언 뒤편에 숨어있는 논리와 프로세스, 그리고 이에 반응하는 미국인의 대중 심리를 심도 깊게 담아냄으로써 다가올 ‘트럼프 시대’를 내다보고자 한다.
워싱턴에서는 한국이 보이지 않는다
최중경 | 한국경제신문사 | 14,800원
이 책은 그간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외교 난맥상을 낱낱이 해부한다. 국익을 위한 ‘로비전’은 미국의 태도 변화를 유도할 필수적인 요소임을 역설하며 정부의 새롭고 냉철한 외교 전략 수립을 제안한다. 월등한 전력을 자랑함에도 로마에 패망한 카르타고, 형제국인 백제의 위기를 무시함으로써 나당 연합군에 패망한 고구려, 20세기 초 국제 정세를 외면해 일본에 국권을 상실해야 했던 대한제국 등 앞날을 준비하지 못한 국가들이 치러야 했던 치욕스런 동서고금의 역사를 통해 다시금 우리에게 질문한다. “대한민국이 취해야 할 국가 대전략은 무엇인가?”. 저자는 21세기 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기를 꿈꾼다면 무엇보다 ‘외교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압록강은 다르게 흐른다
강주원 | 눌민 | 14,000원
문화인류학자인 저자는 2000년부터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역을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십수 년 동안 수십 차례 단둥을 비롯한 현지를 발로 뛰며 조사하면서, 한국의 정치계, 언론계, 학계 등이 놓치거나 외면하고 있는 한반도와 동아시아 국제 관계의 진실을 날카롭게 파헤쳤다. 왜곡된 통계나 시각, 간접적인 정보원에 의존한 불확실함을 지양하고 현실을 가감 없이 전달하여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는 데에 힘을 쏟았다.
전쟁 기억과 기념의 문화정치
정근식 | 진인진 | 18,000원
1950년 6월 25일 한반도에서 발발한 한국전쟁에 참전한 주요 4개국인 남북한, 미국, 중국이 이 전쟁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각각의 방식에 대한 연구서다.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한국 내 전쟁박물관들의 설립과정을, 2장과 4장은 미국의 한국전쟁 기념관 및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다루고 있으며, 3장은 평양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5장은 중국의 항미원조기념관을 중심으로 한 공산 진영 참전국들의 전쟁 기억 방식을 서술했다.
통일과 페친하다
강동완 | 너나드리 | 13,800원
저자가 5년 동안 SNS에 채워 온 삶의 기록 가운데 통일 이야기라 말할 수 있는 흔적들을 추려 엮었다. 통일을 생각하고(통일과 사색), 그 길을 묵묵히 걸으며(통일의 길을 걷다), 그와 재미나게 놀면서(통일과 놀다), 통일을 평생의 소명으로 삼는 사람들(통일과 사람)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냈다. ‘통일조국’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렌다는 저자의 ‘통일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일상에서 통일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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