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2018년 11월 30일 0

이달의 책 | 평화의 아이들 外 2018년 12월호

이달의 책

평화의 아이들

김진숙 | 북루덴스 | 16,000원

보건복지부 남북 보건의료협력 담당자인 저자가 16년간의 남북 의료협력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북한 어린이, 남북 보건의료 실무협상, 북한의 의료 시스템, 남북 협상 담당자로서의 고민과 아쉬움을 생생히 기술했다. 아울러 공직자로서 책무뿐만 아니라 북한을 20여 차례 방문하면서 대중이 잘 몰랐던 북한의 의료 현실을 상세히 밝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정리했다. 노동자 건강의료를 지원하던 약사 출신인 저자는 2002년 민간단체 북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에서의 평양 방문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북한 전문가로 채용되었으며 2007년 12월 개성에서 열린 남북 보건의료협력분과위원회에 실무자로 참여하였고, 2018년 현재까지 보건복지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의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 간 보건의료협력이 합의된 만큼 향후 남북보건의료협력사업 전문가인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된 이 책은 남북 간 새로운 협력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4차 산업혁명과 남북관계

김상배 | 사회평론아카데미 | 22,000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혹은 ‘글로벌 정보화’의 맥락에서 펼쳐지는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예측하고 분석한 책이다. IT 산업, 전자상거래, 문화콘텐츠 등과 같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남북 교류협력에 주목하여 기술된 이 책에서 저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대변되는 변화의 물결은 남북한이 직면할 새로운 갈등도 촉발할 것이라 말한다. 그 예로 저자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주와 난민, 전염병의 문제뿐만 아니라 기후변화·환경오염, 사이버 안보위협 등과 같은 신흥 안보 분야의 갈등이 남북의 차후 해결 과제가 될 것임을 지적한다. 나아가 저자는 전통 안보와는 달리 신흥 안보 이슈들의 특징이 위협 유발의 당사자가 명확하지 않다는 데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남북한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 할 뿐만 아니라, 사안에 따라서는 일국 차원을 넘어서는 국제협력과 민간협력이 필수적임을 역설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발달한 과학기술은 이 분야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새로운 해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제언한다.

김정은 시대 북한의 산업 및 산업정책

산업연구원 | 휴먼컬처아리랑 | 20,000원

김정일 시대의 경제정책 노선을 큰 틀에서 유지하는 동시에 실현 방식 측면에서 변화를 보이고 있는 김정은 시대의 경제를 분석한 책이다. 현재 북한은 시장을 용인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관리방법 개혁을 통하여 국영기업의 시장경제 활동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를 법제화한 움직임과 함께 단기간에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부문에 자원을 집중하는 북한의 실용주의적 산업정책 기조 유지 등에 대한 분석이 담겨 있어 독자들의 최신 북한경제 트렌드 이해를 돕는다.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

글 서의동, 그림 김소희 | 너머학교 | 15,500원

남북관계, 한반도 문제, 국제 분야 전문가인 28년차 언론인이 균형 잡힌 시각을 통해 북한의 어제와 오늘 등 다채로운 일상의 모습과 북한 사회 변화의 방향, 남북이 함께 그려가야 할 한반도의 미래까지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남과 북이 함께였던 역사적 경험을 연행사의 길, 백범 김구의 길, 손기정이 마라톤 금메달을 따기 위해 지났던 길을 따라가면서 한민족의 역사를 환기하고, 나아가 다음 세대에 북한에 대한 편견 대신 화해를 권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반도 평화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이기범 외 5명 | 살림터 | 15,000원

남북의 경계를 넘어 평화공동체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평화교육 사례와 과제,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기술한 책이다. 책에는 1996년 6월 창립 이래 20여 년 동안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영양의료교육지원, 한반도와 동아시아 어린이들을 위한 평화교육에 매진해 온 민간단체의 평화에 대한 구체적 고민과 제언이 담겼다. 또한 평화에 대한 담론으로 평화시대를 여는 통일교육과 시민성교육, 아일랜드 평화교육 등의 사례를 통해 분단시대 학교 및 사회교육의 방향과 관련한 생각거리들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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