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2012년 10월 1일 0

기획 | “훈춘, 동북아지역 시장 진입위한 전략적 요충지” 2012년 10월호

기획| 2012 한·중학술회의

“훈춘, 동북아지역 시장 진입위한 전략적 요충지”

춘시와 나선특별시, 러시아 극동지역 간 경제협력’에 대해 토론한 한국교통연구원 서종원 부연구위원은 “최근의 이 지역 개발사업에서 한국은 철저히 배제되었고, 중국이 주도하는 북·중·러 3국 중심의 경제협력 사업으로 변화”되고 있고, 그 배경에는 북핵문제, 천안함 사건 등으로 인한 남북관계 악화와 북·미관계, 북·일관계, 중·미관계 등 정치적인 부분 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두만강 유역의 중요성과 향후 동북아 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보를 위해 이 지역 개발사업 참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현재 진입제한이 있는 북한 지역, 인프라가 미비한 극동러시아 지역보다는 훈춘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부연구위원은 “훈춘은 우리나라의 중국 동북지방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고, “동북아지역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이며 향후 북한으로의 진입을 위한 전략적 배후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훈춘은 우리의 입장에서 경제적인 측면, 동북아에서 영향력 확대, 남북관계 등을 포괄하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므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등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도모하고, 동북아 경제협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시사IN> 남문희 한반도 전문기자는 “훈춘국제합작시범구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도 관심 있는 언론에 의해 몇 차례 보도된 바” 있으나 “용어 사용의 편차로 인해 언뜻 그 의미가 잘 다가오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일각에서 보도하는 바와 같이 “‘변경도시 가운데 유일한 국가급 경제특구’라면 그곳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어떤 혜택을 누리게 되는지”에 주목했다.

남 기자는 또한 “나진항 뿐 아니라 청진항까지 개발이 되고, 더군다나 원정리-나진 도로에 이어 도문-나진 간 그리고 도문-청진 간 철도 개보수 작업이 본격화되면 실제로 이 지역 물류의 주도권은 훈춘이 아니라 도문으로 넘어갈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중국정부가 두만강 개발계획을 2015년을 기준으로 두 단계로 나누어 추진할 예정이라는 데 대해 그러한 시기 설정의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보기에 따라서는 적어도 2015년까지는 북한 내부 개발에 중국정부가 깊이 개입하지 않겠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길림트라이방직유한공사’의 투자현황과 관련하여 통일연구원 박형중 선임연구위원은 “1995년 훈춘이 오지 중의 오지이고 투자 조건이 척박했을 당시 ‘길림트라이’가 이곳에 온 이유”와 제품 원재료인 면화의 공급처, 종업원 수 등 기업 현황과 환경에 대해 추가적인 질문을 했다.

또한 중국 내 타 지역 및 한국과 비교할 때 국제합작시범구로서 훈춘 내 임금 수준의 경쟁력과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북한 노동자의 파견 현황, 국제합작시범구 지정이 향후 ‘트라이’의 경영전략에 주는 발전 가능성과 의미에 주목했다.

 

길림 트라이방직유한공사



댓글 0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로그인 해야 합니다.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