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한 · 일 · 러 · 홍콩 공업원 구비 … 내외통로 구축 다그쳐” 2012년 10월호
기획| 2012 한·중학술회의
“한 · 일 · 러 · 홍콩 공업원 구비 … 내외통로 구축 다그쳐”
훈춘시는 중국, 북한, 러시아 3국의 인접 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에서 유일하게 변경경제합작구, 수출가공구, 중·러 호시무역구 등 3개 구가 겹쳐 있고 일본공업원, 한국공업원, 러시아공업원, 홍콩공업원 등 4개 공업원을 구비한 도시이다.
훈춘시에는 대외로 통하는 3개의 도로 통상구가 있으며 러시아로 통하는 철도가 있다. 이는 중국이 동해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이며 해상을 통해 러시아, 한국 및 일본의 서해안 더 나아가 북미대륙과 북유럽지역으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이다. 훈춘을 중심으로 한 반경 200㎞ 범위 내에 러시아, 북한 두 나라의 10개 항구가 분포되어 있다.
훈춘시는 광물자원과 임업자원이 풍부하다. 이미 탐사된 광물자원은 35종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텅스텐 광산이 있고, 길림성에서 가장 큰 탄광과 중국 내 성(省) 가운데 두 번째로 큰 황금대가 있으며 삼림 피복률은 85%에 달한다.
독특한 지역적 우세와 밀집된 통상구, 풍부한 자연자원 및 정책적 우세로 인하여 20여 년간 한국, 미국, 일본, 러시아, 북한, 영국, 독일, 홍콩, 대만 등 18개 나라와 지역의 기업들이 훈춘에 투자하였으며 한국 SK그룹, 포스코그룹, 현대그룹 등 세계 500개 유명기업들이 훈춘에 투자하였다.
현재 훈춘시에는 117개 외자기업이 있으며 이는 개혁·개방 초기의 5배에 달한다. 외자기업은 주로 방직·복장, 목재가공, 수산물과 농부산품가공, 신흥건축자재 등에 투자하였고 변경경제합작구 내 36개, 시내에 81개 기업이 있다. 한국기업은 57개, 일본기업은 16개, 러시아기업은 15개, 기타 나라가 29개이며 실제투자 총액은 1.5억달러이다. 다년간의 발전을 거쳐 외자기업은 이미 훈춘시 경제건설과 사회발전의 중요한 역량이 되었으며 훈춘시의 산업고도화와 기술진보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 훈춘시에서는 고신기술 산업을 지역경제 발전의 중요한 기둥산업으로 삼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양호한 투자환경은 외자유치의 기초이며 기업의 생사와 연관되는 문제이다. 훈춘시 정부에서는 투자환경 개선을 외자유치의 중요한 사업으로 삼고 투자자들이 훈춘에 투자하고, 훈춘에 오래 남아 있고 신속히 발전하게 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50억위안을 투자하여 30㎢의 동부생태 신도시건설을 진행하였다. 또한 내외통로구축을 다그치고 있다. 장춘으로부터 훈춘에 이르는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으며 길림-훈춘으로 통하는 화물여객선이 건설 중이다.
훈춘권하 다리의 개조사업이 완성되었으며 국내무역 과경운송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러 훈춘철도 프로젝트가 가동되었으며 훈-카철도도 정식으로 시범운영 되었다. 러시아 자르비노항 1기 개조공사가 완료되었으며 속초항선 회복이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양호한 연성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 각종 우혜정책을 동시에 겸비하고 투자서비스 환경을 개선하며 인재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김정국 / 훈춘시 당위 비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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