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현대화한 산업체계 건설이 우선 과제” 2012년 10월호
기획 | 2012 한·중학술회의
“현대화한 산업체계 건설이 우선 과제”
“현대화한 산업체계 건설이 우선 과제”
지난 4월 중국 국무원에서는 “중국 두만강지역 (훈춘)국제합작시범구”의 설립을 비준하였다. 훈춘국제합작시범구(이하 시범구)는 변경의 개발 개방과 국제합작시범구라는 두 가지 역사적 사명을 동시에 부여 받은 특수한 경제적 기능을 구비한 시범구이며 중국이 두만강지역 합작개발에 참여하는 새로운 활동무대로 새로운 역사시기 동북아 경제권협력의 이론과 실천의 심층 발전이다.
1992년 3월 9일 국무원에서 훈춘시를 대외 개방의 변경도시로 허가한 이래 훈춘시의 경제는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다. 2011년 훈춘시의 GDP총액은 약 100억위안으로 개방 초기의 20배, 고정자본 투자는 83억위안으로 개방 초기의 27배, 재정수입은 약 13억위안으로 개방 초기의 17배, 공업생산 총산치는 약 202억위안으로 개방 초기의 45배, 사회상품 판매액은 약 31억위안으로 개방 초기의 10배에 달한다.
발전경제학의 시각에서 볼 때 지역경제가 발전하려면 반드시 경제성장극을 배양해야 하며 경제성장극을 통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훈춘은 동북아지역의 지리적 중심 위치에 처해 있고 시범구의 설립은 변경지역의 개발 개방을 촉진하고 중국 동북지역의 새로운 경제성장극을 마련하려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동북아지역 국제협력과 창지투선도구 개발·개방과 더불어 시범구는 동북아지역의 종합교통 운송허브와 상업무역 물류의 중심지와 두만강 개발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
향후 시범구 건설도 지역 내 각국 및 각종 국제기구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더욱 많은 협력파트너들을 참여시키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하여 협력파트너들이 공동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국제합작 개발에 필요한 현대화된 산업체계의 건설은 시범구의 우선 과제이다. 에너지와 광산물 생산기지의 건설, 수출가공기지의 건설, 국제물류기지의 건설, 다국관광기지의 건설에 힘써야 한다.
또한 훈춘이 창지투선도구 개발의 창구와 교두보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창구와 배후지의 연동식 건설을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두만강지역 개발협력체계를 구성하도록 하여야 한다. 철도, 도로, 항공 및 일련의 정보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편리하고 신속한 개방식 교통운송체계를 건설하여야 한다.
자금, 인재, 기술. 정보, 상품 등 요소의 자유 이동을 추진하고 교육과 문화교류를 활성화시키며 인력자원의 공유와 희소인재 육성체제를 강화하여 창지투선도구의 도시군체를 이루어야 한다. 또한 시범구를 적극 활용하여 규범화된 물류운송네트워크, 시장판매네트워크와 서비스네트워크 등을 적극 구축하여 기업들의 대외무역의 리스크를 줄이고 수출입 상품을 다양화시켜 석탄, 목재, 원유 등 상품의 수입을 편리하게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범구 건설은 도시의 발전을 떠날 수 없다. 우선, 도시기능을 완비해야 한다. 대형 공공시설에 대한 투자를 증가하고 시민들의 물질과 문화생활 수요를 만족시키며 도로, 상하수도 공급과 폐수시설에 대한 투자를 증가하고 훈춘하천의 종합이용 관리를 강화하고 기초시설 건설을 강화하여 도시의 종합서비스능력을 제고해야 한다.
곽군우 / 훈춘시 당위 부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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