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IPTV | 통일은 우리 꿈의 씨앗! 2013년 1월호
Welcome to IPTV 20 | What’s Your Dream?
통일은 우리 꿈의 씨앗!
이번에 소개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가진 꿈과 관련 있는 내용이다. 입시와 취업 두 가지 고민을 일찍부터 해야 하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가져온 꿈이 그 입시와 취업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한 개인이 가진 꿈을 국가가 지켜주지 못하는 일이 빈번했다. 타고난 신분 때문에 꿈꿀 수 없는 일도 있었으며, 또한 국가 안보의 문제 때문에 어렵게 이룬 꿈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전쟁, 우리 꿈 한 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어
우리 청소년들이 더 많은 더 큰 꿈을 꾸고 이루고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국가의 안보가 기초가 되어야 한다. 기획프로그램 ‘꿈을 지키다’편에서는 우리나라 사례와 외국의 사례를 통해 안보의식에 대해 느끼고 알 수 있다.
누구에게나 꿈은 있다. 꿈을 꾸는데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기에 우리는 누구나 꿈을 꾼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꿈을 꿀 수도 없고, 그 꿈을 이룰 수도 없고 자신 스스로 그 꿈을 꺾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이 꿈을 꿀 수 없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고(故)정범구 씨는 만화 그리기를 좋아했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는 더 이상 꿈을 꿀 수도 없고, 펼칠 수도 없다. 해군 제2함대 소속이었던 정범구 병장은 지난 2010년 서해 바다를 지키다 갑작스런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며 선진국 대열에 올라서려는 우리나라. 하지만 전쟁의 위협으로 아직도 젊은이들이 꿈을 이루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는 휴전 국가라는 것을 잊고 살지만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전쟁의 위협을 가지고 살고 있다. 전쟁은 우리가 이루어 놓은 것을 한 번에 앗아가며 우리가 가진 꿈을 무너뜨리기도 한다.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안보 의식을 굳건히 하고 통일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서야 한다.
안보가 약해진 나라에서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꿈을 가질 수조차 없게 되기도 한다.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려주기 위해 동영상에서는 스위스에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학생들에게 익숙한 배우인 남지현이 분한 스위스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안보 의식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짧은 영상을 통해 국가의 안보가 위협을 받지 않는다면 자신이 노력하면 어떤 꿈이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스위스는 영세중립국이다. 영세중립국이란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뿐더러 다른 나라 간의 전쟁에 대해서도 중립을 지킬 의무가 있는 나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위스는 전쟁의 위협에서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위스는 힘없는 평화는 있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강한 군대를 가지고 있다. 스위스도 우리나라처럼 국방의 의무를 가지고 있다. 수백년 간 전쟁이 없었지만 자국의 안전과 평화를 자국민 스스로가 지키는 강한 안보의식을 가지고 있다. 스위스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껴야 한다.
힘이 없는 평화 있을 수 없어
스위스편에 이어 다루어진 것은 독일에 대한 이야기다. 이 역시 배우 남지현이 통일 독일에 사는 한 소녀의 꿈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통일을 이루어 낸 독일의 청소년들은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의 꿈의 씨앗은 바로 통일이었다. 스스로 통일을 이루어 낸 그들은 어떤 위기가 와도 이겨 낼 것이며 그들이 꾸는 꿈은 스스로가 포기하지 않는 한 이루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짧은 동영상이었지만 울림이 매우 컸다. 자신의 꿈과 나라의 안보가 별개라고 생각했던 학생들도 이 영상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필자 또한 우리 청소년들의 꿈이 통일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처럼 분단된 대한민국에서보다 통일된 대한민국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꿀 꿈은 더 크고 위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통일이야말로 우리의 꿈을 안전하게 지켜 줄 뿐 아니라 더 크고 원대하게 이끌어 줄 것이다. 학생들이 통일의 의미에 대해 또 자신의 꿈과 국가의 안보의 관계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게 할 기회를 준 것 같았다. 진정한 통일교육은 내 문제로, 내 미래의 문제로 학생들이 느끼게 하고 다가서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형미 / 등원중학교 논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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