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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 ‘DMZ 평화공원 국내법적 지원방안 연구’ 통일논문 최우수상 받아 2013년 12월호

Zoom In | ‘DMZ 평화공원 국내법적 지원방안 연구’

통일논문 최우수상 받아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지난 11월 20일 통일교육원 2층 대강당에서 대학 내 통일논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제32회 대학(원)생 통일논문 현상공모’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32회를 맞이한 금년 공모전에는 전국 31개 대학(원)에서 65편의 논문이 응모(7.9~9.2)되어 통일부 내·외 전문가의 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국내법적 지원방안’을 연구한 박건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생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통일행정플랫폼 구축방안’을 연구한 최선호·신지현 안양대 학생과 ‘한반도 통일여건 조성을 위한 대(對)중국 공공외교 전략’을 모색한 김택빈·정혜진 서강대 대학원생 등 2팀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장려상 3편과 입선 7편 등 총 13편의 논문이 선정됐다.

통일교육원 측은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 다양한 주제의 논문이 제출되어 ‘대학 내 통일·북한 문제 관련 관심제고 및 창의적 정책 발굴’이라는 본래 목적에 적합한 우수한 논문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윤미량 통일교육원장은 입상자 전원에게 통일부장관상 및 통일교육원장상과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통일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의 통일문제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주도적 참여를 당부했다. 입상된 논문은 통일교육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2014년 초에 논문집으로 발간하여 전국 대학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활용할 예정이다.

수상자 인터뷰 | 최우수상
박건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Q. 먼저 영예의 최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간단한 수상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시 읽어봐도 여러모로 부족한 글을 읽어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감사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 이번 통일논문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통일문제에 관심이 많아 관련 기사들을 꼼꼼히 챙겨보는 편이었습니다. 로스쿨에 입학한 후로 교내 통일법학회에 참여하기도 하고 통일법 강의를 수강하면서 남북한관계를 규범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배웠습니다. 정부에서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구상을 제안했을 때, 어떻게 이 구상을 실현시킬 것인가를 두고 건설법과 통일법을 접목시켜 제 나름의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최우수상을 수상한 논문은 어떤 내용입니까.
A. 제 논문은 비무장지대 평화공원의 정치적 의의가 아닌 규범적 의의를 발견하고, 그 규범적 의의에 맞게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입니다. 국제법적 논의와 통일법적 논의, 건설법적 논의와 환경법적 논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활동)이 궁금합니다.
A. 저는 졸업반이어서 내년 2월이면 로스쿨을 졸업합니다. 로스쿨 과정을 마치고 변호사자격을 무사히 취득한다면 건설법학을 더 공부하기 위해 박사과정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아니지만, 통일을 대비한 남북한 건설법령 통합에 관한 연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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