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보기 2012년 10월 1일

기획 | 훈춘시의 동북아 경제거점 전략과 한국의 진출방안 2012년 10월호

기획 | 2012 한·중학술회의

훈춘시의 동북아 경제거점 전략과 한국의 진출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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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8일 중국 연변대 대회의실에서 ‘훈춘시의 동북아 경제거점 전략과 한국의 진출방안’이라는 주제로 2012 한·중학술회의가 열렸다.

훈춘시의 동북아 경제거점 전략과 한국의 진출방안

평화문제연구소와 코리아미래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중국 연변대학교 동북아연구원이 주관한 2012 한·중학술회의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과 행정안전부가 후원 아래 ‘훈춘시의 동북아 경제거점 전략과 한국의 진출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난 9월 18일 연변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북한,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두만강 지역의 중국 ‘훈춘(琿春)국제합작시범구’ 사업이 지난 5월에 착공,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훈춘국제합작시범구 사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국내외 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국제산업 협력과 중·러 및 북·중 간 협력의 확대 발전을 모도하고 있다.

또한 훈춘시의 경제특구 지정으로 창지투(창춘~지린~투먼) 지역과 북한 나선을 연계시킨 두만강 경제협력 시대가 개막되면서 이 지역이 동북아지역 경제 및 물류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올해 회의는 지난해에 이어 훈춘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동북아 경제거점화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의 진출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영석 평화문제연구소 부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최형모 연변대 부총장의 환영사, 곽영철 코리아미래재단 이사장, 베른하르트 젤리거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서울대표의 축사가 있었다. 특히 개회식에서 곽영철 이사장은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한국이 손을 잡고 다양한 영역에서 심도 있는 협력을 전개해 나가야만 북·중경협 나아가 동북아 협력을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제1회의 ‘훈춘국제합작시범구 추진현황과 전망’에서는 곽군우 훈춘시 당위 부서기와 김정국 훈춘시 당위 비서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박병남 한국관광공사 남북관광센터장, 권오국 통일연구원 프로젝트 연구위원, 이종림 연변대 경제관리학원 원장, 김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이 지정토론을 했다.

제2회의 ‘주변국의 훈춘 진출 현황과 한국의 전략’에서는 림금숙 연변대 경제학원 교수와 길림트라이방직유한공사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서종원 한국교통연구원 부연구위원, 남문희 <시사IN> 전문기자, 박형중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정토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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