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책 | 지속가능한 통일론의 모색 外 2014년 4월호

이달의 책 | 지속가능한 통일론의 모색 外

지속가능한 통일론의 모색
 　이 책은 대북·통일정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남남갈등의 뿌리를 살펴보기 위해 해방 직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대북·통일정책을 면밀히 검토하여, 북한을 대하는 한국의 태도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한국 사회에 자리 잡은 내적 모순이 어떻게 뿌리내리고 자라게 되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독일 통일사례를 통해 아데나워부터 콜까지 역대 서독 총리들과 그들의 정권이 펼친 통일정책의 지향점과 성과를 살피고, 이에 대한 언론·여론의 반응을 짚어보며 통일정책을 둘러싼 국내 갈등이 한국과는 어떻게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는지를 검토한다. 아울러 한국과 독일이 처한 상황과 조건을 비교·대조하며, 그 차이에서 한국이 취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자들은 지속가능한 통일론 모색을 위해 한국 사회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남남갈등을 해소하고 통일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한범 외 / 27,000원 / 한울

북극, 한국의 성장공간
　이 책은 북극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초기단계의 단편적인 국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이에‘왜 북극인가’, ‘러시아 북극권이 어떻게 중요한가?’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러시아 북극권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종합적인 이해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 아울러 한민족의 대 북방과 북극권 진출, 특히 시베리아, 유라시아, 알래스카를 포함한 북극권 진출에 기여하는 연구를 제시한다.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 15,000원 / 명지출판사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로
　저자의 학문적 탐구와 남북대화의 현장경험, 그리고 국회에서 다룬 정책논쟁을 바탕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해 생각해보는 책이다. 저자는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서 평화야 말로 절대적 가치이자 유일한 척도임을 강조하며 지금부터 유라시아와 한반도를 연결하는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즉 남북경협과 신북방경제 정책이 바람직한 통일 플랜임을 시사하고 있으며, 여기에 전문가들과의 대담까지 덧붙였다.
홍익표 / 15,000원 / I&R

남북한 관계와 한반도 통일
　통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그에 상응하는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며, 심지어 원치 않는 대가를 요구할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는 정책적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사회와 개인 차원에서는 통일의식과 의지, 역량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전제로 저자는 통일 이전 북한을 바로 알기 위해 북한의 존재와 의미, 남북관계의 전개, 통일 논의 등을 위한 통일교육과 시민교육의 논의를 구체화 하고 있다.
변종헌 / 20,000원 / 인간사랑

한국군의 인적자원개발

〈한국군의 인적자원개발〉은 교육훈련과 개발, 학습에 중점을 두고 한국군의 인적자원개발을 분석한 첫 책으로 국방부와 각군의 사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오랜 기간 동안 이어져 온 한국군 인적자원개발의 역사와 성과를 한눈에 보여준다. 방대한 사료를 분석하여 군 인적자원개발의 개념과 특징, 한국군 인적자원개발의 시대별 변천 과정, 학문적 범주에 의한 군 인적자원개발 정책 분석, 군 인적자원개발 정책 성과와 향후 과제를 한 권에 정리했다. 이를 통해 한국군의 인적자원개발은 군의 역사와 함께 변화해 왔으며, 군 인적자원개발이 국가 수준, 군 조직 수준, 개인 수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육군본부, 국방부에서 군 인적자원개발과 평생교육 정책의 연구와 실무를 담당했고, 관련 군 정책을 직접 기획하여 군 인적자원개발의 일선에 섰던 저자의 관점과 철학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박효선 / 22,500원 / 학이시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