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NEWS | 통일 그리는 마음, 동화로 표현…제2회 통일창작동화 시상식 外 2012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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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그리는 마음, 동화로 표현…제2회 통일창작동화 시상식
통일부 통일교육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과 희망을 전해 주기 위해 ‘통일창작동화’를 공모했다. ‘통일세상 동화로 만나요’란 슬로건 아래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일반인은 물론 초·중·고교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공모된 통일창작동화 작품 중 ‘할머니의 메밀밭과 두루미’(일반부-송명훈), ‘어서오세요, 한민족 양말공장입니다’(중고등부-광주 풍암고 2학년 김주원), ‘이건 기적이 아니야’(초등부-전주 만수초 6학년 염예서) 등 세 편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되고 지난 7월 18일 교육원 대강당에서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친지, 행사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이라는 주제에 맞춰 통일의 필요성, 통일준비를 위한 노력, 통일 후의 세상 등을 담은 작품을 선정했다고 통일교육원 측은 밝혔다. 이상교 심사위원장은 “응모작은 총 647편이며 본선에 오른 최종 작품은 90여 편이었고, 이 중에서 최종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본선에 오른 작품들은 선정하는 데 애를 먹을 만큼 우수했으며, 특히 초등학생 작품들을 평가하는 데 더 큰 고민이 있었다. 이는 학생들이 그만큼 통일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전경만 통일교육원장은 “동화를 읽어보니 뛰어난 작품이 아주 많았다.”며 “공모전 등을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과 통일준비, 통일교육 등에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하며, 준비된 통일은 축복이라는 점도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일교육원은 수상 작품들을 모아 오는 9월쯤 단행본으로 발간해 전국 초등학교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전자책(e북)과 앱으로도 제작해 어린이들이 손쉽게 통일동화를 읽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통일교육센터, ‘전쟁기념관’ 현장체험학습 실시
전남지역통일교육센터(센터장 송민석)는 지난 7월 14일 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장맛비 속에서도 서울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 현장체험학습과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차내에서 박충관 사무처장의 통일 편익과 통일 당위성에 대한 교육과 탈북자인 통일교육 전문강사와 학생들 간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전쟁기념관에서는 세 팀으로 조를 나눠 전문해설사의 안보해설과 함께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국군발전실, 옥외전시장, 안보전시관 등을 견학했다.
돌아오는 길에 통일항아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과정에서 화양고 2학년 서지수 학생은 “우리는 같은 언어, 같은 역사를 지닌 한 민족으로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남과 북이 함께 손잡고 세계 속의 가장 멋진 나라를 이루자.”고 말했다. 인솔자로 참여한 화양고 정용균 교사는 전쟁기념관을 통해 “총성이 울리던 전쟁은 끝났으나 분단의 현실 속에서 여전히 안보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학생들이 국군과 해외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왕복 10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였으나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통일의 당위성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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